Return to Castle Wolfenstein : Gray Matter 2001

 

Return to Castle Wolfenstein은 2001년 출시된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오컬트적 비밀을 결합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미 육군 레인저 윌리엄 "B.J." 블라즈코윅즈로, 그는 미 육군 내 비밀작전부서인 OSA(Office of Secret Actions)에 소속되어 있어요.

1943년, B.J. 블라즈코윅즈와 영국 요원 "에이전트 원"은 독일 SS 초자연부대의 수상한 움직임을 조사하기 위해 이집트로 파견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SS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고대의 저주가 깨어나고, 좀비와 미라가 무덤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어렵게 이집트를 탈출한 두 사람은 나치를 추적하다가 오스트리아 상공에서 격추되어 포로로 붙잡히고, 악명 높은 볼펜슈타인 성에 수감됩니다. 볼펜슈타인 성에서 고문을 받던 중 에이전트 원은 목숨을 잃고, B.J.는 가까스로 탈출해 독일 저항군 "케슬러"와 접촉합니다. 한편 SS 초자연부대의 수장 헬가 폰 뷜로우는 고대 "암흑 기사"의 힘을 깨우기 위해 마을 내 성당 지하묘지를 발굴하다 또 한 번의 재앙을 초래합니다. B.J.는 지하묘지를 뚫고 들어가 최종적으로 폰 뷜로우와 그녀가 깨운 괴물 "올라릭"을 쓰러뜨리고 중요한 단서와 신비로운 유물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OSA의 관심은 이제 독일의 악명 높은 과학자 "데스헤드" 스트라세에게 향합니다. 그는 런던을 생화학 로켓으로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B.J.는 이를 막기 위해 발트 지역의 비밀 기지로 잠입하여 로켓을 파괴하고 탈출합니다. 데스헤드의 계획을 더 깊이 파악하기 위해, B.J.는 독일 내 "쿠겔슈타트"로 보내져 독일 저항단체의 도움으로 과학자와 신무기 "베놈 건"을 확보합니다. 이어서 데스헤드의 비밀 연구소에서 괴물과 기괴한 실험체들과 마주하게 되며, 그는 가까스로 데스헤드를 추격하지만 마지막 순간 데스헤드는 또 다시 탈출합니다.

게임의 클라이맥스는 독일이 전설적이고 강력한 색슨족의 흑마법사 하인리히 1세를 부활시키려는 계획, "부활 작전(Operation Resurrection)"으로 전개됩니다. B.J.는 볼펜슈타인 성 근처 브람부르크 댐과 마을 파더본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를 거쳐 마침내 발굴 현장과 지하 묘지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결국 부활의식을 저지하지 못해 하인리히 1세가 되살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B.J.는 초자연적 힘을 지닌 하인리히 1세와 그의 하수인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인류를 위협에서 구해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SS의 수장 하인리히 힘러가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사실을 깨닫고 베를린으로 향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임무를 완수한 B.J. 블라즈코윅즈는 다시금 "휴가"를 떠납니다. 물론 그에게 휴가는 더 많은 나치를 상대하는 시간이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