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ou - Mark of the Wolves : SNK 1999

 

 

지금까지 아랑전설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작품인 가로우 - 늑대의 징표라는 게임이에요. 역대 타이들이랑 전혀 관련없어보여서 시리즈인지 모를정도긴 하네요. 스토리는 기스 하워드가 죽은지 10년이 지난 후가 배경입니다. 기스 하워드는 아랑전설 1에서 나왔었죠. 그리고 결국 빌딩에서 추락해서 죽은줄만 알았던 기스 하워드는 죽지 않았고 3에서 다시 등장 합니다. 근데 무조건 등장은 아니라서 부활설도 있긴한데 뭐~ 이런게 중요하나요? 게임하는게 중요하지.

 

아무튼 기스 하워드가 죽은지 10년이 흘러서 그런지 등장인물도 대거 바꼈습니다. 그리고 시스템도 새로워 졌고 하긴 타이틀부터 너무 생소하니 시리즈일뿐 스토리만 이어가고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죠. 이런 이유와 그 시절 격투 게임이 이미 유명했던 킹오파와 철권도 있었고 특히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적었기 때문에 왠지 3류작이란 이미지를 기본으로 깔고 가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들지만 어쨌든 SNK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사활을 걸고 만든 걸작인건 분명합니다.

 

일단 전매특허였던 라인 시스템을 빼버렸기 때문에 오로지 수평상에서만 격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T.O.P 구간이라고 해서 에너지 상에 지역을 설정하고 에너지가 그 구간에 다다르게 되면 파워가 쌔지고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지며 필살기를 사용하는 척하는 것도 있고 KO시 도발을 시도하면서 옆사람과의 싸움을 유도하는 것도 추가되었으며 연승에 대한 핸디캡 등 격투게임에서 못보던 시스템들이 많이 추가 되었어요.

 

시리즈

Fatal Fury - First Contact : Yumekobo 1999

Garou Densetsu : Magical Company 1993

Garou Densetsu 3 - Haruka-Naru Tatakai : SNK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