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D.K. - Dragon Knights : Tsukka 1992

Game/NEC - PC-88

2022. 1. 13. 23:26

728x90

 

빌바르크 젝터드의 땅. 그의 땅에 존재하는 대륙 바트라시아. 거기에는 사람과 이형이라 불리는 마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세계였습니다. 조정의 신 레그 카이저와 창조의 신 제라 볼드 그리고 두 신을 관리하는 총신 아그루스에 의해 관리되고 있던 중 제라 볼드의 반란으로 평화는 순식간에 무너졌어요. 자신의 힘을 과시해 그 힘을 레그 카이저에게 사용했고 두 신의 전투는 막강한 힘에 의해 용을 본뜬 다섯 자루의 검을 남기고 두 신 모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 칼들은 막강한 마력을 발산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은 다가갈 수 없는 결계가 쳐져 있었고 어느 날 이 땅에 황금빛 머리를 가진 젊은이가 나타나 다섯 자루의 검을 뽑아 들고 질풍처럼 사라지게 되는데 한편 신이 사라진 바트라시아 대륙에는 전란의 시기로 돌입하게 됩니다. 땅에는 광기가 생긴 이형의 자들과 피에 굶주린 강자들로 넘쳐나 무고한 사람이 죽어갔고 시간이 흘러 바트라시아 대륙에는 디알레스, 그레이덤, 갈레리아 이렇게 세 나라로 갈라졌어요. 이후 삼국은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있을 때 의문의 기사단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들은 드래곤 나이츠라고 불렸습니다.

 

드래곤 나이츠는 드래곤 로드의 검을 가진 카이사르 볼그, 바하무트의 검을 가진 듀엘 아드라스, 티어마트의 검을 가진 알란 디스토르, 와이암의 검을 가진 루미아 로렌스, 파브닐의 검을 가진 갈레아스 에일 이렇게 다섯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때 각자의 나라에서 활약을 했지만 나라와는 상관없이 욕심을 가지지 않은 이들을 위해 싸웠고 시간이 흘러 드래곤 나이츠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지만 삼국의 싸움은 여전히 유지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갈레리아는 마성의 힘을 사용해 템플가드 기사단을 전선으로 보내 상당히 유리하게 전개가 되고 있었고 디알레스 국왕 로드디알은 갈레리아의 템플가드에 고통받고 있는 병사와 백성들을 생각하여 부전 조약을 맺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디알레스 왕국의 베른 아드라스라는 한 소년이 황폐한 세상을 바꾸고 지금은 행방불명 되어버린 기사였던 아버지를 찾기위해 조약문서를 가지고 이웃나라 그레이덤으로 향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잘 짜여져 있는거 같지만 끝까지 해볼 수는 없어서 좀 아쉽네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상당히 다른 특징이 있는데 일단 경험치가 없습니다. 장비도 없고 당연하게도 상점도 없을거 같네요. 즉, 전투모드와 비전투모드로 나눠지는데 보스를 만날 경우에만 전투가 가능하고 보스를 죽였을 경우에만 레벨이 올라가는 아주 특이한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보스를 만날 때까지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보스를 만나러 가는 사원의 구조와 그에 걸맞는 적들의 배치와 움직임을 통해 단점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신선하게 풀어서 장점으로 잘 만들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728x90

'Game > NEC - PC-88'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L.E. : Ozark 1987  (0) 2022.04.21
Gulcrisis : A-Project 1991  (0) 2022.04.17
Majaventure - Negi Mahjong : Technopolis 1986  (0) 2021.12.28
Argo : Kure 1986  (0) 2021.07.09
Ys II - Ancient Ys Vanished - The Final Chapter : Falcom 1988  (0) 2021.06.0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