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en Kaitos: Eternal Wings and the Lost Ocean : Monolith Soft 2003

조금은 특별한 방식의 롤플레잉 게임이에요.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칼라스를 직접 조종은 하지만 칼라스나 기타 동료들은 때때로 플레이어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칼라스 입장에서는 미라족 만이 수호자 소환이 가능하고 바로 플레이어가 수호자 역할을 하게 되거든요. 마치 게임속 주인공들이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입니다.

이 세계에서는 마그너스라는 마법의 카드에 의존하는데 1000여가지가 넘는 카드가 존재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회복을 위한 카드과 공격 또는 방어 카드가 있죠. 전투에서 알맞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카드는 하나의 생명체와 비슷하게 음식 카드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현실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바나나가 썩는다던가 그런거죠. 또한 카메라 카드도 있는데 전투 중에 카메라를 사용하면 희귀성에 따라 사진을 팔 경우 금액에 차이가 나요.

스토리는 고대에 사악한 신이였던 말페르시오가 지구를 침략하고 바다의 모든 물을 흡수했고 전설적인 영웅들은 결국 5개의 전능한 매그너스로 말페르시오를 봉인했지만 이미 사람들이 살지 못하게 되었고, 인류가 하늘에 떠있는 대륙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래 인간은 진화해서 날개를 가지게 되었죠. 칼라스는 처음부터 날개가 한쪽밖에 없었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게 되고 형제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의 할아버지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젤하라는 여자와 같이 다니게 되는데 실수로 최강 마그너스 중에 하나가 풀리면서 말페르시오의 봉인이 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