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国群英传4 : Odin 2003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래픽이 크게 달라지고 턴제로 관리했던 내정 방식은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처음 병사수는 1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전작의 장수책봉제한과는 달리 등급이 된다면 모든 장수가 원하는 장수로 지정을 할 수 있고 장수와 장수가 1:1로 싸우는 방식이 아닌 등급에 따른 장수책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최대 5부대가 합쳐질 수 있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병사들을 한꺼번에 이끌어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장수 등급도 내정에서 뭔가 얻게 되면 경험치도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가만히 놔둬도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1년마다 한번 열리는 무술대회도 계속할 수 있고 이때 부대 단위로 출전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장수를 선택하려면 부대로 묶여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는 실시간 형식으로 바뀌다 보니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동굴 같은 곳에서 산적들이 나타난다거나 소굴을 물리치면 어디로 가서 누구를 상대하라는 식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주작, 청룡, 백호, 현무의 탑으로 가서 적을 물리치면 소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아이템으로 받게 되어 누구나 조건만 충족하면 막강한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성을 점령하다 보면 후반부쯤 가면 일본 세력으로 비미호가 등장하기도 하며 혼백을 들고 영웅총으로 가서 장수 한 명을 살릴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UI는 대부분 개선되어 전작 중에서도 아주 편하게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부분은 실시간으로 내정을 하다보니 명령을 내리고 기다리다 보면 진행 중인 표시가 별도로 없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고 왼쪽 아래에 끝났다는 메시지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3줄만 보이기 때문에 내정 같은 것은 그냥 위임에 맡겨둘 수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난이도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쉬워졌기 때문에 확실히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시리즈

三国群英传 : Odin 1997

三国群英传2 : Odin 1999

三国群英传3 : Odin 2002

三国群英传5 : UserJoy 2005

三国群英传6 : UserJoy 2006

三国群英传7 : UserJoy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