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hecy I - The Viking Child : DMA Design 1990
Game/Atari - ST
2021. 1. 6. 19:37
옛날 옛적에 평화로운 바이킹 마을에 브라이언이라 불리는 바이킹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그의 주인인 허먼이 물약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구해 오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고, 남쪽에서 회오리바람이 밀려와 마을이 쑥대밭이 되어버렸어요. 브라이언은 공포에 질려있었고 눈앞에 놓인 상황을 믿을 수 없어서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힘찬 목소리가 허공에서 울렸어요. 브라이언은 고개를 들었고 앞에는 힘센 오딘이 있었습니다. 오딘은 그의 충실한 까마귀 두 마리와 함께 무지개 위에 서있었고 브라이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한때 사랑했었던 마을이 파괴되자 손에 단검만 들고 마을을 떠났다"라고 말이죠. 그때 브라이언은 예언대로 발할라 궁전으로 들어가 사악한 로키와 부하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게임으로 마을로 돌아오니 마을이 쑥대밭이 되어있다는 설정은 Asterix and Obelix XXL에서 설정이랑 너무나도 닮아 있네요. 로키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치고 트롤질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의 시세로같은 캐릭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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