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Mission : Great 1995

Game/NEC - PC-98

2020. 12.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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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말, 거센 전쟁은 인류 문명의 대부분을 파괴했고 그 후 천 년이 흘렀어요. 인류는 그들의 문명을 다시 세워야 했고, 종교는 새로운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운 종교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젊고 열정적인 여성 기사이자 전도자인 죠는 비신도들을 새로운 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외딴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죠는 3명의 로봇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하게 돼요. 마을에 도착해서 촌장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른 종교와 경쟁을 하고 종교를 전파하기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공략보단 대사집에 가깝지만 대사도 딱히 중요한 건 많지 않기 때문에 죠와 쿠우의 티격태격하는 대사 분위기 정도만 느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전투 시스템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싸우게 되는데 필드에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싸움을 피하는 것도 가능한 데다가 싸우게 되면 적의 무리 중 싸울 괴물과 상대할 사람을 직접 선택해서 1:1로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마법의 경우 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로봇들은 무조건 공격 하나밖에 없고 스토리 상으로 각성의 이끼를 사용하게 되면 더 강력한 기술이 나오게 됩니다.

 

기종 : NEC - PC-98

제목 : Mission

제작사 : Great

제작연도 : 1995

작성자 : Purestar

  • 공포의 대왕은 세계의 문명을 빼앗아 갔다. 그로부터 1000년 동안 살아온 얼마 되지 않는 인간은, 구원을 가져오는 새로운 신에게 기도했다. 그러다 신앙의 차이로 단일신이 아닌 새로운 종교가 탄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짝 얼빠진 선교사와 그 일행이 사랑의 전도의 길을 나섰다.

  • F1을 누르면 스탯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이름, HP, EP, 공격, 방어, 민첩, 경험치, 다음 레벨까지 남은 경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패 부분에 装備なし 는 장비를 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고요. 넘버 패드에 있는 엔터로 화면을 닫습니다. 모든 창은 그렇게 닫으면 돼요.

     

    F2는 아이템 사용

    F3은 장비를 착용 또는 해제

    F4는 마법 사용

     

    F5는 저장, 불러오기, 메시지 속도, 전투 속도, 음악 설정, 게임 종료 메뉴. 속도는 높을수록 느립니다.

    F7은 불러오기

    F8은 저장하기

     

    적이 있는 곳에서 돌아다니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이런 식으로 싸울 상대를 서로 고르게 됩니다.

    고른 후 1:1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누가 싸우든 경험치는 공유하기 때문에 무리 없는 정도로 선택하면 됩니다.

  • 죠: 뭐야, 이 숲은! 걷기 힘들면 있을 수 없어!
    리쿠: 스승님, 이것도 수행의 하나입니다. 참으세요.
    죠: 아 짜증나!
    쿠우: 아아, 또 시작이야. 빡빡머리의 히스테리가 말이야
    카이: 그렇지, 형.
    조우: 쿠우랑 카이 머라고 말했어!?
    쿠우: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카이: 아니, 아니, 아무것도.
    조우: ···뭐, 그렇지. 그런데 정말로 이 방향에 사람이 살고 있는 거겠죠.
    리쿠: 그럴 겁니다. 카이의 센서에 분명하게 반응하고 있으니까요.
    죠: 부서진 거 아니겠죠!
    리쿠: 에, 아마도.
    죠: 구 문명인 당신들을 고치는 일 따위는, 나는 할 수 없으니까, 조심해요.
    리쿠: 네. 알고 있습니다.
    죠: 당신들은 나의 선교 활동에 협력하기 위해서, 수리된 로봇들이니까.
    쿠우: 안다고, 세계에 사랑을 주고 다니는 거잖아. 즉, "진실한 사랑의 전도"라는 것이잖아.
    죠: 그래, 그거야말로 전도의 목적이야. 그런데 쿠우. 너, 우리 종교인 치고는 말이 천해요. 조심해라.
    쿠우: 스승 입장에서도 제자가 있는 처지 아닌가?
    죠: 이게 무슨 일이야! 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쿠우: 스승이 사용하는 말이 더럽기 때문에, 여기까지 전해진 거야.
    죠: 뭐야! 나한테 지금 실드 치는 거야? 너 같은 건 분해해서 다시 한번 땅속에 묻어 줘야겠어.
    쿠우: 뭐야, 그 말투는! 마음대로 파헤쳐 조립한 주제에! 이번에는 흙으로 돌려보내겠다니, 제멋대로잖아!
    조우: 난 여자야, 자식 따위가 아니야!
    쿠우: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잖아!
    카이:.. 아.. 아.. 아.. 저기~
    쿠우: 뭐야!
    죠: 뭐야!
    카이: 아니· 저기 마을 사람의 마을이 있어요.
    죠: 사람이 사는 마을이야! 저곳이야말로 나의 자애를 바라고 있는 마을이야.
    쿠우: 스승의 자애로구나…

    위에 있는 미라 마을로 들어가세요. 마을 사람들과 대화 중에는 북쪽에 톳포 마을은 큰 바위에 막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촌장의 집으로 들어가세요.

    촌장: 엣? 신흥 종교. 우리에게 그대가 말하는 종교는 필요 없소이다.
    죠: 그러지 말고 우리 얘기를 들어봐요. 우리는 이 세상 만물 모두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세상에 빛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고... 우리의... 뭐였더라?
    무녀: 즉, 당신은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단 말인가요?
    죠: 그래, 그래, 그 자기희생이라는 거야.
    촌장: 무녀님, 무슨 일이십니까. 이런 자들은 상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녀: 이 자들에게 좀 부탁할 일이 있어요.
    촌장: 부탁이라면, 마을 사람에게 부탁하시면…
    무녀: 아니, 마을 사람들에게 수고를 끼칠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 자들에게 부탁해 보려고 했던 겁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자기희생을 치르신다고 하셔서 오셨으니까 부탁을 들어줄 것입니다.
    죠: 네, 뭐든지 할게요. 우리는 이 세상 만물 모두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세상에 빛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쿠우: 스승... 알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죠: 당연히 알고 있겠지! 너 따위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말이야!
    쿠우: 무엇을!
    죠: 뭐야!
    리쿠: 그 둘 신경 쓰지 마. 그런데 부탁이란 게 도대체 뭐예요?
    무녀: 내 소중한 것을 돌연변이 박쥐에게 빼앗겨 버렸어.
    리쿠: 그 소중한 것을 되찾아 달라는 것이군요. 하지만 어디로 가서 찾으면?
    무녀: 이 마을 바로 동쪽에 있는 켐 동굴에 그 박쥐들의 거처니까 그 안쪽에 분명히 있을 거야.
    리쿠: 알겠습니다. 스승님 가시죠.
    죠: 네? 어디에?
    리쿠: 켐 동굴에요.
    죠: 자, 알았어. 자기희생을 하기 위해 켐 동굴에 가는 거지?
    리크: …
    쿠우: 뭐라는 거야 이 빡빡이는?
    카이: 자, 자…

    마을에서 나와서 동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켐 동굴이 있습니다.

    죠: 왜, 내가 이렇게 어두운 습한 곳에 와야 하는 거야!
    리쿠: 이것도 우리의 선교 활동의 일환입니다.
    죠: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너희들끼리 갔다 와요.
    쿠우: 왜 우리끼리 가야 돼?
    죠: 너희들은 내 제자잖아? 나 대신 갔다 와. 
    리쿠: 그러면 우리 종교사상의 자기희생에서 벗어나겠어요.
    죠: ···알았어.

    동굴의 끝에서 박쥐 보스를 만나 전투를 해야 하는데 죠는 일반 공격밖에 없을 테니 다른 파트너를 선택해 싸우게 하세요. 전투에서 이기면 자동으로 상자 앞으로 가게 됩니다.

    죠: 무녀가 말한 것이 저 보물상자인 건가?
    쿠우: 그렇겠지, 그 밖에 눈에 띌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리쿠: 열어봅시다.
    죠: 이건 다 뭐야?
    쿠우: 야, 카이야 이게 뭔지 알아봐 줘.
    카이: 이, 이, 이건, 목각인형.
    쿠우: 목각인형이 뭐야? 뭐, 어쨌든, 이것을 무녀한테까지 가지고 가자.
    죠: 그래, 여기까지 자기희생을 했으니까, 분명히 우리들의 종교에 동참할 것에 틀림없어.

    다시 미라 마을로 돌아와서 무녀의 신사로 들어갑니다.

    죠: 무녀님, 당신의 소중한 물건이 이것인가요?
    무녀: 맞아, 이거야.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죠: 이처럼,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아니, 물론,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스스로의 자기희생의…
    무녀: 곧 강령의 시간입니다. 그럼, 또 무슨 일이 있으면 부탁할게요.
    죠: 잠깐만 얘기 좀 들어봐:...

    무녀는 보상도 안 주고 그냥 자기 할 일을 하게 되어버리는 바람에 갑자기 붕 떠버린 느낌이에요. 할 수 없이 마을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죠: 아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우리들은 단지 그 무녀에게 이용당한 것뿐 아니야?
    쿠우: 이제야 눈치를 채셨군.
    죠: 뭐야 그 냉정한 말투는?
    쿠우: 바보 같은 여자를 이용했을 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죠: 그 바보 녀석은 날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지?
    쿠우: 글쎄요, 누구를 말하는 건지…
    죠: 제자인 주제에 건방져!
    쿠우: 중놈이 폭력 따위 휘두르면 어떻게 해!
    죠: 사랑의 매라고 하는 거야!
    쿠우: 그런 사랑의 매가 어딨어?
    리크: 뭐, 둘 다 이런 데서 싸워봤자 소용없어요.
    죠: 그, 그렇지... 확실히 마음을 고쳐먹고...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돼?
    리크: 다시 한번 저 무녀에게 우리 종교의 내용을 어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죠: 그래, 이대로 물러서면 채면이 말이 아니겠지.

    다시 무녀에게로 가세요. H씬이 나옵니다.

    죠:!?
    쿠우: 무녀는 뭐 하고 있어?
    리쿠: 카이, 분석해라!
    카이: 확대 분석... 오, 목각인형을 사용해서... 
    죠: 이건, 확실히…
    무녀: 누구, 나의 강령을 방해하는 사람이!? 신과의 교신을 방해하는 자는, 지금 당장 나가세요!
    죠: 이런 게 강령... 신의 소리가 들려...
    쿠우: 스승님,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죠: 쿠우야, 저 무녀에게 전도해 주렴!
    무녀: 인조 기계가 무엇을 전도하려고!
    쿠우: 천국보다 높은 곳으로 데려가 주마!
    무녀: 로봇이 어째서…
    죠: 무녀상, 우리 종교의 진리를 봤는가.
    무녀: 이것이 진리구나.
    죠: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전도입니다. 이해하셨는지요.
    무녀: 좋았어.
    죠: 입신해 주시는군요.
    무녀: 이 일은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야겠어.
    죠: 그 무녀도, 분명, 우리 종교의 훌륭함을 알게 되었을 거야.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무녀랑 다시 대화하세요.

    무녀: 진실한 사랑이란 훌륭한 것이네요. 쿠우상, 또 가르쳐주세요. 아, 이걸 드릴게요.
    죠: 이건?
    무녀: 옛 문명의 유물이에요. 길을 막는 큰 바위라도 이것만 지니고 있으면 한 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쿠우: 그것 참 편리하군.
    무당: 쿠우 씨, 이것을 사용할 때마다 나를 생각해 줘.
    죠: 우리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무녀에게 反重力ブレスレット(반중력 팔찌)를 받게 됩니다. 반중력 팔찌는 큰 바위를 치울 수 있다고 하니 북쪽에 톳포 마을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미라 동굴을 한번 가봐야겠네요. 북서쪽에 또 다른 바위가 길을 막고 있으니 바위를 치우고 동굴로 들어가서 각종 아이템들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제 북동쪽 바위를 치우고 바로 위에 있는 톳포 마을로 가세요.

     

  • 톳포 마을에 도착해서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북쪽에 큰 강이 있고, 강을 건너면 캐롤 마을이 있지만 다리가 떠내려갔기 때문에 강을 건널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북쪽에 있는 동굴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북쪽에 있는 집에서 촌장과 대화하세요.

    촌장: 너희들이 신의 부름으로 뭔가를 전하려면 우리 고충을 해결해주지 않겠니?
    죠: 그럼요. 자기희생을 지불하고 모든 사람에게 진실한 사랑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쿠우:... 우리는 지구 방위군인가?
    촌장: 이 북쪽에 있는 동굴 안에 괴물이 살고 있어서 난감하네.
    죠: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당신들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섭시다. 그 자기희생정신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입니다.
    촌장: 죄송합니다만, 그런 이야기는 저희에게 행복을 주고 나서 하면 안 될까?
    죠: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마을을 나와서 북동쪽에 바로 동굴이 있습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세요.

    쿠우: 낌새가 난다… 이 앞에 보스가 있구나.
    죠: 웃, 배가 아파…
    리쿠: 스승님 괜찮으세요?
    죠: 보스를 눈앞에 두고 싸움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너희들끼리 가줘…
    쿠우: 종교인이 꾀병 같은걸 부리고 있네..
    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나는 정말 배가 아파서.
    쿠우: … 그렇게 힘차게 일어서는 환자 따위 없다고!
    죠: !
    쿠우: 자, "아차"라는 느낌의 얼굴이 되었다.
    죠: 너는 말이 많아!
    쿠우: 아파, 빡빡이! 배는 나았나?!
    죠: 정신의 힘으로 나았어! 수행을 쌓은 나니까 할 수 있는 업이야! 알았지?
    쿠우: 자기 마음대로야!
    죠: 너희들 보스를 쓰러뜨리러 간다!
    쿠우: 자기 마음대로야...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H씬이 나옵니다.

    죠: 네가 괴물?
    리쿠: 사부님, 아니에요. 이건 어떻게 봐도 진짜 인간이에요.
    여자: 어머, 당신들도 이 괴물을 쓰러뜨리러 오셨어요? 하지만 한발 늦은 것 같은데 제가 먼저 쓰러뜨렸어요.
    조우: 그것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자: 도움?
    죠: 실은 난 종교인이야. 지금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톳포 마을 사람들은 이 괴물을 퇴치해야 내 말을 들어준대.
    여자: 헤에.
    죠: 괴물이 사라졌으니 이제 우리 종교의 장점을 저 마을에 전할 수 있겠다.
    여자: 그건 곤란해.
    죠: 어? 왜?
    여자: 가르쳐줄게...
    죠: 뭐야...?
    여자: 진짜 사랑을 전도하는 건 우리지.
    죠: ...에?
    여자: 사랑의 전도 교단 사랑의 정열을 잘 부탁해.
    죠: 당신도 종교가 였군요.
    여자: 내 이름은 미코토 기억해둬. 그럼 또 만나요.
    죠: ...잠깐만, 너희!
    리쿠: 네?
    죠: 스승님이 저런 여자에게 당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
    리쿠: 너무 신나 보여서요.
    죠: 너희들, 그 말투는 뭐야! 내가 즐거워 보였다고 말하는 건!
    쿠우: 스승도 저 교단에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꽤 좋아 보이던데.
    조우: 난 내가 믿고 있는 종교를 바꾸는 바람둥이가 아니야!
    쿠우: 뭐야, 날 때릴 필요는 없잖아!
    죠: 아무래도 네가 나빠서 그래!
    쿠우: 멋대로네...
    조우: 어쨌든 그 여자는 톳포 마을로 간 게 틀림없어. 뒤따라 지금의 수모를 갚아야 해.
    쿠우: 굴욕을 씻겠다는... 종교가의 말인가...
    리쿠: ...? 방금 그 괴물 움직이지 않았어요?
    죠: 저 여자가 아까 쓰러뜨렸잖아! 움직일 리가 없잖아!

    뭐 어떻게든 일은 마무리가 된 거 같네요. 그렇지만 괴물을 조사하면 아직은 숨이 붙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전투가 시작되는데 좀 전의 싸움으로 많이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보스급이라 아무하고 싸움을 붙여놓으면 죽기 쉽습니다. 다시 톳포 마을로 돌아와서 촌장이랑 대화하세요.

    촌장: 괴물을 퇴치하고 그 위에 진짜 사랑까지 가르쳐 주시다니, 당신들의 교단은 훌륭하군.
    쿠우: 우리들을 그 여자와 동료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촌장: 저희도 오늘부터 사랑의 정렬교에 충실할 것이다. 이어서 진정한 사랑은 정말 멋지군.
    쿠우: 꽤 정신이 나갔는데.
    리쿠: 그야, 스승을 손가락만으로 살려 버릴 정도의 기교니까요.
    죠: 비꼬지 마.
    카이: 아, 좋은 생각이 있어.
    죠: 카이 너 그 교단에 들어가고 싶은 거 아니지?!
    쿠우: 히스테리 한 선교사가 없는 교단이라면 어디라도 좋아.
    죠: 쿠우, 뭐라고 했어? 작게 말해도 다 들려!
    쿠우: !
    촌장: 잠깐, 이 물건을 저분이 잊어버리셨는데 만날 일이 있으면 전해줘.
    쿠우: 우린 그 여자와 관계없어.
    죠: 쿠우, 조용히 해. 주는 건 뭐든지 받으면 돼.
    쿠우: ...
    죠: 그런데 그 여자 아니, 그분은 뭘 잊고 가셨나요?
    촌장: 이 초전도 쇼트 훅이라네.
    조우: 아이고, 빨리 갚아야죠!
    쿠우: ...

    촌장이랑 대화하면 超伝導ショットフック(초전도 쇼트 훅)을 받게 됩니다. 이제 마을 밖으로 나가세요.

    죠: 이 마을 사람들은 사랑의 정열에 빠져버린 것 같아. 이제 우리 얘기는 듣지 않을 거야.
    쿠우: 완전히 사랑의 정열에 세뇌당해버렸네.
    죠: 그 여자도 이제 이 마을에 없는 것 같고 지금은 체념이 중요해! 다음 마을로 가서 힘냅시다."
    리쿠: 종교인이 그렇게 빠른 포기를 한다고요?
    죠: 괜찮아 가자!
    쿠우: ...
    리크: ...
    카이: ...

    마을에서 나와서 서쪽으로 강을 따라가다 보면 끊어진 다리 너머로 톳포의 동굴이 있는데 미라의 동굴처럼 간단한 아이템들만 있어서 굳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마을에서 동굴 보다도 더 북쪽으로 가서 끊어진 다리를 건너세요.

    죠: 이 강 건너편에 마을이 있는데 어떻게 건너란 말이야?
    리쿠: 이 초전도 숏 훅을 사용하여 강 건너편의 말뚝에 걸으면 건널 수 있지 않을까요?
    죠: ····그, 그런 것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자, 건너자.

  • 다리를 건넌 후 계속 북쪽으로 가면 캐롤 마을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메리라는 사람은 원래 일꾼이었는데 지금은 몸이 망가져서 침대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와 북쪽에는 옛 문명의 동굴이 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중이라고 해요. 그곳에는 마을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서쪽에는 마치 마을이 있는데 역시 다리가 끊어졌고 미코토가 이 곳을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을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네요. 이쯤 되면 촌장 집이 대충 어딘지 쉽게 알 거 같습니다.

    촌장: 뭐, 종교? 그런 건 이 마을에는 필요 없어! 나가줘!
    죠: 그러나 우리의 종교는 이 세상에 진실한 사랑을 전파하고.
    촌장: 아무 종교도 필요 없다!
    죠: ...
    촌장: 뭐, 아들 베스가!
    비서: 네, 산적에게 유괴당했는데. 몸값 100000페세타를 달라고...
    촌장: 어떻게 10페세타 정도는 깎을 수 없을까?
    비서: 어쨌든 몸값이니까, 그런 것은 좀 무리...
    촌장: ...
    비서: ...
    촌장: 거기 종교인 분들.
    죠: 네? 저희를 말하는 건가요?
    촌장: 베스를 구해 주실래요?
    죠: 우리가?
    촌장: 산적을 퇴치하고 아들을 구해 오면 조례로 너희 종교 신앙을 공식적으로 믿게 될 텐데 어떠나?
    죠: 진짜요?
    촌장: 아, 진짜다. 아들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싸게 먹힐 것이야."
    죠: ··인색한 촌장··.
    촌장: 뭐라고 했니?
    죠: 아니 아무것도... 그럼 아드님은 어디 계신 거죠?
    촌장: 이 근처에서 산적들이 몸을 숨길 만한 곳이라고 하면 동쪽에 있는 동굴일 것이야.
    죠: 알겠습니다. 아드님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종교는 자기희생을 지불하고 모든 이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며… 
    촌장: … 아들을 구해주면 천천히 들어주마, 빨리 가거라!
    죠: ...

    우선 베스를 구하러 가기 전에 마을 동쪽에 있는 집에 들어가면 메리라는 사람이 있는데 H씬이 나옵니다.

    메리: 콜록콜록. 바쁘게 일을 해서 몸이 망가져버렸어... 어딘가 좋은 약은 없을까... 콜록콜록
    쿠우: 스승님.
    죠: 뭐야.
    쿠우: 이 사람의 병 고쳐주면 좋겠어.
    죠: 나는 의사가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쿠우: 스승의 힘을 가지고 하면 환자를 고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니겠지.
    죠: 당연.
    쿠우: 역시 스승님.
    죠: 이런 병자는 나를 의지하면 금방 건강해져.
    쿠우: 스승님은 훌륭합니다. 일본 제일의 종교가 입니다. 아주 멋져.
    리쿠: 형, 왜 그렇게 치켜세우세요?
    쿠우: 이 바보야! 오래된 고사에도 있잖아. 돼지도 치켜세우면 나무에 올라간다고.
    리쿠: ...
    죠: 자, 나에게 몸을 맡겨라 병약한 어린 양이여.
    메리: 뭐, 뭐 할 생각이야?
    죠: 나에게 모든 것을 맡겨요. 진실한 사랑을 알려줄게.
    메리: 진실한 사랑?
    죠: 그래, 그것이 모든 힘의 근원이야. 지금 너에게 그 힘을 줄게.
    메리: .. 신기해.. 몸이 가벼워진 거 같아..
    죠: 이제 일어서 봐.
    메리: 왜 이런 일이 일어났어?
    죠: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가르침인 진실한 사랑의 힘이야.
    메리: 진실한 사랑... 멋진 가르침이야.
    죠: 당신도 오늘부터 신자가 되어보는 건 어때?
    메리: 이렇게 훌륭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종교이구나, 기쁘게 신자가 되겠어.
    쿠우: 스승님, 정말 병을 고쳐주었구나.
    죠: 뭐야, 그 정말이라고 말하는 것은?
    쿠우: 아니요... 다른 뜻은 없어요. 돼지도 치켜세우면 나무에 올라간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이었구나…
    리쿠: 아니, 전혀...
    죠: 자, 갈게.

    이제 베스를 구하러 마을을 나와서 동쪽의 동굴로 가세요.

    죠: 이렇게 넓어 보이는 동굴 안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리쿠: 괜찮을 겁니다. RPG니까 플레이어를 헷갈리게 하는 일은 별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죠: 그 정도야?
    리크: 그렇습니다.
    죠: 흠.
    목소리: 여전히 멍청한 대화를 하고 있구나.
    죠: 아, 너는 톳포에서 봤던 여자.
    쿠우: 미코토라던가 하는 사랑의 정열의 여자였네.
    카이: 귀여워.
    미코토: 아직 너희들은 개종하지 않았구나.
    죠: 왜 내가 개종해야 하는 거야!
    미코토: 지난번에 진정한 사랑을 보여줬을 텐데.
    죠: ··· 저런 굴욕을 진짜 사랑이라고··· 웃기는 거 아니야!
    쿠우: 그래도 기분 좋아 보이더라.
    죠: 넌 가만있어!
    쿠우: 아파! 아파
    죠: 네가 이상한 말을 해서 그렇지!
    쿠우: 사실이잖아.
    죠: 시끄러워! 스승을 향해 손을 들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쿠우: 뭐야, 스승님이 먼저 손을 들었잖아!
    리크: ...
    카이: ...
    미코토: 그럼, 먼저 갈게. 거기서 당신들은 돌팔이 만담이라도 하세요. 나는 촌장의 아들을 도와 저 마을에 진정한 사랑을 전도할 거야.
    죠: 잠깐만 기다려! 그건 우리가 부탁받은 일이야!
    쿠우: 스승님이 쓸데없는 일로 허세를 부리니까, 안 되는 거잖아!
    죠: 네가 나쁜 거잖아!
    카이: 두.. 둘 다 피차일반이에요.
    죠: ...
    쿠우: ...
    리쿠: 어쨌든, 미코토에게 선수를 빼앗기기 전에 촌장의 아들 베스 군을 도웁시다.
    죠: 그러자.

    길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너무 꼬아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산적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죠: 네가 이장 아들을 납치한 산적이구나! 베스 군을 돌려보내시오!
    산적: 뭐야, 네놈들은?
    죠 우리는 종교의 선교활동을 하고 있어. 거기서는 자기희생을 하고 모든 이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는 것이 목적이야.
    산적: ...잘은 모르지만 몸값은 안 가져왔다는 거지?
    죠: 없어.
    산적: 그럼 너희는 뭐하러 왔니?
    죠: 우리는 베스 군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촌장에게 선교를 협조해 달라고 약속했어. 그러니까, 베스 군을 되찾으러 온 거야.
    산적: ...저 구두쇠 같은 놈이.
    죠: 뭐라고 말한 거지.
    산적: 몸값 없으면 아들은 못 찾아간다.
    죠: 그렇다면, 힘으로라도 되찾아 주겠어! 승부!

    이렇게 해서 산적이랑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장비를 전부 맞추고도 꽤 강하기 때문에 역시 보스 해결사인 쿠우가 기술을 쓰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산적이 바로 베스라는 것을 알게 되고 H씬이 나옵니다.

    죠: 자, 베스를 돌려줘!
    산적: ··
    죠: 자, 빨리.
    산적: 내가 베스야.
    죠: 무슨 말이야?!
    베스: 용돈이 필요했던 거야. 아버지는 구두쇠라서 나한테 용돈 같은 건 안 줬어.
    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일을 하면 안 돼.
    베스: 네가 내 기분을 어떻게 알아!
    죠: 어쨌든 돌아갑시다.
    베스: 싫어, 돌아가지 않을 거야.
    죠: 앙탈 부리지 말고 돌아갑시다!
    베스: 싫어!
    죠: 건방진 애구나!
    베스: 아파! 때렸어! 이제 절대로 돌아가지 않을 테다!
    죠: 이 녀석이!
    베스: 또 때렸네!
    죠: 바보는 두드리지 않으면 낫지 않아!
    목소리: 여전히 바보짓을 하고 있군.
    죠: 그 소리는?
    쿠우: 미코토...
    카이: 미, 미코토 귀여워.
    죠: 우리가 먼저 촌장의 부탁을 마쳤기 때문에 당신이 나설 자리는 없어요.
    미코토: 아직 용건은 마치지 않았잖아요. 베스 군을 데려가야 합니다.
    죠: 그래도, 지금 당장 우리가 할 거야.
    미코토: 어딘가 모자란 너는 할 수 없어.
    죠: 너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미코토: 나라면 3분만 있으면 캐롤의 마을로 돌아가도록 설득할 수 있어.
    죠: 그럼 해봐. 3분이야!
    리쿠: 스승님,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 여자라면 정말 죽을 맛이에요.
    죠: 3분 만에 설득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리쿠: ...
    미코토: 그럼, 해볼게.
    조우: 카이! 3분 잘 재어놔!
    카이: ···· 네.
    미코토: 자, 아가, 돌아갑시다.
    베스: 뭐야, 너는?
    미코토: 얌전히 있어, 아가야.
    베스: 뭘 하려는 거야!
    미코토: 아무것도 안 해. 자, 마을로 돌아갑시다.
    죠: ...
    쿠우: ...
    리크: ...
    카이: .. 이.. 지금.. 3.. 3분 경과.. 했습니다.
    죠: ...
    리크: ...해 주셨어요.
    죠: ...
    쿠우: 시시한 소리를 하니까. 조금 전의 전투는 전혀 무의미했었어. HP를 무의미하게 소비해버렸네.
    죠: ...
    카이: ··키, 기분 좋은 것 같았어..
    죠: ··뭐야, 너희들! 난 나쁘지 않아! 저 꼬마가 나빠!
    쿠우: ...
    리크: ...
    카이: ...

    그야말로 죽 쒀서 개 줬네요.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메리랑 대화하세요.

    메리: 죠님. 이 마을은 조례로 사랑의 열정을 믿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저는 숨어서 러브미션을 신앙하고 있습니다. 제 신앙을 증명하기 위해 이것을 가져가세요.
    죠: 이건?
    메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우리 집 가보인 레이저 커터라고 하는데 모든 것을 절단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죠: 이런 게 왜 가보야?
    메리: 글쎄요?... 왜일까요?

    메리에게 모든 것을 다 잘라 버릴 수 있는 レーザーカッター(레이저 커터)를 얻었습니다.

  • 캐롤 마을을 나와서 북서쪽으로 가면 철조망이 쳐진 곳이 보일 거예요. 철조망을 레이저 커터로 끊은 후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미니카 마을이 나옵니다. 이 마을은 옛 문명이 산적되어있어 출입이 금지된 곳이며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요. 마을의 북쪽에는 옛 문명의 폐허가 있지만 옛 문명의 신에게 노여움을 살까 봐 접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촌장과 대화하세요.

    촌장: 아가씨, 종교 선교 같은 건 이 마을에서 해도 소용없는 일이야.
    죠: 왜죠?
    촌장: 이 마을에는 벌써 반년이나 비가 안 와서 앞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어.
    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촌장: 반년 전··· 이 마을의 지혜자인 쿠비키가 북쪽에 있는 폐허에 들어간 이래 비가 내리지 않아.
    죠: 그것이 원인일까···
    촌장: 옛 문명인 신의 분노를 샀을지도 몰라.
    죠: '...'

    다음 목표는 북쪽에 있는 옛 문명의 폐허로 정해진 거 같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H씬이 나옵니다.

    죠: ··누군가 있다.
    쿠우: ...
    리쿠: 살아있어요?
    카이: 새, 생명 반응. 있음.
    남자: ..으..
    쿠우: 괴로워 보이는데…
    죠: 그런가 봐...
    남자: 무...물...
    죠: 물 같은 거 없어.
    쿠우: 너 종교인이잖아. 어떻게 좀 해 줘. 물이 없어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잖아.
    죠: 저런 지저분한 아재한테 다가가라고 하는 거야?
    쿠우: 그런 걸로 전도할 수 있겠어?
    죠: 알았어. 어떻게든 해볼게. 왜 내가 로봇에게 설득을 당해야 하는 거야.! 괜찮아요?
    남자: 무, 물..
    죠: 아저씨. 유감스럽게도 우린 물을 갖고 있지 않아요.
    남자: 그렇구나, 물이 없다면 다른 것이라도 좋을 텐데...
    죠: 다른 것은...?, 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아. 자, 무시하고 가자고!
    쿠우: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두고 갈 생각이야?
    리쿠: 종교를 생각한다면 그냥 두고 갈 수 없지 않을까요?
    카이: .. 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죠: ...알았어!! 왜... 왜 내가 로봇에게 설교를 들어야 하는 거야...
    남자: 덕분에 건강해졌어.
    죠: 너 이런 데서 도대체 뭐 하는 거야?
    쿠비키: 나는 쿠비키라고 하네, 이 근처에서는 좀 이름이 알려진 지혜자야.
    죠: 근데 대체 뭐 하는 거야?
    쿠비키: 주변에 반년 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
    죠: 흠.
    쿠비키: 나는 그 이상한 현상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렸지. 아무튼 이 근처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지혜자니까.
    죠: ...그래서?
    쿠비키: 그 원인이 바로 폐허에서 비롯됐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워낙 이 근방에서는 좀 이름이 알려진 지혜자니까.
    죠: ·그래서? 그래서? 원인이 뭐였어?
    쿠비키: 이 잔해 속에 파묻혀 있던 기압 조절기가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죠: 그게 뭐야?
    쿠비키: 옛 문명의 기압을 컨트롤하는 기계 말이야. 그 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근처에 비가 안 오게 된 거야.
    죠: 그럼, 당장 세워버리면 되잖아.
    쿠비키: 그런데 이게 고장 나서 그것을 수리하는데 반년의 시간이 걸렸어.
    죠: 그래서, 그 고장은 고쳐진 거야?
    쿠비키: 아니, 아직 이 부품만 달아주면 완벽할 거야.
    죠: 그럼 냉큼 고쳐서 근처에 비를 내리게 해 줍시다.
    쿠비키: 그래, 가자. 으윽...
    죠: 왜 그래?
    쿠비키: 아까, 네가 찼을 때 허리를 다친 거 같아….
    죠: 그래서?
    쿠비키: 걷을 수...
    죠: 뭐!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쿠비키: 미안하지만 이 부품을 안쪽에 있는 기압 레귤레이터에 붙여서, 여기로 가져다줘.
    죠: 이쪽으로 가져와서 어떡하게?
    쿠비키: 내가 조작해서 비를 내리게 한다
    죠: 알았어. 자, 얘들아, 이제 간다.

    길은 복잡하지 않고 짧으니 기계가 있는 곳으로 가세요.

    죠: 이게 기압 레볼루션 이런 기계 아니야?
    리쿠: ··스, 스승. 기압 조절기입니다. 기압을 혁명(레볼루션)하면 어떡해요!
    죠: ...뭐, 이름 따위 상관없어! 어쨌든 이게 기압 어쩌고라고 하는 기계인가 아닌가 가 문제니까!
    쿠우: 카이 이거야?
    카이: ...이, 이거 기압 조절 기계...
    쿠우: ..라고 하는 것은 이것이 기압 조절기가 틀림없다는 것인가.
    리쿠: 빨리 고쳐버립시다.
    죠: 그러자. 근데 대체 이 부품 어디에 다는 거야?
    쿠우: 카이 알아?
    카이: ... 이.. 이..
    죠: 알았어! 붙일게. 껴지지 않는데?
    쿠우: 스승은 서투르니까… 나에게 맡겨봐. 응?, 바보네.
    리쿠: 형도 손재주가 없어서... 내가 해볼까? 뭐지?
    카이: 모.. 모두 어설퍼.. 이.. 이런 건 이렇게.. 아.. 실패..
    죠: 뭐, 뭐야?... 실패라니...?
    쿠우: 뭐야!
    리쿠: 뭐 했어!?
    기계 '가, 가, 가, 비싯, 가리가리, 비... 바싯!'
    죠: 꺄악!
    쿠우: 갸!
    리크: 으!
    카이: 키, 뀨우!
    죠: 으음...
    쿠우: 으...
    리쿠: 핫...
    카이: .. 우.. 우.. 우..
    죠: 아.. 기압 레귤러가..!
    쿠우: 기압 조절기... 아, 없어!
    리쿠: 진짜 없어!
    카이: ... 뭐... 없어
    죠: ... 도대체 무슨 일이야?
    쿠우: 부서져버린... 것인가?
    리크: ...
    죠: 카이! 어떻게 할 거야! 네가 괜한 짓을 해버렸어!
    카이: 하.. 하지만..
    쿠우: 뭐, 끝난 일은 어쩔 수 없잖아.
    죠: 네가 제대로 붙이지 않아서 안 되는 거야!
    쿠우: ..너도 설치 못했잖아!
    죠: 나는 여자니까 기계에 약해서 그래.
    쿠우: 뭐야!?
    리쿠: 뭐, 아무튼 이건 저 지혜자인 쿠비키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죠: 그래,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겠지.
    쿠우: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는 것은 스승뿐이겠지만….
    죠: 쿠우, 뭐라고 말했어?
    쿠우: 아니요, 아무것도...

    다시 내려와서 쿠비키랑 대화하세요.

    쿠비키: 어, 너희 늦었구나. 여자 동료는 아까 나갔어.
    죠: 여자 동료?
    쿠비키: 나에게 기압 조절기의 사용법을 물어, 기압 조절기를 가지고 마을로 내려왔어.
    죠: 설마! 그 여자는 머리는 빨간색이고 눈동자는 보라색, 그리고 눈동자와 같은 색의 옷을 입은 굉장히 못생긴 여자?
    쿠비키: 그 마지막 못생겼다는 것 이외에는 대략적으로 맞았군.
    죠: 사종의 여자다...
    카이: 사종의 여자가 아니라.. 미코토씨..
    죠: 이름 따위 상관없어! 어쨌든, 우리가 기절하고 있는 사이에, 그 여자가...
    쿠우: 기압 조절기를 훔쳐갔나? 빌어먹을!
    쿠비키: 무슨 일 있어?
    죠: 그 여자 마을로 향했어?
    쿠비키: 그렇다. 이 근처에서는 좀 이름이 알려진 지혜자 쿠비키는 거짓말은 안 해.
    죠: 그럼 우리도 마을로 향합시다.
    쿠비키: 나는 좀 더 쉬고, 허리 통증이 없어지고 나서, 마을로 돌아갈 거야.
    죠: 우린 먼저 마을로 갈 거예요. 서두르세요, 저 사종의 여자... 우리들이 발견한 것을 가로채서 그냥은 안 넘겨줄 거야.

    미니카 마을로 돌아오면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데 제일 위에 무대 같은 곳에 몰려있습니다.

    죠: 아, 저 사종의 여자, 저런 곳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어. 우리가 찾은 기압 조절기를 돌려받아야겠어! 난 저 여자에게 볼일이 있어! 비켜 줘!
    여자: 비가 온단 말이야! 시작한다.
    죠: 잠깐, 비켜!
    남자: 지금부터 사랑의 정열의 사람이 기우를 해 준다고 한다. 잠자코 너희들도 보고 있어라.
    미코토: 하늘의 신에게 버림받고 갈증을 주었던 미니카 마을 사람들이여. 지금, 우리 사랑의 열정의 진정한 사랑으로 미니카 마을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봅시다. 비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당신들의 갈증은 풀릴 거예요.
    사람들: 오, 비구름이다! 비구름이, 비가 왔다. 오, 비 온다, 비가 온다.
    여자: 비다, 비야.
    남자: 우리는 이제 살았다 사랑의 열정 만세!
    사람들: 사랑의 열정 만세! 미코토님 만세!
    죠: 장난 아니야! 적반하장이라니! 용서할 수 없어! 너! 너! 남의 물건을 훔쳐 놓고도 하느님 행세를 하면 안 돼!
    미코토: 어머, 난 놔뒀던 것을 가지고 왔을 뿐이야. 단지, 그 주변에는 사람이 기절해 있었던 것뿐이고.
    죠: 뻔뻔하게! 너 따윈 이렇게 할 거야!
    미코토: 아프다! 마을분들 살려주세요 저 이 여자한테 죽여요!
    남자: 우리 구세주를 죽이려 한다!
    여자: 미코토님을 도와드려야 해
    사람들: 구세주를 살려라!
    죠: 잠깐만! 나는 잘못한 게 없어! 얘길 들어봐!
    사람들: 구세주를 살려라!
    죠: 그 미코토라던가 하는 여자가 말이야.
    사람들: 해치워버려!
    죠: 이럴 땐 도망가는 게 이기는 거야...
    쿠우: 아, 그렇게 생각해.
    죠: 두고 보자, 저 사종의 여자.
    카이: .. 사.. 사종의 여자가 아닌 미코토씨..
    죠: 이름이야 어찌 됐든 간에 다음에 만나면 용서 못해!

    이번에도 공은 미코토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무튼 비가 와서 이제 물이 흐르게 되었으니 캐롤 마을에서 서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북서쪽 끝에 마치 마을로 가세요.

  • 남쪽에는 시빅 마을이 있는데 거기로 가려면 뗏목을 타고 강을 내려가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폭포 항아리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그 전설을 듣고 싶으면 촌장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촌장의 집으로 들어가면 H씬이 나옵니다.

    촌장: 종교의 포교자님들입니까?
    죠: 네, 맞아요. 제발 저희 얘기 좀 들어주세요.
    촌장: 얘길 들어도 좋지만, 얘기하기 전에 부탁 하나 할 게 있어.
    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말씀해 주세요.
    촌장: 나는 그림을 즐긴다.
    죠: 고상한 취미를 가졌네.
    촌장: 뭐, 그 정도까지야. 그래서 귀녀에게 꼭 그림 모델을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죠: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촌장: 그럼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귀녀도 준비해 주십시오. 그림이 다 그려진다! 곧 피니시네! 다 그렸어. 내가 말하긴 뭣하지만 어지간한 걸작이 나왔다.
    죠: .. 그.. 그렇군요..
    촌장: 너한테도 보여주마
    죠: ··네, 감사합니다···
    촌장: 참 잘 그려졌네.
    죠: 그림에 모델이 어디 있는 걸까….
    촌장: 네가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구나.
    죠: 하지만, 이것은 예술이라기보다는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촌장: ...
    죠: 이제 우리 얘기를 들어주세요.
    촌장: 잠깐만요, 자네 말을 듣기 전에 이 마을의 전설을 말해도 되겠나.
    죠: 네, 물어볼게요.
    촌장: 우리 마을의 전언에 저 폭포에서 뛰어들어 살아 돌아온 자, 이 마을을 구하는 이정표 제시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죠: 네
    촌장: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얘기를 들을 수 없어.
    죠: ..네?
    촌장: 왜 그래?
    죠: 그런 걸 물어보려고 내가 너한테 시간을 내준 게 아니야!
    촌장: 그렇게 말하지 마…
    죠: 우습게 보지 마!
    촌장: 큐...
    쿠우: 스승님 잠깐만요.
    죠: 뭐야?
    쿠우: 이건 기회야.
    죠: 뭐가!
    쿠우: 저 사종의 여자에게 저 폭포에서 용기로 뛰어들 용기 따윈 없어.
    죠: ..그러니까 뭐야? 설마 나보고 폭포에서 뛰어들라고 하는 건 아니겠죠?
    쿠우: 그것 말고는 이 마을에서 포교의 길은 없어.
    죠: 싫어!
    쿠우: 자기희생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종교의 진수겠지?
    죠: 맞아.
    쿠우: 그럼 이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거 아냐?
    죠: 하지만 목숨을 잃으면 본전도 못 찾잖아…
    쿠우: 저 사종의 여자를 이기고 싶지 않니.
    죠: ...!
    쿠우: 그 여자 코웃음을 칠 수 있는 건 이 기회밖에 없어! 지금까지 이 꼴을 톡톡히 당해 왔잖아.
    죠: !
    쿠우: 저 사종보다 우리 종교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주자!
    죠: 알았어! 저런 사종의 여자에게 질 수야 없지.
    쿠우: 맞아!
    죠: 자, 정해졌다. 빨리 가자!
    리쿠: 형님, 스승을 구워 삶다니 세계 제일이네요.
    쿠우: 뭐, 그렇지.
    죠: 뭐, 찡찡대고 있어! 빨리, 가자!
    리크: 네.
    쿠우: 네, 네.

    마을을 나와서 북동쪽에 있는 동굴로 가세요. 동굴의 꼭대기로 올라와서 폭포 앞으로 갑니다.

    죠: 낙차가 큰 폭포 게다가 급류. 카이, 여기서 뛰어들면 생존 확률은?
    카이 ··50%.
    죠: 오, 50%! 역시 그만둬야겠어!
    쿠우: 뭐, 약한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죠: 왜냐, 죽을지도 모르잖아!
    쿠우: 겨우 50%의 확률이잖아!
    죠: 겨우 50%…, 말을 참 쉽게 하네. 당신은 내가 죽기를 원하는 건 아니겠죠?!
    쿠우: 전도하기 위해서 자기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러브미션의 가르침이 아닌가!
    죠: ..또, 그런 말을 해서, 나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하는구나..
    목소리: 여전히 구질구질한 사람들이네.
    죠: 이 소리는!
    미코토: 오랜만이야, 여러분. 당신들, 러브미션이라던지 그만두고 스톤교라던지 하는 이름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죠: ...여전히 억지가 많은가 봐요, 사종의 여자!
    카이: ...미, 미코토
    죠: 이름 따위 상관없어!
    미코토: 이런 폭포는, 내가 가볍게 뛰어들어 줄게.
    죠: 어머나, 사종의 여자가 무서워...?
    미코토: ...그, 그렇지 않아...
    죠: 생존확률은 25%라고 해.
    미코토: ··25%··.
    쿠우: 분명 50% 아니었나?
    리쿠: 스승님이 잘하시는 거짓말이라는 거잖아요.
    쿠우: 종교인이 거짓말해도 되는 건가.
    리쿠: ...
    미코토: ...
    죠: 역시 사종의 당신에게는 이 폭포에 뛰어들 수 없는 것 같아요.
    미코토: ··,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당신이 뛰어들어 봐요!
    죠: ···그, 그런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미코토: ··해봐요!
    죠: ...해 줄게!
    미코토: 빨리 해!
    죠: 시끄러워!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에 나빠요! 제대로 준비운동을 하고 뛰어들어라.
    미코토: 그런 말을 해서 사실은 뛰어들 수 없는 거 아냐!
    죠: !
    쿠우: 빨리 뛰어들어봐! 지금 그 여자한테 바보 취급만 당하고 있는 거야!
    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쿠우: 스승님, 용기를 내!
    죠: 꺄악!···크우! 우엉 우엉 너 나 죽이려고 해! 우럭 우럭. 우엉 우엉 우엉...
    미코토: ...그 여자, 뛰어들었어. 25%의 생존인데.... 지지 않겠다!
    카이: ..!.. 미.. 미.. 미코토씨!
    남자: 폭포에서 나왔구나...
    여자: 저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봤어요.
    죠: ··나, 살아있네.
    남자: 오, 살아계신다...
    여자: 폭포에서 뛰어들어 살아 돌아온 자, 이 마을을 구하는 이정표 제시…이 분이 구세주님이시군요.
    죠: ...
    사람들: 구세주님이다! 구세주님이다!
    죠: ·와, 나.
    남자: 오, 구세주님이 말씀하셨다!
    죠: ...!
    사람들: 구세주님이다! 구세주님이다!
    죠: 와, 나는 저 폭포에서 뛰어들었지요. 저 사종의 여자는?
    여자: 구세주님 말고는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죠: 그럼, 사종의 여자는...
    남자: 저희는 모릅니다만···.
    죠: ····라고 하는 것은, 나는 그 사종의 여자를 이긴 거야···! 저 말고는 저밖에 더 나온 사람이 없겠죠?
    여자: 네, 구세주님은 귀녀 한 분이십니다.
    죠: 호!
    사람들: 오!
    죠: 쯧쯧, 호호호.
    사람들: 구세주님이 웃으셨다!
    죠: 그래 내가 구세주야!
    사람들: 오오!
    죠: 내 말은 신의 말씀!
    사람들: 오오!
    죠: 오늘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러브미션의 교도가 되어야 해!
    사람들: 오오! 구세주님이 인도해 주셨어!
    죠: 호오, 호오호, 호호.
    쿠우: 스승님!
    죠: 뭐야!
    쿠우: 살아 돌아왔니?
    죠: 그게 무슨 소리야!
    쿠우: 별 의미 없어. 그보다 사종의 여자는?
    죠: 헛헛, 들어줘요! 저 여자는 용소(폭포 밑)에서 나오지 않았대요.
    쿠우: 즉...?
    죠: 죽었다는 거 아닐까? 나는 결국 사종의 여자를 쓰러뜨린 거야.
    카이: ..!.. 미.. 미코 토씨가..!
    쿠우: 스승이 살아남은 것은, 바퀴벌레 못지않은 생명력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
    죠: 뭐라고 했어?
    쿠우: 아니요 아무것도...
    죠: 나한테 할 말 있어? 이 구세주인 나에게?
    쿠우: 구세주?
    리쿠: 형, 이 마을에서는 저 폭포에서 살아 돌아온 자가 구세주요.
    쿠우: 아 그래?
    죠: 그런 거야. 이 마을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있어.
    쿠우: 어쨌든 이 마을은 포교에 성공한 것 같으니 다른 마을도 구하러 갑시다, 구세주 스승.
    죠: 그래, 다음 길 잃은 어린양들이 구세주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어. 다음 마을로 향합시다!
    쿠우: 네!
    죠: 그럼 여러분, 저는 다음 마을을 구하러 가야 합니다.
    사람들: 벌써, 가버리시는 건가요…
    죠: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나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답니다.
    사람들: 확실히, 그 말이 맞아…
    죠: 그럼 이만 실례할게요.

    마을을 나와서 강을 따라 남동쪽으로 가면 나무꾼의 집이 나옵니다. 거기서 뗏목을 타고 시빅 마을로 가세요.

  • 여기서는 각성의 이끼에 대한 이야기와 강물에 떠내려온 여자, 석회 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촌장의 집으로 가서 촌장이랑 대화하세요.

    촌장: 종교를 포교하시는 건가요? 그럼 제 걱정거리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죠: 기꺼이.
    촌장: 얼마 전 한 여자가 강에 떠내려왔는데 아직까지 깨어나지 않습니다.
    죠: 그렇군요.
    촌장: 어떻게든 눈을 뜨게 하지 않으면 완전히 쇠약해져 죽고 말 거야.
    죠: 그거 큰일이네요.
    촌장: 당신들이 종교를 믿는 분이라면 이 여자를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죠: 어떤 상태입니까? 보여 주시겠어요?
    촌장: 자, 이쪽으로.
    죠: ...!
    카이: .. 미.. 미코 토씨..
    촌장: 아는 분이세요?
    죠: 아니요, 이런 여자는 아는 사람이 아니에요.
    촌장: 이 여자에게는 석회동굴 안에서 나는 각성의 이끼가 필요합니다. 저것만 있으면 당장 깨울 수 있는데.
    죠: 그럼 지금 당장이라도 캐러 가면 되는 거 아냐?
    촌장: 아니.. 그 종유동에는 남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저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부디, 당신들의 손으로 캐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죠: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는 극도의 폐소 공포증이 있어서 동굴이나 석회동굴에 들어가는 일은 의사가 말립니다.
    쿠우: ...또 거짓말을 하네
    죠: 라는 이유로, 저는 이 아가씨를 도울 수 없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사종 같은 거 믿으니까 그런 꼴을 당하는 거야!
    카이: .. 미.. 미코 토씨.. 도와주자..
    죠: 뭐야? 카이가 뭐라고 했어?
    카이: .. 미.. 미코 토씨.. 도와주고 싶다..
    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 사종의 여인 때문에 몇 번이나 고배를 마셨는데!
    카이: ...자, 3번...
    죠: ··누가 그렇게 숫자를 정확히 대답하라고 한 거야! 어쨌든 저런 여자를 도와줄 필요는 없어. 저기, 쿠우도 그렇게 생각하지?
    쿠우: 나도 저 여자를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해.
    죠: 쿠우, 너마저 무슨 소리야! 어째서 우리가 저런 여자를 구해야 하는 거야.
    쿠우: 하지만, 곤란해하거나, 약해져 있거나 하는 인간을 돕는 것이 종교잖아!
    죠: 하지만 그 녀석은 사종의 여자야.
    쿠우: 사람의 생명에, 신앙하고 있는 종교가 관계있는 거야!!
    죠: ...모, 모르는 녀석들! 리쿠, 이 녀석들한테 뭐라고 말해줘.
    리쿠: 저도 형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역시 사람의 그런 추악함이 이 세상에 공포의 대왕이 오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죠: ~, 언제나 나만 나쁜 놈이야~. 알았어! 사종의 여자를 도와주면 되지!
    카이: .. 미.. 미코토씨..
    죠: 이름 따위 상관없어! 그 석회동굴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촌장: 네, 이끼 좀 따오실 건가요?
    죠: 종교인 인물의 폐소 공포증 따위에 질 수 없어요.
    촌장: 역시 사람이 다 돼가신다.
    죠: 뭐, 그런데 석회동굴은 어디야?
    촌장: 이 마을보다 북쪽에 있는 석회동굴이 그것입니다.
    죠: 그 석회동굴은 위험하지 않죠?
    촌장: 예. 아무 위험도 없습니다.
    죠: 알았어!
    촌장: 아 그리고...
    죠: 뭐야?
    촌장: 각성의 이끼는 동물이나 로봇에게는 주지 말아 주세요.
    죠: 왜?
    촌장: 그런 전설이 있습니다.
    죠: 알았어. 그럼 잠깐 갔다 올게. 아, 나는 참 착하지? 사종의 여자를 위해 석회동굴 안으로 들어가다니.

    마을을 나와서 북서쪽으로 가면 석회동굴이 있어요. 동굴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끼를 발견하게 되고 곧이어 H씬이 나옵니다.

    죠: 여기에 핀 이끼를 말하는 건가, 각성의 이끼라니…
    쿠우: 카이야, 알아봐라.
    카이: .. 이끼.. 각성의 이끼..
    죠: 이게 틀림없는 것 같군. 이끼가 암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요.
    목소리: 누구냐... 나의 이끼를 캐는 사람은...
    죠: 쿠우, 뻔뻔한 목소리로 날 놀라게 하다니! 장난은 그만둬요!
    쿠우: 나 아니야!
    죠: 완전 아기 같다니까. 역시 못 캐겠어, 이끼.
    목소리: ··캐는 것이 아니야··· 나의 이끼··.
    죠: 난 그런 일에 안 놀란다! 몰라!
    쿠우: 내가 아니라고!
    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쿠우: 내가 아니라고...
    죠: 앗, 딸 것 같아... 딸 수 있겠어! 각성의 이끼를 손에 넣었다. 겨우 땄어...
    목소리: 내 이끼 뽑지 마!
    죠: 아이고 쿠우! 몇 번을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니!
    쿠우: 나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잖아!
    죠: 너처럼 머리가 나쁜 로봇은 때리지 않으면 모르잖아!
    쿠우: 머리 나쁜 건 스승님이겠지만!
    죠: 왜, 너한테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거야! 엉덩이가 파란 로봇인 주제에!
    쿠우: 내 엉덩이가 파란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겠지만! 스승님이야말로 **가 **에서 **을 하고 있을 텐데!
    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네 **이래* 위에 **이래!
    쿠우: 뭐라고! 스승님 **는 **라고 평판이 나있어!**는 **에서 **의 *** 욕설!
    죠: 넌 ****이고 ***래 **의 **... 욕설!
    쿠우: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죠: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쿠우: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욕설!
    죠: 뭐!
    쿠우: 뭐야!
    목소리: ... 나의... 먹을 것을... 곤란케 하지 마...!
    죠: 또, 그런 소리····。
    쿠우: 내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죠: 그럼 누구지...?
    쿠우: ...글쎄?
    죠: 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뭐야, 이 도깨비는?
    도깨비: 이끼... 돌려줘...
    쿠우: 이 녀석 말을 잘하는데...
    죠: 어떻게 도깨비가 말을 할 수 있지?
    카이: ···각성의 이끼를 먹은 것 같아.
    도깨비: 이끼... 돌려줘...
    쿠우: 촌장이 이 석회동굴에 안 오는 이유가 이거였나?
    죠: 거짓말했네 저 촌장!
    쿠우: 스승도 자주 거짓말하잖아!
    죠: ...그, 그런 일은 이 자리에서는 관계없는 일이겠죠!
    도깨비: .. 여자.. 이끼 잡은 건.. 여자..
    죠: 다가온다!
    쿠우: 스승님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네.
    도깨비: ...오 여자...
    리쿠: 어쨌든 이끼가 손에 들어와 있어요.
    카이: ...히 일단...
    쿠우: 도망가자!
    죠: 잠깐만! 꺅! 꺄악! 도깨비가 다가온다!
    쿠우: 스승님!
    리쿠: 스승님!
    카이: ... 스, 스승...!
    리쿠: 스승님께 뭐하는 짓이야!
    카이: ...뭐...!
    죠: 리쿠! 카이!
    쿠우: 스승님 괜찮으세요?
    죠: 쿠우!
    리쿠: 우리가 여기에서 도깨비를 막고 있을 테니까, 형은 스승을 모시고 빨리 도망가 주세요.
    죠: 리쿠...
    카이: ··빨리..
    쿠우: 스승님, 단번에 도망간다. 이것을 마시고 힘을 길러라!
    죠: 응.

    이렇게 해서 리쿠와 카이가 파티에서 빠지게 됩니다.

    죠: ...
    쿠우: 왜 그래?
    죠: 지쳤다.. 조금 쉽시다..
    쿠우: 그렇게 느긋한 말을 할 때가 아니야!
    죠: 그래도... 피곤해.
    쿠우: 어쩔 수 없지. 이걸 마셔라.
    죠: 이건... 회복제?
    쿠우: 이제 없으니까 나약한 소리 좀 하지 마.
    죠: 알았어!
    쿠우: !, 도깨비가 왔다!
    죠: 농담이겠죠.. 왜냐면, 도깨비는 리쿠와 카이가 누르고 있으니까… 엣? 그럼, 리쿠와 카이는 어떻게 되어버린 거지...?
    쿠우: ...
    도깨비: .. 오.. 여자..
    쿠우: 스승은 너 따위에게는 넘겨주지 않아!
    죠: 쿠우!
    쿠우: 피곤하다고 하지 말고 빨리 도망가!
    죠: 쿠우 근데...
    쿠우: 리쿠와 카이를 쓰러뜨린 상대다. 내가 방패가 되어 봤자 몇 분이나 붙잡을 수 없어. 그러니까, 빨리 도망쳐!
    죠: 쿠우! 난 못 가...
    쿠우: 스승이 당하고 나면, 누가 진실한 사랑을 전도할 것인가! 빨리 도망쳐!
    죠: 쿠우!
    쿠우: 빨리! 빨리!

    결국 죠 혼자 남아버렸네요. 조금 더 가면 결국 붙잡혀 버리고 H씬이 나옵니다.

    죠: 곧 출구야...! 최악... 다가오지 마...
    도깨비: .. 구.. 스피.. 구.. 스피.. 구.. 스피..
    죠: ···바로 잠들었네. 멋대로인 괴물··.

    쿠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가세요.

    죠: 쿠우,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군.. 불쌍하게.. 하지만 난 수리할 수도 없는데.. 저 도깨비는 각성의 이끼를 먹고 지혜와 무시무시한 생명력을 가졌구나....! 만약, 이끼를 로봇에게 준다면 어떻게 될까...? 촌장님은 동물과 로봇에게 이끼를 주지 말라고 하셨죠. 그래도 해볼 만 해. 신이시여… 꺅!
    쿠우: .. 스.. 스승...
    죠: 쿠, 쿠우! ··다행이다 ···살아났구나.
    쿠우: 살려 주셨습니까…
    죠: 뭐, 경어 같은 거 쓰고 있어. 늘 하던 대로 말해!
    쿠우: 스승님 감사합니다...
    죠: 뭐, 정색을 하고 있는 거야.. 하지만, 정말로 다행이야..
    쿠우: ...이, 이 갑옷은?
    죠: 분명 이끼의 영향이야. 자, 이제 리크와 카이를 구하러 갑시다.
    쿠우: 네!

    리쿠와 카이도 살펴보러 가세요.

    죠: 있어. 리쿠와 카이야.
    쿠우: 이 녀석은 너무해.
    죠: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 쿠우야, 각성의 이끼를 리쿠에게 사용해. 난 카이를 살필게.
    카이: 스승님...
    리크: .. 아.. 형..
    쿠우: 좋아, 이제 다 모였네!
    리크: 스승님, 저 도깨비는 어디 갔죠?
    죠: 이 석회동굴 입구에서 코 골면서 자고 있어.
    쿠우: 그럼 석회동굴에서 나가려면 싸워야겠네요.
    죠: 그런 거구나.
    쿠우: 이렇게 된이상 갑시다, 괴물 퇴치하러!
    죠: 에.

    각성의 이끼를 사용한 덕분에 로봇들의 기술이 강해졌을 거예요. 이제 도깨비가 있는 곳으로 가서 싸웁니다.

    죠: 도깨비는 아직 자고 있어!
    쿠우: 스승님. 자는 동안 쓰러 뜨려 버립시다.
    카이: .... 슬그머니.. 뒤로.. 돌아..
    죠: 그러자. 아파 죽겠어!
    쿠우: 스승은 얼빠진 사람일세….
    죠: 뭐야, 그 말투는! 생명의 은인을 향해하는 말이야!?
    쿠우: 얼빠졌다고만 했잖아!
    죠: 게다가 아까까지 존댓말을 썼는데 지금 그 말투는 무슨 말이야?
    도깨비: 누구냐! 나의 잠을 방해하는 자는?
    쿠우: 일어났잖아!
    죠: 너 때문이야!
    쿠우: 뭐야!
    도깨비: 뭐야 너희들 또 박살 나고 싶니?
    죠: 이번에는 그렇게 쉽게는 안될 거다! 이겼어...
    쿠우: 아, 이겼네...
    죠: 근데...
    쿠우: 뭐야?
    죠: 너만 저런 곳에서 꾸벅꾸벅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저 도깨비가 깨기도 전에 쓰러뜨릴 수 있었을 거야.
    쿠우: 왜 나한테 그래! 스승님이 저런 곳에서 소리를 지르니까 그런 거지!
    죠: 왜 그렇게 남 탓을 해?
    쿠우: 그래도 사실인 거잖아!
    카이: .... 그.. 그런 것보다.. 이.. 각성의 이끼를 미코토에게..
    죠: 이 석회동굴에 들어온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릴 뻔했네… 어서 저 사종의 여자를 구해 줍시다.
    리쿠: 네.
    죠: 이만큼 고생해서 손에 넣은 이끼 말인데, 저 여자도 분명 진실한 사랑에 눈을 떠서 개종해 줄 게 틀림없어.
    리크: 글쎄요.
    죠: 서두르자!

    시빅 마을로 돌아와서 촌장의 집으로 가면 H씬이 나옵니다.

    촌장: 잘됐어! 무사하구나!
    죠: 저 석회동굴에 도깨비가 있다는 걸 숨기고 있었잖아요!
    촌장: 엣! 귀신, 도깨비를 만났습니까? 그래도 살아 돌아왔다니 멋져!
    죠: 멋지지 않습니까! 우린 정말 위험한 꼴을 당했다고! 어쩜 그렇게 중요한 일을 숨길 수 있단 말이냐!
    촌장: 그런 말을 했다면 당신네 이끼 따러 가지 않았을 거예요.
    죠: 그런데 우리가 죽어버리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지?
    촌장: 당신네 분은 건강한 것 같으니까… 하지만 죄송합니다.
    죠: 죄송합니다로 끝나면 경찰을 부를거야!
    촌장: 경찰.. 이 게임 내에는 나오지 않는 직업이네요..
    죠: ...
    촌장: 죄송합니다. 괜한 말씀을 드려서…
    죠: 끝난 일은 어쩔 수 없으니까 이번에는 용서해 줄게!
    촌장: 감사합니다.
    죠: 근데 그 여자는 살아 있어?
    촌장: 네, 아직 몸이 아프지만 안방에서 눈을 뜨지 못한 채 자고 계십니다.
    죠: 여전히 살아있었구나. 귀신같이 끈질긴 생명력 있는 놈이지.
    촌장: 빨리 그 각성의 이끼를 사용해서 그 아가씨를 깨워주세요.
    죠: 알았어. 자, 사종의 여자, 지금 너를 악몽에서 해방시켜줄게!...
    쿠우: 스승님 무슨 일이세요?
    죠: 이 여자가 입을 벌리지 않아서 이끼를 입에 넣지 못하겠어…
    쿠우: 다시 한번 해보는 게 어때요?
    죠: 안돼. 이 녀석은 입이 전혀 벌어지지 않으니까… 어떻게 하면 되지?
    리쿠: 아랫입이 열리면 윗입이 열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죠: 무슨 일이야?
    리쿠: 즉, 이 사종의 여자 자신이 딱 열리게만 하면 입도 열어서 약을 먹을 수 있다는 거죠.
    죠: 하지만, 이 직립 부동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리크: 스승이라면 할 수 있어요
    쿠우: 스승님의 훌륭한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이 사종의 여자를 구해 주십시오.
    카이: ..스, 스승이라면 할 수 있어..
    죠: ...어쩔 수 없지. 이 여자의 입이 열렸어! 어서 각성의 이끼를 이 여자의 입안에!
    미코토: 웃..
    쿠우: 사종의 여자가 깨어난 것 같다.
    카이: .. 미.. 미코 토씨..
    미코토: 살아있다...
    죠: 그래 당신 살아났어. 이것도 모두가 러브미션의 진실한 사랑 덕분이야. 알았지?
    미코토: 살아있어... 나...
    죠: 그래서 그 진실한 사랑은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정신으로 상대에게 쏠리는 것으로.
    미코토: 나는 폭포에서 빠져 살아 돌아왔구나··.
    죠: 그래서, 자기희생은 모든 생물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고….
    미코토: 호...
    죠: !?
    미코토: 헛헛헛 헛헛헛헛.
    죠: 왜 그래?
    미코토: 다가오지 마!
    죠: 뭐야...?
    미코토: 나는 불사신이야! 25%의 생존 확률을 넘긴 여자야.
    죠: 생존확률··25%·? 무슨 소리야?
    쿠우: 폭포에서 용소에 뛰어들 때 생존 확률이야.
    죠: 저건 50%잖아...
    쿠우: 스승님이 그 여자에 대해서 한 거짓말이지? 기억 안 나?
    죠: 그런 걸 진실로 받아들여...
    미코토: 헛헛 헛헛, 그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요.
    죠: 저기요, 기다려요! 네가 살아난 건 내 덕분이야! 인사나 하고 가라고!
    미코토: 허.. 허.. 허.. 허..
    죠: ...
    쿠우: ...
    리쿠: ...
    카이: .. 미.. 미코 토씨..
    죠: 도대체 뭐야! 저 여자는! 이제 절대로 이교도 같은 건 도와주지 않을 거야!!
    쿠우: 사람 살리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죠: 목숨을 걸고 이끼를 구해 주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어!
    쿠우: 하지만, 덕분에 시빅의 마을 사람들은 러브미션의 교도가 되어 주었잖아.
    죠: 그건 도깨비 퇴치의 공적이잖아!
    쿠우: 그렇긴 하지만 그 여자를 구하지 않으면 도깨비 퇴치도 못했으니까.
    죠: 흥...
    쿠우: 게다가 사람을 살리는 것은 좋은 일이잖아.
    죠: 사종의 인간 따윈 도와주지 말란 말이야! 그런 사종 따위는 멸망해버리면 좋을 텐데!
    쿠우: 그런 말을 하면 전쟁이 나겠어.
    조우: 전쟁이고 뭐고 일으켜 주겠어! 사종 따위는 다 망해 버려야 돼!
    쿠우: 그것이 종교가의 말인가.
    리쿠: 형님, 지금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고 사는 겁니다.
    쿠우: 그럴까..
    리쿠: 그런 거예요...
    카이: ...
    죠: 너네 뭐라고 했어?
    쿠우: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어.
    리쿠: 아니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카이: ... 아니, 아니, 아무것도...
    내레이션: 이 일행의 여행 이야기는 아직도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만, 이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죠: 무슨 말했어?
    내레이션: 아니요, 아무것도...

  • 10년 후, 러브미션은 선교사의 진력에 의해, 세계를 통일하는 큰 종교 단체로 발전하고 있었고, 사랑의 정열은 너무나도 러브미션과 종교적 사상이 비슷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미코토는 각성의 이끼의 부작용 때문에, 환각과 환청, 환취에 시달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스스로 신이라 자칭해 러브 쿠션이라는 신흥 종교를 만들었고 지금도 포교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카이는 러브미션에서 벗어나, 미코토의 사제가 되어 지금도 착실하게 선교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리쿠는 러브미션의 간부가 되어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간 표지에 로봇의 벼락부자로 장식하기도 했으며, 쿠우는 말투 때문인지 러브미션의 간부 후보도 되지 못하고 스스로 러브미션에서 빠져나왔으며 지금은 옛 지인이 경영하는 로봇 매장에서 각성의 이끼를 배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죠는 인간답지 못해 파문당하고 선교사를 그만둔 후 각성의 이끼 배양에 성공해 지금은 세계 유일한 로봇 수리 공장의 사장이 되었어요.

     

    이후 종교는 매우 열심히 세금이라는 형태로 자기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름 효과 가격 장착 가능 파는 곳
    頑丈な杖(튼튼한 지팡이) 공격+3 60 기본
    レーザー銃(레이저 총) 공격+3 70 쿠우 기본
    液化窒素銃(액화 질소 총) 공격+3 80 카이 기본
    グラビトン銃(중력 양자 총) 공격+3 80 리쿠 기본
    メガトングラブ (메가톤글러브) 공격+5 150 카이 미라
    T・ソード(T.스워드) 공격+6 200 쿠우, 리쿠 미라
    烈火のグラブ(열화의 글러브) 공격+8 300 카이 톳포
    ミドルソード(미들 스워드) 공격+7 270 리쿠 톳포
    銀の杖(은의 지팡이) 공격+8 100 톳포(상자)
    レーザー弾(레이저 탄) 공격+11 810 쿠우 톳포(상자),  캐롤
    破壊の杖(파괴의 지팡이) 공격+12 700 캐롤, 미니카
    液化窒素弾(액화 질소 탄) 공격+16 830 카이 캐롤, 미니카
    バトルソード(배틀 스워드) 공격+9 470 리쿠 캐롤, 미니카
    修羅のこて(수라의 팔뚝) 공격+28 340 카이 미니카(폐허)
    女神の杖(여신의 지팡이) 공격+16 1150 마치
    トランスソード(트랜스 스워드) 공격+15 980 쿠우 마치
    液化窒素砲(액화 질소 포) 공격+20, 민첩-3 1000 카이 마치
    グラビトン弾(중력 양자 탄) 공격+14 850 리쿠 마치
    超重力砲(초 중력 포) 공격+23, 민첩-8   리쿠 마치(동굴)
    裁きの杖(중재의 지팡이) 공격+21 1350 시빅
    レーザー砲(레이저 포) 공격+29, 민첩-3 1250 쿠우 시빅
    C・ソード(C·스워드) 공격+18, 민첩-5 1100 리쿠 시빅
    真神の剣(진신의 검) 공격+31, 민첩-5   전체 시빅(동굴)
  • 이름 효과 가격 장착 가능 파는 곳
    アルミシールド(알루미늄 방패) 방어+3 80 전체 미라
    鋼の盾(강철의 방패) 방어+6 200 전체 톳포, 캐롤
    S・シールド(S·방패) 방어+9 600 전체 미니카, 시빅
    共鳴の盾(공명의 방패) 방어+12   시빅(동굴)
  • 이름 효과 가격 장착 가능 파는 곳
    アルミアーマー(알루미늄 갑옷) 방어+2 80 전체 기본
    鋼の鎧(강철 갑옷) 방어+5 600 전체 캐롤, 미니카
    響きの鎧(울림 갑옷) 방어+11, 민첩-1 3200 미니카(폐허)
    S・アーマー(S·갑옷) 방어+9 700 전체 마치, 시빅
  • 이름 효과 소모EP
    ヒール1(힐1) 에너지 22 회복 4
    氷柱獄(빙주옥 1단계) 얼음 공격 6
    獅子弾(사자탄 2단계) 폭발 공격 30
  • 이름 효과 가격
    解毒剤(해독제) 독을 치료 40
    麒麟の角(기린의 뿔) 전기 공격 60
    エネルゲンX(에네르겐X) 에너지 24 회복 60
    EPの素X(EP의 약X) EP 25 회복 70
    龍の鱗(용의 비늘) 얼음 공격 80
    鳳凰の羽(봉황의 날개) 불 공격 100
    エネルゲンY(에네르겐Y) 에너지 40 회복 160
    獅子の髪(사자의 머리털) 폭발 공격 120
    EPの素Y(EP의 약Y) EP 46 회복 180
    麒麟の涙(기린의 눈물) 전기 공격 2단계 130
    エネルゲンZ(에네르겐Z) 에너지 회복 300
    獅子の涙(사자의 눈물) 폭발 공격 2단계 190
    氷龍の珠(빙룡의 구슬) 얼음 공격 3단계 190
    鳳凰の涙(봉황의 눈물) 불 공격 2단계 180
    獅子の珠(사자의 구슬) 폭발 공격 3단계 270
    (봉황의 구슬) 불 공격 3단계 230
    (기린의 구슬) 전기 공격 3단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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