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ulum - The Last Revelation : Ray Force 1996
Game/NEC - PC-FX
2021. 3. 20. 19:04
미라큘럼 세계에는 지그발트라는 강력한 왕이 있었는데 그의 힘은 그에게 충분하지 않았고, 그는 조각상에 봉인된 고대 악마 게헤나를 부활시켰어요. 그러나 게헤나는 그에게 권력을 주는 대신에 왕의 영혼을 삼켜서 그의 몸을 소유하였고 그리고 나서 그는 인류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맹세했다. 몇 년 후, 가짜 지그발트는 군대를 이끌고 땅을 정복하고 제국을 확장했고 그때, 제이라는 이름의 전사가 항구도시 헬레스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그는 충실한 동맹국을 찾아서 황제의 사악한 계획을 막아야 해요.
전형적인 일본 롤플레잉 게임이며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제이는 벡터 왕국의 팔라딘이였으며 팔라딘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지그발트가 제국을 확장하면서 뿔뿔이 흩어져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제이는 라그나가 거두었고 나머지 6명은 제국의 조종을 당했죠. 그 중 한명인 제이의 여자친구 다이나는 제국의 통제에 있으면서도 정신은 지배당하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일행을 도와줍니다.
신디는 본인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레일라와 한조의 적절한 티키타카가 잘 섞여있었어요. 한조는 좀 바보같으면서도 반란군의 리더이기도 하고 레일라는 똑똑하지만 4차원적인 캐릭터 입니다. 그래서 천대와 바보의 티키타카기 때문에 재미가 없을 수가 없었죠.
다른 롤플레잉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걷기만 해도 레벨 업이 된다는 것이에요. 아마 괴물들이 출몰하는 곳에서만 해당되는거 같네요. 게다가 일부 무기는 강화를 할 수 있고 강화하면 생각보다 아주 많이 강력해 지기 때문에 어려워 질만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날씨의 변화는 좀 별로 였어요. 실시간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어디 나갔다 들어오면 달라진다던가 그런 느낌이였고 아침과 저녁도 있지만 특히 저녁에 던전같은 곳을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기술 사용시에도 화려하기도 하지만 너무 오랜 연출 때문에 쓰고 싶지 않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주 아이템은 착용하면 아주 좋지만 레벨업이 되지 않아서 강해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마을 -> 성 -> 신전 -> 다른 대륙이란 단순한 패턴이 꽤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진행하면 할 수록 전혀 설레이지 않았어요. 마을의 집도 쓸떼없이 큰 집이 있는 반면 집에 NPC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밖에 있어서 없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따지기에는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거의 망작 수준이라서 좀 많이 신경썼으면 분명 대작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거 같아서 아쉬움도 크게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기종 : NEC - PC-FX
제목 : Miraculum - The Last Revelation
제작사 : Ray Force
제작연도 : 1996
작성자 : Purestar
[항구 도시 헬레스]
선원 1: 조심해서 가. 이 근방은 제국의 주력군이 없지만 그래도 변경에 제압부대가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까.
제이: 고마워, 조심할게.
선원 2: 제국 사람들은 맨날 으스대기만해. 정말 못마땅한 놈들이다.
배를 타고 있던 제이는 제국군이 해로를 봉쇄하는 바람에 랑군 대륙에 위치한 헬레스라는 항구 도시에서 내리게 됩니다. 배에서 내려 선착장을 지나가려는데 제국군의 검문이 있네요.
병사: 이 마을에 온 목적은?
제이: 물건을 찾으러 왔다.
병사: 허, 보물이라도 찾고 있나? 트레저 헌터인가 보군.
제이: 그렇다.
병사: 흠, 가도 좋다.
병사: 응? 잠깐 기다려라.
제이: ?
병사: 너...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은데... 음... 어디서 봤지... 생각나지가 않는군. 나중에 알아보지. 일단 가도 되지만 오늘 밤에는 마을에서 나가지 말아라.
남자: 저 남자. 트레저 헌터래.
여자: 맞아, 그렇게 말했어.
남자: 오늘 밤은 저 녀석이다.
여자: 그래.
사람들과 대화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벡터 제국군이 이런 시골에 있는 이유는 암흑 기사 블로켄이 이 마을에 반란군을 색출해 내기 위해서 명령을 내렸다고 해요. 서쪽에는 펄사이드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술집과 여관을 제외하면 들어갈 수 있는 건물도 없고 밤에는 마을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했으니 우선 여관으로 가야겠네요. 근데 좀 공짜로 해주면 좋을텐데... 10원씩이나 받아먹습니다. 잠을 자고 있던 제이는 수상해 보였던 두 사람이 여관에 몰래 숨어 들어와서 칼을 훔치려 하는데 제이에게 딱 걸려버렸어요. 그 둘은 에미와 칼이라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아이들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이는 둘에게 100골드를 주게되요.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110골드가 날라갔어요. 여관을 나오면 제국군 병사들이 제이를 잡으러 옵니다.
병사: 이봐, 탈영병 제이 클로드지?
제이: 탈영? 내가? 무슨 일이지?
병사: 시치미를 뗀다 이거지? 우리의 위대한 벡터 제국에서 탈영하는건 괘씸한 짓이다. 이 자리에서 처형해 주겠어.
제이: 나는 제국군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
병사: 듣기 싫다, 죽어라!
제이: 내가 탈영병이라니? 그게 무슨말이지?
병사: 크읏, 우리들을 쓰러뜨리다니, 앞으로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너는 이미 수배가 되어 있는 상태고 지옥에서 기다리겠다.
제이: 내가 왜 제국군에게 쫓기는 거지?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이는 제국에 쫓기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마을에서는 돌아다니다 보면 제국군과 랜덤으로 전투가 발생하게 되요. 교회에서는 상태 이상에 대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제 마을을 나와서 서쪽에 있는 펄사이드 마을로 가세요.
[펄사이드 마을]
펄사이드 마을에는 무기를 강화시켜주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수도원은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기에는 속성이 있어서 속성에 맞쳐서 전투를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전투 중에 장비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마을에서 서쪽에 있는 리크토르 숲에는 힐 토닉의 주성분인 힐리프라는 약초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숲에는 괴물이 있어서 숲에 들어간 사람 중 몇몇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남쪽으로는 칼번 마을이 있습니다. 이제 북서쪽에 있는 수도원으로 가서 문 앞에 서있는 토니랑 대화하세요.
토니: 뭐야? 무슨 일이야?
제이: 나는 제이야. 에미랑 칼을 만나러 왔어.
토니: 아, 에미와 칼의 친구야? 두 사람은 지금 마을에 갔는데.
제이: 그렇군. 너는?
토니: 나는 토니. 여기 보초병이다.
제이: 잘났군.
토이: 에헴. 뭐 그렇지.
제이: 그럼 또 보자.
토이: 그래. 그럼 다음에 봐, 제이 형.
에미와 칼은 마을로 나갔다고 하니 다시 마을 쪽으로 가려고 하면 제국군이 나타납니다.
병사: 네놈! 탈영병 제이 클로드!
제이: 큰일났다!
병사: 찾았다! 이쪽이다!
제이: 이쪽에도!
병사: 기다려, 네놈!
제이: 젠장!
제이: 쳇, 끝이 없네.
에미: 이쪽으로!
에미: 위험할 뻔했어. 하지만 여기선 안심해도 되요.
제이: 고마워, 에미. 살았어.
칼: 제이, 당분간 이 방에 머물러 있어야 할거 같아요.
병사: 이봐, 여기 바람의 사나이가 오지 않았나?
토니: 몰라요, 그런 사람.
병사: 거짓말하면 혼난다.
토니: 정말로 몰라요.
마크: 맞아, 몰라요.
병사 1: 이쪽에는 없어.
병사 2: 이쪽도 마찬가지다.
병사: 안에는, 너희들 외에 또 다른 사람은 없어?
토니: 아이들 밖에 없어요.
마크: 맞아, 맞아!
병사: 정말 아이밖에 없나보군.
토니: 정말이라니까요.
병사: 그래... 좋아. 모두 일단 돌아가자.
칼: 돌아간거 같아.
제이: 얘들아,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에미: 지난번에 봐줬던거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이님은 정말 강하네요.
제이: 그런가?
칼: 사실은, 부탁이 있어요.
제이: 무슨 부탁?
칼: 신디 누나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제이: 신디?
에미: 여기서 저희들을 돌봐주는 사람이에요.
칼: 캐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리크토르 숲으로 약초를 캐러 갔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에미: 제발, 제이님. 신디 언니를 찾아주세요.
제이: 그래 찾아볼게.
수도원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신디를 찾기 위해 수도원을 나오세요.
토니: 신디 누나를 빨리 찾아와
제이: 아, 토니도 착하게 기다리고 있어라.
마을을 나와서 서쪽으로 리크토르 숲으로 가세요. 신디는 숲의 북동쪽에 거대한 식물처럼 생긴 리크토르에게 잡혀 있습니다.
?: 꺄악!
제이: 방금 뭔가 들렸어!
?: 꺄악!
제이: 비명인가?
리크토르를 처리하고 신디를 구해주고 나서 다시 펄사이드 마을로 돌아오면 마을 사람들이 죽어있습니다.
제이: 무슨 일리야? 도대체!
신디: 수도원은?
제이: 좋아, 서두르자.
수도원으로 가세요.
신디: 아니, 너무해... 어째서... 이런...
토니: 으으.
신디: 토니! 정신차려!
토니: 누나... 에미랑 칼이... 에미랑 칼이 납치당했어요...
신디: 에엣!
제이: 뭐라고!
토니: 미안해 누나, 우리 다 같이... 싸웠는데 막지 못했어... 콜록...
신디: 됐어, 토니. 더 이상 말하지마.
토니: 그래도, 저 놈들 너무 강해. 하지만, 조니는 도망쳐서 칼반 마을에... 콜록콜록... 잘했지.
신디: 잘했어, 토니.
제이: 그게 누구야!
토니: 벡터 암흑 기사단.
제이: 역시... 녀석들인가...
토니: 저놈들 칼반 성으로 간다고 했어. 제이 형... 에미와 칼을 도와서... 모두의... 원수를...
제이: 아, 약속할게. 에미와 칼을 꼭 구할테니까 정신 차려.
토니: 고마워. 약속했다.
제이: 토니! 토니!!!
신디: 너무.. 너무해...
제이: 벡터 암흑 기사단... 이렇게 까지 하다니...
신디: 아이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제이: 미안하다. 나를 숨겨서...
신디: 너의 잘못이 아니야...
제이: 에미와 칼은 내가 꼭 구하겠다.
신디: 나도 함께 싸울래.
제이: 네가...
신디: 음,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을 그냥 줄 수 없어. 나도 데려가줘.
제이: 그렇지만, 위험해...
신디: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더 이상 이 아이들과 같은 희생자가 나오게 할 수 없어.
제이: 알았어 신디. 같이 싸우자.
수도원을 습격한 암흑 기사단을 쫒으러 칼반 마을로 가야 합니다. 아 근데 일단 눈물 좀... 칼반 마을은 동쪽 호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보일거에요.
[칼반 마을]
칼반 마을은 암흑기사 소속의 블로켄이 성에 거주하고 있는 곳이에요. 암흑기사들은 일반기사들의 100인을 함친정도의 전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성은 마을 밖으로 나가서 동쪽으로 가면 있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내려와야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술집 근처에 있는 아줌마랑 대화하면 몇일 전에 다친 아이를 장로가 마법을 써서 치료해줬다고 하는데 펄사이드에서 도망쳐 온거 같다고 합니다. 장로는 오래 전에 칼반 성의 궁정 마도사 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펄사이드에는 고양이가 많았는데 칼반에는 개들이 많네요! 여관 근처에 있는 남자랑 대화하면 다친 아이가 장로의 집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아무튼 펄사이드에 있던 아이 중에 한명이 장로의 집에 있는 것 같으니 마을의 남동쪽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서 장로랑 대화하세요. 만약 장로가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면 마을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시 들어가보세요.
장로: 이놈아, 남의 집을 함부로 들어오지 마라.
신디: 다친 아이가 이곳에 왔다고 들었습니다.
장로: 그럼, 그 애를 아는 사람들인가. 자, 이리와라.
신디: 조니!
조니: 아! 신디 누나.
신디: 조니, 무사했구나.
조니: 응. 근처까지 도망왔는데 괴물에게 습격당하고 이제는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장로 할아버지가 구해 주셨어요.
신디: 그랬구나. 장로님 정말 감사합니다.
장로: 아니다. 저정도 놈이면 나의 마법에 한방이지.
장로의 아내: 아이고, 다리 떨고 있었으면서.
장로: 아, 단지 흥분해서 떨은 것 뿐이라고.
조니: 신디 누나. 토니와 다른 아이들은 괜찮아요?
신디: 에? 음... 괜찮아...
조니: 다행이네요.
신디: 자, 조니. 좀더 쉬어.
조니: 네. (새근새근).
장로: 조니에게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줄게.
제이: 사실 우리들은 이제 칼반 성으로 가려고 해요. 그동안 조니를 돌봐주시겠어요?
장로: 허, 쉬운 일이로군. 언제든지 계속 있어도 상관없어.
장로의 아내: 예, 물론이고 말고요.
장로: 그보다, 너희들, 칼반 성은 밖에서 날개가 없이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래도 꼭 들어가겠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
신디: 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장로: 나를 따라오너라.
장로: 이 우물은 하수구로 성까지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 내가 서에 있을 때 피난용으로 만든 것이지. 여기서부터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성에 들어갈 수 있을 거야.
제이: 알겠습니다. 우물을 통해서 바로 성으로 잠입해야겠어요.
장로: 잠깐만. 급하게 움직이지마. 이곳은 지금 괴물들이 배회하고 있는 미로같은 곳이야. 너희들 만으로는 성까지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첫째로 다리를 조작하는 방법도 모르잖아.
제이: 네.
장로: 그럼 거기까지는 내가 함께 가서 길 안내를 해주마.
제이: 네에?
장로의 아내: 당신 따위가 함께 간다면 꼼짝없이 당할 뿐이에요.
장로: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는 옛날에 칼반 성의 궁정 마도사 중 한 명이였어. 아직도 젊은 사람 못지 않다고.
장로의 아내: 옛날은 옛날일 뿐이잖아.
장로: 시끄러워, 어쨌든 나도 같이 간다.
장로의 아내: 아이고, 말을 꺼내면 듣지를 않는다니까.
그리하여 장로가 잠시동안 합류하게 됩니다. 역시 노부부의 티키타카는 언제 들어도 재밌네요. 지하 수로를 배회하다보면 장로는 교차로가 나올 때마다 중간중간에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면서 길을 안내하는데 사실 좀 귀찮네요. 장로가 알려주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5명의 닌자들이랑 마주치게 됩니다.
닌자: 뭐냐... 너희들은? 제국의 첩자인가!
제이: 아니다... 우리는...
닌자: 문갑무용! 우리의 모습을 본 이상 살려두지 않겠다!
닌자 5명이랑 바로 전투가 시작되는데 신디가 든든하게 힐을 해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닌자: 쳇! 제법 하네. 이런 곳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이봐, 너희들 조심해.
계속해서 진행하면 성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전투로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했네요. 하지만 근처에 반짝이는 곳으로 가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일단 성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고 바로 최상층까지 올라가서 블로켄을 쓰러뜨려야 해요. 강한 상대기는 하지만 자동으로 놔두면 아이템도 알아서 써주니 참 편합니다.
블로켄: 뭐냐? 너희들은?
제이: 네가, 암흑기사냐?
블로켄: 호오, 혹시 네놈이 탈영병 제이인가.
제이: 나는 너에게 탈영병이라고 불릴 만한 기억이 없다. 에미와 칼은 어딨어!
블로켄: 흠, 그 녀석들은 앰버로즈 성으로 이송했다. 여기에는 없어. 딱 좋군. 팬텀님의 수고를 끼칠 것까지야 없지. 내 스스로 네놈을 처단하겠다.
이제 주변에 칼을 들고있는 4개의 동상을 확인해서 검을 기울이고 다시 성의 처음으로 돌아와서 회복하고 남쪽으로 성을 나오세요. 이제 양쪽에 있는 방으로 가야하는데 입구같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냥 밑으로 내려가면 들어가집니다. 안에는 스위치가 있고 각각 양쪽에 있는 다리를 내릴 수 있어요.
장로: 앰버로즈는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있다.
제이: 알겠습니다.
장로: 잠깐만. 너희들만으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제이: 하지만 우리가 가지 않으면 에미와 칼이...
장로: 흐음... 그렇다면 성을 나가서 조금만 가면 베들레헴이라는 대마도사가 살고 있는 동네가 있다.
제이: 엣, 베들레헴님이?
신디: 아는 사람이야?
장로: 뭐야, 너희들 베들레헴을 알고 있어? 그렇다면 다행이군. 가서 힘을 빌렸으면 하네.
제이: 알겠습니다. 바로 가보겠습니다.
장로: 그럼 링거 마을에 간다면 나도 같이 데려다 주지 않겠나?
우선 칼반에서 회복을 하기 위해 성의 서쪽으로 나가서 잠시 들렸다 가는게 좋겠네요. 다시 칼반 성의 동쪽으로 나가세요. 앰버로즈 성으로 가기 전에 베들레헴이라는 대마도사를 만나러 가야하기 때문에 우선 동쪽으로 가다가 산맥을 넘기 전에 남쪽으로 가면 링거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링거 마을]
장로: 야, 살았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거다. 베들레헴의 집은 마을의 안쪽에 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술집에 있을 테니까 그리로 와라.
제이: 장로님의 용무란 설마...
신디: 단지, 술집에 오고 싶었을 뿐이였네...
장로의 볼일이란 술집이였군요. 이 마을은 갈트람 대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술집에 있는 여자가 꽤 미인이고, 엠버로즈 성은 동쪽에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 데스위프의 계곡을 넘어가야고 한답니다. 베들레헴에게는 레일라라는 손녀가 있고 마도사인 베들레헴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마법실력이 뛰어나서 집을 날려버릴뻔 했다고 해요. 마을에서 남쪽 산맥을 지나 동쪽에는 락랜드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우선 베들레헴이 있는 집으로 가면 문이 잠겨 있으니 술집으로 가서 장로랑 대화하면 레일라에게 말해놨으니 연구용 약품을 사고 집에 간다고 했으니까 지금쯤이면 집에 도착했을 거라고 합니다. 이제 마을의 제일 위에 베들레헴의 집으로 가면 레일라는 연구 실패로 인해 방 하나늘 날려먹게 됩니다. 그래도 태연한 레일라네요. 이후 레일라는 일행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제 락랜드 마을로 가야해요. 락랜드 마을은 마을을 나와서 곧장 남쪽으로 가다가 산맥이 끈어져 있을 때 쯤에 동쪽으로 좀 많이 가면 나옵니다.
[락랜드 마을]
이 곳에서는 제국군이 마을에서 남쪽에 있는 락랜드의 탑으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데스위프의 간헐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 때문인거 같은데요. 탑에는 지맥의 해머가 있어서 술집에 있는 할머니랑 대화하면 간헐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을 없애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링거 마을에서도 그랬듯이 엠버로즈 성에 가기 위해서는 데스위프 계곡을 꼭 건너가야 하죠. 계곡을 빠져나와 남쪽에는 셀레스티라는 마을도 있다고 합니다. 마을을 나와서 남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탑이 있어요. 길이 좀 꼬여놨지만 어렵진 않으니 최상층까지 올라갑니다.
브루토네: 음? 너희들은 누구냐?
제이: 제이 클로드.
브루토네: 호오, 네가 그 탈영병이구나.
제이: 나는 너희들에게 탈영병이라고 불릴만한 이유가 없다.
브루토네: 흥, 시끄럽군. 우리 암흑 기사단에는 네놈의 수배서가 돌고 있다. 그리고 탈주죄는 사형으로 정해져 있지. 내가 여기서 처형해주마.
이제 브루토네를 죽이고 지맥의 해머를 손에 얻게 되었으니 탑을 나가서 데스위프의 계곡으로 가야해요. 계곡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니 동쪽에 있는 산맥을 따라가다 보면 들어가지는 곳이 있습니다. 계곡에 진입해서 좀 가다보면 식물처럼 보이는 포이즌 플라워가 있어요.
신디: 꺄악!!
레일라: 뭐야! 이 커다란 꽃은?
신디: 이 꽃은 귀엽지가 않아.
제이: 덮쳐온다!
꽃과의 전투가 끝나면 제이의 성독법으로 독을 치료해 줍니다. 조금만 더가면 레일라의 길고 길고 긴 주문이 끝나고 지맥의 해머를 사용해 간헐천을 막아버립니다. 곧장 남쪽으로 가서 계곡을 빠져 나오고 남쪽의 세레스티 마을로 가세요.
[세레스티 마을]
여기서는 딱히 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엠버로즈 성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준비 정도는 해야해요. 그리고 엠버로즈 성은 누군가 침입했을 때를 대비해 뭔가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하에는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도 하고 원래는 하이베리온 대륙을 통치하던 왕이 있던 곳이였지만 지금은 암흑기사 팬텀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 말을 들은 제이는 팬텀이라고 불렸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미 죽었다고 말합니다. 마을의 북쪽에는 데자라는 항구 도시가 있지만 배가 있어야 갈 수 있다고 해요. 이제 마을을 나와서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가다보면 엠버로즈 성이 나옵니다.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팬텀이 에미와 칼을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베들레헴이 바람처럼 나타나서 애들을 구하게 되요. 곧 팬텀과 전투를 하게 되는데 레벨이 좀 낮으면 상대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제이: 지, 지진?
신디: 꺄아!
레일라: 그냥 지진이 아니야!
팬텀: 깨달았군...
그리하여 일행은 밑으로 굴러떨어지게 되고 신디는 레일라의 위로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누구보다도 들아프긴 하지만 레일라의 반응이 웃기네요. 이어서 또다른 비명이 들리고 이또한 상황이 웃기게 흘러가게 되는데 어쩌다가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칼반 성의 지하에서 봤던 닌자인 한조입니다.
레일라: 흐음. 레지스탕스의 닌자라 멋있는 줄 알았는데.
신디: 그러니까, 성추행까지 하다니.
한조: 그러니까 그건 사고였어! 불가항력이라니까.
레이라: 이렇게 멋지게 등장하는 닌자는 확실히 전대미문이야.
신디: 적의 함정에 걸린 끝에 성추행까지 하다니 최악이야.
한조: 이 사람들 말을 듣질 않네. 뭐, 확실히 적의 함정에 걸린 것은 나의 부주의지만...
제이: 그것보다 출구를 찾자.
한조: 그래. 이 던전은 원래 성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성과 항구도시 데자랑 이어져 있으니까, 찾으면 찾을 수 있을거야.
레일라: 뭐야. 출구가 있었잖아.
한조: 하긴, 지금은 중간이 막혀 있지만.
레일라: 너 바보지. 막혀있으면 의미가 없잖아.
한조: 저기 말이야 지금쯤 내 부하가 도중의 벽을 파고 있을 것이다.
레일라: 그걸 어떻게 알아.
한조: 말좀 들어라! 내가 이 성에 잠입한 후 부하인 김이라는 녀석이 데자와 연결시키기 위해서 파는 것으로 되어 있어.
제이: 그래, 같이 가자.
그리하여 한조가 파티로 들어오게 되요. 지하 4층쯤 내려가면 길은 막혀있고 거대 데스위프가 나타나게 되요. 전투에서 이기면 죽은줄만 알았던 거대 데스위프가 갑자기 습격하는데 신디를 지키려다가 제이가 대신 맞고 맹독에 걸려 버립니다.
[데자 마을]
한조: 제이의 상태는 어때?
레일라: 위태로워.
한조: 뭐라고?
레일라: 상처는 별로 없지만 촉수의 독이...
한조: 해독할 수 없어?
레일라: 보통 방법으로는 무리야. 이대로라면...
신디: 내...내 탓이야!
한조: 누구의 탓도 아니야, 신디. 싸움에는 이런 일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것보다 뭔가 대책을 생각해야겠어.
레일라: 제이의 생체기능은 거의 정지가 되었어. 서둘러야해.
한조: 빌어먹을... 응? 김!
김: 한조님 늦었습니다. 구멍을 파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한조: 김, 마침 잘 왔어. 큰일이야. 좀 봐줘.
김: 뭐에요?
한조: 데스위프의 독에 걸렷어.
김: 그거 큰일이네요. 놈의 독은 특수한 신경의 독으로 해독을 할 수 없어요.
한조: 그렇지. 하지만 너는 약물 전문가잖아.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김: 음... 저는 좀...
한조: 빌어먹을, 어떻게든 해야겠어.
김: 일단 데자마을로 데려가는게 어떨까요?
한조: 그래, 거기서 의사를 찾아보자.
레일라: 응? 저 여자, 이쪽을 보고있어. 무슨 용건이 있는건가?
신디: 그런 일보다 빨리 제이를 쉬게하자.
김: 한조님, 저는 의사를 찾고 오겠습니다.
한조: 응, 부탁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서둘러주게.
김: 이 마을에 의사가 있나요?
사람1: 의사? 이 마을에는 의사가 없어요.
사람2: 의사... 그러고 보니 가끔 증기선을 타고 여기에 물건을 사러 오는 남자가 있긴해요. 그 사람이 앤디의 병을 고쳤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3: 증기선을 타고 오는 남자는 브래드벨이라고 하는데 솜씨가 좋은 의가에요.
사람4: 데스위프의 독에 맞았다면 남은건 마지막입니다. 살아남은 자는 없어요.
사람5: 브래드벨? 아까 술집에서 봤어요.
김: 당신이 브래드벨 씨입니까?
브래드벨: 그런데 왜그러나. 왜 그렇게 당황하고 있어.
김: 제가 아는 사람이 데스위프 독에 걸렸어요. 어떻게 좀 치료할 수 없을까요?
브래드벨: 데스위프의 독!? 그것 참 큰일이네.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찰해 보자.
한조: 이봐, 그 연구소는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브래드벨: 여기서 서쪽에 있다.
한조: 이봐, 김.
김: 네, 부르셨어요?
한조: 넌 여기 남아서 제이를 돌봐줘.
김: 알겠습니다.
그리하여 제이가 맹독에 걸린 후 파티에서 빠지게 됩니다. 이제 제이를 살리기 위해 벡터 마도연구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가서 라이프 부스터를 찾으러 가야해요. 브래드벨이 서쪽에 있다고 했으니 가기전에 데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마도연구소는 전에 폭발사고가 났던 모양인가 보네요. 이스라이트 산맥에는 신전이 있고 그 마을에는 신기한 돌이 있다고 합니다. 마을을 나와서 북서쪽으로 가면 벡터 마도 연구소가 보일 거에요.
한조: 어? 닫혔다고 들었는데 입구가 열려있어.
레일라: 이 문의 열쇠... 이건 특수한 전자 잠금 장치야. 키워드를 알아야 열 수 있고.
한조: 누군가 조작한 흔적이 있네.
레일라: 이상하네...
한조: 응?
레일라: 무슨 일이야?
한조: 인기척이 느껴져서.
레일라: 아무도 없어. 어라? 뭐야, 저 괴물 눈알이 날아가고 있네.
한조: 이상하네, 분명히 인기척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디: 무엇보다 빨리 라이프 부스터를... 제이가...
연구소에 들어서자마자 데자 마을에서 봤었던 의문의 사람이 떨어트리고 간 CD-ROM을 입수하세요. 이걸 가지고 연구소의 2층 중간에 방으로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일라: 어? 잠깐만.
한조: 뭐야?
레일라: 저 기계는 아직 쓸만 한 것 같다.
레일라: 음, 작동하네. 이거라면 아까 주운 CD-ROM이 뭔지 알 수 있을거야.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 할 수만 있으면... 에... 라이프 부스터는...
한조: 뭔가 표시됐는데? 읽을 수 있어?
레일라: 음, 아마도. 음... 라이프 부스터는 고압주사를 함으로써 생체조직의 대사속도와 면역기능 및 강화세포 활성화 가능. 특시 HP 바이오닉스의 생명유지시스템 및 강화세포에 대한 치명적 피해에 대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써있어.
신디: ???
한조: 뭐지, 잘 모르겠어.
레일라: 쉽게 말하면 육체를 활성화하는 약인 것 같은데... HP바이오닉스란 무엇일까?
한조: 요점은 특효약이라는 거잖아. 빨리 찾아서 이런 어수선한 장소랑 작별하자구.
레일라: 그럼 보관 장소를 알아볼게. 에... 라이프 부스터 보관장소는 지하보관실이고 방에 들어가기 위한 접속 코드는 29401015야.
한조: 흠~ 방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건가?
레일라: 응. 아마 접속 코드를 알아야 들어갈 수 있을거야.
한조: 어째서 그런 정보가 담긴 CD-ROM이 편리하게도 떨어져 있었던 거지?
레일라: 그런건 나도 몰라. 하지만 좋잖아. 필요한 정보를 얻었으니까.
한조: 너 정말 낙천적이구나.
레일라: 참견마셔. 그런 것보다 빨리 라이프 부스터를 가지러 가자.
한조: 응.
접속 코드는 기억해 놓고 동쪽 엘레베이터 바로 밑에 동쪽으로 길게 뻗은 파이프를 통과해서 3층으로 갔다가 1층까지 내려온 후 지하로 내려갈 수 있어요. 지하의 남쪽에 보면 벽에 4자리씩 끊어서 번호를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알게된 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럼 문이 열리게 되고 바이오웜과 전투가 벌어지므로 준비를 하세요.
한조: 뭐야, 저 애벌레는?
신디: 여기는, 무엇을 연구하고 있었던거지?
한조: 온다!!
바이오웜을 죽이고 진열함 중에서 눈에띄게 잘보이는 라이프 부스터를 입수합니다.
레일라: 헤~ 이것이, 라이프 부스터인가.
신디: 자, 얘들아. 빨리 데자로 돌아가자. 서둘러야해. 제이가..!
다시 데자 마을로 돌아와서 여관에 있는 브래드벨과 대화하면 제이를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여관 밖으로 나오면 다시 베들레헴과 만나게 되요.
베들레헴: 너희들, 이런 곳에 있었군.
제이: 베들레헴님.
베들레헴: 사실 칼과 에미가 사라졌다.
신디: 에!
레일라: 뭐라고!
베들레헴: 미안하다. 내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어.
레일라: 사라졌다고해도 아이들 걸음으로는 그렇게 멀리 가진 않았을 거에요.
베들레헴: 그런데... 어디에도 보이질 않아. 짐작이 가는 장소는 다 찾아 봤지만... 제국의 무리에게 납치된 흔적도 없고... 사라졌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레일라: 왜, 할아버지. 바보!
베들레헴: 미안하다, 사과하고 끝날 일은 아니지만... 전혀 면목이 없네.
레일라: 참.
신디: 레일라, 베들레헴님 탓 하지마.
레일라: 하지만...
신디: 칼과 에미는 당찬 아이에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었을 거에요.
베들레헴: 미안, 나는 두 아이를 찾아볼테지만 너희들은 이스라이트의 신전으로 가라. 제국놈들이 난리를 치고 있었다. 뭔가 이변이 일어날지도 몰라.
제이: 신전입니까?
베들레헴: 그래, 놈들의 기도의 목적은 사신 게헤나의 완전한 부활에 있다.
제이: 사신 게헤나?
베들레헴: 지상에 넘쳐 흐르는 괴물들은 그저 잡놈들일 뿐. 마황제 지크발트의 목적은 사신의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독재지배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한조: 독재지배체제란... 세계정복이란 건가? 자식, 정말로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베들레헴: 사신 게헤나의 힘을 사용하면, 그것도 가능하다. 게헤나는 욕망, 절망, 파괴, 질투, 고통, 슬픔... 모든 인간들의 마음의 안좋은 면을 활동에너지로 삼는 파괴신이지. 세계가 지크발트에 의해 석권되고 사람들이 유린당하면 그것만으로 게헤나의 힘은 무한히 비대해진다.
제이: 그런 일이...
신디: 그런 무서운 일이.
베들레헴: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 제이, 녀석의 기도를 막아야 한다. 알겠지?
제이: 네.
한조: ...
베들레헴: 너희들은 지크발트의 야망을 꺾기 위해 행동을 개시해라. 레일라, 너도 함께 가라.
레일라: 나도?
베들레헴: 너희들의 여행에는 우수한 마도사가 필요하잖아. 너는, 나의 손녀. 혈통으로써 천재 마도사잖아. 틀림없이 도움이 될거야.
레일라: 헤헿, 천재 마도사다. 이제야 나의 힘을 알았군. 물론 같이 가야지. 지크발트 따윈 나의 마법으로 지워버릴거야.
베들레헴: 바보야, 그 가벼움이 네 결점이다. 지크발트는 옛날... 벡터의 암흑마도의 일인자. 그 힘은 할아버지의 전성기에 맡먹는다. 지금의 너희들 따위는 발밑에도 미치치 못하지.
레일라: 에? 할아버지의 전성기와 동등해?
베들레헴: 나와 마력의 속성이 다르지만.
레일라: 근데.. 굉장하잖아.
베들레헴: 그래도 수행을 쌓고 강해지면 너희들이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지.
레일라: 할아버지는 같이 안가?
베들레헴: 가고싶지만 지금의 나의 힘으로는 놈을 이길 수 없다. 할아버지가 지금 할 수있는건 칼과 에미를 찾는 정도야.
레일라: 할아버지라면 그렇지 않아.
베들레헴: 짧은 전투라면 나도 어떻게든 할 수 있다. 그러나 늙은 몸은 치열한 전투를 이겨낼 수 없어. 걸리적거릴 뿐이야.
레일라: 할아버지...
베들레헴: 자, 행동개시야. 꾸물거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아차, 잊어버릴 뻔했네. 레일라 이거.
레일라: 응? 이게 뭐야?
베들레헴: 그것은 라피스라고 하는데 옛 마도왕국 로그네타에서 만들어진 마법석이야.
레일라: 마법석 라피스?
베들레헴: 음, 다양한 마력을 증폭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꿈같은 아이템이지.
레일라: 헤에~, 그런것을 가지고 있었군.
베들레헴: 옛날에, 할아버지가 쓰던 것이지만, 지금은, 너희들이 필요할거다.
레일라: 할아버지.
베들레헴: 자, 가거라. 달의 여신이 너희들의 여행을 지켜봐 줄거야.
레일라: 고마워, 할아버지. 소중히 간직할게.
한조: 어이, 김.
김: 네, 무슨일이십니까?
한조: 나도 제이 일행과 함께 간다.
김: 한조님!?
한조: 제국을 박살내려면, 아무래도, 이쪽에 있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레지스탕스 전력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어.
김: 그럼, 저는 어떻게 할까요?
한조: 너는 이대로 첩보활동을 계속하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알려줘.
김: 네, 알겠습니다.
제이: 괜찮아? 한조.
한조: 응, 레지스탕스 전력증강에는 시간이 걸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사신이라는 것이 부활해 버리면, 본전도 못찾으니까.
제이: 그렇군, 네가 있어준다면 든든하지.
한조: 게다가, 너희들만으로는 걱정도 되고.
제이: 자, 신전으로 가자.
역시 사람은 낄낄빠빠를 잘해야해요. 이스라이트 산맥은 마을에서 나와서 바로 동쪽에 있습니다. 산맥에 도착하면 정상에 도달하면 이스라이트 마을이 나오게 됩니다.
[이스라이트 마을]
여기서는 벡터 마도연구소의 서쪽에 셀레닉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있고 데자 마을에서 들었던 산맥에 신비로운 돌에 대해 좀더 들을 수 있는데 마력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이트 마을은 화산의 영향으로 굉장히 덥지만 북쪽에 있는 레스루자 대륙은 굉장히 추운 지역이라고 해요. 산맥을 올라오면서 아마칠흑의 티아라라는 좋은 아이템을 얻었을텐데 저주 아이템이라 장비가 벗겨지지 않을거에요. 물론 늘 그렇듯이 저주를 푸는 방법은 교회를 가면 되지만 저주를 풀면 아이템이 파괴되어 버립니다. 이제 마을에서 북동쪽에 동굴을 통해 신전으로 가세요. 신전에 도착하면 최상층의 브룬힐데와 전투하게 되는데 얼음계열로 공격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브룬힐데: 잘 왔군, 제이 클로드.
제이: 브룬힐데!?
브룬힐데: 이런 곳에서 너를 만나다니, 재수가 없네.
제이: 왜, 네가 여기에?
브룬힐데: 흠~ 너와는 관계없는 일. 그런 것보다, 너희들을 나의 불꽃으로 태워버릴거야!
제이: 뭐라고!
브룬힐데: 탈영병에게는 죽음만이 있다.
제이: 그만둬! 너는 옛날에...
브룬힐데: 문답무용!
브룬힐데: 과연... 제이 클로드. 실력이 줄지 않았군. 하지만 나를 쓰러뜨려도 크윽!
제이: 무슨 일이지... 브룬힐데가...
한조: 왜 그래, 제이? 브룬힐데라는 녀석을 알고 있는것 같은데...
제이: 아니, 아니다.
레일라: 어? 이게 뭐지?
신디: 너무 예쁜 돌인데? 어? 뭐라고 적혀있어.
레일라: 응? 이거, 고대 로그네타어인가?
신디: 고대 로그네타?
레일라: 응, 아까 데자에서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마도왕국 로그네타 말이야. 이건 거기서 쓰던 글자야.
신디: 뭐라고 써있어?
레일라: 에... 아마... 불의... 라피스... 일까.
한조: 그것이 불의 라피스?
레일라: 이게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의 7개의 라피스를 모으는자가 세계를 정복한다라고 일컬어 지는 마법석인가.
한조: 보아하니 그냥 보석 같은데.
레일라: 틀림없이 7개를 모아야 도움이 될거야.
브룬힐데를 물리치면 불의 라피스를 얻을 수 있어요. 이제 되돌아가지 말고 바로 앞에 있는 문을 통해 이스라이트의 뒷문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앞에는 기미르가 지키고 있어요.
기미르: 뭐냐, 너희들은?
제이: 네가 암흑 기사의 부하냐?
기미르: 응? 그게 너싀들과 무슨 상관이냐? 침입자는 죽이라는 명령이다. 각오해라.
레일라: 이거 제국의 배야. 제국! 이제 바다를 건널 수 있어.
한조: 여기서 배를타고 북쪽으로 가면 바로 노스픽이 나와.
제이: 좋아, 그렇다면 북쪽으로 가자. 출항이다.
제국의 배를 손에 넣은 일행은 배에서 제이의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하게 됩니다. 이제 배를타고 북쪽으로 가기 전에 서쪽에 벡터 마도연구소쪽의 바로 서쪽에 작은 셀레닉 섬에서 내리세요. 참고로 평지라면 아무데서나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 라그나를 만나면 벡터 팔라딘 설립에 대해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뭔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팔라딘은 7명으로 되어 있는데 왠지 7개의 보석이랑 연관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그 중에 두개는 있으니 5개 남았네요. 이제 다시 배를 처음 탔던 곳으로 돌아와서 곧장 북쪽으로 가면 노스픽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노스픽 마을]
추운지방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륙에는 노스라이트의 신전과 레슬노자의 신전이 있고 각각 북동쪽, 동쪽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그네타라는 마을은 옛날에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으며 파시필의 탑도 오래 전에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하는데 아마 로그네타에 있었던 모양이네요. 볼드마크 대륙에 증기추진장치라는 것을 연구하는 곳이 있고 마을에서 서쪽 바다로 가면 초승달 모양의 섬이 있는데 굉장한 괴물이 있다고 해요. 선원들은 이 괴물을 바다의 마신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성은 마을에서 북쪽에 있는 산을 통과해야하고 성에는 잠수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상 컨트롤도 할 수 있죠. 또한 테레사 공주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마을에서 동쪽에 있는 레슬노자 신전으로 가세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펠로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펠로셔스는 불계열 공격이 효과적이에요. 펠로셔스를 물리치고 뒤에 있는 샤르기엘의 봉인이 풀리게 되면 신디는 샤르기엘과 계약하게 되고 눈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노스픽 마을에서 북쪽에 있는 노스라이트 성으로 가세요. 우선 북쪽 산맥에 있는 노스라이트 동굴로 들어가세요. 동굴을 빠져나오면 남쪽에 바로 성이 보일거에요. 신기하게도 성밖에 여관이 있어서 휴식은 가능한데 괴물들도 나옵니다. 뭐, 제국이 점령중이니 괴물이 없는 것도 이상하네요. 성은 굉장히 미로입니다. 어쨌든 4층으로 가서 테레사 공주를 만나세요.
테레사: 당신들은 누구야!
한조: 우린...
테레사: 꺄아아아악! 제국의 자객이다!
한조: 치, 아니야!
테레사: 꺄아, 꺄아, 꺄아!
한조: 아니라니까!
테레사: 꺄아, 꺄아, 꺄아!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한조: 이봐, 내말 좀 들어봐!
제이: 우린 수상한 사람이 아니야.
테레사: 에?
제이: 우연히 이 성에 들린 나그네다.
테레사: 그래? 미안. 제국의 사람인줄 알았어.
레일라: 한조는 인상이 나쁘니까. 그렇게 생각이 들 수밖에.
한조: 이, 이녀석!
테레사: 실례군. 나는 이 성의 제1공주 테레사야.
제이: 나는 제이. 저 여자는 신디.
레일라: 나는, 레일라. 그리고 이 불량한 놈은 한조.
한조: 야, 나는 불향하지 않아!
레일라: 한조.
한조: 이, 이 마도 덕후가.
제이: 이 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테레사: 우리는 옛날부터 이 성에서 살고 있었는데 제국의 침략이 시작된 후 부터는 성을 포기하고 숨어있는 중이야.
레일라: 왜?
테레사: 우리에게는 제국과 제대로 싸울만한 전력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제국에게 항복할 생각은 없어. 그래서 도망친 척 제국의 감시가 느슨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이 성으로 돌아온거야.
한조: 과연 도망친 장소로 되돌아오다니 보통은 그렇게 하지 않지.
테레사: 그래도 제국의 암흑 기사에게 들켜버리는 바람에..
제이: 암흑기사인가...
테레사: 이 대륙을 점령한 부대장 암흑기사는 질드레야.
한조: 그래서 병사들이 당황하고 있구나.
테레사: 으응...
한조: 어떡해, 제이?
제이: 암흑기사와는 언젠가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성안을 뒤져보자.
이제 북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질드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질드레: 네가 이 성의 왕 노스냐.
노스: 빌어먹을, 드디어 가까이 왔군.
질드레: 설마, 여기로 올줄은 감쪽같이 몰랐군. 귀찮은 녀석이네! 받아라! 크크크, 이제 네 놈을 천천히 요리할 수 있겠다.
노스: 이, 이놈.
라벨라: 폐하, 여기는 제가.
질드레: 둘이 한꺼번에 치워주지.
제이: 기다려!
질드레: 흠, 잡것이 아직 남아있었군.
제이: 이번엔 내가 상대하겠다.
질드레: 뭐? 네 놈, 제이 클로드야?
제이: 그렇다.
질드레: 재미있는 놈이군. 반란분자만 있는줄 알았더니 탈영병인 네 모습까지 보게될 줄이야. 딱 좋아. 이 암흑기사 질드레님이 정리해줄게.
질드레: 나. 이럴수는...
제이: 네가 졌다. 질드레.
질드레: 제길, 두고보자.
한조: 쳇, 도망갔네.
라벨라: 폐하, 무사하십니까?
노스: 난, 괜찮다. 다른 사람들은?
왕비: 네, 저는 괜찮아요. 테레사는 괜찮을까?
노스: 오, 그렇지. 테레사의 상태를 보고 와줘요.
왕비: 네.
노스: 누군지 모르지만, 너희들은 생명의 은인이다. 고맙다. 그런데 너희들은 누구지? 그만한 전투능력을 갇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이름이 알려진 전사가 분명하다.
제이: 저는... 제이 클로드.
노스: 응? 혹시 그 벡터 팔라딘의 제이 클로드인가!
제이: 네.
노스: 너는 살아 있었군. 벡터 팔라딘은 멸망했다고 하던데.
왕비: 큰, 큰일났어요!
노스: 무슨일이에요!
왕비: 공주가! 테레사가 질드레에게 납치되었어요.
노스: 뭐라고!
왕비: 테레사의 방에 이런 것이.
노스: 테레사는 내가 맡겠다. 딸의 목숨이 아까우면 내일 아침까지 성을 내어줘라. 암흑기사 질드레... 말도 안돼!
라벨라: 폐하, 당장 구원부대를! 놈이 있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노스: 병사들 대부분은 지난 전투에서 부상을 입었다. 승산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라벨라: 하, 하지만... 이대로는.
노스: 공주의 목숨과 나라를 맞바꿀 수는 없다.
왕비: 폐하, 그럼 테레사는!
노스: 용서해줘요. 나는 아버지이기 전에 이 나라의 왕입니다. 딸을 위해 나라를 희생할 수는 없어요!
라벨라: 폐하...
제이: 공주 구출, 제가 가겠습니다.
노스: 에?
제이: 공주는 우리가 구하겠습니다.
노스: 뜻은 고맙지만... 너희들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
한조: 이미 내친 걸음. 괜찮습니다.
라벨라: 폐하, 저들이라면 공주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조: 반드시. 저희한테 맡겨주세요.
노스: 으음... 정말로 부탁해도 되는 것인가.
제이: 제국은 우리의 공공의 적입니다. 놈들을 이대로 둘수 없습니다.
노스: 알았다. 너희들에게 맡긴다. 아니, 이건 아버지로서의 부탁이야. 테레사를 구해주게.
제이: 알겠습니다. 녀석이 있을만한 곳은?
라벨라: 질드레는 북족에 있는 노스라이트 탑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
제이: 노스라이트 탑?
라벨라: 응, 아주 오래 전에 이 대륙의 기상을 통제하기 위해 세워진 탑이야. 지금은 질드레에게 점령당했지만.
한조: 그래서 이 대륙이 결빙된건가?
라벨라: 그렇다네. 질드레만 쓰러뜨리면 이 대륙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거야.
한조: 그렇다면 쉬운 일이군.
라벨라: 고맙다. 그렇다면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을 동행시킬게. 이봐, 머레이를 불러라.
병사: 네!
레일라: 기상을 제어하는 장치 같은건 누가 만들었을까.
라벨라: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대마법사가 만들었어. 뭐든지 풍수술과 마법과 과학을 융합해야 기상제어가 가능할 것 같다.
레일라: 흐음, 대단한 마법사군.
라벨라: 머레이는 그 마법사의 자손이다.
병사: 머레이 님을 모셨습니다.
머레이: 무슨 일이세요?
라벨라: 머레이, 본론으로 들어가서 탑의 제어권을 되찾아라.
머레이: 엣! 알겠습니다. 이분들과 동행하겠습니다.
제이: 좋아, 행동개시다. 가자!
성밖으로 나가세요.
한조: 아무래도 테레사는 미인이야.
레일라: 이런 때에, 미인이 무슨 상관이 있어.
한조: 그럼, 그렇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힘이나.
레일라: 그래서, 그렇게 의욕이 넘쳤구나.
한조: 헤헤헤.
레일라: 동기가 불순해.
한조: 시끄러워. 옛날부터 미인 공주를 돕는 건 멋진 기사의 법칙 이런게 있어.
레일라: 뭐야, 그게. 누가 멋있는 기사야?
한조: 나다.
레일라: 넌 닌자잖아. 누가 봐도 멋있는 기사는 너가 아니라 제이 같은데.
한조: 일일이 시끄러운 녀석이군.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마.
성을 나와서 북쪽에 산길로 들어가세요. 정상에 탑이 있고 문 옆에 버튼을 누르세요.
머레이: 잠깐만요.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레일라: 대단하네, 이 문. 마도합금 오리할타이트하게 이중 실드가 되어 있어.
한조: 하아... 레일라는 그런 일은 정말 잘 아는구나.
역시나 최상층까지 올라가서 문 앞에 제어실로 들어가세요.
머레이: 여기는 탑의 제어실 입니다. 질드레와 테레사 공주는 이 안에 있을거에요.
제이: 먼저 테레사 공주를 구출해야해.
한조: 정면으로 들어가면 공주를 인질로 잡을 것이 뻔해.
제이: 출입구가 여기밖에 없어?
머레이: 통풍 파이프를 사용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한조: 그래, 그럼 내가 거기로 들어가 놈의 틈을 엿볼게.
머레이: 파이프는 복잡하게 연결돼어 있으니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제이: 좋아, 그럼 너희들은 파이프를 통해 안으로 침입해. 우리는 정면으로 들어가서 주의를 끌고 있을거야.
한조: 그 틈을 타서 내가 공주를 구출할게.
머레이: 양동작전이네요. 알겠습니다.
제이: 좋아, 가자.
질드레: 뭐, 이런 곳까지 나타났군.
제이: 질드레, 테레사 공주를 돌려보내라.
질드레: 성을 내줄 마음이 생겼나?
한조: 생각보다 좁다.
머레이: 하지만, 이 파이프라면 놈의 등뒤로 돌아갈 수 있어요.
한조: 그렇긴 하지.
머레이: 이제 곧 출구입니다.
제이: 너도 기사면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질드레: 흥, 풋내나는 것들... 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은 가리지 않는다.
레일라: 더러운 놈!
질드레: 이것도 작전이다. 자, 성을 내줄 것인가. 뭐, 뭐야?
한조: 질드레, 공주를 돌려받겠다.
질드레: 오, 나를, 속이다니!
한조: 머레이, 잘했어. 나이스 타이밍이다.
머레이: 감쪽같이 넘어갔네요. 작전 성공.
질드레: 네, 네놈들! 치사하다! 그게 작전인가!
레일라: 너 말이 모순되지 않니?
질드레: 시끄러운 놈들, 한꺼번에 얼려버리겠다!
머레이: 저는 여기서 기상복구 작업을 할것입니다. 빨리 빙결을 풀어야겠어요. 테레사 공주를 잘 부탁합니다.
제이: 응, 맡겨줘.
노스: 오, 질드레를 쓰러뜨리고 테레사를 구해왔군. 너희들에게 감사하다. 뭐 가지고 싶은거 없나?
레일라: 저기, 임금님. 이 성에 잠수정이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노스: 정말이지. 오랫동안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유지보수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자유롭게 써도 좋다.
레일라: 에, 혹시 움직이지 않나요?
노스: 뭐, 그런 건 말이다. 솜씨 좋은 기사가 있으면 금방 고칠 수 있지.
레일라: 솜씨 좋은 기사님. 잠수정은 내가 감당할 수 없어.
한조: 저, 브래드벨이라면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신디: 그러고 보니 마도연구소도 알고 있었지...
제이: 브래드벨?
한조: 응, 네가 데스위프의 독에 걸렸을 때 구해준 사람이다.
제이: 그렇군.
레일라: 데자로 돌아가서 브래드벨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자.
한조: 그래, 그렇게 하자. 제이.
제이: 좋아, 데자로 가보자.
브래드빌은 지금 당장은 배로는 갈 수 없는 죽음의 해역에 있기 때문에 데자를 들릴 필요는 없어요. 이 부분이 데자에서 얻게되는 정보이고 김이 떠나기 전에 여관 1층에 우측 방에 있는 아저씨에게 남겨놓은 말입니다. 어차피 데자를 지나치긴 해야하지만 바로 항구 도시 웨스터니아로 가도되요. 그 전에 여관에 가보면 없었던 상인들이 다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둘러보고 가세요. 이제 웨스터니아를 찾아야 하는데 결론은 처음 시작한 헬레스 마을 근처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배가 노스픽 마을 근처에 있을테니 배를 타고 쭉 남쪽으로 내려와서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데자 마을이 나올 거에요. 거기서 계속 서쪽으로 가면 벡터 마도연구소가 나오고 서쪽으로 더가면 대륙 위쪽으로 초승달 모양의 섬이 보일텐데 이쪽은 언젠간 싸워야할 크라켄이 등장하기 때문에 조심히 지나가야해요. 참고로 크라켄에게서 어둠의 라피스를 얻을 수 있으니 기억해두고 섬에서 좀더 서쪽으로 가면 헬레스 마을이 보일 것입니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돌아서 북쪽 면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가까운 지점에서 곧장 북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대륙을 만나게 될것이에요. 이제 해안가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마을이 웨스터니아 항구 도시입니다. 저는 이 마을 찾는데 공략이 없어서 3시간 헤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또 다른 공략 찾아서 겨우 찾았네요.
[항구 도시 웨스터니아]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웨스라이트 산맥에 보물과 신전이 있다는 것, 왠지 이스라이트 때와 비슷한 것 같네요. 보물은 전설의 성검인 빛의 검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신전에는 라파엘이라는 천사가 봉인 되어있고 어딘가 있는 섬의 숲속 깊은 곳에 스톤 서클에 도달하면 요정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북쪽에는 웨스라이트 숲이 있고 마을에서 북동쪽에 있는 집에는 증기추진장치를 연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마을 분위기는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이제 마을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집으로 가서 사람들과 대화하세요.
데이브 엄마: 우리 데이브가 보이질 않아.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
데이브 아빠: 데이브 녀석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 정말 부모님 걱정만 시키네.
데이브 엄마: 어머! 데이브 아니야! 어디에 갔었어? 걱정했잖아.
데이브: 엄마. 큰일났어! 모두가, 모두가 괴물에게 잡아 먹혀버릴거야!
제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데이브: 마을 밖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군인들이 와서 연구소 같은 그런 곳으로 데려가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를 괴물의 먹이로 삼겠다고 했어요.
신디: 뭐라고!?
데이브: 나는 그놈들의 틈을 타서 도망쳤는데, 다른 애들은 아직 잡혀 있어. 아빠! 도와줘요!
데이브 아빠: 좋아.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구할 방법을 생각하자.
데이브: 안돼! 그러는 사이에 다 먹혀버릴 거에요!
데이브 아빠: 그, 그러나 이대로 행동에 나선다면 구하는건 무리야.
데이브: 하지만, 빨리 하지 않으면!!
제이: 데이브, 그 연구소는 어디있지?
데이브: 웨스라이트 숲을 벗어난 곳이에요.
데이브 아빠: 그러고 보니, 숲 너머에 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데이브: 응. 그 성의 지하에요.
데이브 엄마: 하지만, 저 숲은 막다른 골목인데 어떻게 빠져 나온거야?
데이브: 숲 속에 비밀의 입구이 있어요.
제이: 비밀의 입구?
데이브: 맞아요. 녀석들, 거기를 사용해서 출입하고 있어.
한조: 그 입구에는 표식 같은 것은 없어?
데이브: 돌아올때 열어놓고 왔으니까 가면 알거에요.
제이: 좋아, 그럼 우리가 가자.
데이브: 정말?
제이: 응, 너의 친구는 우리가 구해낸다.
신디: ...제이.
제이: 수도원에서 일어난 일은 더이상 발생하면 안돼.
신디: 그래, 더 이상 무고한 자식의 목숨을 희생해서는 안되지.
제이: 좋아, 서두르자.
마을을 나와서 북쪽에 있는 웨스라이트 숲으로 들어가서 제일 안쪽에 버튼을 눌러 비밀 통로를 열고 숲을 빠져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웨스라이트 성으로 들어가세요. 성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저장포인트에서 회복하고 복잡한 길을 해쳐나가면서 최상층에 도착하면 벡터 팔라딘때 제이의 연인이였던 다이나와 재회하게 되고 브로스펠로가 다이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때마침 도착한 제이 일행은 브로스펠로랑 싸우게 되요. 전투에서 이기면 왼쪽 구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토 연구소로 갑니다. 이곳에서 캡슐안에 아이들이 갇혀있는 곳을 들리세요. 거기서 패널을 조작해 캡슐을 열고 아이들과 대화해서 돌려보내면 됩니다. 이때 앞에서 말고 뒤에서 대화를 해야해요. 계속해서 가면 캡슐이 깨진 방이 보일거에요.
레일라: 이 방은 뭔가 큰 것을 배양했던 것 같군.
한조: 그렇다는 것은?
레일라: 벡터 마도연구소에있던 괴물 같은 거라든가.
한조: 그 애벌레인가! 그런 건 얼마든지 덤벼! 제국놈들 같으니라고!
레일라: 근데 이 캡슐을 보면 꽤 큰 놈이야. 이러면 배양야가 아무리 있어도 부족해.
제이: 그래서 아이들을...
레일라: 그래, 그런거야.
신디: 용서할 수 없어.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들을...
한조: 저건 뭔데!
레일라: 분명 이 캡슐에서 배양된 것일 거야. 이쪽으로 온다!!
이제 헬컴과 싸우게 되지만 절대 방어막이 쳐져있어 이길 수 없으니 계속 도망가기를 선택해 전투 이탈을 해야해요.
다이나: 여기서 일단 도망가자. 아, 큰일날 뻔했네.
제이: 고마워 다이나. 덕분에 살았다.
다이나: 이대로는 헬컴을 쓰러뜨리는 것은 무리야. 저 절대 방어막은 무기의 상대속성을 동기화시켜 거대한 힘을 기르지 않으면 무찌를 수 없어.
레일라: 절대 방어막?! 그래, 그래서 우리들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던거야.
한조: 절대 방어막이 뭐야?
레일라: 검이나 마법에의한 물리적 공격을 모두 중화하는 초고등 방버 마법이다.
한조: 그럼, 어떤 무기도 놈에게는 소용 없다는거야?
다이나: 한가지 방법이 있어.
제이: 에?
다이나: 이 체리블로썸 성검을 사용하면 돼.
제이: 그렇군! 너의 체리블로썸이라면 모든 속성에 대해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
다이나: 응, 하지만 이 검만으로는 힘이 부족해.
제이: 힘을 올릴 방법이 있나.
다이나: 있어. 실프의 성석을 이 검에 꽂으면 힘이 오를거야.
제이: 실프의 성석?
레일라: 요정이 갖고 있다는 전설의 마법석이야.
다이나: 그래, 하지만, 나의 행동은 가토의 감시하에 있어. 지금도 겨우 몰래 왔지만 더이상 내가 움직이면 너희들의 행동까지 놈들에게 들키고 만다. 내가 실프의 성석을 가지러 가는 것은 불가능해.
제이: 그래 우리가 갔다올게.
다이나: 미안. 제이. 내가 가야하는데.
제이: 신경 쓰지마, 다이나.
다이나: 나도 너희와 함께 싸우고 싶다...
신디: ...
한조: 실프의 성석은 어디에 있어?
다이나: 요정계다.
레일라: 요정계란 전설의 하이랜드?
다이나: 맞아.
레일라: 하지만 그곳은 보통 사람은 들어갈 수 없잖아...
다이나: 보통은 그렇지. 근데 이 체리블로썸이랑 천사의 거울을 들고 있으면 들어갈 수 있어.
신디: 천사의 거울?
다이나: 그래, 우리 할머니는 그걸로 요정계와 인간계를 오갔다고해.
제이: 그건 어딨는데?
다이나: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북쪽 신전에 안치했다고 하셨어.
제이: 북쪽 신전?
다이나: 아마 노스라이트의 신전일거야.
제이: 알았어 다이나, 고마워.
다이나: 신디. 이것을...
신디: 내가?
다이나: 응... 이중에서 검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신디: 내가 이렇게 대단한 검을 쓸 수 있을까?
다이나: 이 검은 주인을 스스로 선택해. 잘 간직해.
신디: 알았어.
다이나: 자, 시간이 없어. 서둘러.
일단 노스라이트 신전으로 가기 전에 웨스터니아 마을에서 동쪽으로 해안을 따라가면 웨스라이트 산에 들어갈 수 있어요. 스토리 상으로는 갈필요는 없어서 선택사항이지만 전설의 성검인 라이트닝을 얻을 수 있고 굉장히 좋은 무기입니다. 라이트닝 검은 산의 정상에 있어요.
한조: 저게, 전설의 성검 라이트닝인가. 잘봐, 이건 내가. 우와아앗. 뭐야, 이 칼은 갑자기 찌릿찌릿하네.
레일라: 정답. 할 수 없지, 한조는.
한조: 그렇게 말하지 말고 너도 해봐.
레일라: 흠, 나는 실험중에 몇번이나 감전되었으니까 어지간한건 괜찮아.
한조: 감전이라니?
레일라: 헤헤헤, 뇌격마법 실험으로 고압의 플라즈마 방전의 중심에 휘말려 버렸었지. 그때는 좀 죽는 줄 알았어. 아... 할아버지에게는 비밀이야.
한조: 넌 정말 터무니 없다.
레일라: 뭐야, 이제 알았어? 나의 위대함을.
한조: 말도 안되는 녀석이라고 한거지 대단한 놈이라고 말한게 아니야.
레일라: 시간끌지 말고 빨리 라이트닝을 받자.
한조: 예예..
레일라: 우와아아아앗.
한조: 우와아아아앗. 히에에에! 레일라! 너 분명 괜찮다고 했잖아!
레일라: 꺄아아아!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
한조: 무책임해! 어떻게든 해봐!
레일라: 그,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뭐야 이 전격... 제너레이터가 없는데... 으아으아 도신으로부터 방전된 것을 알겠지만 배터리는...
한조: 이, 이놈아, 이런 때에 태평하게 설명하고있네!
괴물: 나의 잠을 방해하는 자들... 우리의 바람날의 이슬로 사라지거라!
라이트닝을 얻었으면 틈틈히 강화를 시켜 줍니다. 이 산의 다른 곳에는 웨스라이트 신전이 있어요. 최상층으로 가면 헬컴의 실패작인 텔라문트가 있습니다.
한조: 뭐야, 이놈은.
신디: 뭔가 헬컴같아.
레일라: 제이. 이거 헬컴의 실패작인가봐.
제이: 아마 그럴 것이다.
레일라: 그럼, 빨리 해치우자.
제이: 좋아, 간다.
라파엘: 나는 대천사 라파엘이다. 신디, 너에게 나의 바람을 조종할 힘을 맡기겠다.
신디는 대천사 라파엘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제 노스픽 마을로 돌아와서 북동쪽에 노스라이트 신전으로 가세요. 신전의 가장 안쪽까지 가면 칼과 에미가 죽어있습니다.
신디: !! 칼, 에미!
빌마크: 크크, 한발 늦었네. 자식들은 내가 치워줬다.
레일라: 빌어먹을! 둘다... 당했어.
한조: 왜, 애들이 이런 곳에 있는거야.
제이: 용서하세요! 빌마크!
빌마크를 죽이면 대천사 가브리엘이 강림하면서 신디와 칼과 에미의 정체를 듣게 되고 신디가 어떻게 천사를 소환할 수 있는지 의혹이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과 미카엘과의 계약을 하게 되요.
신디: 내가 대천사?
한조: 그래서 신디가 천사를 소환할 수 있었구나.
레일라: 응. 높은 차원의 존재네. 그렇지 않다면 천사를 자유롭게 소환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신디: 나... 인간이 아니었다니...
제이: 신지, 너는 우리의 동료다. 인간이든 천사든 상관없어.
레일라: 그런거 신경쓸거 없어.
한조: 동료에게 사자가 있다니, 멋있지 않아?
신디: 모두들...
베들레헴: 오오, 너희들. 에미와 칼 못봤니?
레일라: 에?
베들레헴: 이 신전에 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레일라: 에미와 칼은...
베들레헴: 맙소사, 일이 그렇게 된것인가?
한조: 대마도사라고 하기엔 왠지 너무 얼이 빠져있네요.
신디: 실례야 한조.
제이: 자, 가자. 대파괴를 일으키게 할 수는 없다.
한조: 아, 서두르자.
이제 천마의 날개를 사용해 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헤레스 마을쪽으로 와서 동쪽에 있는 대륙의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보면 도넛 모양의 섬이 있을거에요. 그 섬에 내려서 가운데 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호수를 지나 제일 위로 올라가면 정령계로 갈수있는 제단이 보일거에요.
신디: 여긴 뭐지?
레일라: 음, 이거 스톤 서클이네. 조금만 기다려봐. 이상하네. 스톤 서클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제단석이 보이지 않아.
신디: 꺗!
레일라: 뭐야 신디?
신디: 천사의 거울이...
레일라: 천사의 거울을 꺼내봐.
신디: 이렇게?
레일라: 제단석이야, 제단석이 나타났어. 신디야, 다음에는 체리블로썸을 꺼내봐.
요정과 대화하면 체리블로썸은 엘프가 만든 최강의 검이며 엘프들에게 대대로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이나도 엘프라는 것이 되는거겠군요. 한편 세레스 여왕이 있는 세레스 탑의 모양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탑은 남쪽에 있고 실프의 성석이 있기 때문에 탑으로 가야 합니다. 숲에서 나와서 바로 남서쪽 숲 한가운데 세레스의 탑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서 실프의 성석을 얻는 즉시 바로 가토 연구소로 이동하게 되요. 옆에서 회복하고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헬컴을 처리하러 가세요. 헬컴과의 전투는 정말 헬같습니다. 강한것도 강한 거지만 혼자일줄 알았던 헬컴은 그 주변으로 자자란 적들이 있어서 더더욱 어려워죠. 게다가 완전한 회복 마법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우선 왼쪽 촉수를 먼저 제거한다음 오른쪽 촉수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헬컴의 MP가 떨어질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오른쪽 촉수를 제거하면 더이상 완전 회복은 사용할 수 없으니 이후 적절히 상황에 맞게 싸우면 되요. 이제 항구 도시 웨스터니아로 돌아와서 북동쪽의 집으로 들어가세요.
사람: 우리 아들을 도와줘서 고마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 너희 범선에 내가 연구했던 증기추진장치를 달아줄게. 이거면 보통 범선과는 다르게 더 빠르고 바람 없이도 달릴 수 있게 될거야. 배를 가져와.
김: 한조님!
한조: 오, 김. 웬일이야, 이런데서.
김: 이런 일이 있을까 하고 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조: 역시 김. 눈치가 빨라.
레일라: 완건 굿 타이밍. 할아버지 같아.
사람: 오, 배를 가지고 왔나? 좋아, 잠깐만 기다려 줘. 지금 달고 왔으니까 이제 웬만한 범선보다 빠르고 바람 없이도 달릴 수 있게 될거야.
마을을 나오면 개조된 범선이 보일 것입니다. 이로써 죽음의 해역으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죽음의 해역은 마을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면 안개가 낀곳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서 이 지역에서 북서쪽의 작은 섬에 있는 곳으로 들어가세요. 참고로 먹구름이 낀곳은 아닙니다. 안에서 브래드빌을 만나면 연구소의 기술자라며 벡터 기사단은 제이와 다이나 외에 세뇌를 받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게 되요. 그렇게 분위기 잡고 대화를 하지만 레일라는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고 잠수정의 개조를 의뢰하게 됩니다. 이제 노스 라이트 성으로 자동으로 이동되요.
병사: 제이님. 아니, 같이온 일행은 기사님이십니까?
제이: 그렇다. 그는 전 벡터 마도연구소 제일기술주사 브래드벨이다.
병사: 아, 그 유명한 브래드벨씨인가요? 잠수정은 이 안쪽에 있습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브래드벨: 나는, 즉시 잠수정을 정비하러 갈게.
제이: 부탁합니다.
브래드벨: 따라오게. 잠수정 이미르의 정비는 끝났다. 이제 해저로 갈 수 있다. 전설의 마법석 라피스 중 하나는 해저에 가라앉았다고도 한다. 찾게된다면 너희들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너희들이라면 그 능력을 올바르게 써주리라 믿는다.
제이: 하나부터 열까지 미안해요.
브래드밸: 아니, 괜찮아. 이런 일밖에는 자네들한테 도움을 줄수가 없네. 해저에 가라앉은 건물에 들어가려면 잠수정으로는 무리야. 옥시리프라는 해초를 이용하면 물 속에서도 호흡을 할 수 있을거야. 우선은 그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 그럼 행운을 빈다.
우선 잠수정은 해저, 해상 모두 돌아다닐 수 있어요. 해저의 어떤 곳을 돌아다니려면 반드시 옥시리프라는 해초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옥시리프를 찾으러 사우스라이트 해저동굴에 가야합니다. 일단 부유해서 헤레스 마을 근처로 이동하세요. 이제 잠수해서 동쪽에 초승달 섬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가면 해저 산맥이 보일거에요. 그 산맥 어딘가에 동굴 입구가 보일 것입니다.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천천히 찾아보세요. 참고로 대륙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침몰선들을 볼수 있는데 보물상자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조사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중으로 가라앉은 로그네타 왕국의 후예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우스라이트 해저동굴]
이곳에선 마른 지팡이라는 보물이 파시필 탑에 있다는 것을 알 수있고 이 탑은 동굴에서 서쪽으로 가면 사우스라이트 신전이 있으며 신전에서 북쪽에 탑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컴이라는 괴물로 인해 왕국 전체가 가라앉아버렸다고 해요. 우선 여관에서 사람들과 대화한 후 마을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그 곳에 옥시리프가 있습니다.
한조: 이게 옥시리프인가?
레일라: 이것만 있으면, 해저의 탑이든 신전이든 들어갈 수 있겠다.
옥시리프 3개를 모두 가져가고 동굴을 빠져 나오세요. 다시 헬레스 근처의 초승달의 섬으로 와서 해저에서 곧장 북쪽으로 가면 파시필의 탑이 나올 것입니다. 이 탑은 길은 복잡하진 않지만 최상층까지 가기위해서는 많은 층을 올라가야합니다. 최상층에서 오른쪽 부분에 상자에서 한조 전용무기인 뇌전을 얻고 모르가나를 상대해줍니다.
모르가나를 죽이면 마른 지팡이를 얻을 수 있어요. 이제 사우스라이트 신전으로 가야하지만 우선 뇌전을 강화시키세요. 이제부터 한조의 학살이 시작됩니다. 지금시점에서는 속성상관없이 아무거나 막쓰는 자동전투가 불편할거에요. 차라리 그냥 일반공격만 사용하는게 편합니다. 다시 사우스라이트 해저동굴에서 서쪽으로 쭉가면 사우스라이트 신전이 나올것이에요. 최상층에는 오페리아가 있습니다.
오페리아: 기다리고 있었어, 제이!
제이: 너도 놈들의 동료냐.
오페리아: 우후후...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난 너만 쓰러뜨리면 돼. 간다, 제이!
제이: 그만둬! 오페리아!
한조: 제이! 안돼. 놈의 살의는 진짜다. 망설이다가는 우리가 당한다!
제이: 크윽!
오페리아랑 전투는 아주 쉬워요. 피해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오페리아를 죽이고 물의 라피스를 얻으세요. 그런 후 대지를 조종할 수있는 대천사 우리엘과 계약하게 됩니다. 이제 잠수정을 타고 항구 도시 웨스터니아 근처에다가 놔둔 후 천마의 날개를 사용해 링거(リンガー) 마을로 가세요. 마을을 나와서 남쪽 숲에 크리스탈 서펜트라는 괴물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름 그대로 크리스탈 뱀처럼 생겼는데 죽이면 땅의 라피스를 얻을 수 있어요. 다시 잠수정으로 돌아와 곧장 서쪽으로 갑니다. 그 대륙에서 남서쪽으로 돌아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라크웨이 마을이 나올거에요.
[라크웨이 마을]
라크웨이 마을에서는 마을의 동쪽에 라크웨이 성이 있고 북쪽에는 실라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로그네타의 후손이라고 하니 배를 만드는 기술이 뛰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굉장한 전함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크랭크 대신에 대한 안좋은 소문도 돌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 라크웨이 소속 병사마저 뭔가 크랭크 대신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라크웨이는 반제국 편인데 크랭크 대신은 요즘 부쩍 제국쪽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다녀서 그런거에요. 이 마을에서는 장비정도만 맞추고 사람들과 대화한 후 실라 마을로 가세요.
라크웨이의 왕은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라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마을의 북동쪽에는 다친 아이가 있는데 상처를 치료해주면 자기 집을 여관으로 대신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 으엥. 아파.
신디: 왜그래? 아이야?
아이: 넘어져서 무릎이 아파요.
신디: 아이고, 남자는 울면 안돼요. 기다려봐, 누나가 고쳐줄게.
아이: 와~ 안아퍼요! 누나 고마워!
신디: 천만에...
제이: ??
신디: 윽! 으윽!
제이: 신디!
레일라: 어, 어떻게 된거야!
신디: 윽! 으윽!
제이: 신디! 정신차려! 신디!!
신디: 으으... 나... 뭐지...
제이: 신디. 대체 왜그런거야. 갑자기 아퍼하고.
신디: 갑자기... 머리속으로... 엄청난 공포와 고통이...
레일라: 공포와 고통?
신디: 응... 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았어...
한조: 틀림없이 피곤해서 그런 것일거야. 어디선가 쉬는 게 좋겠어.
레일라: 그렇게 하자.
아이: 그럼 우리 집에서 쉬었다 가세요. 이 마을은 여관이 없어서 잘곳이 없으니 우리 집에서 묵으면 돼요.
신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
아이: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아빠는 일 때문에 안 계시기 때문에 항상 엄마랑 단둘이서 외롭게 있어요. 그러니까 누나가 오면 틀림없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제이: 그래 신디야. 그렇게 하자.
신디: 하지만...
레일라: 모처럼 이렇게 부탁 하잖아. 쉬고 가라고.
신디: ...
아이: 자고 갈거죠?
신디: 응. 그럼, 오늘 하룻밤만 묵을게.
아이: 정말? 와~ 기쁘다. 우리 집은 이쪽이에요. 자, 빨리, 빨리!
엄마: 어머, 무슨 일이세요?
아이: 있잖아, 엄마. 아까 넘어져서 다쳤는데 이 누나가 고쳐줬어.
엄마: 뭐, 그랬구나.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저기, 누나들을 재워줘도 되겠죠?
엄마: 물론. 이런 곳에서 괜찮다면 며칠이라도 묵고 가세요.
신디: 고맙습니다.
레일라: 그런데... 궁금하네.
한조: 뭐가?
레일라: 음, 신디가 말했던 공포와 고통... 그건 예지몽이라던가 사이코메트리라는 종류의 초능력이 아닐까?
한조: 그럼, 이 마을에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거야?
레일라: 그렇지는 않지만... 괜히.
한조: 음~ 신디는 천사의 피를 이어받은 것 같아. 예지 능력 같은게 있어도 신기하지 않지.
레일라: 그렇지? 천사의 사명은 신의 계시를 전하는 것...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무섭네.
한조: 조심하는게 좋겠다.
레일라: 응.
신디: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엄마: 뭐, 어려울 때는 피차 일반이에요. 또 언제든지 놀러와 주세요.
아이: 다음에 또 와요, 누나.
신디: 또봐.
이제 마을 밖으로 나가서 동쪽에 라크웨이 성으로 가세요. 최상층에 가면 르페르와 전투하게 됩니다.
르페르: 응? 누구야.
제이: 나는 제이 클로드.
르페르: 호호, 네 놈이 그 제이 클로드란 말인가. 나는 르페르.
제이: 광속의 르페르인가?
르페르: 무슨 말이지? 나는 암흑기사 르페르. 광속이란 무슨 뜻이지?
제이: 기억 안 나나? 너는 나와 같이 벡터 팔라딘에서 전투 속도가 빨라서 광속의 르페르라고 불렸었다.
르페르: 모르겠다. 나의 임무는 이 나라에 전해지는 빛의 라피스와 조선소를 손에 넣는 것. 둘 다 이 크랭크의 안내로 간단히 손에 들어왔다.
제이: 뭐라고?
크랭크 대신: 와, 나는, 별로.
르페르: 숨겨도 좋겠지. 어차피 곧 알게 될 일이다.
레일라: 더러운 놈!
르페르: 제이 클로드. 네놈의 검이 나한테 통할까?
제이: 아마 그럴 거다.
르페르: 그렇겠지, 간다!
한조: 빛의 라피스라... 이런거 뭐에 쓰는거지? 레일라 같은 마도사라면 쓸모 있겠지만...
레일라: 자, 조선소로 안내해아, 안그러면...
크랭크 대신: 히에! 알았어요!
한조: 자, 여길 좀 열어줄래?
대신: 아, 알았습니다. 어이, 나다. 열어라. 이쪽으로. 어이! 이 녀석들을 잡아라!!
들어가서 한층 내려가면 제일 남쪽에 입구로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거의 끝에 컨베이너 벨트를 타고 진행하다가 조금 더가면 비공전함 메기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신디: !!... 뭐지...?
레일라: 왜그래? 신디?
신디: 뭔가... 이상해.
레일라: 뭐가?
신디: ...잘 모르겠지만... 뭔가 큰 의식이 느껴져.
레일라: 그게 뭐야?
신디: 모르겠어?
레일라: ?????이상해.
조금 더 가면 아이레드랑 만나게 됩니다.
아이레드: 잘 왔군. 제이 클로드.
제이: 너는 누구냐?
아이레드: 나는 아이레드. 이 비공전함 메기드의 사령관이다. 크랭크에게 보고를 받았다. 가토님의 마도포 조정작업이 끝나고 이 배가 날아오르면 라크웨이 국은 지상에서 사라진다.
제이: 뭐라고! 가토가 이 배에 타고 있는거야?
아이레드: 그렇다. 그러나 너는 가토님을 만날 수 없다. 나를 쓰러뜨리지 않는 한!
제이: 너는 졌다. 아이레드.
아이레드: 빌어먹을...
한조: 제이, 저놈이 이 나라가 지상에서 사라진다고 하던데.
제이: 아이레드. 무슨 일이지.
아이레드: 흠, 말한 대로다.
한조: 제이, 서두르자. 이놈들 뭔가 꾸미고 있어.
제이: 아이레드. 가토가 있는 장소로 안내해.
아이레드: 바보냐... 내가 왜.
한조: 목숨이 아깝다면 빨리빨리 안내해. 나는, 제이처럼 상냥하지 않아!
아이레드: 큿... 알았다. 따라와.
아이레드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함정에 걸려 갇히게 됩니다.
아이레드: 크크크... 걸려들었네 바보들.
제이: 빌어먹을! 여기까지 왔는데...
레일라: 어쩐지 이상하더라.
가토: 잘 왔어, 제이 클로드. 우리 비행전함 메기드에...
제이: 이 목소리는... 가토!!
가토: 오호, 기억나는가 보군. 제이 클로드. 메기드는 거의 다 완성됐어. 앞으로 너희들과 시운전을 같이 하도록 하지.
가토: 내가 정성들여 만든 귀여운 암흑 기사들을 용케도 물리쳤군. 하지만, 이걸로 이제 끝이야. 지금까지 답례로 재밌는거 보여줄게.
제이: 가토! 네이놈!!
가토: 어때? 이게 메기드가 자랑하는 마도포의 위력이다.
신디: 저렇게 심한 짓을...
가토: 다음은 라크웨이 성이다.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야.
제이: 빌어먹을, 아무것도 못해!
제이: 당신들은?
사람: 우리는 이 배를 만들기 위해 실라의 마을에서 끌려온 사람입니다. 아이레드의 다음 목표는 라크웨이 성이에요. 저희는 감히 놈들과 싸울 수 없습니다. 제발 우리 나라좀 구해주세요. 제발.
제이: 알겠습니다. 우리한테 맡겨주세요. 저놈들이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을거에요!
한조: 저 녀석들. 반드시 죽여버리고 말거야.
사람: 자, 서두르세요. 시간이 많지 않아요.
남쪽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남쪽으로 가세요.
아이레드: 호호호, 이제야 탈출하고 왔군.
제이: 아이레드, 더 이상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겠다.
아이레드: 가만히 있어!! 이미 마도포의 발신장착 준비는 완료 되었다. 내가 이 버튼을 누리기만 하면... 너희들은 라크웨이 성채로 날아갈 것이다.
제이: 뭐라고!
아이레드: 가토님. 애송이들 처리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가토: 흠, 마음대로 해라.
신디: ......
아이레드: 억울하겠다. 아무것도 못한다는건 크크크...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텐데?!
화가 난 신디는 비공전함 메기드의 함교를 파괴해서 아이레드를 날려버립니다. 가토는 도망가게 되고 레일라는 신디의 힘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요. 이후 신디는 맥몰포즈를 배우게 됩니다. 이제 아이레드를 처음 만난 곳으로 돌아와서 북쪽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계속 진행하면 메기드의 중심부에 도착하게 되고 메기드의 정체는 과거 벡터팔라딘 총사령관 전 기드가 기계로 개조되었다고 말하게 됩니다. 천마의 발굽을 사용해 조선소를 빠져나와서 남쪽에 있는 라크웨이 성으로 가서 최상층에 있는 왕이랑 대화하세요.
라크웨이 왕: 잘했다. 너희들은 훌륭하다.
제이: 폐하, 메기드의 수리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라크웨이 왕: 음. 내일 아침까지 수리해놓겠다. 오늘밤은 푹 쉬는 게 좋을 것이야.
제이: 뭐지, 방금 흔들림은!!
한조: 제국군이다!!
병사: 제이님, 큰일났습니다! 안뜰로 서둘러 오세요!!
제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병사: 아무튼 서둘러 주세요.
신디: 제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제이: 나도 모르겠어. 일단 안뜰로 서두르자.
안뜰에서는 베들레헴과 라그나의 장렬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레일라는 신디를 이용해서 어쨌든 둘의 싸움을 멈추는데 성공합니다.
레일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둘다.
베들레헴: 아, 아니, 그만 무의식 중에...
라그나: 나, 나도. 오랜만이였으니까...
레일라: 거참 나이먹고 이게 무슨 짓이야. 왜 인사하는데 전투력의 대부분을 사용하는 거냐고. 둘다 전투 조금만 해도 휘청휘청 거리면서.
베들레헴: 난 확실히 해둘거야.
라그나: 나도 아직 건강해.
레일라: 또 무리해서 겨우 서 있는 주제에.
병사: 베들레헴님 라그나님 라크웨이 왕께서 기다리십니다.
베들레헴: 자, 왕이 기다리신대. 너희들도 같이 오너라.
라그나: 그래, 왕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지.
레일라: 이렇게 대충 넘어가다니.
라크웨이 왕: 아침부터 엄청난 손님이 왔군. 옛날부터 이 두사람 때문에 몹시 곤란하기도 했지. 약속대로 메기드 수리는 완료되었어. 이번에는 성을 수리해야 겠구나. 너희들이 제국군과 싸우기 위해 메기드는 필요할 것이다. 자유롭게 사용해라.
제이: 고맙습니다. 라크웨이 왕. 제국의 야망을 저희들의 힘으로 반드시 없애버리겠습니다.
우선 배를 타고 초승달 모양의 섬의 안쪽을 배를타고 돌아다니면 크라켄이 등장합니다. 아마 흔히 보는 문어 괴물이랑 똑같이 생기긴 했지만 색이 조금 달라요. 크라켄을 물리치고 어둠의 라피스를 얻습니다. 이제 라크웨이 성에서 수리를 마친 메기드를 타고 부유의 대륙으로 가야해요. 조작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금방 익숙해질 것입니다. 메기드를 타고있는 상태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화살표가 나오는데 방향키를 눌러 위로 향하게 한 후 다른 버튼을 눌르면 되요. 조금 기다렸다가 착륙하게 되면 북쪽에 있는 클라우드 마을로 갑니다.
[클라우드 마을]
클라우드 성은 마을에서 서쪽에 있는데 아무도 없어서 폐허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여관에는 라그나를 봤던 할머니가 있는데 거대한 괴조 와이번에 올라 괴물들과 싸우는 하늘을 나는 전사라고 말하는데 부유 대륙에서 전설로 남겨진 모양이에요. 그러고 보니 라그나의 집에 부화중인 알이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북쪽에는 바벨탑이 있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성으로 가서 성검 라이트 서버를 얻으세요.
레일라: 이것이, 성검사 라그나렉이 사용했다는 전설의 검?
한조: 아, 신들마저 겁에 질리게 했다는 무적의 최강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라그나렉 말고는 검을 뺀 사람이 없어.
레일라: 흠, 왜?
한조: 검이 인간을 소유자로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대. 즉,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 이외에는 제단에서 빠지지 않는 구조야.
레일라: 헤에, 재밌네. 한조야, 해봐.
한조: 응, 봐봐. 시, 하나 둘! 우와앗. 빌어먹을, 다시 해볼거야. 하나 둘! 우와앗! 젠장! 기껏해야 검따위 한테 무시는 안당해. 하나 둘! 우와앗! 헥헥, 안 돼, 꼼짝도 하지 않아.
레일라: 뭐야, 멍청하게 힘만쓰니까 그렇지.
한조: 저 나쁜.
레일라: 그럼, 제이도 해봐.
제이: 내가 잘 다룰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성검 라이트 서버를 얻으면 바람의 라피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바닥에 십자모양으로 타일이 붙어 있는 곳의 중심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라이트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서 봉인이 풀려요. 1층으로 돌아와서 북서쪽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바로 아래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신디: 어머, 여기 뭔가 적혀 있네.
레일라: 어디 보자. 흐으음... 역시, 고대 로그네타어다. 바람의 라피스라고 써있어. 이것으로 7개의 라피스 모두 모았어.
제이: 좋아, 메기드로 돌아가자.
제이: 이걸로 됐다.
메기드: 흠, 준비는 다 된 것 같군. 7개의 라피스 수집자, 세계를 누르다. 이 전갈의 힘을 보여주겠다.
레일라: 음, 자세히 보니까 이 배 특이한 기술로 만들었네.
메기드: 호오, 눈치챘나? 맞아, 이 배를 만든 기술은 고대 로그네타 왕국의 것. 즉, 라피스가 지닌 숨겨진 힘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거지.
레일라: 라피스가 가진 숨겨진 힘?
메기드: 라피스가 결합되었다. 장치는 마도포실에 직결되어 있어. 그러니까 지금의 마도포는 풀파워가 가능하다는거지.
레일라: 여태까지의 힘으로도 대단했는데 풀파워라니!
메기드: 지금까지는 전체의 50%정도 수준이야.
레일라: 그게 50%야?
메기드: 이제는 풀파워를 쓸 수 있지. 기본적인 설계는 풀파워에 맞쳐져 있기 때문에 출력이 낮으면 곤란해.
레일라: 로그네타 왕국의 기술이 도대체 뭐야!?
메기드: 자, 출발하자. 목표는 적의 수도 벡토니아. 메기드 발진!
가토: 으으으, 제이 클로드. 어째서 저렇게 강해진거지.
로드발트: 이상하네요. 놈의 강화처리는 불완전하게 끝났을 텐데요.
가토: 놈의 강화처리가 불완전? 불완전은 커녕 놈의 현능력은 암흑기사단의 누구보다도 위다.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됐지?
로드발트: 어떠한 이면공작이 있지 않았을까요.
가토: 음. 우선 너는 벡토니아로 돌아가 수비를 굳혀라.
로드발트: 네.
가토: 공작? 설마 브래드벨? 그래, 제이의 강화처리는 성공한거야. 그리고 마지막 과정 전투력 증가 리미터가 측정이 안되다면 놈의 힘은 무한하다. 사신이나 신보다도 강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놈밖에 없다. 브래드벨.
한번도 가지 못했던 지역의 먹구름이 걷히고 근처에 마을이 있네요.
[벡토니아 마을]
이런 곳에도 마을이 있고 살고있는 사람도 있다니 신기합니다. 물론 부유 대륙의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요. 마을의 남쪽에 있는 탑처럼 생긴 수도 관저에서는 수학적인 계산으로 만들어진 보호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2진수로 이루어져있는 장치인거 같아요. 그리고 마성 베르크헤임은 마황제 지크발트가 있는 곳이고 화염 보호막이 쳐져 있어서 풀기 위해 관저에 있는 로드발트를 우선 만나야 합니다. 베일 섬에는 마신전 아바돈이 있고 마계와는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하네요.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이트 서버를 강화해야 합니다. 최대 강화 시 공격력이 202나 상승하니 안할 이유도 없죠. 마을을 나와서 바로 남쪽에 있는 관저로 갑니다.
관저는 좌우 두개의 탑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층에 있는 레버의 설정에 따라서 다음 층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보스는 왼쪽 탑 6층에 있는데 왼쪽 6층에 가려면 오른쪽 6층의 장치를 조작해야 하지만 4층은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다시 내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길도 꼬여있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레버의 조작 규칙은 해당층에 문에 다가갔을 때 숫자를 보여줄 거에요. 그 숫자를 2진법으로 고쳐서 레버를 조작하면 되니까 어렵지 않으니 직접 해보시고 귀찮으면 레버의 조작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 탑 오른쪽 탑
1층 ↑ ↑ ↑ ↑ ↓ ↑
2층 ↑ ↑ ↓ ↓ ↑ ↑
3층 ↓ ↑ ↓ ↑ ↓ ↓
4층 ↓ ↓ ↑ ↓ ↑ ↑
5층
6층 ↑ ↓ ↓
왼쪽 탑 6층에서 로드발트를 만나세요.
로드발트: 기다리고 있었다. 제이 클로드.
제이: 로드발트. 베르크헤임의 마염을 끄는 방법을 알려줘라.
로드발트: 크크큿. 내가 너한테? 순순히 가르쳐 주겠냐?
제이: 너도 원래는 벡터 팔라딘 중 한명이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로드발트: 흠. 시시해. 그래도 헛소리 정도는 들어주지.
제이: 로드발트!
로드발트: 시끄러워! 더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하다. 간다!
한조: 어이, 로드발트, 마염을 제거하는 주문을 알려줘.
로드발트: 크읏... 가르쳐줄거 같나. 지크발트님의 세계정복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레일라: 이 녀석이!
로드발트: 내가 쓰러져도, 아직 머독이 남았다.
한조: 질리지도 않는군.
로드발트: 바보 같으니라고, 네놈들에게 가르쳐 줄거면... 크읏!
한조: 아뿔싸! 자살용 캡슐을 먹고 있어.
레일라: 주문을 알아내지 못했네. 어떡하지!
신디: 어쩔 수 없지.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
제이: 하지만, 어떻게 하면...
신디: 어라?
제이: 왜그래, 신디?
신디: 체리 블로썸이...
다이나: 로드발트! 정신좀 차려!
로드발트: 다이나?
다이나: 너는 너가 해 온 일을 후회하지 않아?
로드발트: 이 배신자! 이런데까지 쫒아왔군.
다이나: 세뇌가 풀리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지.
로드발트: 뭐, 뭐야? 크아아앗!
다이나: 이것으로 정신 봉인은 풀렸을 것이다.
로드발트: 뭐아? 난 지금까지 뭘...
다이나: 너는 지크발트에게 조종당하고 있었어. 놈들은 우리를 암흑기사로 만들어 이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로드발트: 이럴 수가. 내가 그런 일을...
다이나: 자, 시간이 없어. .마성 베르크헤임의 마염을 끄는 주문을 알려줘.
로드발트: 알았다. 놈들의 야망을 꺾을 수 있는 건 제이 일행뿐.
다이나: 알았어.
로드발트: 그러나... 어떻게... 그들에게 주문을 전달해 줄거야? 이곳은 이미 명계안인데 발길을 돌릴 수 있을 수 없잖아.
다이나: 나한테 맡겨... 체리블로썸과 신디의 감응 능력이면...
신디: 다이나의... 다이나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이: 뭐라고!?
신디: 잠깐만, 무슨 소리가 들려. 아공간의 다른 차원에서의 소리. 응... 알겠어. 고마워, 다이나.
한조: 뭘 알아냈어? 신디.
신디: 다이나가, 주문을 가르쳐줬어.
레일라: 에엣! 진짜?!
신디: 이제 마염을 없앨 수 있겠어. 제이...
제이: 다이나는 어떻게 되었지...
신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 후... 명계의 문을 통과했어. 편안하게 잠에 들었어...
제이: 고마워... 다이나...
이후 라그나가 와서 남은 벡터 기사단은 제이의 라이벌이었던 머독 뿐이라고 말해줍니다. 이제 마성 베르크헤임으로 갈 시간이네요. 관저에서 좀더 남쪽에 있는 성이지만 동쪽으로 돌아서 가야해요.
제이: 여기가, 지크발트의 거성이군.
한조: 어이, 신디, 불좀 꺼줘.
신디: 알았어.
여기는 기둥에 붙어있는 스위치를 눌러서 통로를 열면서 진행해야해요. 스위치는 트릭이 없어보이니 그냥 보이는대로 다 누르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이제 최상층으로 가서 머독이랑 전투합니다. 머독과 라이벌이긴 해도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에요. 이후 마신전 열쇠를 얻게 되고 베일 섬에 있는 아바돈 마신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 메기드로 돌아와서 대륙 바로 남서쪽에 있는 섬의 신전으로 가세요. 여기는 최상층까지 갔다가 최하층까지 내려가야 하고 어두워서 하나도 보이는게 없어서 설명할 수도 없네요. 아무튼 돌아다니다 보면 오프닝에서 나왔던 부셔진 게헤나의 상이 있고 더 앞으로 가면 바로 가토 사이보그와 전투를 하게 됩니다.
가토: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제이 클로드.
제이: 넌 누구냐?
가토: 모르는가? 나는 가토. 프로페서 가토다.
제이: 뭐라고?!
가토: 후훗,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나 자신에게 생체개조를 했으니까. 어때, 훌륭한 솜씨지?
레일라: 이, 이녀석, 위험해.
가토: 계집애는 잠자코 있어.
제이: 지크발트는 어딨어!
가토: 지크발트님은 이미 마계로 향하셨다.
지크발트: 이것이 마계로 가는 문... 드디어 나의 소원을 성취할 때. 오랫동안 닫혀 있던 사악의 문이여. 나를 받아들이고, 이정표를 제시해라. 크크크, 어마어마한 요기가 내 몸에 힘이 넘쳐흐르는 것 같다.
한조: 쳇, 늦었네.
가토: 오호, 지크발트 님을 뵙고 싶었어? 아쉽게 됬네. 하지만, 이제 두번다시 만날일 없을거다. 왜냐하면...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쓰러트릴 거니까!
가토와의 전투는 최대한 죽지 않게 유지하면서 디버프를 걸어주면서 싸워야하는 아주 귀찮은 상대입니다. 가토를 처리하고 마계의 문으로 들어가세요.
신디: 대단한 요기네.
제이: 지크발트는 여기서 마계로 향했나?
레일라: 왠지 위험해보여.
한조: 흐음. 레일라, 너 무섭지?
레일라: 치, 아니야! 무, 무섭지 않아.
한조: 훗훗훗... 이얏!!
레일라: 꺄아아아앗! 꺄아~ 꺄아~ 꺄아~ 어라?
한조: 으햐햐, 역시 무서운게 맞아.
레일라: 아니, 방금 거는 놀랐을 뿐이야.
한조: 여자애처럼 비명을 질렀잖아.
레일라: 아, 난 여자야.
한조: 엣! 거짓말! 레일라가 여자래!
레일라: 이, 이자식이.
제이: 자, 모두, 가자.
미궁은 꽤 복잡하지만 시계 방향으로 벽을 따라 가듯이 가면 쉽습니다. 가는 도중에 상자가 보이면 왔던 길을 표시할 수 있게 항상 열어두세요. 출구에 다다르게 되면 제이가 갑자기 괴로워 합니다.
제이: 웃!
신디: 왜그래, 제이?
제이: 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다. 괜찮아.
한조: 제이... 뭔가 이상한데?
레일라: 혹시 바이오 부스터 상태가 안좋은가?
한조: 바이오 부스터? 그게, 뭐야?
레일라: 제이의 몸에 내장되어 있는 강화세포 유지장치 말이야. 만약에 그게 폭주하면? 제이의 몸 자체가 세포의 강화 증식을 견디지 못할 수도 있어.
한조: 그럼 제이는 자기 몸 속에 폭탄을 품고 있는 것인가.
레일라: 응. 강화세포에서 유출되는 생체 에너지를 억제하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큰일이야.
한조: 그러고 보니 옛날에 라그나가 쓰던 갑옷에는 생체에너지를 흡수해서 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고 들어본 적이 있어.
레일라: 어? 그럼 잔여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갑옷은 어딨어?
한조: 그것을 모르겠어. 근데 마계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레일라: 그래, 그럼 마계를 찾아봐야겠다.
[아바돈 마을]
미궁 출구를 빠져나와서 동쪽 산에 입구가 보일거에요. 거기로 들어가면 아바돈 마을입니다. 남쪽에는 루시퍼의 신전이 있고 마을의 뒷산에는 용의 둥지라는 곳이 있는데 신기한 갑옷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라그나의 갑옷일 거에요. 이 게임에서 우주계까지 나오면 완벽할거 같아요. 계속 똑같은 패턴이라 지겨워 죽겠는데 길까지 빌빌꼬여있어서 힘들었는데 지크발트를 잡으로 마계로 내려왔으니 마계에서 끝날거라고 믿습니다. 더군다나 너무 어두워요. 마을의 어디가든 술집에는 항상 제각각 파는 칵테일이 다른데 이번건 좀 웃기네요. 특제 칵테일 루시퍼 세계가 멸망하는 맛이라니. 한조는 싫다면서 거부하는데 이번엔 퇴폐와 쾌락의 맛 리리스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루시퍼는 천계에서 전쟁을 일으켜 신의 노여움을 사서 신전에 봉인되었다고 하는데 사악한 영혼을 흡수해서 무한히 강력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서쪽에는 게헤나의 성이 있고 5개의 결계탑이 있다고 해요. 제일 북쪽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세요.
제이: 으읏!
신디: 제이!
장로: 어? 너 괜찮니?
제이: 네, 괜찮아요.
장로: 꽤 안색이 안좋군.
신디: 장로님, 용의 둥지라는 곳이 어디 있어요? 저희는 아무래도 그곳에 가지 않으면 안되요.
장로: 용의 둥지는 왜 가려는 것이냐! 왜 그런 위험한 장소에?
신디: 용의 둥지에 봉인되어 있다는 갑옷을 구하고 싶어요.
장로: 흠... 라그나의 갑옷? 하지만, 저 산은 매우 위험한 장소다.
신디: 상관없어요.
제이: 신디...
장로: 그렇군... 무슨 사연이 있는건가? 좋아, 용의 둥지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줄게.
레일라: 장로님, 땡큐!
한조: 좋아, 갑옷을 가지러 가자.
제이: 다들...
용의 둥지랑 이어지는 문은 장로의 집에 더 안쪽에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북쪽에 산길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면 되요. 항상 그렇듯이 산도 정상, 신전도 꼭대기, 성도 꼭대기...
한조: 무슨 소리지.
신디: 저 갑옷에서 울리고 있어.
레일라: 갑옷이 울어?
신디: 그래,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서 반가운가봐.
한조: 으음, 신기한 갑옷이다.
제이: 읏.
신디: 제이, 괜찮아?
제이: 으, 응.
레일라: 빨리 저 갑옷을 입히는게 좋을것 같아.
제이가 갑옷을 입으면 그래픽이 변하게 되요. 즉, 이제부터 다른 갑옷은 착용 불가라는 소리가 됩니다. 왠지 저주에 걸린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실제 저주 아이템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이제 아바돈을 나와서 북서쪽으로 가면 가헤나의 성을 중심으로 5개의 탑이 있고 결계가 쳐져있어서 바로 갈 수가 없습니다. 즉, 5개의 탑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반드시 준비를 하고 가야해요. 우선 2층에 모든 스위치를 누르고 3층 이후로는 각 탑의 색에 맞쳐서 문을 지나가면 빠르게 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 그렇다고 같은 색의 문으로만 가다보면 좋은 장비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틍에서 보스를 죽이고 기계를 작동시켜 결계를 차단하는 것까지 다섯탑 모두 공략이 같고 보스는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공략이 필요할 것 같네요. 우선 6시 방향의 탑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입니다.
홍련의 탑에서는 해골 위에있는 옵세스부터 처리를 해야하는데 좀 많이 힘들거에요. 강하지는 않지만 꽤 전투가 오래가고 해골이 데스를 써오는데 이건 무조건 한방입니다.
창마의 탑에서는 일체형이지만 에너지와 가끔 타격이 강하기 때문에 최소 에너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회복에 신경쓰면서 상대해줘야해요.
황천의 탑에서는 데몬 프린스부터 처리해야하는데 기가힐에 전체에 대한 절반정도의 타격을 주는 기술도 쓰기 때문에 귀찮기도 해요. 신디로 레이 장벽을 치고 레일라가 회복 아이템을 사용해서 회복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 제이는 그냥 일반 공격을 하고 빠르게 해치운 다음에 드래곤은 편하게 잡으면 되요.
자염의 탑에서는 몸통부터 제거한 다음에 머리 공격을 해야해요.
사록의 탑에서는 우선 좌우에 있는 늑대와 독수리 머리부터 처리해야해요. 그랳게 강하지도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제이: 됐어. 이제 모든 결계가 풀렸을거야.
레일라: 드디어.
한조: 결전인가!
신디: 사신 게헤나에게로...
제이: 자, 모두 가자!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성으로 들어가면 꽤 익숙한 곳입니다. 스위치를 눌러서 진행하는 것은 같지만 2층에는 발판처럼 생긴 곳이 3군데가 있는데 일단 2층은 건물이 윗부분과 아래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1층에서 올라오면 일단 아래부분이고 여기서 바로 3층으로 가서 발판을 누른 뒤 북쪽으로 밖으로 나가면 문이 다섯개가 있는 곳이 있는데 가운데 문 3개는 서로 이어져 있는 곳이고 좌우 끝의 문으로 가서 각각 발판을 작동시키고 가운데로 돌아와서 제일 위쪽에 가운데에 통로같은 곳이 보일거에요. 열려있지 않아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다가가면 열립니다. 좀더 가다보면 지크발트를 만나게 되고 전투를 하게 되는데 지크발트 주변에 있는 4개의 구체를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지크발트: 잘 왔네. 제이 클로드 스팅거
제이: 더 이상 네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을거야!
지크발트: 크크크... 한 발 늦었네. 이미 루시퍼는 부활했다. 이제 아무도 못 말려.
제이: 뭐?
지크발트와 전투가 끝나면 바로 게헤나와 전투하게 되요. 지크발트보다 까다롭지는 않지만 데스 마법을 쓰기 때문에 가끔 귀찮습니다. 제이는 그냥 공격하면 22000정도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서 크리티컬이 뜨면 46000까진 나옵니다.
게헤나: 나는... 이대로는 죽을수 없어. 루시퍼와 융합해서... 반드시 네놈의 숨통을 끊어주마!!
한조: 루시퍼와 융합한대! 루시퍼는 천계에서 반란을 일으켜 신에 의해 마계에 봉인된 천사잖아.
레일라: 그러고보니 가브리엘이 그랬어. 게헤나는 멸망의 문을 열려고 한다고.
제이: 그렇다면 놈의 진정한 목적은 루시퍼의 부활이야!
신디: 그러면 세계는 망해버려!
제이: 어떻게든 막아야해. 다들 루시퍼 신전으로 가자!!
뭐야... 아직 안끝났네요. 성에서 남쪽에 루시퍼의 신전이 생겨버렸습니다. 과연 마지막 일까요? 이리저리 포탈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결국 루시퍼를 만나게 됩니다. 루시퍼의 포인트는 본체와 좌우 어깨와 발이에요. 레일라는 오른쪽 어깨에 マジックゲット매직 겟을 써서 MP를 빼앗고 여러번의 소생과 꽤 긴 전투가 될것입니다.
루시퍼: 대단하다. 이렇게까지 할줄은... 그러나 그것도 끝이다... 단번에, 해치워 주겠다!!
제이: 뭐.. 뭐야?
신디: 이건? 설마? 안돼!!!
제이: 우, 우와아!
한조: 히, 힘이 빠진다!
레일라: 와아아!! 이게 무슨 마법이지?
신디: 큿!
루시퍼: 강자의 생명력을 내 힘과 바꾸는 금주법... 환몽부류파... 이 역량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제이: 큭, 빌어먹을... 여기까지 왔는데...
한조: 레일라... 너의 마법으로... 어떻게 안될까?
레일라: 으읏... 힘이... 마력이... 불활성화되었어.
루시퍼: 쓸모없다... 인간 따위에 이 주법이 깨질리 없어!
제이: ...
루시퍼: 음? 네놈에게는 환몽부류파가 듣지 않는건가!
신디: 나에게 금주법은 안통한다...
루시퍼: 서, 설마!
신디: 난 당신을 쓰러뜨릴 수 없어. 그렇지만... 제이라면...
제이: 으읏... 신디...
신디: 제이! 금주법은 그걸 행사한 시술자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지금이라면 루시퍼를 쓰러뜨릴 수 있어!
제이: 알았다!
루시퍼: 네놈! 설, 설마! 시, 신디?
제이: 이야아앗!
루시퍼를 완전히 죽이고 엔딩이 시작되고 드디어 끝납니다. 사실은 The End 화면에서 리셋하면 세이브 데이타가 남게 되는데 그걸 로드하면 다시 루시퍼 신전 옥상에서 시작되고 루시퍼가 부유 대륙에 있다는 바벨탑에 나타나버려서 클라우드 마을의 북쪽에 바벨탑을 갈 수 있는데 로드 데이타가 남지 않아서 진행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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