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Duck Dodgers Starring Daffy Duck : Infogrames 2000

Game/Nintendo - 64

2019. 7.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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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살고 있는 마빈은 지구를 파괴 하려고 무기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연료가 없어서 무기를 발사하지 못했죠. 근데 그 연료는 원자였어요. 덕 다저스는 마빈의 이 소식을 듣고 마빈이 원자를 모으기 전에 100개를 먼저 손에 넣어야 해요. 한 행성에는 20개의 원자가 있고 즉, 행성을 5군데 돌아야 한다는 뜻이 되는거죠!


행성들은 각각의 특색이 있어요. 사막과 도시 또는 얼음 처럼 추운 곳 등등이 있는데 20개의 원자를 찾지 못하면 행성을 절대 떠날 수 없어요. 눈에 뛰게 잘 보이는 곳에 있는 핵도 있고, 도달하기 힘들만큼 이상한 곳에 있는 핵도 있고 박스같은 곳에 숨겨진 것도 있어요. 원자를 다 모으면 항상 마지막엔 마빈들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 각양각색으로 공격해 오니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게임 특성상 카메라의 각도가 움직일 때마다 돌아가는데 이게 참 골치가 아픕니다. 점프를 제대로 하기가 힘들어 은근히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이였어요. 특히 2단 점프가 가능한데 벽에 바로 붙어서 2단 점프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져서 해야 높게 점프가 가능해요. 그래서 못올라 갈거 같은데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종종 있기도 하고 점프 타이밍도 잘 잡아야 겨우 올라갈 수 있는데 익숙해 지면 쉬울거에요.


한가지 더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것이 있다면 하나의 행성에 여러 장소들이 있어요. 그 장소를 진입할 때마다 이 장소에 원자가 몇개가 있는지 표시가 되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컨트롤이 쉽지 않고 대부분 쉴틈이 없어서 원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상황도 생겨서 다시 되돌아 가야한다는 거에요.


원자 말고도 파란색 물체가 있는데 일정 개수를 모으면 목숨이 하나 늘어나는데 목숨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평상시에는 에너지 1칸까지 채워주는 역활을 하기도 해요. 이런게 널려있으니 이 게임은 카메라 각도 때문에 엄청 어려우면서도 에너지 회복은 아무데나 가서 하면 될정도로 쉽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없어서 지루하진 않지만 난잡한 느낌도 들지않아서 괜찮은 게임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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