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ster : Studio K2 1993

어느날 지구에 2번째 소행성이 충돌하기 전이라는 소식을 받게되요. 그리고 이 소행성은 약 10개월 후에 유럽 중부에 추락할 것이라고 하네요. 연합우주군함대의 사령관인 알픽 코넬 우주군 중령은 시베리아 근처에서 건조 중인 미카엘 요격요새함만이 희망이고 8개월 뒤에 건조가 끝나게 되어 앞으로 2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죠.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이 슈팅 게임은 난이도가 좀 있어요. 기존에 했던 슈팅게임과 비교해보면 라인부터가 다를 정도로 전혀 다른 슈팅게임이죠. 일단 마우스로 컨트롤 해야하며(키보드도 가능) 좌우 미사일이 있고 조준 점이 있는데 마우스의 좌우 버튼이 각각 좌우 미사일인 셈이고 조준점은 마우스 이동을 통해 마우스만의 모든 기능들을 컨트롤 하게 해주는 게임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미사일이 날라가는 속도도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조준점을 맞춰서 쏘면 적도 멍청한건 아니라서 절때 맞을 일이 없어요. 적어도 뒤따라 오는 적들을 우연히 얻어걸린 정도는 되겠네요. 아무튼 정확히 조준하지 말고 적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해서 미리 미사일을 날려야 해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에요. 적들이 선체에 부딪치러 오는데 미사일을 발사 하는 곳에 부딪히면 남아있는 미사일을 다 잃고 미사일 발사가 불가능 해지는 아주 하드코어한 게임이에요. 양쪽 다 터지는 날에는 선체가 터질 때까지 지켜만 봐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