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Destruction Derby : Reflections 1996

Game/Sega - Saturn

2020. 8. 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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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럭션 더비는 파괴본능을 자극하는 그런 레이싱 게임이에요. 차들이 서로 뒤엉켜서 가는 것은 물론 원형 트랙도 존재합니다. 인터넷을 좀 검색하다보니까 하나같이 별로라고는 하는데 나름 재밌는 부분도 있는 게임이에요. 우선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이런 레이싱 장르도 있다는 것을 알 수도 있죠.


일반 레이싱 트랙에서는 트랙자체가 짧아 꼴등을 제낄수도 있지만 가만히 있을 꼴등은 아니죠! 모든 차들이 그렇듯 내가 1등을 못할바에 부셔버리겠다고 견제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쳐서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짜릿함이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아요. 반면 원형 트랙은 넓은 원형의 트랙인데 아레나처럼 차들을 부셔버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기술은 후진을 잘해야 해요. 엔진이 먼저 고장나면 차가 멈출 것이기 대문에 무조건 후진으로 파괴시키다가 더 이상 후진을 할 수 없을 때 정면승부를 봐야 합니다. 그전에 자기들끼리 싸우게 냅두고 피해 다니는 것도 적절히 해야해요.


느끼기에따라 다르겠지만 이 레이싱 게임은 점수와 등수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게임 모드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둘다 중요하고요. 등수는 일반적인 등수를 말하며 점수는 파괴 점수이기 때문에 신나게 상대방의 차를 부셔버림과 동시에 자신의 차도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잘 박아야 점수가 높아지는 그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요. 아마도 측면으로해서 360도 돌게하는 기술이 가장 큰 점수일거에요.


좀 아쉬운 점은 애매한 충돌판정과 전체적인 효과가 좀 싱거운 편이였어요. 속도도 빠른편도 아니라서 그렇게 신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싱거운 느낌이라 연출들이 많이 약한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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