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illacs and Dinosaurs : Capcom 1993

8~90년대 오락실좀 다녀봤다면 모를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 게임이 없는 오락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죠~ (적어도 저희동네는 그랬어요). 너무 유명해서 보스와 공룡들로 가득찬 핵 버전까지 나왔을 지경이죠. 게다가 쥬라기 공원이 나왔을 때쯤에 등장한 게임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어요. 아주 짜릿한 타격감은 때리는 손맛을 느낄 수 있었죠.

중간에는 자동차를 타고 무자비하게 뺑소니를 하고있는 자신을 찾아 볼수도 있어요. 수류탄같은 경우에는 그냥 던지는 것보다 달려가면서 던져야 파괴력이 증가하죠! 아주 시원시원하게 터져나가는 것을 보면 그 쾌감이 19금 수준으로 고어한 느낌까지 연출이 되곤 했죠. 옛날엔 이런 폭력성 게임들이 아주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만 찾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는 느낌인거 같네요.

시원시원한만큼 에너지도 시원시원하게 달아줘요. 보스들한테 한대 맞으면 에너지가 반이상 깎여 나갈때도 있으니 말이죠. 플레이어도 무기를 들고 싸워도 그렇게 쌔지진 않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캐릭터마다 파워가 다르기도 하더라고요. 보통 파워가 쌔면 스피드가 떨어진다던가~ 이런 느낌의 캐릭터 구성이 되어있죠. 회복 음식들도 푸짐하게 에너지가 차는 음식들도 몇개 있고 전체적으로 신나게 두들기는 타격감에 여러가지 무기와 공룡들도 나오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