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Shinyaku Seiken Densetsu : Square Enix 2003

Game/Nintendo - Game Boy Advence

2018. 9. 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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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을 사랑했던 여신은 세계를 지켜보기 위해 마나의 나무로 모습을 바꾸었고 한 사나이가 마나의 나무가 잠든 성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마나의 힘으로 거대한 문명을 쌓아올렸으며 공포스러운 암흑시대의 개막이기도 했다.


세계는 그 남자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의 이름은 반돌. 모두가 절망의 어둠에 사로잡혀 있을 때 조그마한 희망을 품고 일어선 젊은이가 있었다. 어떠한 어둠도 그 검이 내뿜는 빛 앞에서는 무력했고 그들의 활약으로 마나의 힘은 인간의 손을 떠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신약 성검전설이라는 게임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글 패치를 통해 한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신약 성검전설은 1991년에 게임보이로 나왔던 성검전설을 신약이란 단어를 붙여 게임보이 어드벤스용으로 리메이크한 게임입니다. 그 전에 성검전설의 영문 타이틀은 파이널 판타지 외전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 자체도 파판스러운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반면 리메이크는 기종이 어드벤스인만큼 리메이크의 수준이 거의 새로움에 가까울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나무위키의 내용에 따르면 스토리상 후속작과의 연계가 어색했던 부분을 고치고 게임 방식을 후속작들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가장 큰 차이점은 히로인의 스토리 모드가 도입된 점이고 스토리적으론 간단명료했던 원작과는 달리 쓸데없이 나쁜 역활로 나온 캐릭터들을 너무 미화시켜버려서 초반부터 시나리오가 신파극 비스무리하게 흘러들어가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저또한 플레이 하면서 적들을 너무 미화시켜버려서 오히려 싸움에서 이긴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근데 싸움은 적이 먼저 걸음! 근데 이기면 또 미안하고... 근데 싸움은 너! 근데 이기기만 했으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죽여버렸으니.... 근데 내가 죽인거 아님! 스토리 설정이 죽인거임! 그냥 넘어가는걸로 해요~ㅋ


한가지 더 슬픈건... '알고보면 착한 적이였어'를 남발하는 바람에 죽여놓고 미안한데다가 외적으로도 꽤나 많은 캐릭터들이 스토리상 죽는 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중간중간에 김이 빠지고 가면갈수록 빠지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게임은 진행할 수록 난이도가 높이지니까요! 높아지는만큼 김이 빠져버려 남는것도 없고 캐릭터마저도 죽는 설정이니 가면 갈수록 게임에 몰두하는게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켠김에 왕까지라고 엔딩을 보낸게 목표니까!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캐릭터 육성 방법에 따라 전투가 쉬워지거나 어려워 지기도 해요. 직업 개념이 있어서 총 5가지의 방향으로 캐릭터를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뭐~ 그 직업들은 롤플레잉이라면 대부분 등장하는 흔한 직군이니 넘어가고 에라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랜덤기능도 있으니 레벨 업하면 랜덤을 찍어주면 됩니다.


무기와 정령도 다양한데 둘다 레벨이 있습니다. 무기나 정령을 사용하면 할 수록 레벨이 오르는건 아니고요. 한번 타격할 때마다 해당 몬스터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서 레벨업이 되는 시스템 입니다. 그러니까 한번도 안쓰고 끝판왕에서 어쩌다 한번 공격 들어가면 바로 레벨업이 되는 느낌이지요.


무기나 정령의 종류도 생각나는거 + 알파정도 추가되어 있고요. 저는 활이 좋더라고요. 활이 그러라고 있는건 아닌데 붙어서 쏘면 투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러 적들을 동시 공격이 가능하고요. 날아가는 궤적에 걸쳐있으면 다 공격이 들어갑니다. 물론 활이 만사는 아니라는거죠. 왜냐하면 무기에 따라 공격이 전혀 안들어가는 몬스터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플레일의 경우 반대쪽 지형으로 넘어가고 싶을 때 기둥같은 곳에 사용하면 넘어가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해요. 그런데 점프로도 뛰어 넘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곳까지 그런 기둥을 플레일을 사용해서 넘게 만든건 좀 아닌거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무기에 따라 공격이 먹히는 몬스터들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자주 바꿔줘야 하니까요. 정령도 정령 속성에 따라 무기랑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요.


마지막으로 공략은 솔찍히 글로 잘되어 있는게 없어서~ 솔찍히 읽다가 이게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 부실이 많기도 하고 반대로 그냥 스토리가 흘러가는 대로 진행하고 대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어느정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중반 사막 지역에서 모래가 흐르는 절벽을 통과하는 법이라던가 후반부에 표정이 있는 돌을 어떻게 해야 다음 진행이 가능하다던가 이정도만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략은 위에 영상으로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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