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Issural - Story of Calvan, The : Dempa Shinbunsha 1988

Game/Sharp - X1

2019. 6.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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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보가 없다시피한 이 롤플레잉 게임은 뭔지도 모를 칼반의 반쪽을 되찾으러 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죠. 돈의 개념이 없어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없죠. 그리고 여관의 존재는 있지만 하룻밤 잘 수 있는 시스템은 없고요.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이 없으니 참 많은 것들에 변화가 생기더라고요.


일단 장비들은 보물 상자를 통해 얻어야 했어요. 상자들은 마을에서도 볼 수도 있고 던전이나 동굴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게임인 이유는 모든 문장이 한문마저 히라카나로 풀어 써져 있기 때문에 번역하기가 참 힘들다는 점이였죠.


그리고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없는 대신 성당이라는 곳에서 독 치료와 회복과 소생이 가능해요. 물론 치료 아이템이나 마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성당의 기능 또 하나는 레벨 업을 할 수 있는 경험치를 얻고 나면 바로 레벨 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성당에와서 레벨 업을 해야 했어요 ㅋㅋ. 


롤플레잉 게임에서의 던전이나 동굴이라는 존재는 마을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고 뭔가 해결을 하러 가는 곳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는 그냥 상자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스가 있는 것도 아니였죠. 


낮과 밤도 있는데 마을에서는 가만히 서있으면 저절도 시간이 지나가게 되고 밤이 되면 스토리 상으로 특수한 캐릭터를 제외하고는(아마도) 모두 잠을 자러 가버려요. 필드에서는 돌아다녀야 시간이 흐르죠. 결국 적응이 안되서 도중에 그만 둬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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