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vellius - Valley of Doom : Sega 1988

악마가 세계를 괴롭혔던 날의 이야기다. 꽤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알레이드 왕국은 양지 바른 곳에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사람들은 물을 마시기 위해 계곡 아래를 가야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곳은 악령들과 마주친 이야기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는데 왕은 깊은 고민을 하다가 심각한 병에 걸려 버렸다.

왕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약초인 메아는 계곡 아래에서만 구할 수 있고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레나 공주는 약초를 찾아 나섰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감은 계속 커져만 갔을 때 방황하는 청년 켈레시스는 레나 공주를 찾아 계곡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켈레시스는 죽어가는 계곡의 강에서 이상한 동굴의 입구를 발견하게 되는데...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액션적인 요소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롤플레잉은 역시 무엇보다도 이벤트적인 요소때문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벤트적인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고 그냥 액션에 가까운 게임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플레이 하면 됩니다. 그리고 경험치 개념도 없습니다. 즉, 레벨도 없다는 소리가 되겠지요.

지역은 총 7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부분은 그 지역의 보스를 잡아야 다음 지역으로 넘어 갈 수 있지만 약간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개방된 지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긴 힘들어도 지도에도 표시해 놨지만 뭐 별 크게 알아 둘 것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대충 원래 어디론가 들어갈 장소가 미리 뚫려 있거나 뭘 때려 잡아야 어디론가 들어가는 장소가 생기거나 보스를 잡아야 생기는 곳이 있거나 등등. 그리고 이 구멍들의 70%정도가 전혀 쓸모가 없는 장소죠. 그리고 아주 약간의 아이템이 있어야 갈 수 있는 장소들도 있고 이런 장소들을 찾아 다니다가 성경책이나 포션과 장비를 사서 점점 업그레이드 하고 그 지역의 짱과 붙어서 7지역을 섭렵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중요한건 각 지역의 보스들을 죽였을 때 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크리스탈을 파는 곳입니다. 이 말은 지역마다 한개씩 7개의 크리스탈을 돈주고 반드시 사야하고 7개를 다 모아서 마지막 지역이 아니고 6번째 지역에 있는 골벨리우스를 무찌르고 레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게 목적인 것이죠.

정리하면 지역을 싹다 정리해서 크리스탈 7개를 모아 골벨리우스를 처단하고 위험에 빠진 레나 공주를 구해 알레이드 왕국에 희망을 가져다 주는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엔딩은 좀 의외거든요.

켈레시스는 골벨리우스를 전쟁터에서 물리쳤다. 골벨리우스가 감금했던 레나 공주가 나타난다. 모든 슬픔이 사라지고 레나 공주는 다시 한 번 기쁜 빛을 보았다.

켈레시스와 레나 공주가 동굴 밖으로 나갈 때, 7개의 크리스탈에서 빛이 난다. 크리스탈은 골벨리우스의 몸으로 날아가서 착한 골벨리우스로 재탄생하게 된다. 악령인 골러스는 7개의 크리스탈에 골벨리우스의 착한 부분을 봉인 시켜놨던 것이다.

계곡의 평화는 다시 돌아왔다. 켈레시스와 레나 공주는 알레이드 왕국으로 돌아간다. 켈레시스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레나 공주는 동행하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이 왕국을 떠나면서 그들은 골벨리우스를 만나 같이 모험하기로 결심한다. 켈레시스, 레나, 골벨리우스...

켈레시스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여동생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태양이 그들을 보호하듯이 비추고, 그들이 출발할 때 그 들을 지켜본다.

적 마져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버리는 설정입니다.

Golvellius Overworld.zip

이 파일은 원본 지도와 공략이 적혀있는 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