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Fright Night : MicroDeal 1988

Game/Commodore - Amiga

2019. 4. 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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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1985년 톰 홀랜드 감독의 영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에요. 여기서 주인공은 흡혈귀인 "제리 댄드릿지"라고 하는데 이름이 그렇게 무섭지는 않네요. 듣자마자 톰과 제리가 생각나던데~ 아무튼 악역을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였어요.


영화에서처럼 게임에서의 목표도 동일해요.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일주일동안 자신의 집에 침입한 사람들의 피를 흡혈하는 것이죠. 모든 사람을 흡혈하고나서 처음 시작하는 곳인 자신의 관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간단한 게임이에요. 물론 시간제한이 있는데 아침 6시가 되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을 해치우고 돌아와야하죠.


월요일은 워밍업정도로 방해요소 없이 무난히 사람들을 흡혈할 수 있지만 화요일부터는 곳곳에 장애물들이 생기고 집안도 넓어지는게 특징이죠! 흡혈을 할때는 그냥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알아서 흡혈하게 되요. 그리고 흡혈이 끝나면 플레이어를 쳐다보기까지 하니 섬뜩하기 그지 없네요. 흡혈을 하게되면 에너지가 채워집니다.


배경음악이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인데 80년대 공포영화를 보면 그 특유의 효과음들과 음악들이 고스란히 게임에 녹아 들어있다고 과언이 아니에요. 그리고 방을 이동할 때마다 배경음악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초반에는 지루하지는 않죠. 하지만 목요일쯤되면 똑같은 짓을 또해야하니 슬슬 지루함이 생기더라고요.


영화는 B급이지만 저는 이 게임을 B+급은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C~F급들 게임도 너무 많아서.... 예를들면 기종은 비교적 최신인데 게임스토리도 없고 있어도 지루하게 반복을 시킨다던가 처음부터 재미없는 게임도 많은데 이 게임은 적어도 처음부터 재미가 없지도 않고 본능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목표라도 가지고 있죠. 게임으로서 갖춰야할 것들은 최소한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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