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Feda - The Emblem of Justice : Yanoman 1994

Game/Nintendo - Super Famicom

2018. 11.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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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일드라스 가르즈, 우리 모두의 어머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와 잔해를 소멸해야 할까요? 끊임없는 살육과 파괴의 이미지가 당신의 눈에 불타기를 원합니까? 대답하지 않으시려면 그렇게 하세요. 오, 사랑스러운 마일드라스 가르즈, 우리의 비명소리가 지구에 새겨 주기를!


5036년 600년 동안 맹위를 떨친 대륙간 전쟁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파괴된 팬텀의 전쟁 지역에서, 발포마우리아라고 알려진 새로운 세력은 오래 전에 봉인된 무기를 사용했다.


- 죽음의 4대 현자 -

군대의 균형이 무너지고 인간 중심의 옛 정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발포마우리아가 마침내 모든 영토를 장악하면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났다. 약 400년 후, 신세기 첫해인, 승리의 귀환월 8일에... 1천년에 걸친 이 전쟁은 초인류 아인족이 전 세계를 장악하면서 종결되었다. 1000년 넘게 지속된 이 전쟁은 밀레니엄 악몽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역사에서 깊은 상처로 작용했다.


옛날 아주 옛날에 인류는 휴먼족과 아인족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사람들은 신전을 중심으로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휴먼족과 아인족의 사이가 분열이 되기 시작하자 밀레니엄 전쟁(천년 전쟁)이 시작되어 버렸어요. 전쟁이 오랬동안 지속되어 그 누구도 이 전쟁이 가지는 의미를 모르고도 한참지난 600년이 지났을 무렵, 전쟁은 아인족 세력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이 상황을 깨트린 세력이 그루나 레임이였어요.


그루나 레임은 고대에 봉인되어있었던 전설로만 전해지는 '종언의 4현자'로 불리는 최종병기를 발동시켜 전쟁의 주도권을 잡게 되요. 그로인해 휴먼족의 거점인 마일드라스 가르즈의 북동부는 흔적이 남지 않게 되었죠. 이 지역은 성지가 있었던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팬텀촌이라 불리는 인적이 없는 땅으로 바껴버린 것이에요.


전쟁은 그루나 레임과 드라고뉴트의 두 종족에 의해 끝이나기 시작했고 발포모리아 공화국을 건국하면서 민중들은 카리스마를 원하게 되었고 공화국은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갔어요. 그렇게 공화국에서 제국이 되어버린 발포모리아 제국은 천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지만 민중들의 신앙의 대상인 안데라 발자크는 전쟁 난민 구제와 동시에 두 종족에 의한 가짜 공화제에 항의하는 활동을 개시하기 시작했죠. 이 것이 아르카디아 운동의 기원이 되는데 쉽게 말해 해방 운동이라고 보면 되요.


제국은 전쟁 종결을 전세계에 선포하면서 신 창세기 원년을 발표했고 49개의 자치구와 13개의 통치구가 설립되었고 그 중하나인 스쿠데리아에도 총독부가 설치되어 초대 총독으로 코발트가 되었던 것이죠. 사실상 스쿠데리아는 코발트의 지휘 아래 식민지화가 되어 버렸고 게임의 첫시작에 나오는 아르노스와 주인공 브라이언이 마을들을 공격하면서 얘기가 시작됩니다.


인트로내용만으로는 이해하기엔 너무 부족해서 검색을통해 얻은 정보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좀 해봤어요. 여기서 주인공은 브라이언은 발포모리아 제국의 군인이였으나 마을을 습격하러 가는지도 모르고 작전에 투입하게 되었고 상관인 아르노스에 반기를 들어 군법으로 회부하게 되는 처지에 놓였으나 평소 브라이언을 존경하던 아인(아인족 아님)이 브라이언을 감옥에서 데리고 나와 도라의 지원으로 탈출하게 되었고 한순간에 탈영병이 되어버립니다. 제국군들은 탈영병을 추격했고 그러던 중에 해방군과 접촉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코우메이를 만나 제 3의 게릴라 부대 소속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코발트에 대항하는 혁명군이 되어버렸고 군에 들어오려고 하는 조력자들을 만나 점점 부대가 커지게 됩니다. 사실 조력자들 중 일부는 초반에 나오는 로이스는 제국의 장군인 루크 경의 딸이고 드라고노트 족의 바트의 아들인 리차드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쳐형당할 위기에 처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라이언의 절친한 친구였던 터스크는 코발트의 특별한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브라이언과 갈등을 야기시키기도 하지요.


설정은 정말 괜찮았는데 아쉬운게 좀 많이 남는 느낌이 드네요. 분명 내가 주인공인데 주인공의 권한은 아무것도 없는 이런 느낌입니다. 초반에는 말이 주인공이지 해방군을 만나 어쩔수 없이 제국군의 졸병들을 해치우다 보니 탈영병으로써 도망가기는 커녕 계속 원치 않는 일을 벌이게 되죠. 실제로 아인이 존경하는 브라이언에 대한 불만이 계속 생깁니다. 도망가기 바쁜상황에서 해방군 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아인도 많이 답답하겠죠. 하지만 브라이언은 너무 착해서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어느덧 시키는대로만 하는 브라이언을 발견하게 됩니다.


코우메이도 강제로 게릴라 부대에 편입시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게다가 매번 이번 작전이 마지막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실제로는 계속 우려먹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게릴라 부대에서 활동하는게 익숙해져버린 브라이언은 아예 게릴라 부대에 눌러 앉게 되는데 아인의 불만이 엄청나게 되죠. 그래도 아인이 의리가 있어서 끝까지 브라이언을 배신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아인도 어느새 동화되어 열심히 게릴라부대에서 활약하게 되죠. 그리고 게릴라 부대가 투입되어 밑밥 깔아두면 그제서야 해방군이 뒷일을 처리하는 패턴으로 가다보니 항상 중요한 일은 게릴라 부대가 하면서 정작 시민들은 게릴라 부대보다 해방군 부대가 더 인지도가 높다는 것도 저를 너무 괴롭히더라고요. 


이 게임의 시스템은 상당히 신선한게 많은데 장단점이 있지만 무기는 장착개념이 아니라 전투시 가지고 있는 무기로 직접 선택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필요한가 처음에는 이해되질 않았는데 무기들의 특성을 보면 어쩔땐 단거리 공격만 가능한 무기를 사용했다가 어떤 무기를 사용하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단거리와 장거리 무기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효율적이긴 할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전투의 목적들이 다른데 왠만하면 지키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경험치를 못받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탈출이 목적인데 어떤 전투던간에 기본이 적을 완전 제거가 베이스로 깔려 있다보니 하라는 탈출은 안하고 다 죽여버리면 추가 경험치를 주지 않는 상황이 생겨버리죠. 


게임을 하다보면 조력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무조건 영입되는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플레이를 어떻게 했냐에 따라서 조력자들이 부대로 들어올 수도 있고 안들어 올 수도 있습니다.


불편한게 있다면 무기를 사고 팔때가 너무 힘들어요. 무기를 사거나 팔때 일단 캐릭터를 고르고 물건을 사거나 팔아야 하는데 물건을 사고 더 필요하냐 물어볼때 그렇다고 말하면 캐릭터 선택 전으로 돌아와서 바로 캐릭터를 고를 수 있게 해야하는데 선택했던 캐릭터로 돌아와서 취소를 누르고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네요.


그리고 움직이는 NPC와 대화를 하려고 할때 실수로 움직이고 있는 도중에 대화를 하면 아무도 없다는 대사가 뜨면서 대화창을 끄고 다시 움직여서 말걸면 묘하게 움직이는 시점과 맞물려 계속 대화를 못걸고 한템포 늦쳐서 다 움직이고 나서 말을 걸게 되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또 하나는 전투시 메뉴를 고를 때 취소를 하면 예를들어 마법을 쓰려다가 잘못골라서 취소를 하면 마법 선택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방어 메뉴로 돌아가버리니 아무것도 안하고 방어를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Feda - The Emblem of Justice.zip


공략이긴 하나 인트로만 보고 공략을 써서 저도 이해가 안된 상황에서 대사를 보고 번역한 것이라 좀 많이 부실한데다가 번역이 덜되거나 오류가 많은 영문으로 패치된 파일로 게임을 해서 단어의 통일성이 없고 아주 가끔 대화자체가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대화가 그냥 넘어가는거 일일히 저장해서 불러와서 다시 보면서 최대한 내용을 번역 했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진짜 애 많이 먹었어요 ㅠㅠ. 엔딩 부분은 글자가 다 깨져서 나와서 영어로 된 공략집을 통으로 번역기를 돌려버려서 저도 내용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투중에도 마법을 쓰는 마법사들이 아주 가끔 마법을 쓰면 게임이 멈쳐버리는 현상도 있어서 정말 애 많이 먹었습니다.


말은 거창하게 공략집이라 써놨지만 공략보단 대화집 정도로 참고하는게 좋을 거같네요. 전투 순서도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전투가 막판에 마크 투르퍼라는 적이 나오기 전까진 그냥 대충 때리면 뻗으니 별 의미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때그때마다 나오는 대화나 잘 매칭해서 볼 수 있으면 다행일거 같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임 중간에 만나는 조력자들은 상황에 따라 영입이 될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뉴얼에 나오는 대사들이 항상 꼭 그렇게 나오진 않아요.


마지막으로 까먹지 않는한 이런식의 공략집은 안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냥 해당글에 쭉 써두는게 편하네요. 게임하는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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