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s & Dragons - Tower of Doom : Capcom 1994
Game/CPS-2
2019. 3. 27. 01:13
던전 앤 드래곤스 - 타워 오브 둠은 흔히 알고 있는 던전 앤 드래곤은 아니에요. 그건 두번째 시리즈고 이건 첫번째 게임이죠. 제목만 놓고보면 영락없이 롤플레잉이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롤플레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액션 게임이에요. 롤플레잉과 액션이 만나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볼게요~
진행형 액션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 고르기에서 롤플레잉에서 볼 수 있는 직업들을 가진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죠. 전사, 성직자, 엘프, 드워프 이렇게 4가지 직업을 고를 수 있는데 직업이 다른만큼 다들 특성이 있어요. 이 들이 모여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리치인 데이모스를 잡는게 목적인 게임이죠.
여기에 D&D룰이 적용되어있는 것은 좋지만 너무도 흡사하게 구현을 해놔서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아마 D&D룰이 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할때면 그 난이도가 보통 롤플레잉과 어느정도로 어려운지 아실겁니다.
그러니까 공격했을 때 피해량이 랜덤이고 회복 물약을 먹어도 랜덤이죠. 적들도 성향이 있어서 특정 공격을 받으면 피해량이 증가하는 마법들도 존재하고요. 이게 D&D의 매력이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D&D의 매력은 난이도가 높아도 자체만으로도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에요.
일반 적들마저 방어가 가능하고 은근히 잘 피해 다니고 무작정 때린다고 무작정 때릴 수도 없기 때문에 여러마리를 동시에 패주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잘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시간 제한이 아쉽더라고요. 아주 약한 엘프가 코볼트 하나 잡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간안에 보스를 죽이지도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옆에서 누가 2인용을 해줄 사람도 없는데...
아무튼 적을 죽이면 경험치가 올라가죠. 보통은 점수지만 경험치가 점수를 대신해요. 그리고 일정 경험치가 되면 레벨 업을 하기도 하죠. 스테이지 하나 끝내면 마을에서 아이템을 살 수도 있어요. 여러 아이템들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오일이 최고죠. 아~ 이게 있네요. 게임 중간에 보이는 보물상자를 들어올려 던져서 공격하는 편이...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어떻게 플레이를 하고 선택지가 나왔을 때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플레이 시간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한 스테이지당 최대한 빨리 깰수록 보너스를 많이 얻게 되죠. 그래서 이 매력에 빠지면 아마 한번만 플레이 하는 사람은 없을거 같네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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