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l : Mink 1996

 

 

세상에는 천계에 천족, 인계에 인간 그리고 양쪽을 오가는 요족이 있었어요. 사람은 천족에 인도되고 요족은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천족만 기억하고 요족은 기억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요족은 천족의 그늘이 되는 것에 반감을 느껴 천족을 도와주는 요정과 천족에 반하는 요마로 나뉘게 됩니다.

 

요마들은 천족만큼 힘이 세지 않았기 때문에 힘을 인간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인계에 직접적인 손을 쓸 수 없는 천계는 요마들을 봉인시켜 콜린이라는 요정에게 감시를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인계와 천계가 소통할 수 있게 빛의 길을 열어두었어요. 하지만 10년 후 셀린이라는 요정이 나타나게 됩니다. 천족과 요족사이에서 태어난 셀린은 콜린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되고 요마왕 길레간트와 손잡고 봉인을 풀게 됩니다.

 

한편 주인공인 앤듀크는 일련의 사건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가 10년 후에 깨어나게 되고 곁에서 아리시아가 10년 동안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리시아는 할아버지가 만든 무기를 반슈타인 성으로 가져다주기 위해 성으로 향했고 때마침 요마들도 성으로 향했어요. 앤듀크는 아리시아를 구하기 위해 성으로 갔지만 구할 수 없었고 아리시아의 몸에서 콜린이라는 요정이 나오게 되면서 앤듀크에게 상황설명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