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reino : Hit-Point 2017
Game/Nintendo - 3DS
2024. 9. 6. 22:15
신성한 짐승 에폴은 영웅을 훈련 시키며 자신이 사는 세계를 지키는 것이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훈련이 시작되었고 그러던 중 이 세계로 소환이 되었어요. 난데없이 소환당한 에폴과 영웅은 기분이 상할대로 상했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후라 왕국의 수정구슬로 되돌아가지만 마녀가 만들어 놓은 힘의 장막에 막혀 되돌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에폴과 영웅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만난 친구들과 여정을 함께 하면서 마녀를 만나게 되지만 일은 복잡하게 꼬여만 갑니다.
기종 : Nintendo - 3DS
제목 : Crystareino
제작사 : Hit-Point
제작연도 : 2017
작성자 : Purestar
로드왈의 왕: 어떻게 해야 하지? 마왕 가이스트의 어둠의 힘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왕의 보좌관: 그렇습니다... 우리처럼 어둠의 마력을 억누르려는 세계 각국의 강력한 마력들이 모여들고 있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마왕이 계속 강해진다면 인류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로드왈의 왕: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마. 머리가 아프네. 이 땅을... 이 세상을... 마왕의 손이 닿지 않도록 지켜야 해...
총사령관: 폐하! 괴물들이 또 다시 잃어버린 왕국 후라를 침공했습니다.
로드왈의 왕: 그렇군... 우려했던 대로 아무리 쫓아내도 또 다시 몰려오네.
왕의 보좌관: 잃어버린 왕국 후라에도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전에 싸웠던 괴물들보다 더 강력한 것 같습니다.
로드왈의 왕: 마왕이 만든 괴물들고 강해지고 있다는건가?
왕의 보좌관: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요. 용감하게 싸웠죠.
로드왈의 왕: 우리가 끝이난 것처럼 말하지마. 난 포기하지 않을거야. 아직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있어. 분명 있을 것이다...
왕의 보좌관: 그럼 영웅을 소환하면 어떨까요?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영웅뿐이니까요.
로드왈의 왕: 흠...
총사령관: 폐하, 죄송하지만 너무 이릅니다. 영웅은 나중에 소환할 예정이에요...
왕의 보좌관: 영웅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면 이 왕국은 마왕에게 멸망할걸세. 후라 왕국처럼...
총사령관: 후라 왕국처럼... 생각만해도 끔찍하군...
로드왈의 왕: 선택의 여지가 없어... 너무 이르긴 하지만 이 왕국이 망하면 영웅을 소환할 수 없으니까.
왕의 보좌관: 그럼... 영웅을 불러야죠.
로드왈의 왕: 좋아! 영웅을 불러서 마왕과 싸우게 하자!
왕의 보좌관: 왕께서 결정했다. 지금 영웅을 소환하자!
에폴: ... 영웅! 일어났네, 영웅? 깨어있으면 대답이라도 해야지. 어서 내려와 훈련에 늦겠다. 솔직히...! 내 임무는 영웅의 후손, 즉 너에게 검술과 마법을 가르치는 거야. 즉, 나는 너의 하인이 아니라 스승이다. 넌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해. 모두가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우선 두 방의 서랍에서 프로텍터와 허브를 챙기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세요.
어머니: 좋은 아침이구나. 영웅, 미나가 왔어.
미나: 좋은 아침이야 영웅, 잘 잤니?
어머니: 어제 늦게까지 훈련했지?
에폴: 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된 영웅이 될 수 없어요.
어머니: 에폴은 엄격하고 믿음직한 스승이야. 에폴과 함께 훈련을 계속하면 아버지처럼 훌륭한 영웅이 될 수 있을 거야.
에폴: 저만 믿으세요.
미나: 그러고 보니... 영웅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나요?
어머니: 친절하고 강인한 분이셨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싸웠지.
미나: 남을 위해 싸우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에폴: 영웅의 아버지는 이상적인 영웅이었군요. 누군가를 위해 싸울 수 있는 힘을 얻으려면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해요.
어머니: 너희 둘은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에폴: 네. 하지만 영웅는 언젠가 큰 임무를 맡게 될 거예요. 그러니 그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해요.
미나: 전설에 그렇게 나와 있지?
에폴: 응. 영웅이 열여덟 살이 되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임무를 부여받고 모험을 떠나게되.
미나: 영웅이 언젠가 이 나라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슬프네...
에폴: 슬퍼? 슬프지 않아. 영웅는 미나를 포함한 모두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거야.
어머니: 그럼. 우리가 영웅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세상을 지켜주겠지?
에폴: 네, 맞아요. 그래서 오늘도 영웅은 훈련 해야 해요.
미나: 내가 뒤에 있을게, 영웅.
에폴: 오늘이 첫 실전이야. 마을 가장자리에 있는 동굴로 가서 판초라는 몬스터와 싸울 거야.
어머니: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라. 영웅,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너가 좋아하는 요리를 저녁으로 만들어줄게. 미나, 요리하는 거 도와줄래?
미나: 물론이죠! 맛있는 저녁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영웅, 최선을 다해!
에폴: 좋아, 영웅. 마을 동쪽 끝에 있는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준비되면 와.
집을 나와서 동쪽 끝에서 에폴을 만나세요.
에폴: 여기야 영웅. 여기서 나가면 작은 동굴이 있어. 오늘의 훈련은 동굴 안의 판초를 물리치는거야. 쉬울 것 같지만 상대는 괴물이니까 조심해. 나와 싸울 때처럼 타임 아웃을 요청할 수 없어. 전투를 위해 정신적으로 준비하도록해.
마을에서 동쪽으로 나가서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동굴이에요.
경비원: 이봐, 두 사람! 오늘도 훈련하는 거야?
에폴: 응, 맞아. 동굴에 잠시 들어갈게.
경비원: 그래, 조심해!
에폴: 영웅, 안에 판초가 있어. 무서워할 거 없어. 내가 항상 말했듯이 영웅이라면 정신적으로 강해야 하고 아무 것도 두려워해선 안 돼. 판초를 쓰러뜨리면 영웅이 될 수 있어. 아주 조금이지만 싸울 힘이 생긴다는 뜻이니까. 준비가 되었으면 가서 싸우자.
동굴에서 조금만 가면 판초가 보일 것입니다.
에폴: 저 스펀지 같은 것 보여? 저게 판초야. 나랑 싸우던 것처럼 하면 돼. 적과 싸우는 방법을 알려줄까?
- 응
에폴: 전투 중일 때는 자신의 상태 위에 검은색 원이 표시되고 게이지가 조금씩 채워질거야. 게이지가 가득 차면 용맹한 파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어쨌든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야. 판초를 쓰러뜨리자.
- 아니
에폴: 좋아, 매일 나와 함께 싸웠으니 반복할 필요는 없지. 좋아! 가서 판초를 쓰러뜨리자!
판초에게 진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니까 반드시 판초를 이기세요.
에폴: 영웅 잘했어! 잘 싸웠어. 이제 실제 전투를 경험했으니 영웅이 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어. 이번 전투에서 어떤 스킬을 사용했어? 이제부터 용맹한 파열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될 거야. 하지만 아무 때나 사용할 수는 없어. 전투에서 사용할 스킬을 미리 설정해야해. 메뉴 > 캐릭터 > 스킬 설정으로 들어가서 설정하면 되고 영웅이 될 수 있을 만큼 강해질 때까지 계속 열심히 훈련해. 이제부터 많은 괴물과 싸워야해. 준비됐어?
- 응
에폴: 좋아! 의욕이 넘쳐서 기쁘구나. 이제 집에 가자.
- 아니
에폴: ...피곤한가보네. 자, 집에 가자.
에폴: 넌 누구야! ... 사라졌어...! 대체 뭐였지...? 그 얼굴이... 너와 조금 닮았어. 미안해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오늘 우리 둘 다 피곤하니 집에 가서 쉬자.
마을로 돌아가세요.
에폴: 어? 저 불빛은 뭐야? 좀 수상하네.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마법의 힘이 발산되고 있어... 뭔가 찾는 건가...? ...! 영웅...!
마법사: 영웅... 영웅... 저것 봐...!
에폴: 뭐야...?
궁정 마법사: 너가 영웅이구나. 그런데 겁먹은 동물과 동행했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랐군...
에폴: 누구... 넌 도대체 누구야?
궁정 마법사: 난 로드왈의 왕의 보좌관으로 이 성에서 일하는 궁정 마법사야.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마법사고. 내 밑에서 일하지.
에폴: 우릴 여기로 데려왔어?
궁정 마법사: 맞아. 임무를 부여받는 것이 영웅의 운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거라 믿는다. 안타까운 사정으로 예정보다 일찍 여러분을 이곳으로 모시게 되었지. 폐하께서 할 말씀이 있으시니 날 따라와.
에폴: 임무...? 이봐! 기다려!
로드왈의 왕: 어서오게, 영웅. 나는 로드왈의 왕이다. 놀라게 했다면 사과하겠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널 이 세계로 소환했다.
에폴: 이... 이 세계?
로드왈의 왕: 그렇다. 이곳은 너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계지. 이 세계는 마왕 가이스트의 지배를 받기 직전이다. 너의 임무는 가이스트를 물리치는 것. 이 세상을 구할텐가?
에폴: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라는 건가요?
궁정 마법사: 무리한 요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너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단다.
에폴: 영웅, 이게 무슨 일이지...? 믿을 수가 없어. 우리 가족을 지키려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나는... 이 가이스트와 싸울 생각 없어. 그렇지, 영웅? 미안하지만 우린 너희 세상을 구할 수 없어. 우리 세계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있어.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 알려줘.
궁정 마법사: 그건 불가능해.
에폴: 뭐?
로드왈의 왕: ... 마왕을 쓰러뜨린 후에야 다시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에폴: 믿을 수가 없군요. 이런 식으로 우리에게 명령할 순 없어요! 이만하면 됐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거에요. 집으로 가는 길은 우리끼리 찾자고! 가자, 영웅!
궁정 마법사: 떠났네요.
로드왈의 왕: 걱정할 필요 없어. 돌아갈 길은 없으니까. 머지않아 이 세상은 영웅의 고향이 될 테니....
에폴: 믿을 수가 없군... 갑자기 낯선 세계로 소환된 것도 혼란스러운데 구해달라는 부탁까지.... 무례하군!
스테이시아: 저들은 누구야? 이 성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시녀: 공주님,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던 그 영웅입니다.
스테이시아: 정말?
시녀: 공주님...!
스테이시아: 너가 후라 왕국에서 소환된 영웅이구나. 난 스테이시아야. 로드왈의 공주.
에폴: 후라 왕국?
스테이시아: 안 돼! 괴물이야!
에폴: 괴물이라고?
시녀: 맙소사, 공주님! 영웅의 종자, 신성한 동물에게 말을 걸고 있군요.
에폴: 종자? 난 영웅의 스승이야. 영웅에게 검술과 마법을 가르치고 있어!
스테이시아: 영웅의 스승이라...?
에폴: 그래, 맞아. 나는 영웅을 영웅답게 만들어줄 신성한 동물 에폴이야.
스테이시아: 아, 그래? 내 사과를 받아줘.
시녀: 공주님, 영웅은 마왕을 물리쳐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어요. 영웅은 수다 떨 시간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을 시간도 부족할 거예요. 서둘러 도서관으로 가시죠. 상인이 구해준 최북단 왕국에 관한 책을 읽고 싶지 않으세요?
스테이시아: 책은 나중에 읽으면 돼. 후라가 멸망하기 전의 모습을 실제로 그곳에 살았던 사람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물 거야.
시녀: 너무 이기적으로 굴지 마세요.
에폴: 후라 왕국이 뭐야? 우리랑 무슨 관련이 있어?
시녀: 마왕에 의해 멸망한 왕국이야. 너와는 아무 상관없어. 신경 쓰지 마.
스테이시아: 하지만 상관있어. 너가 후라 왕국에서 왔다고 들었어. 몰랐어?
시녀: 공주님...
에폴: 그 왕국이 어디지?
스테이시아: 서쪽 숲 너머에 있어. 그리 멀지 않아.
시녀: 공주님, 말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왕께서 또 화를 내실 거예요.
스테이시아: 아, 내가 말하지 말았어야 했나? 잠깐! 안 돼, 내가 또 화나게 했어. 난 보통 도서관에 있어. 언제든 편하게 들려. 너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에폴: 영웅. 후라 왕국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은 것 같아. 공주님이 서쪽 숲에 있다고 했어. 한번 가보자.
남쪽으로 성을 나오면 스테이시아가 부를거에요.
스테이시아: 너희 둘! 잠깐만!
에폴: ??
스테이시아: 아, 다행이네. 따라잡았어.
에폴: 응? 넌 누구야?
스테이시아: 오, 날 못 알아보겠어? 나야, 스테이시아. 선데이 베스트로 갈아입었어.
에폴: 선데이 베스트...? 공주는 그런 옷 안 입어. 여행 가려고?
스테이시아: 난 비밀 여행할 때 이렇게 입어! 성을 몰래 빠져나와 마을을 산책할 때 변장하는 거지.
에폴: 겉모습과는 달리 말괄량이인 것 같네.
스테이시아: 말괄량이? 그렇게 유치하게 부르지 마!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호기심이 많아서 그래.
에폴: 여긴 왜 온 거야? 우리에게 원하는 게 뭐야?
스테이시아: 아, 맞아! 물어봐 줘서 고마워. 아까 후라 왕국의 행방에 대해 물어봐서 혹시 그곳으로 가는게 아닌가 해서.
에폴: 맞아. 우리도 그곳으로 가고 싶어. 우리 세계로 돌아가는 길을 찾고 싶어. 돌아가도 문제가 있을까?
스테이시아: 전혀. 전혀 문제 없어. 사실 나도 같이 가고 싶어.
에폴: 혼나지 않을까? 공주가 이런 식으로 성을 떠나면 안 돼. 근데 왜 가고 싶은데?
스테이시아: 조용히 해! 성 밖에 있을 땐 공주라고 부르지 마. 그냥 스테이시아라고 불러도 돼. 난 비밀리에 성을 떠났어. 내가 여기 있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아. 무너진 왕국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후라는 크리스타리노라고 불렸어. 유서 깊은 왕국이었지.
에폴: 크리스타리노...?
스테이시아: 수정의 왕국이란 뜻이야. 후라 왕국은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수정 구슬의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후라 왕국을 크리스타리노라고 불렀어. 하지만 마왕 가이스트가 갑자기 부활하면서 후라 왕국도 멸망했지. 어떻게 생각해? 흥미롭지 않아? 궁금해서 죽겠어.
에폴: 이건 여행이나 산책이 아니야. 영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너를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어.
스테이시아: 아, 그래?
에폴: 영웅은 아직 배울 게 많아서 너까지 돌봐줄 여유가 없어.
스테이시아: 이해해. 하지만 너가 날 보호해줄 필요는 없어. 난 과외 선생님한테 마법을 배웠어. 나 혼자서도 싸울 수 있어.
에폴: 괴물과 싸워본 적 있어?
스테이시아: 난... 아직.
에폴: 실제 싸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을 보호할 순 없어.
스테이시아: 글쎄, 처음엔 다들...
소년: 안 돼! 누가 좀 도와줘! 괴물이 있어!
에폴:!
스테이시아: 안 돼! 아이 목소리였어!
에폴: 이봐!
스테이시아를 따라가세요.
소년: 으악! 무서워!
스테이시아: 이제 안전해. 내가 괴물을 쫓아줄게.
괴물: 그르르르...
에폴: 우리에게 오고 있어, 영웅! 때려눕혀!
강고는 역시 쉬운 상대입니다.
소년: 고마워요...
스테이시아: 아무것도 아니었어. 다쳤니?
소년: 아니요, 괜찮아요. 저건... 괴물이에요?
에폴: 난 괴물이 아니야! 난 영웅을 인도하는 신성한 동물 에폴이야. 괴물이 아니라고!
스테이시아: 그래도 괴물처럼 보이긴 하네.
에폴: 방금 뭐라고 했어?
스테이시아: 왜 혼자 성을 나왔어?
소년: 마법석의 동굴에 가서 마법의 돌을 보고 싶어요.
에폴: 마법석의 동굴?
스테이시아: 여기서 북서쪽에 있는 동굴이야. 아름다운 곳이라던데. 마법의 힘을 가진 돌이 벽에 묻혀 있다고 하네. 하지만 가본 적은 없어.
에폴: 흠... 하지만 밖에 괴물들이 많아. 혼자 나가면 안 돼.
소년: 알았어요, 다신 그러지 않을게요.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스테이시아: 저거 봤어?
에폴: 뭘?
스테이시아: 나 정말 멋지게 싸웠지?
에폴: 싸웠긴 했는데, 그게 멋진건지는 잘 모르겠어.
스테이시아: 난 특히 전투에 잘 맞는 것 같아. 아까 싸울 때 신비한 힘을 느꼈어. 마치 내 안에서 마법의 힘이 넘쳐나는 것 같았어...
에폴: 그건 영웅의 특별한 힘인 영웅의 용맹한 힘 때문인 것 같아.
스테이시아: 용맹한 힘?
에폴: 그건 영웅이 영웅이라는 증거이기도 하지. 영웅은 용맹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며, 함께 싸우는 사람들에게 힘을 빌려줄 수 있어.
스테이시아: 정말 매혹적인 힘이네. 무의식적으로 함께 싸울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있었던 걸지도. 나도 너랑 같이 가야 할 것 같아.
에폴: 흠... 고집불통이군... 마음대로 해. 우리가 널 돌봐주는 건 아니라는 것만 기억해.
스테이시아: 같이 가자고 해줘서 정말 기뻐. 잃어버린 왕국 후라로 가자! 잠깐만. 서두르는 바람에 준비가 안 됐어. 로드왈에서 장비와 도구를 사는 게 좋을 것 같아.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로드왈의 선술집에 모여서 동료를 찾기도해. 잃어버린 왕국 후라에 함께 갈 사람을 초대할 수도 있어.
스테이시아의 말대로 바로 떠나지 말고 로드왈에 잠시 들려 장비를 맞추고 마을 북서쪽에 있는 구해줬던 소년과 대화하세요.
소년: 괴물에게서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음... 사실, 부탁이 하나 더 있어요. 마법석 1개를 가져다주세요.
- 응
소년: 고마워요! 정말 기대돼요!
- 싫어
소년: 아, 이런... 아쉽네요. 바쁘신가 보네요.
이번엔 마을 남서쪽 모퉁이에있는 선술집에서 녹색 머리 매트를 만나세요.
매트: 나는 매트. 고고학에 관심이 있지. 모험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어. 잃어버린 왕국 후라로 데려다 줘.
- 응
매트: 좋아, 가자.
- 아니
생각나면 또 불러줘.
1번 퀘스트는 마법석 수집이고 후라 왕국을 갔다가 로드왈로 돌아온 후에 진행합니다. 2번 퀘스트는 매트와 함께라는 퀘스트에요. 매트는 후라 왕국까지 같이있을 것입니다. 로드왈을 나와서 남서쪽 길을 따라가다가 마을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세요.
에폴: 후라 왕국이랑 가까워졌어... 불길한 마법이 희미하세 느껴져.
스테이시아: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이 후라에 침입한 괴물들에 대해 호들갑을 떨고 있었어. 맘에 안 들어...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
애폴: 원한다면 되돌아 가도 돼.
스테이시아: 안돼! 괴물 한두 마리쯤은 별거 아니야. 다 데리고와!
우선 대열에서 매트를 첫번째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쪽에있는 경비병은 또 다른 퀘스트를 얻게 되는데 매트가 있는 이상은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으니 기억만 해두세요. 북쪽 출입구로 나가기 전에 회복을 합니다.
스테이시아: 여기가 잃어버린 왕국 후라... 크리스탈의 나라, 크리스타리노라고 불렸던 나라... 너무 음침하고 추운데... 이런 곳에 사람이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아...
에폴: 이 왕국은 언제 망한 거야?
스테이시아: 넌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 후라 왕국에서 소환되었다고 들었는데.
에폴: 아무도 살지 않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을 소환할 수 있지?
스테이시아: 망하기 전에 소환된 줄 알았는데.
에폴: 망하기 전에?
스테이시아: 후라 왕국은 마왕 가이스트를 물리친 영웅이 세운 왕국이야. 그러다 마왕이 부활하면서 파괴됐지.
에폴: 마왕이 왕국과 함께 적을 멸망시켰다고...?
스테이시아: 그래. 아버지가 영웅을 소환했다고 하셔서 마왕을 물리친 영웅이 그 영웅이라고 생각했어. 이 마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어?
에폴: 흠... 아마도... 비슷하긴 한데... 하지만 여긴 우리가 사는 나라가 아니야. 왕께서도 여긴 우리와는 다른 세상이라고 하셨어. 공주인데 아무도 이런 얘기를 안 해줬어?
스테이시아: 아버지는 내가 입이 싸니까 중요한 얘기는 하지 말라고 궁중 사람들에게 명령하셨어.
에폴: 현명한 결정이었네. 넌 정말 말해서는 안 될 얘기를 포함해서 들은 건 뭐든 전하는 인상을 주잖아.
스테이시아: 나는 내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의 차이를 알아... 적어도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해...
에폴: 여기 후라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잘 안 되는 것 같네.
스테이시아: 꼭 그렇진 않아.
에폴: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소문인 줄 알았는데?
스테이시아: 아니야! 아버지는 왕국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숨겼을지는 몰라도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아. 아버지는 거짓말쟁이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시거든. 아버지가 후라 왕국에 대해 말씀하신 이유가 있을 거야.
에폴: 잘 모르겠네.
스테이시아: 글쎄, 난 알겠어. 분명 여기엔 우리를 너희 세계로 인도할 단서가 있을 거야. 어서 찾으러 가자!
에폴: 공주님 말씀인데... 스테이시아, 기다려! 사악한 마법이 느껴져!
스테이시아: 뭐야? 아!
루디: 아... 마법의 힘을 느낀 줄 알았는데 그냥 악동이었어...
에폴: 조심해, 영웅. 엄청나게 사악한 마력이 느껴져...
스테이시아: 넌 누구야?
루디: 난 루디야. 마왕에게서 태어난 어둠의 정령.... 마왕께서 여기서 감시했다가 영웅을 발견하면 보고하라고 했어. 혹시 너희들이 그 영웅인가? 너 같은 애송이일 리가 없지... 아니였다면 마왕님께 보고할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난 시간이 많으니 너랑 재미 좀 봐야겠어!
루디도 대충 싸워도 이길 수 있습니다.
루디: ...! 도대체 넌... 누구야? 너가 진짜 영웅이야...? 아무렴 어때. 방심했잖아!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내가 널 사냥할 거야!
매트: 마왕의 부하라고?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 난 다른 길로 갈 테니 너희는 몸조심해. 여기까지 데려와줘서 고마워. 수고해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드리는 선물이니 받아줘. 전 세계 어딘가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여행자 여러분. 안녕.
에폴: 응! 우리도 큰 도움이 되었어. 또 만나.
에폴: 어쨌든... 마왕의 부하... 내가 느낀 사악한 마법은 마왕이었어...
스테이시아: 마왕으로부터 후라를 감시하고 영웅이 나타나면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했어.... 아버지가 영웅은 후라에서 왔다고 하셨어. 너희 세계는 어떻게든 이 나라와 연결되어 있는 게 틀림없어.
에폴: 흠... 우리가 조사해봐야겠어... 우릴 많이 걱정하는 것 같구나. 무슨 음모를 꾸미는 거 아니야?
스테이시아: 그럴 생각 없어! 어떻게 감히! 난 그냥 너희 둘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에폴: 그게 너한테 무슨 상관이야?
스테이시아: 별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좋아, 사실은 지루해.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신비한 운명을 타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워. 나는 성 안에서 책을 읽으며 바깥 세상을 상상하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너희들은... 너희들의 삶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잖아. 내가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건 아니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을 뿐이야.
에폴: 할 말이 없네. 우리 세계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간절한 탐구는 공주를 위한 오락이구나.
스테이시아: 그냥 재미로 하는 게 아니야. 널 돕고 있는 거지, 그렇지? 얼른와! 이 나라에서 찾아야 할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각해. 내가 도와줄게.
에폴: 이런, 이런... 가자, 영웅. 안 갈 거야? 무슨 일이야? 단서를 찾으러 가는 거 아니었어?
스테이시아: ...
에폴: 무슨 일이야? 눈도 안 깜빡이네. 돌로 변한 거야? 으으...! 또 그놈이야! 내 예상대로군... 너랑 닮지 않았어? 저게 뭐지?
스테이시아: 누구 말하는 거야?
에폴: 정상으로 돌아왔어... 뭐 느낀거 없어, 스테이시아?
스테이시아: 아니, 아무것도 그건 왜 묻는 거야?
에폴: 음... 괜찮아, 아무것도 아냐. 가서 단서를 찾아보자.
이제 위로 올라가 환영을 따라가세요.
스테이시아: 수정 구슬! 이게 후라를 보호하던 수정구슬인가...?
에폴: 아름답다.
스테이시아 아름답다고? 미안하지만 제대로 빛도 안 나는데... 이 나라를 지켜주던 수정구슬일지도 모르겠지만 황폐해진 대기에 힘을 잃었나봐...?
에폴: 또 환상의 나라에 온 거야? 저것 좀 봐 밝게 빛나고 있어.
스테이시아: 뭐야...? 나한테는 그냥 오랫동안 닦지 않은 오래된 수정구슬처럼 보여. 너한테만 빛나는 것 같네?
에폴: 응. 아무리 봐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잠깐만...! 뭔가 보이는데... 이건... 우리가 살던 곳이야! 수정구슬 안에 우리가 살던 세상이 보여! 이 수정 구슬이 두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인가 봐! 우리가 해냈어, 영웅. 이제 우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스테이시아: 믿을 수가 없어. 이걸로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다고?
에폴: 응! 여기가 돌아가는 길일 거야! 좋아, 영웅, 가자!
스테이시아: 괜찮은 거야? 대체 무슨 일이야?
에폴: 뭔가에 의해 진입을 거부당했어. 힘의 장막이 있어.
스테이시아: 누군가 너를 이 세계에 붙잡아 두려는건가?
에폴: 아마 로드왈의 왕께서 마왕을 쓰러뜨릴 때까지 여기 붙잡아 두려고 한 것 같아.
스테이시아: 아버지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으실 거야.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
에폴: 자기 세계의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다른 세계의 영웅을 끌고 온 것도 충분히 나쁜 짓이야.
스테이시아: 아니야! 난 평생을 아버지와 함께 살았고 너보다 아버지를 더 잘 알아. 널 소환하고 세계의 입구를 봉인한 데는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
에폴: 정당한 이유라니 무슨 뜻이야? 마왕을 쓰러뜨리라고 명령했어. 그 외에 다른 의도가 있을까?
스테이시아: 내가 어떻게 알겠어?
에폴: 그래, 맞아.... 넌 입이 싸서 그런 말을 할리가 없지.
스테이시아: 다른 사람한테 묻지 말고 아버지한테 직접 물어보지 그래?
에폴: 말하지 않아도 돼. 내가 왕에게 힘의 장막을 풀어서 우리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게. 영웅! 로드왈로 돌아가자!
이제 로드왈로 돌아가기 전에 지나쳤던 병사랑 대화하세요.
병사: 혹시... 여행자? 미안하지만... 하지만 부탁이 있어. 로드왈로 데려다줘.
- 응
병사: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는 로드왈의 병사야. 이쪽에 있는 후라에 침입한 괴물들과 싸우고 있었는데 강력한 괴물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어...
로드왈로 돌아가기 전에 로드왈 서쪽에 있는 동굴로 가서 마법석을 찾으세요.
병사: 고마워... 여긴 안전할 거야.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
로드왈의 왕과 대화하세요.
로드왈의 왕: 그렇군... 후라의 수정구슬에 비친 너희들의 세계를 봤구나.
에폴: 저 힘의 장막은 뭔가요? 우리가 좋든 싫든 마왕을 죽이기 위해 이 세계에 가둬두려는 건가요?
스테이시아: 아버지라면 그런 임시방편으로 영웅에게 마왕과 싸우라고 강요하지 않으셨을 거예요. 뭔가 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아버지?
로드왈의 왕: 이유가 있든 없든, 영웅이 마왕을 물리치지 못하면 큰일 날 거야. 그래서 소환한 거야.
에폴: 봤지? 내 말대로야. 마왕을 죽이는 것만 걱정하고 있어.
로드왈의 왕: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은 파멸할 거야.
스테이시아: 이건 아버지답지 않아요!
로드왈의 왕: 왕으로서 이 왕국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야. 나답지 않더라도 어쩔수 없어! 너도 공주처럼 행동해. 몰래 성을 빠져나와 왕국을 떠나다니... 말도 안 돼! 다시는 후라에 가지마라!
스테이시아: 잔인하군!
로드왈의 왕: 영웅, 내 말대로야. 너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으면 마왕을 물리치는 수밖에 없어.
에폴: 방금 뭐라고 했어요? 이 겁쟁이! 힘의 장막을 부숴버리겠어!
로드왈의 왕: 안타깝게도 그렇게는 못 할 거야. 유명한 마녀가 만들었거든... 우리가 이해하기엔 너무 복잡해.
에폴: 그 마녀를 보고 싶어요!
로드왈의 왕: 지금은 행방을 감췄어. 말했듯이 마왕을 쓰러뜨려야만 힘의 장막을 깰 수 있어.
에폴: 으으...
왕의 보좌관: 우리의 이익만 생각하는 게 아니야. 그 장막은 마왕의 지배력이 너희 세계에 닿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
에폴: 흠... 알겠어.
왕의 보좌관: 하지만 그 힘의 장막은 영원하지 않아. 서둘러야 해. 그래야 너희 세상도 구할 수 있을 거야.
로드왈의 왕: 하지만 걱정하지 마, 이 세계에도 우리를 포함해 영웅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의 지원을 잘 활용해봐. 그들은 너희들의 여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다. 아리스토의 목사를 만나러 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어.
에폴: 우린 아직 당신을 믿지 않아요.
로드왈의 왕: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목사는 신을 섬긴다네. 그를 믿는 게 더 나을 거야.
에폴: ...그러죠.
로드왈의 왕: 내가 보호해줄게. 아직 이 세계에 대해 잘 모르니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지.
총사령관: 폐하! 늦어서 죄송합니다! 호위대가 왔습니다!
로드왈의 왕: 딱 맞춰 왔군.
총사령관: 신병 윌, 노먼, 크루토를 소개합니다.
윌: 죄송합니다, 폐하. 오늘 휴무라고 해서 가족에게 줄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늦었습니다.
로드왈의 왕: 걱정말거라, 급하게 부탁을 한거니까. 자네가 맡아줬으면 하는 일이 있네.
노먼: 폐하께 직접 명령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폐하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로드왈의 왕: 좋아, 좋아. 마왕의 통치를 끝내기 위해 다른 세계에서 영웅을 소환했다. 영웅과 신성한 동물이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을 떠날 테니 함께 동행해 주길 바란다.
윌: 영웅과 함께 동행이요?
로드왈의 왕: 물론 마왕을 함께 쓰러뜨리라는 건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영웅을 아리스토 목사를 만날 때까지 호위해 달라는 거야.
윌: 하지만 우린 신병일 뿐이에요. 영웅을 호위하는 건 우리에겐 과분한 일이에요...
로드왈의 왕: 너희는 신병이긴 하지만 아주 뛰어나잖나. 이미 선배들 못지않은 실력이야.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게다가 아리스토로 가는 짧은 여행일 뿐이야. 난 자네를 믿네.
윌: 폐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로드왈의 왕: 영웅, 이 셋이 아리스토의 목사님을 만나러 동행할 것이네. 신병이지만 실력이 뛰어나지. 예를 들어 여기 윌은 마법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어. 정말 뛰어난 병사들이야.
노먼: 너무 친절하십니다, 폐하. 로드왈을 기리기 위해 영웅이 목사님께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총사령관: 좋아. 노먼, 너는 맏형이니 너가 지휘해라.
노먼: 네, 폐하.
총사령관: 윌, 마법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영웅에게 이 세계에 대해 가르쳐주게.
윌: 알겠습니다!
총사령관: 그리고 크루토, 예의를 지켜라.
크루토: 알아요, 알아요.
노먼: 그럼 이제 가자. 영웅, 목사님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줄게.
이제 파티원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특정 위치에 있어야 하는 캐릭터를 제외하면 술집에서 파티원들을 찾을 수 있어요. 최대 4명까지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을 파티에 넣어야 할 때도 있어요. 따라서 마음에 드는 파티원들을 육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판 이벤트가 있는데 파티원들을 위해 명성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인데 이야기가 진행 중일 때 발생하기도 하며 적절한 시기 때 적절한 파티원이 있을 때만 발생합니다. 일단은 현재 멤버 그대로 유지하고 알현실을 떠나세요.
에폴: 그럼 아리스토의 목사는 누구지?
크루토: 더 중요한게 있어. 이 이상한 괴물은 누구야?
윌: 크루토! 방금 예의를 갖추라고 했잖아! 미안해, 저 입은 발을 물고 태어났어. 신경 쓰지 마.
에폴: 괜찮아, 괜찮아. 이미 익숙해졌어. 난 에폴이야. 영웅에게 검술과 마법을 가르치는 신성한 동물이야.
크루토: 그래? 이 괴물한테 가르침을 받는다고?
에폴: 으...
윌: 크루토, 말조심해!
노먼: 진정해, 윌 여긴 영웅이 있는 곳이야. 크루토, 너도 지금 근무 중이니까 윌을 화나게 하지 마! 아리스토의 목사는 엄청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세대의 영웅들을 지원해 왔어. 그는 다른 나라의 왕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으며 세상의 방식에 정통하지. 그를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
에폴: 좋아, 설득력이 있군.
노먼: 영웅, 지금 아리스토로 가려면 로드왈의 북쪽의 다리를 건너야 해. 아리스토는 거기서 북서쪽으로 더 가면 돼. 그럼 아리스토로 가자!
아리스토로 가기 전에 스테이시아의 침실로 가서 대화하세요.
스테이시아: 내 방에 찾아와주다니 정말 친절하구나... 미안해. 기분 좋게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지만 그래도 내 말 들어줄래?
- 응
스테이시아: 고마워... 언젠가 내가 이 왕국의 여왕이 될 거란 걸 알아. 너무 지루할 거야. 매일 왕좌에 앉아 아버지처럼 병사, 마법사, 영웅들에게 명령을 내리며 시간을 보내는 게 말이지. 자유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있어.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바깥 세상이 그리워... 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모험 이야기를 듣고 지도를 보면서... 나의 마음은 항상 다른 곳에 있어. 그만둬야겠다. 이건 나답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난 여왕이 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로드왈이 너무 좋은걸. 마을의 활기찬 분위기, 매일 같은 시간에 울리는 마법학교의 수업 종소리... 모든 게 좋아.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이 왕국의 수장이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네.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 영웅. 이제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
- 아니
스테이시아: 알았어...
스테이시아의 대답에 응하면 스테이시아의 평판이 좋아집니다. 다음은 왕, 도서관에 있는 시녀, 총사령관에게 퀘스트를 받아야 해요. 우선 왕과 대화합니다.
로드왈의 왕: 그건 그렇고, 마을 밖에서 공격당하는 아이를 도와줬다고 들었네. 고맙구만. 마을 외곽에서 아이가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공포에 떨고 있어. 괴물 퇴치에 더 힘을 쏟으라고 하더군... 병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괴물들이 너무 많아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 같네. 그러니 로드왈에 다시 오게 된다면... 부탁할 게 있어. 판초 30마리를 쓰러뜨려주게.
- 네
로드왈의 왕: 너희들만 믿지.
4번 퀘스트를 받고 다음은 도서관의 왼쪽에 있는 시녀와 대화하세요.
시녀: 공주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 누가 기운을 북돋아줬으면 좋겠어. 레미의 모험책 한권을 가져다줘.
- 응
시녀: 도와줘서 고마워.
5번 퀘스트를 받고 도서관 바로 왼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총사령관과 대화하세요.
총사령관: 괜찮다면 괴물을 처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나? 숲에 사는 숲의 판초 10마리를 처치해 주면 고마울거야. 우리를 대신해 해주겠나?
- 응
총사령관: 해준다고? 정말 고맙네!
4~6번 퀘스트를 받고 성을 나와서 마을에서 북동쪽에 있는 마법학교로 가세요.
윌: 여기가 우리가 자주 가던 마법 학교야. 1층에서는 기초 과정 수업이 진행되지. 학생들은 7세부터 17세까지 다양해. 크루토와 나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졸업했어.
노먼: 윌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유망한 신병이지. 윌과 함께라면 안전할 거야.
윌: 친절하네, 노먼. 내가 보호할 수 있도록 허락해줘. 최선을 다할게.
크루토: 윌과 나는 같은 시기에 입학해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윌은 엄청나게 진지한 친구야.
윌: 진지한 게 뭐가 잘못됐나?
크루토: 잘못됐다는 말은 안 했어. 칭찬으로 한 말이었지.
윌: 하지만 바보 같다고 하지 않았어?
크루토: 그래, 그래... 욕해서 미안.
1번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로드왈에서 서쪽에 있는 동굴로 가세요.
윌: 여긴 마법석의 동굴이야. 우리 조상들이 이 동굴에 살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에폴: 마법의 힘이 넘쳐나네.
노먼: 마법석에서 힘이 뿜어져 나와. 우리 조상들은 마법석에 둘러싸여 살았었지. 그래서 우리는 능력을 얻었어.
윌: 이곳은 우리 모두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야. 우리가 학생이었을 때는 이곳이 일종의 파워 스팟이었지. 마법의 힘을 키우고 학업을 성취하기 위해 이곳에 오곤 했어.
크루토: 나는 이 곳에 와본 적이 없어. 다른 친구들은 그냥 기분을 풀기 위해 이곳에 오지.
노먼: 그렇긴 하지만 마법의 힘은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잖아.
크루토: 글쎄, 10년 정도 이곳을 방문했다면.
윌: 다 마음먹기에 달렸어. 실제로는 아무 효과가 없을지 몰라도 이곳에 오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크루토: 말했듯이... 기분 탓이야.
윌: 아니야! 때로는 그 느낌이 실제로 그렇게 만들 수도 있어.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거야. 여기서! 너도 기도를 해야 마왕을 물리칠 수 있어.
조금 움직이면 대화를 할 것입니다.
에폴: 이것 좀 봐... 벽 곳곳에 돌이 묻혀 있어. 마법석의 동굴이라고 했는데, 마력을 뿜어내는 주황색 돌은 마법석일 거야. 로드왈에 있는 소년을 위해 하나 가져가야겠어.
소년이 구해달라고 했던 마법석을 얻었고 좀 둘러본 후 로드왈의 왕이 요청했던 판초 30마리와 총사령관이 요청했던 숲의 판초 10마리를 해치우세요. 괴물 퀘스트는 굳이 몇마리 잡았는지 세어볼 필요 없이 전투 중에 조건을 충족하면 끝났다는 표시가 나옵니다. 이제 소년에게 마법석을 가져다 주세요.
소년: 마법석을 가져왔군요! 진짜는 처음 봤어요! 정말 고마워요! 너무 예쁘다. 자, 이거 받으세요!
로드왈의 왕과 대화해 퀘스트를 마무리 합니다.
로드왈의 왕: 수고했어, 영웅. 보상을 받아라.
다음은 총사령관과 대화해 퀘스트를 마무리 하세요.
총사령관: 고마워! 너는 확실히 영웅이야.
이제 5번 퀘스트가 남았지만 당장 할 수 없으니 로드왈에서 북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아리스토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윌: 무사히 도착했다, 여기가 아리스토야. 목사님은 저 종파에 계시지. 목사님은 외교적 목적으로 로드왈에 오셔서 잘 알고있어. 그는 매우 친절한 사람이야.
윌이 가리켰던 사원으로 들어가세요.
윌: 여보세요? 목사님? 이상하네... 안 계세요?
크루토: 기다릴까?
노먼: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윌: 영웅, 원한다면 기다리는 동안 아리스토를 구경시켜줄게.
에폴: 응, 그럼 좋지.
크루토: 좋아, 하지만 잠깐만. 널 영웅이라고 부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마왕이 너가 영웅이라는 걸 알게 되면 우릴 공격할 테니까.
에폴: 맞아. 후라에서 만난 괴물이 영웅을 찾는 대로 마왕에게 보고하겠다고 했어.
크루토: 그럼 영웅을 찾아야겠군.
유니: 종파 사원에서 조용히 해...
윌: 아, 미안해... 여기 사람이 있는 줄 몰랐어.
소년: 우린 고아라서 여기 살고 있어요. 예배에 참석하러 온 것 같진 않은데? 로드왈 병사인가요?
윌: 응, 맞아. 로드왈에서 목사님을 뵈러 왔어. 목사님 계시니?
소년: 흠... 꽤 강해 보이네.
크루토: 목사님이 여기 계시냐고 물어봤잖아.
윌: 크루토! 애한테 잘해줘. 미안해, 입이 험하긴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야.
소년: 목사님이 엘마니아의 왕에게 뭘 전해주러 갔어요.
윌: 그렇군, 심부름을 가셨나 보네. 언제 돌아오시는지 알아?
소년: 지금쯤이면 오셨어야 해요. 저희는 그냥 가서 찾아보자고 했어요. 애들한테는 너무 위험하다고 해서 말렸지만 유니가 가겠다고 했어요. 그렇지, 유니?
유니: ...
윌: 우리가 그녀를 신성하게 여겼을지도 모르겠군.
소년: 걱정 마요, 유니는 원래 저래요. 그냥 사람을 싫어할 뿐이에요. 그래도 여기 있어서 다행이에요.
윌: ?
소년: 가서 목사님 좀 찾아줄래요? 목사님 꼭 만나야 하잖아요?
윌: 아마도... 언제 돌아오실지도 모르고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몰라. 그게 아니었으면 좋겠어. 내가 찾아볼게. 그럼 엘마니아가 어디 있는지 말해줄 수 있겠니?
소년: 몰라요, 가본 적이 없어요. 음... 하지만 선술집에 있는 현자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거에요.
윌: 알았어, 현자에게 물어볼게. 고마워.
노먼: 윌이 간다면 우리도 가야지. 안 그래, 크루토?
크루토: 어...
에폴: 영웅, 우리도 같이 갈까? 걔네가 모든 일을 하게 하고 싶지 않아.
윌: 같이 간다고? 같이가면 큰 힘이 될 거야. 나도 사실 고아였기 때문에 이해해. 이곳에서 자란 고아들은 목사님이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많이 불안해할 거야.
에폴: 저 아이는 불안해 보이지 않아.
윌: 불안해 보일 필요는 없지. 우리가 목사님을 찾아서 데려올게.
소년: 고마워요! 빨리 데려와요.
이제 술집으로 가세요.
정보원: 응? 현자? 맞아, 여기 애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엘마니아로 가는 길? 글쎄... 그래, 길을 알고있지만 난 이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으니 대가로 뭔가 해줘야 해. 내가 까다롭게 구는 것 같아? 길만 알려주는 게 아니야. 그리고 너무 힘든 부탁은 안 할게. 리자드 플라워라는 괴물의 소화액만 있으면 돼. 그걸 구해오면 엘마니아로 가는 방법을 알려줄게. 리자드 플라워는 짙은 녹색 숲에서 볼 수 있는 희귀한 괴물이야. 여기서 북동쪽. 쉽지?
이제 성 입구 오른쪽에 있는 경비병과 대화하세요.
경비병: 여행자, 부탁 좀 들어줄래?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에게 부탁하는 거야. 짙은 녹색의 숲에 스냅고스라는 괴물이 사람들을 잡아가고 있어. 아리스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냥이나 산나물 채취를 위해 그곳에 가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된다. 기회가 된다면 스냅고스 5마리를 처치해줄래?
- 응
경비병: 고마워. 잘 부탁할게.
- 싫어
경비병: 알았어. 그럼 다음에 보자.
9번 퀘스트를 받고 아리스토를 나와 북쪽에 있는 짙은 녹색의 숲으로 가서 스냅고스 5마리와 리자드 플라워를 잡고 괴물의 소화액을 얻으세요. 리자드 플라워는 불에 약합니다. 이제 아리스토로 돌아와서 경비병과 대화하세요.
경비병: 도와줘서 고마워!
이제 술집에 있는 정보원과 대화하세요.
정보원: 오! 소화액을 가져왔어? 이런, 정말 대단하네. 좋아, 약속은 약속이니 엘마니아로 가는 엘마니아 산길에 대해 알려줄게. 산길은 여기서 북동쪽이야. 짙은 녹색의 숲보다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어. 가파른 길이고 괴물도 많아. 하지만 더 나쁜건... 카무르 밴드라는 도적단의 은신처이기도 하지. 매우 조심해야돼. 분명 너희들 처럼 싸울 준비가 된 사람은 공격하지 않겠지만.
엘마니아 산길로 떠나기 전에 허브가 최소 하나쯤은 있는지 확인하고 해독 아이템들 구입한후 아리스토에서 북동쪽에 있는 엘마니아 산길로 가세요.
윌: 여기가 엘마니아 산길...?
노먼: 그런 것 같아. 하지만... 험난한 길이군.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괴물은 더 강하다고 들었어. 이 산길은 로드왈과 아리스토 주변의 숲보다 훨씬 더 험난할 거야.
윌: 그래, 조심하자. 영웅...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가 지켜줄게.
산길에서 다음 화면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세요.
부상당한 남자: 미안하지만 좀 다쳤어... 허브 한개만 가져다줘.
- 응
부상당한 남자: 너희들만 믿을게...
허브는 있을테니 바로 대화해서 7번 퀘스트를 마무리 합니다.
부상당한 남자: 너희들이... 너희들이 날 구했어. 고마워.
조금 가다보면 목사가 산적에게 붙잡혀 있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윌: 오! 저기좀 봐...!
산적: 말했잖아, 지금은 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점을 넘어가면 안 된다고!
목사: 너 때문에 곤란해졌어. 엘마니아의 왕에게 이걸 전해줘야해.
산적: 그래, 그래, 편지는 다음에 전달해. 이제 이걸 닫아야 해, 알았지?
에폴: 산적과 얽혔나 봐.
크루토: 노먼, 윌, 영웅, 어서 가자. 여기 서서 구경만 해서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산적들을 없애고 목사님을 집으로 데려가자고.
노먼: 그래, 동의해. 가자. 왜 그래, 윌?
윌: 음... 사람을 상대로 마법을 써본 적이 없어서...
크루토: 나도 처음이야.
에폴: 한심하게 굴지 마. 인간과 싸우는 게 무섭다고?
윌: 그래. 내 말은... 내 힘을 조절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에폴: 적과 싸울 때 왜 힘을 조절하려고 해?
크루토: 그래, 그럴 필요 없어. 그들은 적이야.
노먼: 윌, 넌 이제 병사이니까 한 번도 맞서본 적 없거나 싸우기 어려운 적과 맞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해.
윌: 응... 알아... 그들은 산적이지... 장갑을 벗고 싸워야 하는데...
에폴: 넌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윌: 미안해. 이제 괜찮아, 준비됐어! 가자!
크루토: 좋아, 가자!
목사님을 구하러 갑니다.
산적: 어? 원하는 게 뭐지?
노먼: 우린 로드왈의 병사들이야. 목사님과 할 얘기가 있는데 자리를 좀 비켜주겠나?
산적: 반복하는 것도 지겨운데... 여긴 우리 카무르 밴드가 폐쇄한 곳이야!
노먼: 그럼 선택의 여지가 없군. 강제로 지나가야겠어.
카무르 밴드 멤버: 뭐? 우리랑 싸우자고? 하, 덤벼!
산적들은 쉬운 상대라서 한두턴안에 끝나지만 강하기 때문에 연속으로 두대를 맞게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세요.
카무르 밴드의 멤버: 으악! 잊지 않겠다!
윌: 휴...
노먼: 윌, 잘 싸웠어. 마법 실력이 대단해. 좀 더 자신감을 가져.
윌: 다친 건 아닐까...?
크루토: 적을 걱정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마.
에폴: 넌 정말 병사이랑 안 맞는구나, 그렇지?
윌: 나도 알아! 나도 알아... 누구보다 잘 알아...
목사: 모두들 도와줘서 고마워. 엘마니아에 심부름할 일이 있는데 통과를 안 시켜주잖아.
윌: 아, 사실 종파의 아이들이 목사님을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어요.
목사: 나를 데릴러 왔다고?
윌: 네! 아이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 당장 돌아가야 해요.
목사: 잠깐만, 엘마니아 왕에게 전달할 게 있어. 안 그러면 집에 못 가.
노먼: 그럼 우리가 동행하죠.
목사: 하지만...
윌: 노먼, 목사님은 가능한 한 빨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해!
노먼: 그럼 흩어져야겠군. 내가 목사님과 함께 종파에 갈 테니 윌이 편지를 전해주면 되겠다.
윌: 좋은 생각이야!
목사: 하지만...
윌: 종파에 돌아가서 아이들을 안심시켜 주세요.
크루토: 미안하지만 하자는 대로 할 수 있겠어? 한 번 마음먹은 건 절대 거절하지 않아.
목사: 어디 보자... 이건 중요한 배달이다. 도와준 건 알지만 낯선 사람에게 맡기면 안 되는 일이지. 그래도 너는 정직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 게다가... 오래전부터 너의 마력을 느낀 것 같아. 이 배달을 너에게 맡기겠어.
노먼: 크루토와 함께 아리스토로 모시겠습니다.
목사: 고마워요. 이 편지를 전달해 줘. 아 그리고... 하나만 더. 이건 나의 서명이야. 편지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쪽지를 썼어. 엘마니아의 경비병에게 이걸 보여줘. 잘 부탁할게.
계속 서쪽으로 가면 산적을 마주칠 거에요.
카무르 밴드의 멤버: 오 이런... 우리 중 하나가 잡혔어... 야, 서둘러! 우릴 쫓아올 거야!
윌: 카무르 밴드 멤버였어. 무슨 일이지...?
에폴: 흠! 난폭한 놈들이군.
무시하고 엘마니아로 갑니다.
병사: 미안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이 나라에 들어올 수 없다.
윌: 하지만 아리스토의 메시지를 전달하러 왔어.
병사: 확실히 로드왈 병사처럼 옷을 입었군... 흠... 아리스토 목사의 서명이 분명하고, 왕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군. 어쩔 수 없겠군... 따라와, 내가 왕에게 데려다 줄게.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이런 일을 처리할 때가 아니야.
엘마니아의 왕: 넌 누구냐?
윌: 아리스토의 목사님의 중요한 편지를 전하러 왔습니다.
엘마니아의 왕: 아, 그렇군, 수고해줘서 고맙군. 너! 거기 서 있지 말고 저 편지를 가져와! 흠흠... 그게 다인가, 로드왈의 병사?
윌: 네, 폐하!
엘마니아 왕: 너! 저들을 데리고 나가라.
병사: 알겠습니다!
엘마니아 왕: 너! 아직 못 찾았나?
총사령관: 없습니다. 하지만 비번 병사들을 포함한 모든 병사들을 깨워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제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엘마니아 왕: 그럼 시작해!
병사: 알겠습니다!
윌: 휴... 엘마니아 병사들 정말 지쳐보였어. 내가 로드왈족 병사이라 다행이야. 아리스토로 돌아가자.
엘마이아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입구 앞에 있는 사람이 아이템과 치료를 해줄 거에요. 준비가 되면 아리스토의 사원으로 돌아가세요.
소년: 오, 그가 돌아왔어요! 고마워요! 우릴 위해 목사님을 구해줬군요.
윌: 꼭 데려오겠다고 약속했잖아.
목사: 나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 고마워.
윌: 걱정 마세요, 어쨌든 뵙고 싶었어요.
에폴: 네, 얘기 좀 하죠.
목사: 응, 알고있어.
윌: 얘들아, 우린 밖에 나가서 놀자. 목사님은 중요한 얘기를 나누셔야 해. 너의 방으로 데려다 줄래?
소년: 네! 병사 놀이 하자! 어서, 유니, 가자!
유니: ...
소년: 이쪽으로!
목사: 착한 병사이네.
크루토: 맞아요, 병사보다 저런 게 더 잘 어울려요.
목사: 그는 싸움을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
노먼: 그는 싸움을 싫어해요.
목사: 그럼 병사 생활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군.
크루토: 어쨌든, 유니라는 여자애는 말을 못 하나요?
목사: 하하하, 할 수 있어. 수줍음이 많아서 그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안한가 봐.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녀는 매우 활발한 소녀야. 최근에는 이곳을 떠나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어.
노먼: 혼자 여행한다고요? 하지만 그녀는 크루토보다 어린거 같은데요...
목사: 알아...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다 그런가 봐. 나도 영웅이 너무 어려서 놀랐어.
에폴: 영웅이 영웅인 걸 어떻게 알았어요?
목사: 영웅에게서 영웅의 강력한 마력이 느껴져. 나는 최선을 다해 영웅을 응원해왔어. 영웅의 마법력을 실수할 순 없지.
에폴: 죄송하지만 저희는 다른 세계에서 왔어요. 우리는 우리 세계를 지키기 위해 훈련해왔어요. 우리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영웅의 일족이 아닙니다. 우리는 훈련을 마치기도 전에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로드왈로 소환됐어요.
목사: 그게 사실인가? 실망이군...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영웅이 드디어 도착한 줄 알았는데. 자기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배우러 온 건가?
에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미 찾았지만 왕이 힘의 장막을 만들어서 못 떠나게 했어요. 유명한 마녀가 그 힘의 장막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혹시 그 마녀의 행방을 아십니까?
목사: 마녀는 알지만 안타깝게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돌아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나?
에폴: 다른 방법은... 마왕을 물리치는 거지요.
목사: 너무 간절해 보이진 않는데. 나도 마왕을 처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에폴: 하지만 영웅에게는 지켜야 할 또 다른 세계가 있어요.
목사: 알겠어... 하지만 마왕을 물리치는 게 마녀가 힘의 장막을 풀게 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인 일이야.
에폴: 왜죠?
목사: 아마 마녀에게 부탁해도 마녀는 힘의 장막을 풀지 않을 거야. 마녀도 결국 이 세계에 속해 있으니까.
에폴: 흠... 그 말이 맞네요...
목사: 너의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흐려졌어. 마왕을 물리쳐야 해. 그래야 이 세상을 구할 수 있고 영웅을 위한 최고의 수련이 될 거야. 그런 의도라면 마녀도 도와줄 거야.
에폴: 인정하긴 싫지만 맞을지도.
목사: 마녀가 어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서쪽에 있는 사막에 징가야라는 나라가 있어. 그곳 사람들 사이에는 마녀에 관한 오래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 그들은 개방적이지 않아 유명하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에폴: 그렇군요... 작은 희망이라도 버리면 안 돼요. 사막 지역으로 가자.
목사: 그렇다면 엘마니아에서 배를 빌려야해. 이 대륙과 사막 지역을 잇는 다리가 있는데 카무르 밴드가 다리를 폐쇄했어.
에폴: 또 카무르 밴드군.... 도대체 누구에요?
목사: 아까 말한 징가야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야.
에폴: 징가야는 그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요?
목사: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카무르 밴드의 일원이지. 하지만 그들이 모두 아까 우리가 불행히도 만났던 사람들처럼 야만적이지는 않아. 그들과 대화하면 기꺼이 도와줄 사람도 있을 거야.
에폴: 좋아요, 그럼 엘마니아에서 배를 빌려 징가야로 가야겠네요.
목사: 나도 돕고 싶어. 영웅이 아직 경험이 부족해 보이는데, 세계를 여행하려면 좀 더 성장해야 해. 가끔 내 종파에 들러서 전직하는 게 좋겠어.
에폴: 전직이라...?
목사: 숨겨진 힘을 깨우는 의식이다.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전투를 치르고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킬을 배우게 되지. 하지만 그것에도 한계가 있어. 더 이상 스킬을 배울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이다. 자신의 한 가지 측면에만 집중해서는 안돼. 다양한 측면을 훈련해야해. 너희들이 거쳐야 할 의식은 바로 전직이야.
에폴: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목사: 가장 큰 변화는 직업이 바뀌는 것이지. 직업에 따라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물론 전직을 반복하면 기본 능력도 강화되지.
에폴: 그렇군요! 영웅 훈련에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하지만 한 직업을 마스터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신체적인 변화가 있나요?
목사: 아니,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어. 하지만 직업을 마스터했을 때만 발동되는 특별한 힘이 있어...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한 번 해보는 건 어때?
에폴: 동감이에요. 영웅, 잊지 말고 직업을 바꾸자.
목사: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영웅, 넌 많은 것들의 인도를 받고 있으니 어떤 길을 가든지 진리에 다다를 거야.
에폴: 많은 것들?
목사: 여행하는 동안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게 될 거야. 당신을 인도하는 것은 진리만이 아니다.
에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없나요?
목사: 이건 육감일 뿐이야. 나는 이 모든 것을 자세히 알지 못해.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야한다. 안전한 여행이 되길. 윌은 지금쯤이면 아이들과 노는 데 지쳤을 거야. 윌을 계속 기다리게 할 수는 없잖아.
크루토: 네, 영웅을 목사님께 데려다 드리는 임무가 완료됐어요. 왕께 보고해야겠어요.
노먼: 그래, 가서 윌을 데려오자.
목사: 내가 갈게.
윌: 저 왔어요!
목사: 아이들이 너를 좋아하는 것 같군.
윌: 네, 전 아이들을 좋아해요.
목사: 그럼 왜 병사이 되었나?
윌: 여기 있는 아이들처럼 저도 고아로 입양되어 위탁 가정에서 자랐어요. 저는 가족과 로드왈을 사랑합니다. 그들을 지키고 싶어서 병사이 되었어요.
목사: 자네는 매우 성실한 젊은이군. 영웅과 함께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여정 중에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거야.
윌: 나 자신과 마주하라고요? 지금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건가요?
목사: 마음이 완전히 편안해졌나? 병사으로서 나 자신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있어?
윌: 나 자신이 된다는 건...
목사: 악의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야. 하지만 영웅과 함께 여행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너의 삶이 크게 달라질 거란 걸 알아.
윌: 어떻게... 어떻게 달라지나요?
목사: 직접 보면 알게 되겠지.
크루토: 어쨌든 이제 로드왈의 병사로서 자네의 최우선 임무는 보고하는 거야.
윌: 응, 맞아!
노먼: 성공을 기원하네, 영웅.
윌: 영웅! 아직 미숙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로드왈로 오와. 내가 도와줄게.
목사: 이제부터 혼자 여행하게 될 텐데...
유니: 잠깐만요!
목사: 유니... 너가 뭘 하고 싶은지 잘 알아. 너가 직접 말해야 해.
유니: ... 당신과 함께 가고 싶어요... 징가야로.
에폴: 난 반대야. 마녀를 빨리 찾고 싶어. 우린 애를 돌볼 시간이 없어.
유니: 난 애가 아니야! 우린 나이 비슷한 것 같은데! 같이 가고 싶어...
목사: 용병으로 일해도 문제없을 거야. 싸울 때도 방해하지 않을 거야. 자네도 부탁하겠네, 그녀와 동행하게 해줘.
에폴: 흠... 목사님이 부탁하신 거라면 거절할 수 없죠.
유니: 그럼 나도 같이 가도 될까...? 정말 다행이네...
에폴: 흠...
유니: 난 유니야... 만나서 반가워...
목사: 고마워, 영웅. 잘 돌봐줘. 엘마니아가 어디 있는지 기억하지? 배가 있으면 도움이 될 거야 원한다면 떠나기 전에 직업을 바꿔.
이제 목사를 통해 직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잠겨있는 클래스는 열려있는 클래스를 마스터해야 풀려요. 왼쪽 방으로 들어가세요.
목사: 흥미로운 책을 찾고있어? 하하하, 괜찮아. 흥미로운 책이라면 뭐든 가져가거라.
이렇게 5번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조건이 충족해졌습니다. 이번엔 오른쪽 방으로 가서 오른쪽에 있는 소녀와 대화하세요.
소녀: 여행자예요? 엘마니아에 가신다면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황금빛의 돌을 가져다주세요.
- 그래
소녀: 감사합니다! 기다리는건 질색이에요.
10번 퀘스트를 받고 술집에서 메이스와 고드를 파티에 넣을 수 있지만 로드왈로 가서 윌과 스테이시아를 파티에 넣어야 합니다. 그 전에 유니는 실크 로브를 장비하고 있을텐데 유니의 장비를 맞추고 입고 있던 실크 로브는 퀘스트에 필요하니 팔지 마세요. 없으면 사면 됩니다. 이제 로드왈의 도서관으로 가세요.
스테이시아: 북쪽 대륙은 항상 눈으로 덮여 있다는 거 알아? 마법이 아니라 하늘에서 자연적으로 떨어져서 모든 것을 하얗게 만들어. 정말 신기해. 마법이 아니라면 어떻게 눈이 만들어지는 거지...?
시녀: 공주님, 바깥 세상에 대한 연구도 잘하고 계시지만 이 왕국을 다스리는 것도 공부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시아: 알아.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어.
시녀: 한숨... 오, 영웅이 왔구나!
스테이시아: 혹시 날 보러왔어? 만나서 정말 반가워! 미안하지만 좀 비켜줄래?
시녀: 네, 물론이죠, 공주님. 저는 제 할 일을 하러 돌아가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공주님는 가끔 너무 귀여워...)
스테이시아: 계속 기다렸어, 영웅. 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영웅, 너의 마음을 잘 알아. 우린 똑같아. 넌 영웅이고 난 공주야. 우린 각자의 운명을 살 수밖에 없어 너도 이해하겠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고 싶지 않은 마음 여기서 기다릴게 영웅, 나를 바깥 세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기다릴게. 난 준비됐어. 언제든 와도 돼. 너와 함께 바깥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 그게 내가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야. 마왕을 물리치는 동안 몸조심해. 그리고 날 데려가고 싶으면 언제든 와서 얘기해.
다시한번 스테이시아와 대화해서 동료로 받으세요.
스테이시아: 날 데려가려고?
- 응
스테이시아: 너무 행복해! 겉모습은 그렇지 않아보이지만 꽤 유용할거야!
- 아니
스테이시아: 아... 안타깝네.
이제 왼쪽 아래 시녀와 대화하세요.
시녀: 고마워. 공주님이 이걸 찼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기뻐할 거야. 공주님에게는 소중한 물건을 넣는 상자가 있거든. 귀엽지? 이 책도 거기에 넣을지도 몰라.
이제 옆에 병사의 방으로 가서 윌과 대화하세요.
윌: 돌아왔구나! 날 위해 여기까지 와주다니 믿을 수가 없어... 난 그냥 널 돕고 싶어. 글쎄, 어쩌면 난 개인적으로 도전을 찾고 있는지도 몰라. 나에게는 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없으니 목사님의 말씀을 믿고 함께 가고 싶어. 나의 동기가 순수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싸울게! 함께 갈 수 있게 해줘! 나는 항상 여기 있으니 데려가기로 결정하면 언제든지 만나러와.
다시 윌과 대화해서 동료로 받으세요.
윌: 나를 데려가려고?
- 응
윌: 너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영웅. 명령에 따를게!
- 아니
윌: 그렇군... 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알려줘.
이제 마을에서 남동쪽에 있는 집 2층에 있는 윌의 할아버지와 대화하세요.
윌의 할아버지: 엘마니아에는 온갖 물건이 다 들어오지. 미안하지만... 혹시 엘마니아에 가게되면 실크 로브 좀 구해다줘.
- 네
윌의 할아버지: 고마워. 빨리 보고 싶어.
실크 로브는 있을테니 다시 대화하세요.
윌의 할아버지: 아, 고마워... 바로 이거야, 이거. 윌한테 이걸 주고 싶어. 옷이 그렇게 많지 않아.
이제 후라의 숲으로 가세요.
유니: 이 숲은 언제나처럼 아름다워...
에폴: 여기 와본 적 있어?
유니: 로드왈, 아리스토, 엘마니아 근처에서 괴물을 잡거나 심부름을 하러 하루 일당을 받으러 가곤 했어....
에폴: 혼자서?
유니: 물론이지.
에폴: 여자애가 혼자 오는 건 위험하지 않아?
유니: 괜찮아. 난 혼자 있는 게 더 편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 걸 싫어하거든. 내가 좀 이상한 것 같지?
- 응 [v]
유니: 하하...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네!
- 아니
고마워. 하지만 내 걱정은 안 해도 돼.
응이라고 하면 호감도를 살짝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아리스토로 가서 필요하면 전직하고 짙은 녹색의 숲으로 가세요.
에폴: 이 숲은 정말 어둡네. 이런 숲에서 길을 잃으면 심장이 금방 가라앉을 것 같아.
유니: 정말...? 난 괜찮아. 난 자연을 좋아해서 이 숲에서 산책을 꽤 많이 했어.
에폴: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한다고?
유니: 일을 하다가 하루나 이틀 정도 쉬려고 이곳에 와.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지.
에폴: 흠... 외로운 영혼이네...
유니: 외롭지 않아! 그냥 자연이 좋아.
숲의 북서쪽으로 가면 소녀가 있을 것입니다.
길을 잃어버린 아이: 길을 잃었어요... 아리스토에 데려다주세요.
- 그래
길을 잃어버린 아이: 고마워요.
아리스토로 가세요.
소녀: 오, 우리 집이에요! 고마워요!
이제 엘마니아 산길로 가세요.
에폴: 그럼 왜 그렇게 징가야에 가고 싶어?
유니: 징가야는 내가 태어난 곳이야. 목사님이 나를 발견했을 때 이 옷을 입고 있었어.
에폴: 꽤 특이한 무늬네? 너의 이름이 수놓아져 있어.
유니: 오래된 징가얀 직물이야...
에폴: 그렇군... 그럼 너의 가족은 징가야에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가족들이 널 없애려고 하지 않았어? 아직도 그들을 만나고 싶어?
유니: 사랑과 애정을 구하는 게 아니야. 내가 누구인지 더 확실하게 알고 싶을 뿐이야. 가끔 내가 누군지 모를 때가 있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꼭 가족일 필요는 없어. 내가 태어났고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에폴: 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유니: 이해할 필요 없어. 목사님이 너와 함께 있으면 여행을 허락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너와 함께 온 거야. 서둘러 엘마니아로 가자.
엘마니아로 가세요.
병사: 무기 장인이라고?
닉스: 그래, 난 이글루에서 왔어. 내 이름은 닉스야.
병사: 엘마니아에 아는 사람이 있나?
닉스: 아니, 사람들이 사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왔어.
병사: 맞아, 이 나라는 사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지만, 지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경계심이 높아. 우리도 엄격하게 검사해야해.
닉스: 오래 걸리나?
병사: 조금. 모든 수하물을 검사해야 하거든.
닉스: 그건 어쩔 수 없겠지. 내가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건 무기 장인이기 때문이니까.
병사: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사업을 하러 이곳에 오지. 우리는 보통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카무르 밴드의 멤버가 아니라면 누구든 들여보내주지. 아, 잠깐만... 너희들! 아리스토 목사님의 편지를 전달하러 왔지? 지금은 바쁘니까 그냥 지나가.
닉스: 검사 안 할 거야? 내가 그렇게 의심스러워 보여?
병사: 조금 전에 검사했어.
닉스: 그렇군...
엘마니아의 왕과 대화하세요.
엘마니아의 왕: 소란을 피워서 미안하네.
유니: 무슨 일이 있었나요?
엘마니아의 왕: 응, 안타깝게도. 그래도 너의 얘기는 들었어. 마왕과 싸울 수 있도록 배를 준비해 달라는군.
유니: 가능해요?
엘마니아의 왕: 마왕을 물리치는 일이라면 당연히 돕고 싶지만... 지금 이 나라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배를 타고 떠날 수 없을 거야...
유니: 무슨 일인데요?
엘마니아의 왕: 전쟁 직후 로드왈이 우정의 표시로 보내준 보검을 카무르 부족이 훔쳐갔어. 로드왈은 마왕의 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검을 보냈어. 이제 그 검을 도둑맞은 우리 항구 마을 산가도 어둠의 마법의 힘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아. 먹구름이 모여들고 파도가 너무 거세져서 곧 마을을 삼킬지도 모른다고 하더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배도 떠날 수 없어. 영웅이라면 싸움을 잘해야해. 부탁하건대, 검을 되찾아 주겠나? 병사 두 명을 붙여주겠네.
- 네
엘마니아의 왕: 고맙네! 너 그리고 너! 영웅과 함께 가서 카무르 밴드로부터 보검을 되찾아와.
병사: 우리가요?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그냥...
엘마니아의 왕: 말대꾸하지 마! 그냥 시키는 대로 가서 검을 되찾아와!
병사: 알겠습니다...
유니: 보검을 훔쳐간 자들은 어디 있어요?
엘마니아 왕: 필사적으로 찾고 있지만 찾지 못했어. 병사 몇 명이 엘마니아 산길로 도망치는 걸 봤다는데.... 카무르 밴드가 '숨겨진 마을'이라고 부르는 은신처가 있다. 거기 가면 검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유니: 알았어요. 엘마니아 산길로 들어가면 되죠? 우리가 찾을게요. 가자, 영웅.
- 싫어요
엘마니아의 왕: 뭐? 하지만 이건 너의 퀘스트에도 도움이 될 거야!
유니: 괜찮아요. 영웅은 안 가고 나 혼자 갈 거에요. 보검을 훔쳐간 사람들은 어디 있죠?
엘마니아의 왕: 우릴 위해 이렇게까지 해준다고? 고마워. 안타깝게도 그들이 어디로 도망쳤는지 찾지 못했어. 몇몇 병사들이 엘마니아 산길로 도망치는 걸 봤다는데... 산길에 카무르 밴드가 '숨겨진 마을'이라고 부르는 은신처가 있어. 거기서 검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유니: 알았어요. 엘마니아 산길 어딘가에 있을 거에요. 그게 제가 알아야 할 전부에요.
엘마니아의 왕: 고마워. 하지만 혼자 가면 위험할 거야. 내 병사 둘을 대동하겠네. 너와 너! 이 아가씨와 함께 가서 도둑맞은 검을 되찾아와라.
병사: 우리요? 그렇게 중요한 일인데 그냥...
엘마니아의 왕: 말대꾸하지 마! 그냥 시키는 대로 가서 검을 되찾아와!
병사: 알겠습니다...
유니: 마음대로 해. 나는 내 마음대로 할게.
왕의 부탁을 승낙하고 스테이시아와 윌을 지미와 리작으로 교체하세요. 이제 왕 옆에 있는 총사령관과 대화합니다.
총사령관: 엘마니아 산길의 괴물들이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와주실 수 있나? 산악 카뱃 20마리를 처치해 주게.
- 응
총사령관: 고마워. 너희들만 믿을게.
13번 퀘스트를 받고 마을의 동쪽 끝에 있는 상인과 대화하세요.
상인: 안녕 여행자. 너 혹시 물의 사원이라고 알고있어? 아리스토 동쪽에 있는 사원인데, 젤라틴이라는 괴물로부터 블라인딩 액체를 얻을 수 있어. 10개만 가져다 줄 수 있어? 물론 공짜는 아니야. 최근에 구입한 희귀 무기로 교환해줄게. 어때? 대신 해줄래?
- 응
상인: 고마워, 너만 믿을게.
상인 근처에 있는 단지에서 황금빛의 돌을 반드시 챙기고 엘마니아 산길로 가세요.
에폴: 어쨌든 이 카무르 밴드는 뭐야? 도둑 패거리들이야?
유니: 카무르 밴드가 살고 있는 징가야는 예전에는 엘마니아의 영토였어. 엘마니아와 로드왈은 최근까지 싸웠고...
에폴: 싸움? 전쟁을 말하는 거야?
유니: 응... 징가야도 전쟁에 참여했고, 전쟁 때문에 마을이 파괴되었지... 카무르 밴드는 징가야의 생존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나랑 똑같아.
에폴: 로드왈이 징가야를 파괴했다는 뜻인가?
유니: 징가야를 파괴한 건 로드왈이 아니었어. 징가야는 엘마니아나 로드왈보다 훨씬 작은 나라였고, 전쟁이 장기전으로 가면서 고통받는 것은 끔찍했어. 그리고 마왕이 다시 살아나 징가야를 멸망시켰지. 카무르 밴드의 일부는 징가야가 전쟁으로 망했다고 믿기 때문에 로드왈과 엘마니아에 분개하고있어.
에폴: 그럼 그들은 이렇게 다른 나라를 공격함으로써 오래된 관계를 정산하려고 하는 거야? 난 그들을 이해할 수 없어. 적이 마왕인데 왜 인간들끼리 싸우는거지?
숨겨진 입구에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유니: 이 바위는...
에폴: 그래, 수상해 보여. 틈새 사이로 마법의 힘이 새어나오고 있어.
유니: 길 밖으로 옮기자.
에폴: 어쩌면 이것이 숨겨진 마을인 카무르 밴드의 은신처일지도 몰라.
유니: 한번 살펴보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바로 보스 전이기 때문에 미리 회복을 해두세요.
카무르 밴드: 넌 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유니: 엘마니아의 보검을 가지고 있지? 우리에게 돌려줘.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필요해.
카무르 밴드: 뭐? 도대체 왜 우리가 그걸 너한테 돌려줘야 하는 거야?
에폴: 우린 이 세상을 구하러 가는 거야. 엘마니아의 보검이 있어야 여행을 계속할 수 있어. 우리에게줘.
카무르 밴드: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하하하! 정말 웃기지만, 다른 곳에 가서 세계 구세주 노릇을 해. 우리는 바쁘다.
에폴: 우리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무력으로 가져갈거야.
카무르 밴드: 방금 뭐라고 했어? 교훈을 얻어야 할 것 같은데 가서 대장님을 모셔와야겠어.
유니: 대장... 영웅, 일단 후퇴해야 해.
에폴: 응? 무슨 소리야?
카무르 밴드: 오, 그 불쌍한 소녀는 겁을 먹었어.
에폴: 너 왜 그래? 갑자기 무서워진 건 아니지?
유니: 난 동요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에폴: 왜? 보검을 돌려받으면 배를 타고 사막 지역으로 갈 수 있어. 뭐가 좀 문제야...
카무르 밴드: 그들이야, 릭! 그들은 보검을 되찾으러 왔다.
릭: 뭐, 아이들과 괴물? 위협이 되지 않을거 같은데.
카무르 밴드: 나도 알아, 하지만 무력으로 빼앗아 가겠다고 말했어.
릭: 하하하! 나는 그들이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줘야겠네.
에폴: 음... 너에게서 사악한 마법이 나오는 것이 느껴지네.
릭: ...!
카무르 밴드: 입 다물어, 우린 징가얀이야. 마법의 힘이 있을 리 없어!
유니: 징가얀 사람들은 마법의 힘이 없어...?
카무르 밴드: 물론이지! 우리는 그런 야만인들과는 전혀 달라.
유니: 야만인...
에폴: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야만적이라고? 너의 행동이 내 눈에 훨씬 더 야만적이다.
카무르 밴드: 조용히 해!
릭: 그만해. 평범한 애들이 아닌 것 같은데. 누구야?
에폴: 흠...
릭: 내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면, 나는 무력을 사용하겠어.
에폴: ...! 우리에게 오고 있어, 영웅!
이번 전투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릭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전투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릭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있는 Confusion과 하나의 대상에 큰 피해를 주는 Dark Ride를 사용합니다. 최대한 기술을 사용하면서 에너지 관리에 신경쓰면서 릭을 먼저 처치하세요.
릭: 으악... 저 꼬맹이들한테 지다니...
카무르 밴드: 릭... 방금 마법을 썼어...?
릭: 닥쳐, 철수한다. 검은 돌려주지만,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에폴: 안 돼, 영웅! 끝장내버려!
유니: 멈춰!
에폴: 뭐하는 짓이야? 적이라고.
유니: 난 징가야로 돌아갈 거야. 나를 아는 사람들과 함께 살 거야.
에폴: 흠... 징가야 출신이라서 적이 되고 싶지 않다는 거군. 하지만 넌 보검을 되찾으러 온 순간부터 적이 됐잖아.
유니: 징가야로 돌아가기 위해 그랬다고 설명하면 이해해줄 거야.
에폴: 잘 모르겠네. 어쨌든 그에게서 사악한 마력이 느껴졌어... 마왕의 마력이.
유니: 마왕의 마력...?
에폴: 저 녀석은 아마 부하였을 거야.
유니: 아니... 그건 불가능해. 카무르 밴드의 고향인 징가야는 마왕에 의해 멸망했어.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을 거야.
에폴: 하지만 넌 그가 어둠의 마법을 쓰는 걸 직접 봤잖아.
유니: 글쎄... 그래...
에폴: 너도 마법을 쓰잖아. 어쩌면 넌 징가야에서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유니: 그건 불가능해! 릭도 마법을 사용했어. 징가야에서도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에폴: 그건 마왕의 마법력이었어. 마왕이 그 힘을 준 거야.
유니: 그만해. 너가 뭐라고 하든 징가야는 내 집이야.
에폴: 왜 그렇게 징가야에 집착하는 거야?
유니: 이미 말했잖아... 내가 발견됐을 때 징가야 옷을 입고 있었어.
에폴: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징가야에 당신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실치 않잖아. 아리스토의 종파에서 너를 받아들였잖아. 그냥 거기서 지내면 안 돼?
유니: 그곳은 누구든 받아들여. 징가야는 내 유일한 희망이야. 어쩌면 마법 종족은 지금의 아리스토에서처럼 마법의 힘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을지도 몰라. 어쩌면 그곳이 내가 찾고 있는 곳, 내가 있어야 할 곳일지도 몰라.
에폴: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 어쨌든 카무르 밴드 멤버들은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 같아. 릭은 마왕처럼 사악한 마법을 쓰지만.
유니: 하지만...
에폴: 그래도 가고 싶으면 말리지 않을게. 목적은 다르지만 우리 둘 다 징가야에 가려는 거잖아. 릭에게서 마왕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징가야로 가야 해. 그래서... 이 보검이 필요해. 이 보검은... 부러졌네.
유니 일단은 다시 가져가는 수밖에...
에폴: 그래. 영웅, 이걸 엘마니아의 왕에게 가져가자.
엘마니아의 왕에게 보고하세요.
엘마니아의 왕: 잘했어. 카무르 밴드의 리더가 마왕의 부하라는게 믿기지 않는군....
에폴: 확실하진 않지만 그런 것 같아요...
엘마니아의 왕: 그럼 마왕이 우리 왕국을 장악하기 위해 어둠의 마법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보검을 훔쳐갔다는 건가?
유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엘마니아의 왕: ?
에폴: 뭐, 조심하는 게 나쁘진 않겠죠.
엘마니아의 왕: 응, 이제부터 카무르 밴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해야겠어. 보검이 돌아와서 정말 안심이네.
유니: 그렇게 기뻐하진 않겠지만... 보검을 보면...
엘마니아의 왕: 왜...?
에폴: 우리가 부순 게 아니에요. 우리가 되찾았을 때 이미 부러진 상태였어요.
유니: 저 검에서 마력이 느껴지지 않아. 더 이상 어둠의 마력을 막을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엘마니아의 왕: 믿을 수 없어...! 마왕의 진격을 막을 수 없겠어. 당장 수리해야 해!
총사령관: 하지만 그런 거대한 검을 만들려면 뛰어난 대장장이가 있어야 할 텐데요....
엘마니아의 왕: 그럼 가서 찾아봐!
총사령관: 알겠습니다!
엘마니아의 왕: 미안하지만 배가 출발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군. 우선 보검부터 고쳐야겠어.... 자네도 좋은 대장장이를 찾아주겠나?
술집으로 가서 닉스랑 대화하세요.
유니: 이봐...
닉스: 넌... 누구야?
유니: 입구에서 마주쳤었어. 무기 제작자 맞지?
닉스: 맞아.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유니: 글쎄...
닉스: 엘마니아 왕궁에 있는 보검을 고칠 수 있겠느냐고?
유니: 응... 할 수 있겠어?
닉스: 내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바로 고칠 수 있어.
유니: 다행이네. 그럼...
닉스: 하지만 이 일은 거절할래.
유니: 왜...?
닉스: 어차피 또 부러질 거니까.
유니: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닉스: 숙련된 대장장이만이 고칠 수 있는 무기는 아주 좋은 물건이어야 해. 애초에 왜 그런 무기가 부러졌을까...?
유니: 나도 몰라. 왜?
닉스: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마추어이기 때문이지. 아무리 완벽하게 고쳐도 다른 사람이 휘두르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일어날 거야.
유니: 검을 휘두르는 사람은 아마추어가 아니야. 검이 부러지기 전에 도둑맞았어.
닉스: 그럼 또 도난당할 거야. 무기를 도둑맞게 내버려두면 그 주인은 아마추어야. 보검의 주인이 훌륭한 전사로 성장하면 수리할게.
유니: 장사하러 왔다고 하지 않았나?
닉스: 맞아...
유니: ... 넌 무기 장인이 되기에는 어울리지 않아.
닉스: 잠깐만... 내 어느 부분이 무기 제작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거야? 내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유니: 어느 부분이...? 설명하기 귀찮아. 넌 분명히 모르겠지....
닉스: 잠깐! 알았어... 보검을 고쳐줄게.
유니: 정말?
닉스: 그래. 왕에게 데려다줘.
스테이시아나 윌을 일행에 넣기위해 로드왈로 가는 도중에 아리스토 종파 사원에 들려서 오른쪽 방에 있는 소녀와 대화하세요.
소녀: 와우! 보석 컬렉션에 추가해야겠어요. 모두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아, 잠깐만요! 이건 유니가 가져온 나무 열매에요. 수집한 건데 하나 드릴게요.
10번 퀘스트를 완료하고 로드왈로가서 일행을 추가하세요. 현재 퀘스트는 8번은 아직 안받은 상태고 13, 14번이 진행중이며 이전 퀘스트들은 완료되었어야 해요. 일단 13번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엘마니아 산길에서 산악 카뱃 20마리를 잡으세요. 산악 카뱃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윌과 스테이시아를 번갈아가면서 레벨업을 해주고 직업 마스터를 할때마다 아리스토에가서 전직을 합니다. 이제 엘마니아 왕에게 가세요.
엘마니아의 왕: 오 영웅, 숙련된 무기 제작자를 찾았나?
닉스: 닉스입니다. 이글루에서 온 무기 대장장이에요.
엘마니아 왕: 이글루... 최북단의 나라! 그곳에 유명한 무기 장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소.
닉스: ...그런 사람은 모르는데요....
엘마니아의 왕: 아, 그래? 외국에 가봐야 고향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어쨌든 보검의 상태를 봐주게. 저게 바로 우리가 고쳐야 할 보검이야. 어때? 고칠 수 있을까?
닉스: 네, 고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재료가 필요해요.
엘마니아의 왕: 무슨 재료?
닉스: 대지의 수정이라는 희귀 광물입니다. 엘마니아 산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에폴: 다시 산길로 돌아가자....
유니: 대지의 수정만 구할 수 있다면 배를 타고 사막 지역으로 갈 수 있어. 거의 다 왔어... 할 수 있어.
총사령관과 대화하세요.
총사령관: 고맙네. 이제 사람들은 안심하고 산길을 이용할 수 있겠어.
이제 엘마니아 산길로 가세요.
유니: 그래서 고향을 떠난 건가?
닉스: 응. 무기에 대한 접근 방식이 형과 너무 달랐어.
에폴: 장인들은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들이 아니지?
닉스: 더 이상 할 말이 없네. 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
유니: 그럼 여행하는 이유를 말해줄래?
닉스: 그냥 소개를 하고 있었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일줄은 몰랐어.
유니: 그렇군... 미안해... 우리랑 정반대라서 신기했어...
닉스: 정반대라고...?
에폴: 우린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거야.
닉스: 흠... 그건 신기한 게 아니야.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고 목표도 다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지...
유니: 왜?
닉스: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단지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뿐이니까. 보검 수리가 끝나면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것 같아.
유니: 서로 다른 걸 보는 순간 우린 양립할 수 없는 사이가 된다고? 그런 맹목적인 가정은...
숨겨진 마을로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괴물이 모여있는 곳이 있을거에요.
유니: 너무 많아... 괴물...
닉스: 괴물들이라. 여긴 수상한데.
유니: 잠깐만. 모든 악마가 있는 곳에서부터 수색을 시작할 필요는 없어. 다른 데서부터 시작하자. 이유 없이 괴물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
닉스: 대지의 수정은 선과 악 모두에게 축복을 주는 광물이야. 괴물들은 대지의 수정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지. 이건 징조야. 수정을 얻으려면 괴물들을 죽여야 해. 가자.
괴물들을 죽이세요.
닉스: 이 주변을 파보면 찾을 수 있을 거야...
유니: 어떤 종류의 돌이야?
닉스: 아름다운 호박색이야.
유니: 좋아, 같이 파보자....
닉스: 그 전에 하나만 물어볼게. 너랑 같이 싸우면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마치 몸의 중심부에서 팔다리로 따뜻한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아. 이게 뭐지?
유니: 마법의 힘을 말하는 것 같아.
닉스: 마법의 힘? 난 마법 종족이 아니야. 조금은 알지만 사용해본 적은 없어.
에폴: 아마 영웅의 영향을 받은 것 같네. 걱정할 거 없어.
닉스: 영웅의 영향요? 영웅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에폴: 영웅은 그런 힘을 가졌지.
닉스: 그런 힘? 무슨 힘?
에폴: 말이 너무 많네. 우리도 너처럼 캐묻는 걸 싫어해. 어서 대지의 수정을 찾자. 이 근처 어딘를 파야해?
닉스: 그래. 아름다운 호박색 돌이야.
유니: 찾았어! 호박색 돌이라니...
닉스: 바로 그거야. 잘했어. 이제 보검을 고칠 수 있겠어.
에폴: 좋아! 지체 없이 왕을 만나러 가자.
다시 엘마니아의 왕에게 가세요.
엘마니아의 왕: 보검이 고쳐졌군! 인상적인 일을 해냈어, 닉스.
닉스: 쿨럭... 힘들지 않았어요.
에폴: 검에 영웅의 퇴마 마력이 깃들었어요. 곧 바다와 하늘도 평온해질 것입니다.
엘마니아의 왕: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군.
유니: 배를 빌려주시면...
엘마니아의 왕: 그래, 맞아! 즉시 준비하지. 너와 너! 이분들을 산가의 뱃사공에게 모셔다 드려라. 뱃사공에게 이 편지를 보여줘.
리작: 알겠습니다!
엘마니아의 왕: 산가의 뱃사공에게 이 편지를 보여주면 사막 지역으로 데려다 줄 거야.
유니: 고마워요. 영웅, 준비해서 산가로 가자.
성을 나가세요.
닉스: 잠깐!
에폴: 뭐야?
유니: 어머, 보검을 고쳐줘서 고맙다는 말을 깜빡했네. 덕분에 사막 지역으로 갈 수 있게 됐어.
닉스: 사막 지역이라...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했잖아. 고향이 사막 지역인가?
유니: 응, 고향은 사막 지역의 징가야야. 영웅의 고향은 다른 곳에 있어.
닉스: 영웅, 어디로 가는 거야?
에폴: 마왕을 쓰러뜨리러 갈 거야.
닉스: 마왕...? 넌 이상한 애야. 그 신비한 힘도... 난 떠돌이 무기 장인이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여행 중이지. 무기는 전투에서 사용할수록 성장한다. 무기를 오래 사용할수록 전투에 더 잘 적응하게 되지. 나는 무기를 성장시키기 위해 더 강한 적을 찾던 중 이 나라에 도착했어. 당분간 이 나라에서 용병으로 일하면서 상대를 찾아볼 생각이야.
에폴: 너도 꽤 특이한 무기 제작자군.
닉스: 이해할 필요는 없어. 그저 가장 강력한 무기를 만들고 싶을 뿐이지. 필요하면 언제든 날 찾아와. 나도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에 동참할게.
에폴: 알았어,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올게.
닉스: 응, 기다리고 있을게.
다시 성으로 가서 총사령관과 대화하세요.
총사령관: 엘마니아 산길의 괴물들이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와줄수 있어? 마니안 고블린 10마리를 처치해줘.
- 응
총사령관: 고마워. 너희들을 믿고 있어.
이제 엘마니아를 떠나세요.
리작: 산가는 엘마니아의 남서쪽에 있다.
바로 16번 퀘스트를 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주 캐릭터가 파티에 있을 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남서쪽에 있는 산가로 가세요.
지미: 여기가 산가야. 엘마니아가 통치하는 이곳은 무역의 중심지다.
리작: 뱃사공이 저 건물에 있어. 그가 당신을 사막 지역으로 데려다 줄 거야.
뱃사공이 있는 건물에서 젊은 여자와 대화하세요.
젊은 여자: 이 곰인형이 배로 배달되었는데 주소가 분실되어 누구에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어. '생일 축하해 리사'라는 자수 메시지가 적혀 있어서 여자아이에게 주는 생일 선물인 것 같아. 누구에게 보내는 선물인지 혹시 알고있어?
- 응
젊은 여자: 정말? 그럼 이걸 전해주겠어? 고마워.
- 아니
젊은 여자: 그럴 줄 알았어...
15번 퀘스트를 받고 젊은 여자 위에 있는 배달부와 대화하세요.
배달부: 엘마니아 산길에서 카무르 밴드를 본 사람이 있어. 일 때문에 아리스토에 가야 하는데 혼자 가기가 무서워. 아리스토로 데려다줘.
- 응
배달부: 잘 부탁할게.
18번 퀘스트를 받고 왼쪽 아래에 있는 뱃사공과 대화하세요.
뱃사공: 응! 내가 뱃사공이야! 왕의 편지를 가져왔나? 남쪽의 사막 지역으로 데려다 달라는 거군...?
유니: 갈 수 있을까요?
뱃사공: 난 못 해...
리작: 감히! 왕께서 명령하셨잖아.
뱃사공: 전하께서 명하신다고 해도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는거야.
유니: 왜지? 바다가 잔잔해졌잖아?
지미: 이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구했어.
뱃사공: 알았어, 내가 데려다줄게.
리작: 그러는게 좋을거야. 구세주들에게 무례하군... 반드시 사막 지역에 도착하도록 해!
뱃사공: 그래,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배를 준비할게.
지미: 엘마니아로 돌아갈게. 전투에서 행운을 빌어!
유니: 드디어 징가야에 갈 수 있겠어... 엉웅, 징가야 사람들이 나 같은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을 받아들일 것 같아?
- 응 [v]
유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징가야의 생존자니까 그들도 나를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일거야. 징가야로 여행하기 위해 보검이 필요했다고 설명하면 그들도 이해해줄 거야, 그렇겠지?
- 아니
유니: 맞아, 징가야 사람들은 마법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을 야만인이라고 불렀고, 나도 보검을 되찾기 위해 그들과 싸웠어. 하지만... 내 고향은 징가야야. 최선을 다해 내 자신을 설명하고 받아들여지길 바래야지...
뱃사공: 기다리게 해서 미안! 배는 준비됐으니 이제 출항해도 돼.
유니: 가자, 영웅.
뱃사공: 저기 전리품.... 저 배들은 모두 카무르 무리의 배들이야. 그들은 낯선 사람이 사막 지역으로 들어오는 걸 원치 않아. 놈들이 포위했어... 아슬아슬했어... 더 가까이 왔어. 미안하지만 너무 무서워서 더 가까이 못 가겠어.
뱃사공: 봤지? 사막 지역은 그들의 텃밭이야. 징가야나 원하는 곳으로 갈 수는 있지만 사막 지역으로 들어가는 건 불가능해. 그리고 최근엔 우리 같은 무역선을 공격하기 시작했어. 그들은 끔찍한 무리야. 그들은 배와 함께 우리도 침몰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거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유니: 이제 어쩌지? 현자에게 징가야로 가는 방법을 물어볼 걸 그랬어... 그는 정말 모든 걸 아는 것 같아. 바다 건너는 방법도 알고 있을지도 몰라....
에폴: 어쩔 수 없어. 바다를 건널 방법을 찾아야 해.
결국 산가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뱃사공과 대화하세요.
뱃사공: 최근 바다에 사이렌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모두들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제발! 사이렌을 물리쳐줘.
- 응
뱃사공: 당신을 믿어.
17번 퀘스트를 받고 술집으로 가서 바텐더랑 대화해서 윌, 스테이시아, 닉스 중에 두명을 선택해 파티에 추가하세요. 이제 엘마니아로 가서 여관 오른쪽 아래집으로 가서 소녀와 대화하세요.
소녀: 아리스토에 사는 삼촌이 생일 선물로 보내준 곰인형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 잠깐만! 저 곰인형, 내 거에요? 가져다줘서 고마워요! 여기! 저 선반에 있던 이 예쁜 나뭇잎을 줄게요!
15번 퀘스트를 완료하고 엘마니아 서쪽 끝에는 합성 상점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장비를 재료가 있으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제 아리스토로 가세요.
배달부: 고마워! 신세졌어.
술집에 있는 정보원과 대화하세요.
정보원: 이봐, 무슨 일이야? 어? 사막 지역으로 못 건너가? 방금 산가 항구에서 남쪽으로 갔지? 너무 순진했지? 그 항구는 너무 가까워서 징가야 사람들이 좀 불안해해. 거긴 경계를 최대한 강화하고 있어.
유니: 그럼 사막 지역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알아?
정보원: 글쎄... 응, 알아. 사막 지역으로 가는 항로가 표시된 지도야. 카무르 밴드 멤버 몇 명과 마주칠 수 있지만, 너희들이 갔던 길보다는 훨씬 낫지.
유니: 그거 가져도 돼?
정보원: 원한다면 날 위해 뭔가를 해줘야 해. 물의 사원에 있는 마법의 검에서 나온 아주 희귀한 보석이 있어. 그 보석을 가져다주면 이 지도를 줄게.
유니: 공짜로 주면 안 돼? 난 고아잖아.
정보원: 절대 안 돼. 보석을 얻게 되면 날 찾아와. 여기 있을게.
물의 사원은 아리스토 동쪽에 눈 덮인 섬에 있어요. 미로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깊게 들어가진 않을 것입니다. 우선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거울을 확인하세요. 방을 나오면 물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확인 하면 물이 다시 차오를거에요. 물의 사원 1층으로 가서 거울들은 모두 무시하고 좀만 가면 모험가가 있을 거에요.
모험가: 이제 어쩌지...? 당황스럽지만 길을 잃었어. 이 탑에서 나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어. 혹시 길을 알고 있다면 탑 밖까지 데려다 줄래?
- 그래
모험가: 고마워요 너만 믿을게.
8번 퀘스트를 받고 계속 앞으로 가면 그라운드 층에 도착할 것입니다. 남쪽 가운데 출구로 가서 상자에서 아이템을 챙기고 다시 1층 첫번째 방으로 돌아와서 검이 그려진 거울을 확인하세요. 다시 돌아가면 물이 빠졌을 것입니다. 아이스 픽을 챙기고 서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전투가 시작됩니다.
마법의 검: 여기서 뭐하는 거야?
유니: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목소리가 들려....
에폴: 흠... 강력한 마력의 힘이 다가오고 있어.
유니: 어디서 오는 거지...?
마법의 검: 나는 이 신전을 수호하는 성검이며, 진정한 용맹과 힘을 가진 영웅만이 이 곳을 넘어갈 수 있다....
에폴: 그럼 우릴 통과시켜줘야지. 영웅은 진짜 영웅이야.
마법의 검: 진정한 용맹과 힘을 가진 영웅만 통과시키겠다고 했잖아. 날 쓰러뜨려서 증명해봐.
마법의 검: 아... 진정한 힘을 보여주었군... 하지만 이건 많은 시련 중 첫 번째 시련일 뿐이야. 이 사원은 침입자에게 친절하지 않거든....
에폴: 오직 영웅만이 통과할 수 있는 신전이라니....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유니: 그 마법의 검... 뭔가 떨어졌어. 아름다운 주황색 돌인데... 현자가 말했던 그 보석일지도 몰라...
에폴: 그래, 정보원에게 가져가자.
돌아가기 전에 근처에 거울을 조사하고 남쪽으로 가서 상자에서 글라디우스를 얻고 물의 사원을 빠져 나오세요.
모험가: 고마워.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어. 이걸 감사의 표시로 받아줘.
바로 아리스토로 가도 되지만 물의 사원에서 젤라틴과 싸워 블라인딩 액체 10개를 구하세요. 입구 근처에서만 싸워도 됩니다. 다 모았으면 아리스토의 정보원과 대화하세요.
정보원: 오 예! 바로 이거야! 이거 엄청 비싸보이네. 뱃사공에게 이걸 보여주면 사막 지역으로 데려다 줄 거야. 하지만 여전히 적들과 마주치게 될 거야.
유니: 알았어, 고마워...
잠시 엘마니아 근처에서 마니안 고블린 10마리를 잡고 엘마니아에 들려 북동쪽에 있는 상인과 대화하세요.
상인: 오, 블라인딩 액체를 가져왔군! 신세 졌네, 여행자.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어. 내가 약속한 무기야. 잘 보관해둬.
이제 성의 총사령관과 대화하세요.
총사령관: 고마워, 이거 받어.
이제 17번 퀘스트만 남아있어야 합니다. 이제 산가로 가서 징가야에서 호감도 이벤트를 위해 일행 중에 닉스가 없으면 닉스를 추가하고 뱃사공과 대화하세요.
뱃사공: 뭐, 또 원하는 게 있어?
유니: 사막 지역으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을 알려줄게. 여기...
뱃사공: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면... 그렇게 간단할지 모르겠네.
유니: 전투는 피할 수 없을 거라던데... 하지만 우린 그렇게 나쁘지 않아.
뱃사공: 알았어. 원하니까 데려다줄게.
유니: 저기 바다는 왜 저래? 색깔도 이상하고 하늘도 어둡고... 그리고... 무거운 마력의 힘이 느껴져.
뱃사공: 아, 너 마법 종족이야? 마왕의 영향 때문에 그곳에는 강한 괴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들었어. 조심해야 할 거야.
뱃사공: 카무르 밴드야.... 이걸 감당할 수 있겠어? 너무 늦어서 못한다고 말하지 마.
유니: 괜찮아. 우리에게 맡겨...
카무르 밴드와 두번 전투하세요. 상대하던 놈들이라 별거 없습니다.
뱃사공: 나쁘지 않네!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어! 어쨌든, 난 여기 있을 테니 돌아가고 싶으면 소리쳐!
유니: 기다려줄 거지?
뱃사공: 물론이지! 안 그러면 어떻게 돌아갈 건데? 글쎄, 여기서 살고 싶으면 와서 말해. 그럼 나 혼자 산가로 돌아갈게.
유니: 알았어. 고마워...
뱃사공: 몸조심해!
이제 사막지역과 산가, 아리스토를 무료로 배를 타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제 징가야로 가세요.
유니: 여긴 징가야... 내... 고향이야.
카무르 밴드 멤버: 야! 너! 보검을 찾으러 온 게 너였지!
에폴: 그래... 어둠의 마법을 가진 릭은 어딨지?
카무르 밴드 멤버: 대체 왜 여기 온 거야? 릭한테 원하는 게 뭐야? 잠깐, 릭을 물리치고 보검을 되찾은 게 저들이라고? 그냥 애들이잖아! 숨겨진 마을에 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놈들이 릭을 놀라게 했어!
유니: 릭 아저씨한테 우리가 왔다고 전해줘. 얘기 좀 해야겠어.
릭: 이봐, 왜 싸우는 거야?
카무르 밴드 멤버: 오, 릭이 왔네! 음...
릭: 어딘가 낯익은 얼굴이네. 이번에는 무슨 일로 왔어?
에폴: 몇 가지 물어볼 게 있어서 왔어. 넌 누구야? 그 이상한 마법의 힘은 뭐지? 마왕의 힘 아닌가?
카무르 밴드 멤버: 마왕? 그건 말도 안 돼.
릭: 흠... 너무 흥분하지 마. 날 한 번 이겼다고 해서. 배짱이 대단하군, 그건 인정하지. 나랑 얘기하려고 다들 우리 요새에 들어오는 건 아니지. 놈들을 잡아!
에폴: (영웅, 잠깐만. 밴드 안으로 들어가야 해. 놈들에게 잡히면 릭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유니: 잠깐! 이 직물 좀 봐!
카무르 밴드 멤버: 응? 저건 옛날 징가야의 민족 직물이야. 이게 뭐야? 너도 우리 중 하나라고 말하려는 건가? 누구나 직물을 살 수 있어.
릭: 그 직물... 유니가 수놓아진...
유니: 유니는 내 이름이야. 아리스토에서 발견됐을 때 이걸 입고 있었어. 징가야가 내 고향이라고 확신해. 나를 아는 사람을 찾으러 왔어.
릭: ...! 유니와 얘기해야겠어. 다른 사람들을 마을 북서쪽에 있는 감옥으로 데려가.
카무르 밴드 멤버: 응! 음... 릭, 저 여자는 누구야?
릭: 유니는 아마 징가야에서 태어났을 거야. 동지야. 유니, 우리 집에서 얘기하자. 따라와.
유니: 하지만...
에폴: 우리 걱정말고 가. 우리도 각자의 여정이 있으니까. 우린 애초에 여기 온 목적이 달랐어.
유니: 응...
카무르 밴드 멤버: 뭐지? 동지...? 마법 종족의 소녀 아니었어? 놀랍군. 너! 이리 와!
릭: 나는 릭. 징가야의 생존자이자 카무르 밴드의 지휘관이야.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유니.
유니: 나를 알어, 릭씨?
릭: 릭이라고 불러. 우리 사이에 격식은 필요 없어. 난 당신을 알아. 하지만 마지막으로 본 건 너가 태어난 직후였어.
유니: 내가 아기였을 때 봤다고? 그럼 내가 여기서 징가야 인으로 태어났다고...?
릭: 응, 물론이지. 너는 진짜 징가야 출신이야.
유니: 하지만 난 마법의 힘을 가졌어. 징가야 출신이라니 이상하지 않아?
릭: 전혀 아니야. 너의 어머니도 마법의 힘을 가졌어.
유니: 우리 엄마?
릭: 응. 어머니는 여행하는 연예인이었고 징가야가 큰 관광지였을 때 이곳에 살기로 결정하셨어. 냐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나를 많이 돌봐주셨어.
유니: 아직도 이곳에 계셔?
릭 아니...
유니: 그렇군. 그래서 징가야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었군...
릭: 응. 그렇게 보이진 않지? 하지만 징가야는 오아시스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나라였어. 아름다운 경치와 맛있는 과일이 있었지. 징가야를 통치하던 엘마니아는 관광업과 직물과 같은 지역 특산품 수출을 통해 경제를 지탱했었어.
유니: 멋진 나라였네.
릭: 당시에는 마법 종족이 이곳에 사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어. 너의 어머니와도 정말 친했고, 나도 그 직물을 본 적이 있거든. 하지만 전쟁이 징가야를 바꿨어.
유니: 로드왈과 엘마니아의 전쟁?
릭: 응. 인간 종족과 마법 종족 간의 전쟁이었지. 징가야 사람들은 생명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엘마니아의 요청을 받고 전쟁에 참여했어.
유니: 생명력?
릭: 모든 생명체 안에 흐르는 에너지. 징가야 사람들은 순수한 생명력이 넘쳐나는 오아시스에서 살면서 생명력을 지배하는 법을 배웠어. 그리고 그 생명력은 인간이 마법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었지. 그러던 중 전쟁으로 사람들의 마음은 황폐해졌고 마법 종족을 원망하기 시작했어. 너의 어머니를 포함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났어.
유니: 그럼... 나는 징가야에서 받아들이지 않겠지?
릭: 그럴 거야. 드디어 돌아왔지만 징가야는 너에게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하겠지? 카무르 밴드에 가입해서 너의 힘으로 우리를 도와줘.
유니: 나... 카무르 밴드에...?
릭: 카무르 밴드의 목표는 징가야를 재건하는 거야. 우리 고향을 되찾고 싶어. 그래서 밴드를 만든 거야.
유니: 마법 종족이 합류하면 다들 싫어하지 않을까?
릭: 괜찮을 거야. 우리가 다시 일어서려면 너의 힘이 필요해. 불행히도 우리 종족은 믿음을 잃었고 오아시스도 말라서 아무도 더는 생명력을 사용할 줄 몰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쳐야해. 우리는 종족을 뛰어넘어 함께 힘을 합쳐야햐. 카무르 밴드의 일원으로 우리와 함께 싸우겠어?
유니: ... 징가야를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릭: 물론이지! 넌 꽤 강하잖아. 이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유니: 응.
릭: 이제 우리 일원이 되었으니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유니: 소개해줄 사람?
릭: 내 여동생. 카무르 밴드의 선임 멤버로 통치를 도와주고 있어. 너와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어. 내가 데려올 테니 여기서 기다려.
카무르 밴드 멤버: 맞아! 내가 봤어. 그건 불가능해. 릭은 우리만큼이나 마법을 싫어해. 하지만 정말 릭이 마법을 써서 싸우는 걸 봤어! 꿈을 꾼 게 분명해.
다미아: 그만해!
카무르 밴드의 멤버: 다미아...
다미아: 여기 손님이 너희들만 있는 게 아니야! 마시고 싶으면 조용히 마셔.
카무르 밴드 멤버: 응! 기분이 안 좋은가 보네...? 보검을 훔치는 것에 대해 반대했거든. 엘마니아의 적을 만들 뿐이라고 계속 말했어.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부한 임무에서 한 명을 잃었어. 아마 후회하고 있겠지... 다른 멤버들을 너무 아끼니까... 릭을 의심하면 안되지. 그러고 보니 릭에게서 보검을 되찾은 자들이 잡혀서 북서쪽 감옥에 던져졌다고 들었어.
다미아: 그게 사실이야...?
에폴: 영웅, 조직에 들어왔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그렇게 쳐다보지 마... 우리가 방법을 찾아낼 거야.
스테이시아: ...
에폴: 너도 슬픈 표정 짓지 마.
스테이시아: 그런 게 아니야... 이렇게 안 좋은 상태의 나라가 있는지 몰랐을 뿐이야. 책을 많이 읽어서 세상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면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
에폴: 세상이 생각만큼 아름답지 않아서 실망한 거야? 너무 이기적이네.
스테이시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성에서 지루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어. 책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고원, 기묘한 종유석 동굴,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비추는 호수 같은 곳을 방문하는 상상을 했어.... 이 나라 사람들에게도 그런 꿈이 있지 않을까 싶어. 나는 아버지의 보호 아래 평화롭고 편안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에폴: 이제라도 로드왈로 돌아가고 싶어?
스테이시아: 아니, 난 항상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일하느라 나를 외면했다고 생각했어... 이젠 아버지도 나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하셨다는 걸 알아.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아!
루디: 안녕...
릭: ...! 좀 더 눈에 안 띄는 곳에 있어야 하지 않겠어?
루디: 그렇게 하면 날 못 알아볼 거야.
릭: ...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루디: 너의 부하들이 의심을 하고 있어. 그들 앞에서 마법을 썼다고 들었어. 그런데 꼬맹이가 보검을 훔치게 놔뒀다고? 무슨 생각이야?
릭: 그 꼬맹이는 이미 잡았어. 걱정할 필요 없어.
루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검을 훔치려던 계획은 실패했고, 이제 영웅이 그 대륙을 떠나면 추적하기가 더 어려워질텐데.
릭: 영웅이 나타났다고?
루디: 영웅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서!
릭: 잃어버린 왕국 후라를 감시하면서 영웅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지 않을까?
루디: 그래...! 하지만... 혹시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릭: ...?
루디: 어쨌든, 일을 좀 더 매끄럽게 처리할 수 없나? 말했잖아, 너의 부하들이 널 의심하기 시작했어. 왜 그 마법 종족 소녀를 밴드에 합류시킨 거야?
릭: 유니는 징가야 출신이고 적도 아니야. 카무르 밴드에 들어오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어.
루디: 나만 그런 건가, 아니면... 인간의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했나? 고바의 마력이 약해졌나? 어쨌든, 넌 우리 편이야 마왕의 편이지. 그걸 기억해!
릭: 나도 알아.
루디: 오, 이런... 너의 부하들이 널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릭: 내 여동생 다미아가 동기부여를 해줄 거야.
루디: 많은 사람들을 편리하게 통제하기 위해 널 이용하는 거야. 부하들이 널 떠나면 넌 우리에게 쓸모없어져.
릭: 알아.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루디: 그러길 바라... 잠깐, 더 중요한 얘기가 있어. 마왕이 곧 움직일 거야. 내가 너희를 맡을 거야. 마왕의 명령이야. 알겠어? 내가 통제한다...! 누가 온다... 그 여자애야?
릭: 무슨 일이야?
유니: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어. 동생이랑 돌아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틀렸나 봐...
릭: 그래 미안하지만 일이 생겨서 가봐야겠어. 다음에 여동생을 소개해줄게. 그동안 편하게 지내.
유니: 알았어...
에폴: 교대로 문을 지키고 있어. 밤새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 같네. 흠... 어떻게 해야 하지...?
카무르 밴드 멤버: 무슨 일 있어? 릭이 날 보자고 해? 알았어, 알았어. 그럼 문을 잘 지키고 있어.
에폴: 경비병을 풀어준 것 같아.
유니: ...
에폴: 유니, 우릴 도와주러 왔어?
유니: 응.
에폴: 릭에 대해 뭐 알아낸 거 있어?
유니: 릭은... 그는 우리 엄마를 알고있어. 내가 아기였을 때 봤다고 했어.
에폴: 그건 내가 물어본 게 아니야! 마왕에 대한 얘기는 없었어?
유니: 아니, 마왕 얘기는 안 했어. 그래도 카무르 밴드의 멤버가 됐어. 너를 내보내줄 테니 릭은 혼자 있게 해줘. 마왕에 대한 정보는 다른 데서 알아봐...
다미아: 미안하지만... 범죄자를 원한다고 해서 그렇게 풀어줄 순 없어.
유니: 넌... 누구야?
다미아: 뭐야, 밴드 멤버인데 날 몰라? 제발. 난 다미아예요, 선배이자 릭의 여동생이야.
유니: 릭의 여동생?
다미아: 응, 맞아. 유니구나... 맞지? 당장 여기서 나가서 오빠네 집으로 가! 안됐네 거의 나갈 뻔했는데...
에폴: 흠...
다미아: 그래도 운이 좋았어. 난 사실 오빠의 극단적인 방법을 반대해. 그래서 널 풀어줄 수도 있어. 하지만 조건이 있어.
에폴: 동생이면서 반대한다고? 조건이 뭔데?
다미아: 오빠와 부하들이 엘마니아에서 보검을 훔친 거 알지? 그 중 한 명이 잡혀서 엘마니아 서쪽에 있는 내추럴 바스티유에 갇혀 있어. 그 놈을 구출하러 같이 가자.
에폴: 흠... 탈출하려면 적을 도와야 한다는 뜻이군.
다미아: 그래, 널 보내주겠다고 약속할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 잘 대해주라고 말할게. 내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해야 할 거야. 이 나라에는 꽤 좋은 무기가 있어. 우리와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
에폴: 응, 좋아! 거래하자.
다미아: 좋아!
닉스: 하나만 물어볼게. 이번에 잡힌 멤버가 정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나요?
다미아: 뭐? 무슨 말을 하려는 건데?
닉스: 적에게 쉽게 잡혔다는 건 그의 능력을 짐작하게 하지. 내가 보기엔 밴드의 핵심 멤버는 아닌 것 같아.
다미아: 흠... 약자는 필요 없다는 건가? 무기는 그럴지 몰라도 팀원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닉스: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네. 어쨌든 무기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무기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건 주인의 잘못이지. 그런 경우에는 무기가 아니라 주인을 제거해야해.
다미아: 내 말은 팀원은 도구가 아니라는 거야. 우리는 함께 싸우고 기술을 쌓아왔어. 그냥 버릴 수는 없어.
닉스: 함께 실력을 쌓았잖아... 이해할 수 있어. 내 기술을 발전시키고 무기와 함께 성장했으니까. 이제야 팀이란 게 뭔지 이해가 됐어. 내 말이 맞았어, 너와 함께 있으면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지.
다미아: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화를 내는 모습이 바보 같아. 내 말을 이해해서 다행이네. 하지만 너의 장비로는 내추럴 바스티유에 갈 수 없어. 마을을 돌아다니면 안 되니까 내가 가져다줄게. 마지! 지온!
마지: 다미아, 우리 이제 가는 거야?
다미아: 아니, 영웅의 허름한 장비를 먼저 교체하기로 했어.
지온: 정말 친절하구나!
다미아: 너희 둘이 잘 지켜봐. 금방 돌아올게.
마지: 알았어.
다미아: 깜빡했는데, 너희 중 한 명은 우리와 함께 내추럴 바스티유로 갈 거야. 누가 갈지 정해.
마지: 내추럴 바스티유... 너무 위험한 곳이야. I...
지온: 뭐, 내가 가라는 거야? 난...
다미아: 이 겁쟁이들! 영웅! 미안한데 같이 갈 사람 골라줄래?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고르고 장비를 맞추고 감옥앞에 서있는 매지(지온)와 대화하세요.
매지: 준비됐어?
- 응
다미아: 응, 내추럴 바스티유로 떠날게.
- 아니
다미아: 시간이 좀 더 걸릴 거같아.
다미아: 겨우 통과했어. 내추럴 바스티유는 엘마니아 대륙과 같은 대륙에 있지만 다리를 건너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에폴: 걱정마. 우리에겐 배가 있으니까.
다미아: 정말? 그럼 바로 내추럴 바스티유로 가야겠네. 내추럴 바스티유는 엘마니아 서쪽에 있는 동굴이야. 엘마니아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쓰이는 곳이지.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끔찍한 장소야.
에폴: 그리 안전한 곳은 아닌 것 같아.
다미아: 괜찮을 거야. 너희가 내 오빠를 이겼지? 난 너만 믿고 있어.
바스티유로 가기 전에 아리스토로 가서 다미아의 직업을 정하고 윌을 파티에 넣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배를 타고 산가로 가서 북서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세요.
에폴: 감옥처럼 보이지 않네.
다미아: 자연 동굴에 지어졌기 때문이지. 이곳은 야생 괴물들이 많으니 조심해.
윌: 카무르 밴드의 멤버인데도 친절해 보이네. 애초에 왜 멤버가 된거야?
다미아: 어? 글쎄. 너희들과 다르지 않아. 마법 종족이긴 하지만 그렇게 무섭진 않아. 마법으로 사람을 눈 깜짝할 사이에 재로 만들 수 있잖아?
윌: 뭐...! 마법 종족은 무서워할 존재가 아니야.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인데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야!
다미아: 하지만 우리는 마법 종족을 그렇게 생각해. 카무르 밴드가 야만인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물론 일부 야만적인 멤버도 있지만 카무르 밴드는 원래 징가야 재건을 위해 일하고 싶어 하는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어. 그들은 대부분 선한 마음을 가진 애국자들이지. 밴드의 현재 상태가 너무 안타까워.
윌: 그렇군... 그건 몰랐네, 미안해.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건데...
다미아: 어쩔 수 없지, 그게 교육이 하는 일이니까. 우리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왜곡된 정보를 주입받았으니까. 너의 탓이 아니야.
윌: 미안.
이곳에서 주의할 괴물은 하드 젤라틴이에요. 물리 공격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 공격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붙잡힌 동료를 찾으세요.
카무르 밴드 멤버: 이런, 다미아의 말을 듣고 보검을 훔치는 임무에 참여하지 않았어야 했어. 다미아! 여긴 왜 왔어?
다미아: 동료가 잡혔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어.
카무르 밴드 멤버: 다미아...! 평생 다미아를 위해 봉사할게.
다미아: 알았어, 알았어. 어서 여기서 나가야 해.
카무르 밴드 멤버: 그래! 다미아, 같이 온 이 사람들은 누구야?
다미아: 이쪽은 영웅, 이쪽은 친절한 괴물 에폴이야. 잘 싸우는 것 같아서 도와달라고 부탁했어.
카무르 밴드 멤버: 나를 구하러 위험한 곳까지 와준 영웅에게 고마워...!
다미아: 고맙다는 말은 나중에 해도 돼. 우린 지금 떠나야 해. 여긴 긴 대화를 나눌 장소가 아니야.
윌: 잠깐...! 난 마법의 역사, 마법 종족의 역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어. 우리 역사를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학교에 계속 남아서 전공할까도 생각했었지. 하지만 양부모님께 더 이상 교육에 돈을 써달라고 부탁할 수 없었어. 그래서 기초 과정을 졸업한 후 로드왈의 군인이 되었지. 공부를 좋아해서 후회가 많았어. 하지만 아까 다미아의 말에 모든 걱정이 사라졌어. 군인이 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영웅과 함께 여행도 하고, 다미아에게 카무르 밴드가 어떤 곳인지도 배우고.... 공부는 학교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 다미아, 아까 내가 한 말은 정말 미안해. 그리고 영웅... 내가 다미아에게 했던 것처럼 무지로 인해 누군가를 화나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이 여정에서 내가 곁에 머물게 해줘. 제발, 계속 너와 함께 여행하게 해줘!
다미아: 와우... 정말 진지하네. 화도 안 났어. 그리고 너는,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행운이야. 자, 징가야 얘기로 돌아가자. 카무르 밴드에는 저속한 사람들이 많지만 동료를 구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아. 그들은 너희들을 환영할 거야.
이제 징가야로 가세요. 보물은 19번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와야 하니 그때 챙겨도 됩니다.
카무르 밴드 멤버: 오! 그녀가 돌아왔어!
릭: 다미아... 어떻게 된거야?
다미아: 엘마니아에서 붙잡힌 동료 대원을 구하러 갔다왔어.
릭: 왜 그들을 풀어줬는지 물어보는 거야.
다미아: 그들은 좋은 전사라서 우리 팀에 합류시키고 싶었어. 그놈들이 오빠를 때려 눕혔다고 들었어, 맞지?
릭: 그들은 우리 일을 방해한 적들이야. 당장 감방으로 돌려보내.
다미아: 그들은 잘못이 없어. 훔친 물건을 다시 뺏겼는데 화를 내면 안 되지. 게다가... 영웅은 우리와 함께 그 무서운 내추럴 바스티유까지 가서 우리를 도와줬어. 그들을 적으로 생각할 수 없어.
카무르 밴드 멤버: 겨우 빠져나왔어?
카무르 밴드 멤버: 응! 다미아와 영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날 구하러 왔어!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야. 제발 그들을 감옥에 넣지 마.
다미아: 밴드 멤버를 구해줬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못 해?
카무르 밴드 멤버: 적이라고 해서 미안! 사과할게.
릭: 흠... 마음대로 해... 난 너무 바빠. 이럴 시간 없어.
다미아: 도와줘서 고마워. 너가 없었다면 못했을 거야. 문제가 생기면 선술집으로 와. 나는 항상 거기 있으니까.
에폴: 흠... 다미아는 릭의 여동생이지만 믿을 만한 사람 같네. 릭의 암흑 마법 능력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물어볼 걸 그랬어... 항상 선술집에 있다고 했으니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마왕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을지도 몰라.
술집으로가서 다미아랑 대화하세요.
다미아: 세계 평화를 위해 여행한다고? 정말 낭만적이네.
에폴: 낭만적이기 때문이 아니야.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겪어야 할 시련 중 하나야.
다미아: 흠... 널 보면 볼수록 너가 얼마나 특이한 존재인지 놀라워. 괴물처럼 생겼지만 우리 말을 하잖아.
에폴: 신성한 짐승이라고.
다미아: 그렇군... 여긴 무슨 일로 왔어?
에폴: 릭을 따라왔어. 그에게서 어둠의 마법이 느껴져.
다미아 내 오빠한테서? 오, 제발. 릭은 마법의 힘이 전혀 없어.
에폴: 흠...
다미아: 여기 온 목적이 그것뿐이었어?
에폴: 아니... 마녀에 대한 소문 들은거 있어?
다미아: 마녀에 대한 소문이라...? 어렸을 때 들었어. 해저 동굴을 통과하면 마녀가 사는 나라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
에폴: 마녀가 사는 나라...?
다미아: 응, 하지만 소문일 뿐이야. 궁금하다면 해저 동굴은 이 대륙의 남쪽에 있어. 으스스한 곳이라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아.
이제 제일 왼쪽에 있는 매지랑 대화하세요.
매지: 내추럴 바스티유에 갔을 때 다미아의 헤어 장식을 떨어뜨렸어. 다미아는 괜찮다고 했지만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다는 걸 알아.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지만 싸움을 잘하니까 가서 가져올 수 있을까?
- 그래
매지: 정말? 고마워! 믿을게!
- 아니
매지: 할 수 없어...? 이제 어쩌지?
19번 퀘스트를 받았으면 술집 왼쪽 집으로 가서 아줌마와 대화하세요.
아줌마: 싸움에 자신이 있어? 그렇다면... 마린을 쓰러뜨려줘.
- 네
아줌마: 마린은 인어처럼 생긴 괴물이야. 해저 동굴에서 나타나니 조심해.
릭의 집으로 가서 유니와 대화하세요.
유니: 나 보러 왔어?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릭은 나한테 정말 잘해줬어. 날 이 나라에 받아줬어. 하지만... 내가 좀 불편해... 밴드에 마법사가 있는 게 다른 멤버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 하지만 난 여기 있고 싶어. 내가 너무 집착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릭과 함께 징가야를 재건하고 싶고 내가 태어난 나라를 보고 싶고... 그렇지만... 나도 함께 가게 해줘. 마왕을 물리치지 않으면 징가야를 재건하려는 릭의 꿈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더 나쁜 상태에 빠질 거야. 그래서 내가 너와 함께 마왕에 맞서 싸우고 싶어, 영웅. 마왕을 물리치고 진짜 징가야를 되찾고 싶어. 난 항상 여기 있으니까 필요할 때 날 찾아와.
다시 대화해서 유니를 동료로 받으세요.
유니: 나도 같이 가도 돼?
- 응
유니: 고마워, 열심히 할게.
- 아니
유니: 아... 또 필요할 때 날 찾아와.
아리스토로 가서 목사와 대화하세요.
목사: 돌아온 걸 환영해, 유니, 거긴 어땠어?
유니: 폐허가 됐어요. 하지만 거기서 살 것 같아요.
목사: 다행이네. 그들이 널 받아줬어.
유니: 내가 구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영웅과 함께 마왕을 물리치고 징가야를 구하고 싶어요.
목사: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구나. 그건 아름다운 일이야.
유니: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건...
목사: 그리고 유니... 이제 그 기분을 알았으니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너희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어. 나처럼.
유니: 목사님이랑 영웅도...? 그거 참 다행이네요...
목사: 무사히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기도할게.
이제 바스티유로 가서 카무르 멤버가 갇혀있던 감옥으로 가세요.
에폴: 오... 뭔가 반짝였어. 머리 장식이 예쁘네. 다미아가 떨어뜨린 게 분명해.
징가야로 가서 매지랑 대화합니다.
매지: 맞아! 바로 이거야! 감명받았어. 정말 고마워. 다미아도 매우 기뻐할 거야. 작은 감사의 표시로 이걸 받아줘.
이제 징가야의 남쪽 해저 동굴 근처에 도착하면 지진이 일어납니다.
에폴: 흠... 이건... 마왕의 마력이군...
릭: 그 지진은...
루디: 그래. 마왕이 해저 동굴 너머 마법사의 나라를 공격했어. 이제 너도 움직여야 할 때다. 어서 가자!
릭: 정말 마왕의 명령인가? 마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보통 고바의 역할이잖아.
루디: 나도 메시지를 전하라는 요청을 받았어! 지금은 다들 바빠. 어서 가자! 가자! 부하들을 선동하고 사기를 북돋아.
카무르 밴드 멤버: 저 구름은 뭐지...? 큰 지진이 일어나더니 하늘이 이상해졌어... 이렇게 두껍고 어두운 구름은 처음 봐...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저 구름 아래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릭: 너!
카무르 밴드 멤버: 릭, 봐봐, 하늘에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릭: 로드왈이 우릴 공격하고 있어. 우리가 옛날처럼 마법에 대항하는 방법을 터득할까 봐 무서워하는 거야. 최근 우리의 힘이 커지는 걸 견디지 못하는 거지.
카무르 밴드 멤버: 말도 안 돼. 우리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잠깐만, 로드왈의 짓이라는 증거가 없잖아...
릭: 로드왈은 징가야를 한 번 파괴한 적이 있어.
카무르 밴드 멤버: 그걸로 그들이 책임이 있다고 말하기엔 충분하지 않아....
카무르 밴드 멤버: 그래서 내가 다미스의 온건파를 싫어하는 거야. 로드왈이 우리를 적대시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 그렇지 않았다면 우릴 이렇게 망치진 않았을 거야.
카무르 밴드 멤버: 징가야를 파괴한 건 로드왈이 아니었어. 마왕이었지.
릭: 아직도 그 이야기를 믿어? 한심하군. 모두 로드왈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지어낸 소문일 뿐이야.
카무르 밴드 멤버: 하지만 릭, 로드왈을 어떻게 막지?
릭: 방법이 있어. 놈들이 우리를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하면 돼.
카무르 밴드 멤버: 잠깐만! 이래서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해. 우리의 적이 누군지 분명히 해야 해!
릭: 분명한건 적은 로드왈이야. 로드왈의 마법을 빨리 막지 못하면 저 어두운 하늘이 곧 징가야를 집어삼킬 거야. 징가야를 구하고 싶다면 날 따라와! 이제 무기를 들고 우리 조국을 지켜야 할 때다!
카무르 밴드 일원: 오오라!
카무르 밴드 멤버: 이건 안 좋은데... 다미아에게 알려야 해!
에폴: 어둠의 마력이 바다 너머로 퍼지고 있어... 마왕이 뭔가 꾸미고 있을지도 몰라.
다미아: 잠깐, 영웅!
에폴: 무슨 일이야?
다미아: 오빠와 부하들이... 로드왈을 공격할 거야! 제발! 막을 수 있어?
에폴: 뭐야! 로드왈과 전쟁을 하겠다는 거야?
다미아: 습격하겠대. 그렇게 되면 로드왈이 카무르 부족 전체를 박살내고 우리는 징가야를 재건할 수 없을 거야...! 이렇게 빌게. 오빠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너희들뿐이야. 그들은 이미 로드왈로 떠났어! 부탁이야, 제발! 막아줘!
로드왈로 가기 전에 스테이시아를 일행에 포함하고 가세요.
루디: 오랜만이네, 영웅. 나한테 잡히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에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그렇군. 우리 생각대로 릭은 마왕의 편이였어. 둘 다 로드왈을 무너뜨리려고 하는군.
루디: 우릴 동등하게 취급하지 마. 릭이 로드왈을 무너뜨리게 만든 건 나야.
다미아: 무슨 말이야? 오빠가 마왕의 편이라고? 그건 불가능해...
루디: 그는 내 꼭두각시야! 넌 좀 눈치가 없구나, 그렇지? 너의 오빠가 조종당하고 있는 걸 몰랐어? 막고 싶어? 미안하지만 넌 더 이상 못 가.
루디와 전투 시작합니다. 데미지를 좀 입히는 수준일 뿐이고 쉬운 상대에요.
루디: 아...! 너 정말 짜증 나....
다미아: 너 정말 짜증 나! 감히 오빠를 이용하다니...! 너 때문에 오빠가 이상하게 변했어!
루디: 하! 이제야 깨달았구나!
다미아: 조용히 해!
에폴: 그만해, 다미아. 릭을 막는 게 우선이야.
다미아: 쳇...
루디: 잠깐만!
릭: 비켜, 이 쓸모없는 멍청이들아! 난 로드왈의 왕을 만나러 왔어.
로드왈의 왕: 거기서 멈춰라, 징가야의 젊은이... 더 버티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거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한다면 무기를 내려놔라.
왕의 보좌관: 소용없습니다, 폐하. 우리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서 마왕의 존재가 느껴집니다. 그의 정신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릭: 흠... 무덤에서 징가야를 배신한 걸 후회하게 될 거야.
다미아: 잠깐만!
로드왈의 왕: 스테이시아!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스테이시아: 뭐하는 거냐고요...?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러 왔어요.
로드왈의 왕: 바보 같은 소리 마! 물러서! 영웅에게 맡겨!
스테이시아: 침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버지. 나중에 불평하실 일이 있으면 들어드리죠.
로드왈의 왕: 뭐...?
다미아: 릭... 뭐 하는 거야? 그러시면 안 돼. 징가야를 재건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잖아!
릭: 강력한 왕국을 점령하면 옛날처럼 다른 나라에 짓밟힐 위험을 피할 수 있어. 징가야의 재건을 위해 중요한 일이야.
다미아: 어떤 징가야를 재건하고 싶은거야? 모두가 웃고 있는 아름다운 징가야가 아니야? 지금 징가야의 모습을봐. 증오로 가득 차 있어... 여기에 이런 짓까지 하면 우리가 알던 징가야로 돌아갈 수 없어.
릭: 넌 말이 너무 많아... 넌 항상 내가 하는 일에 반대하잖아. 넌 다른 멤버들을 묶어서 뭉쳤고... 난 널 참을 수 없었어. 내가 널 살려둔 유일한 이유는 다른 멤버들이 하는 말을 나한테 말해줬기 때문이야. 너가 때때로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많은 멤버들을 잃지 않을 수 있었어.
다미아: 무슨 말이야, 릭? 정신 차려. 넌 그 악마에게 조종당하고 있어, 루디!
릭: 루디...? 내가 왜 저 여자한테 조종당해? 내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건 고바뿐이야.
다미아: 고바...?
릭: 흠... 너가 상관할 바 아니야. 인간들에게 아부하는 데 너가 필요할 줄 알았는데 너무 귀찮은 존재가 됐어. 이제 넌 필요 없어.
다미아: 릭...
릭: 뭐야, 나랑 싸우고 싶어? 나랑 한 번 싸웠다고 너무 흥분하지 마.
릭은 전체 공격을 할 수 있으니 회복에 신경쓴다면 어려운 상대는 아니에요.
에폴: 영웅! 끝내버려!
다미아: 잠깐! 조종당하고 있을 뿐이야.
에폴: 알아! 그래서 영웅의 브레이브 포스를 이용해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해.
다미아: 아!
릭: 으윽
다미아: 릭!
루디: 저들이 원하는 게 뭐지...? 난 절대... 내 앞을 가로막게 놔두지 않을 거야!
고바: 너구나...
루디: 고바... 여긴 왜 왔어? 도드락카에 안 갔어?
고바: 길레스에게 도드라카로 가라고 명령했어. 이쪽에서 뭔가 불안한 기운이 느껴졌거든.
루디: 아...
고바: 릭이라는 내 부하가 최근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어. 엘마니아의 보검을 훔치고... 로드왈을 공격하기까지 했지. 내 명령도 없이... 처음엔 내가 그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내부에서 뭔가 수상한 낌새가 느껴졌어. 그리고 내가 틀린게 아니었어. 바로 너였어.
루디: 난... 마왕의 인정을 받고 싶을 뿐이야! 방해하지 마!
고바: 도망쳤어... 그 새끼... 쥐는 잡았지만 졸을 잃었군... 인간이었지만 쓸모가 있었어...
다미아: 괜찮아?
릭: 으...! 나... 나는... 여기가 어디야? 다미아,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
다미아: 릭! 돌아왔구나!
왕의 보좌관: 징가야의 젊은이... 마왕이 너의 정신을 조종하고 있었어.
릭: 마왕에게...?
왕의 보좌관: 징가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해 마음속에 침투한 거지....
릭: 희미하게 기억나는데... 어렴풋하고 단편적이지만 그의 지배를 받았던 기억은 있어. 내가 무슨 끔찍한 짓을 했지...?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
왕의 보좌관: 너를 비난할 생각은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카무르 밴드를 막는 거야. 그들은 여전히 마을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
릭: 카무르 밴드... 안 돼! 다미아, 도와줘!
로드왈의 왕: 자, 스테이시아 왜 갑옷을 입은 영웅과 함께 있는지 설명해줄래?
스테이시아: 설명할 건 없어요. 그냥 그렇게 보일 뿐이에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영웅과 함께 여행 중이에요.
로드왈의 왕: 스테이시아, 너를 어떻게 해야하지...? 넌 이 왕국의 공주잖아!
스테이시아: 알아요! 그래서 내가 마왕을 쓰러뜨려야 하는 거에요!
로드왈의 왕! 웃기지 마! 이건 게임이 아니야! 스테이시아를 방으로 데려가.
스테이시아: 안 돼! 지루해요.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항상 공적인 일로 바빠서 저랑 놀아줄 시간이 없었어요. 저에게 책을 많이 주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왕의 보좌관: ...헤헤헤.
스테이시아: 뭐가 그렇게 웃겨?
왕의 보좌관: 아무것도... 그냥 신하가 왕의 젊은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히히...
로드왈의 왕: 알 필요도 없는 얘기는 그만해. 스테이시아, 난 왕이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해 너가 외로움을 덜 느끼길 바라며 책을 모았어. 하지만 그게 널 더 외롭게 만든다면...
스테이시아: 저도 저에게 그렇게 생각했어요... 난 공주고 아빠는 왕이라고.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보고 눈을 떴어요. 더 이상 궁전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로드왈의 왕: 스테이시아,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봐. 너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건 아니야. 자유롭게 행동하되 내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만 행동해.
스테이시아: ... 다행이네요. 왕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저를 걱정하시는 거 알아요. 공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로드왈인으로서 로드왈을 지키고 싶어요. 아빠나 로드왈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로드왈을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아버지, 제가 없는 동안 로드왈을 지켜주세요. 왕국을 위협하는 불안의 근원을 없애겠습니다.
로드왈의 왕: 스테이시아... 영웅! 스테이시아를 너에게 맡기겠다. 스테이시아와 함께 마왕을 쓰러뜨려라. 그리고 제발... 무사히 데려오겠다고 약속해줘.
- 네
스테이시아: 고마워. 지키고자 하는 것들 중 하나가 되어서 정말 기뻐.
로드왈의 왕: 나도 고맙군.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그녀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구나. 스테이시아와 함께 로드왈로 돌아오길 기도할게.
- 싫어요
스테이시아: 영웅이 전투에서 쓰러지더라도 돌아올게요. 난 이 왕국의 공주니까!
로드왈 왕: 하하하! 영웅도 같은 생각이겠지.
스테이시아: 영광입니다.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드왈의 왕: 영웅이 구해줬어, 고마워. 카무르 밴드가 징가야로 돌아갔어. 마을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어. 모두 너희 덕분이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징가야로 오라고 했어. 그들은 우리의 과거의 실수를 용서했을지도 몰라...
에폴: 징가야의 멸망에 로드왈의 책임이 있나요?
로드왈의 왕: 흠... 징가야를 멸망시킨 건 마왕이었어. 하지만 우리가 엘마니아와 전쟁을 벌여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일으켰기 때문에 마왕이 다시 살아난 거지. 마왕의 힘의 원천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야.
에폴: 부정적인 감정을 힘으로 바꾼다고요? 그래서 릭을 이용해 해를 끼친 거군요...
로드왈의 왕: 사람들이 고통받을수록 마왕은 더 강해지는 거지...
에폴: 비열하군...
노먼: 실례합니다, 폐하! 도드락카의 전령이 왔습니다. 급한 일이라더군요...
전령: 로드왈의 왕...
에폴: 무슨 일이야? 상처와 멍으로 뒤덮여 있군.
전령: 마왕의 군대가... 도드락카에서... 도와주세요...
왕의 보좌관: 부상이 심각해. 즉시 치료해야겠어.
전령: 내 걱정은 마... 제발 도드락카에게 도움을 보내줘...
로드왈의 왕: 걱정하지 마! 걱정할 것 없다. 드디어 영웅을 소환했어. 영웅이 지체 없이 달려갈거야!
전령: 영웅이... 정말 다행입니다... 그 말을 들으니... 영웅... 도드락카를 구해줘...
로드왈의 왕: 미안해, 영웅. 너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어. 안심시키고 싶었어.
에폴: 어쩔 수 없었어요... 옳은 일을 했어요...
왕의 보좌관: 하지만 영웅, 도드락카에서 마왕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야. 백성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라도 도드락카로 가야해.
로드왈의 왕: 영웅에게 부탁하네. 도드락카 사람들을 도와주러 가줘. 그러고 보니 카무르 밴드의 다미아라는 여자가 마왕을 물리치는데 돕고 싶다고 했어. 징가야로 가서 그녀를 만나봐.
왕의 보좌관: 도드락카는 해저 동굴 반대편 서쪽에 있어. 가는 길에 몸조심해.
떠나기 전에 왕의 보좌관과 대화하세요.
왕의 보좌관: 어둠의 세력이나 마왕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마법석의 동굴에 괴물이 많아진 것 같아.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인데.... 혹시 지나가다 들리게 되면 카뱃 20마리를 쓰러뜨려줄 수 있을까?
- 응
왕의 보좌관: 고마워.
23번 퀘스트를 받고 스테이시아의 방으로 가서 책장 왼쪽에 있는 서랍에서 여왕의 채찍을 찾으세요. 만약 그전에 스테이시아를 파티에 넣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습니다. 여왕의 채찍은 스테이시아가 장비할 수 있으며 합성을 통해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총사령관과 대화하세요.
총사령관: 카무르 밴드의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과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어. 귀찮게 해서 미안하지만 양질의 허브 5개만 가져다줘.
- 응
총사령관: 너만 믿을게.
24번 퀘스트를 받고 양질의 허브 5개를 가지고 있을거기 때문에 바로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총사령관: 고마워! 모두가 기뻐할거야. 감사의 표시로 받아줘.
보상으로 룬의 검을 받게 되는데 플램버그를 합성할 때 쓰이는 재료에요. 이제 전에 말했던 엘마니아에서 서쪽 끝에 있는 합성 상점에서 잠시 합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일단 Scotting Red Stone 3개, Scotting Red Talisman 2개, Ring of Red Heat이 필요해요. 없다면 Scotting Red Stone은 로드왈, Scotting Red Talisman과 Ring of Red Heat은 엘마니아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우선 Necklace of Red Heat를 만들면 Flamberbe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악마의 모피(Demon Fur)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징가야로 가서 다미아랑 대화하세요.
Damia: 아, 너구나. 너가 본 걸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오빠가 마왕의 꼭두각시가 된 걸 눈치채지 못하다니... 한심하다. 오빠가 마왕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많은 멤버들이 카무르 밴드를 떠났어.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지. 몇몇은 오빠가 예전의 온화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이상 오빠 밑에서 일하는 게 재미없다고 느꼈을거야.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를 무서워해... 어떻게 보면 좋은 선별 테스트였어. 남아 있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진정으로 징가야가 잿더미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니까. 나도 이제 목표가 분명해졌어. 영웅, 마왕을 무찌르는 여정에 함께해도 될까? 강요하진 않겠지만 지금 내가 싸워야 할 적은 마왕인 것 같아. 마왕을 물리치는 건 징가야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야. 불편하지 않다면 나도 함께하고 싶어. 잊지마. 난 여기서 기다릴 테니 파티에 합류해달라고 부탁할게.
다시 다미아랑 대화하세요.
다미아: 영웅, 나랑 같이 갈거야?
- 응
다미아: 다시 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뻐.
- 아니
다미아: 필요하면 소리쳐.
파티원은 다미아, 스테이시아, 닉스로 구성합니다. 이제 릭의 집으로 가서 릭과 대화하세요.
릭: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해저 동굴에서 장난을 치는 다크 호빗 때문에 문제가 생겼어. 그들을 없애려고 애쓰고 있는데 해저 동굴에 가면 다크 호빗 5마리를 처치해 주겠어?
- 응
릭: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21번 퀘스트를 받고 당장 퀘스트를 완료 할 수 있는게 20, 21, 23번이에요. 우선 23번 카뱃 20마리 처치부터 완료하고 로드왈의 보좌관과 대화하세요.
왕의 보좌관: 고마워. 작은 감사의 표시야.
이제 징가야의 남쪽 해저 동굴로 가세요.
에폴: 도드락카는 해저 동굴을 지나가야해. 전령을 위해서라도 서둘러서 그들을 도와야 해.
다미아: 이런, 맘에 안 들어... 다신 여기 근처에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에폴: 왜?
다미아: 사람들은 여기 유령이 있다고 하니까...
에폴: 무서운 건 아니지?
다미아 물론이지... 난 무서워! 넌 아니지? 저들은 유령이잖아! 물리적으로 공격할 수 없어.
에폴: 난 너가 꽤 거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유령을 무서워해? 뜻밖이네.
다미아: 닥쳐! 누구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있어. 가자! 가자!
에폴: 무섭다고 하지 않았어?
다미아: 난 무섭다고 도망치는 겁쟁이가 아니야! 그리고... 유령만 무서워서 도망치면 마왕과 싸울 수 없어. 그렇지?
다크 호빗 5마리를 잡고 혹시라도 머메이드를 만나면 데스 마법이 있어서 힘들긴해도 잡으면 20번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술집 왼쪽 집에 있는 아줌마랑 대화하세요.
아줌마: 마린을 물리쳤다고? 정말 강하네. 고맙다는 뜻으로 주는 선물이니 받아줘.
이제 릭과 대화하세요.
Rick: 고마워. 쉬운 죽 먹기였겠네, 그렇지? 영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일이지.
이제 해저동굴을 통해 다른 대륙으로 나와 서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 도드라카로 가세요.
에폴: 조용하네. 괴물들이 떠났나? 도드락카의 전령이 보낸 것과 비슷한 마법의 힘이 느껴져.
안쪽으로 들어가 장로랑 대화하세요.
경비병: 거기 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에폴: 로드왈에서 온 전령의 메시지를 받았어.
경비병: 아, 실례. 로드왈에서 우릴 도와주러 왔다고? 이 마법의 힘은...! 당신이 영웅이군. 영웅이 우릴 도와주러 오다니 믿을 수가 없군.
에폴: 마왕의 괴물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들었어. 놈들은 떠났어? 모두 무사해?
경비병: 괴물들이 혼란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떠났어...
에폴: 흠... 우리가 너무 늦게 왔나봐...
경비병: 와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장로님도 한번 보고가.
장로님: 페구... 페구... 어딨어?
마법사: 장로님, 조금만 참으세요. 페구가 금방 돌아올 거예요.
경비병: 장로님...
장로님: 어... 페구가 돌아왔나...?
경비병: 아니요... 하지만 로드왈에서 전령을 보냈어요.
장로: 오... 오... 이 따뜻한 마력의 힘... 제발 얼굴을 보여줘. 영웅, 날 보러 왔구나...
에폴: 어떻게 알았어요?
장로님: 영웅의 마력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착각할 리가 없지. 이름이 뭐지?
에폴: 영웅이에요.
엘더: 영웅... 어려 보이는데 아버지를 꼭 닮았구나.
에폴: 영웅의 아버지를 만났어요?
장로: 물론이지. 너의 아버지는 훌륭한 영웅이었지. 한때 마왕 가이스트의 손아귀에서 이 세상을 구하는 데 성공했지.
에폴: 이 세상을 구했다고요...?
장로: 그래... 하지만 이 세상은 다시 가이스트의 어둠에 휩쓸리기 직전이야. 우리는 과거처럼 영웅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 그동안 마왕의 어둠의 마력이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에폴: 그건 몰랐네요... 그럼 전 영웅처럼 이 세계에서 마왕을 물리치는 게 우리의 임무인가? 항상 우리 세계를 지키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어요.
장로: 영웅의 임무는 마왕 가이스트를 물리치고 이 세계를 지키는 거야. 그래서 영웅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펜던트를 맡긴 거지. 우리가 너에게 전해주기로 했던 퇴마 펜던트... 하지만 우리는 마왕의 힘을 막지 못했어. 마왕의 괴물들에게 펜던트를 빼앗겼어...
에폴: 퇴마의 펜던트?
장로: 마왕에게 다가가는데 필요한 석상의 봉인을 푸는 중요한 펜던트야. 이젠 없어졌고 나를 탓할 수밖에 없어. 사과할 말이 없구나.
에폴: 사과할 필요 없어요. 최선을 다해 지켜냈을 테니까요.
장로: 용서해주게... 괴물의 의도는 펜던트의 봉인을 풀고, 영웅이 마왕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비석을 빼앗는 거야.
에폴: 그렇게 두면 안 돼요. 마왕을 물리쳐야 해요. 펜던트를 훔쳐간 괴물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장로: 확실하진 않지만 신성한 동굴로 간 것 같아. 거기가 가장 가까운 비석이 있는 곳인데.... 떠난 지 얼마 안 됐어. 아직 거기 있길 바래.
에폴: 그 동굴이 어디에요?
장로님: 여기서 남서쪽이야.
에폴: 흠.... 여기서 남서쪽에 있는 동굴이야. 영웅, 아직 펜던트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장로: 영웅... 이걸 가져가...
에폴: 이게 뭐에요?
마법사: 라그라트 스톤... 주인의 기억 속 어느 장소로든 즉시 이동할 수 있는 신기한 돌이야. 마왕을 쓰러뜨리는 임무에 이걸 사용해줘.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점을 열어달라고 전할게. 펜던트를 가져간 괴물은 강력합니다. 잘 준비해야돼.
에폴: 모두 고마워.
왼쪽 위에 있는 소녀와 대화하세요.
소녀: 미미가 해저 동굴에서 돌아오지 않았어요.... 미미는 켓의 여동생이자 내 소중한 친구에요. 제발... 찾을 수 있을까요?
- 응
소녀: 미미를 찾아주세요.
미미는 해저 동굴에 큰 호수가 있는 방에 있습니다. 보상은 용신의 검을 합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마스쿠스에요.
이제 밖으로 나가면 라그라트 스톤에 대해 설명할 거에요.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도 메뉴에서 위치를 정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해저 동굴로 가서 미미를 찾습니다. 구석을 다 찾아볼 필요없이 그냥 이동하다보면 발견할 거에요.
미미: 무서워...
미미: 너무 가까이 오지 마. 위험해...
에폴: ?
???: 히히히... 너의 영혼은... 내 거야!
시클 웨셀과 싸우게 되고 힘든 전투가 될것입니다. 회복에 신경 쓰고 너프를 시키면서 공격하세요.
에폴: 미미 맞지?
미미: 응, 나야. 도와줘서 고마워.
에폴: 널 집에 데려다주러 왔어. 도드락카로 돌아가자.
미미: 알았어!
도드락카로 돌아가서 소녀랑 대화하세요.
소녀: 야호, 미미예요! 무사해서 정말 기뻐. 미미를 데려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제 남서쪽에 있는 신성한 동굴로 가세요.
에폴: 여기가 신성한 동굴이겠군. 위에서 어둠의 마력이 느껴져. 펜던트를 훔쳐간 괴물이 아직 가까이 있는 것 같아. 그가 비석까지 빼앗아가기 전에 펜던트를 되찾아야겠어.
2층에 도달하기 전에 회복을 합니다.
페구: 흠... 빨리 잘라내고 펜던트를 줘.
길레스: 너가 잘라 이 작은 나라의 신성한 짐승이 감히 날 거역하다니! 난 마왕을 섬기는 길레스다. 당장 비켜.
에폴: 흠... 펜던트를 훔친 괴물이겠군. 다른 괴물과 싸우고 있어. 펜던트를 두고 서로 싸우고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펜던트는 우리 거야.
길레스: 어...? 넌 누구야?
에폴: 그 펜던트는 우리 거야. 돌려줘.
길레스: 너도 펜던트를 되찾으러 도드락카에서 왔나? 노고에 박수를 보내지만 펜던트와는 작별인사를 해야겠군.
길레스는 어렵지 않습니다. 회복만 신경쓴다면 물리공격만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어요.
에폴: 우리가 가져갈게.
길레스: 아하. 이 마법의 힘은... 넌... 영웅... 너무 흥분하지 마, 영웅... 날 쓰러뜨렸을지 몰라도 마왕의 상대는 아니야. 이 세상은... 마왕의... 소유다...
페구: 고마워. 영웅이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아! 내 소개를 안 했네... 난 페구야. 도드락카를 수호하는 신성한 짐승이지.
에폴: 도드락카의 신성한 짐승이라...? 그러고 보니 도드락카의 장로님이 신음하면서 계속 페구라는 이름을 언급했었어.
페구: 뭐? 할아버지? 안 좋은데, 내가 걱정되나 봐. 빨리 돌아가서 할아버지를 안심시켜드려야겠어.
에폴: 하지만 많이 다친거 같은데. 괜찮아?
페구: 아무것도 아냐. 도드락카에서 우리를 공격한 괴물이 영웅의 소중한 펜던트를 가져갔어. 급히 쫓아갔지만 놈은 꽤 강했어. 그래서 이 상처가...
에폴: 알겠어. 그럼 펜던트를 찾았으니 서둘러 돌아가야겠군. 장로님이 많이 걱정하셨어.
페구: 잠깐! 그 전에... 너의 아버지가 고대의 비석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셨어.
에폴: 고대의 비석.... 장로님께서도 말씀하셨어. 마왕에게 가까이 가려면 그 비석들이 필요하겠지?
페구: 맞아. 마왕이 살고 있는 어둠의 탑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마력이 너무 강해. 탑 안으로 들어가려면 그 마력을 억제해야 하는데, 고대의 비석들이 바로 그 역할을 해줘. 마법의 힘을 억제하는 거지.
에폴: 흠... 마왕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는 건 분명 문제가 되겠군.... 이 비석은 어디 있지?
페구: 이쪽이야. 날 따라와.
닉스 대신에 페구를 넣으세요.
페구: 비석은 이 지점을 넘어서있어.
에폴: 하지만 막다른 길이야.
페구: 속임수일 뿐이야. 펜던트를 벽에 대고 있으면 길이 나타날 거야. 영응, 한번 해봐.
에폴: 오...? 후라에서 일어난 일과 똑같아. 페구도 돌처럼 딱딱해졌어....
페구: 어? 무슨 일이야? 겁먹을 필요 없어, 펜던트를 잡고 있으면 돼.
에폴: 흠... 펜던트가 나타날 때마다 시간이 멈추는 것 같아....
페구: 시간...? 무슨 소리야?
에폴: 아무것도 아니야. 영웅, 일단은 잊어버리자. 펜던트로 비석으로 가는 길을 열어줘.
벽에 가까이 다가가 펜던트를 사용하세요.
에폴: 마법의 원이 나타났어!
페구: 펜던트에 반응했어. 저게 비석이야.
에폴: 영웅이 가진 마법의 힘이 느껴져.
페구: 그래. 용맹의 힘이 깃들어 있어.
에폴: 영웅의 아버지가 그랬어?
페구: 그래. 조심해. 신성한 짐승에게 비석을 지키는 임무가 주어졌어. 그 짐승을 이기지 못하면 마왕이나 그의 부하들을 물리칠 수 없다는 뜻이겠지. 너가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해.
비석에 다가가기 전에 치유를 하고 수호자랑 싸웁니다.
수호자: 나는 이 비석의 수호자다... 용맹한 힘의 수호자, 이 비석이 너의 것이 되려면 나를 쓰러뜨리고 힘을 증명해라!
수호자: 진정한 힘을 가진 영웅은 바로 너다.... 이 비석을 가져가라...
에폴: 이제 마왕이 사는 탑에 가까이 갈 수 있겠지?
페구: 서두르지마. 비석은 총 네 개가 있고 곳곳에 숨겨져 있어. 네 개를 모두 모아서 탑 주위에 놓아야 어둠의 마법을 막을 수 있어.
에폴: 나머지 세 개는 어디 있지?
페구: 물의 사원에 하나, 환상의 숲에 하나 있는 건 알지만 마지막 하나가 어딨는지 모르겠어.
에폴: 흠... 그럼 어떻게 네 개를 모두 모을 수 있지? 단서가 없어?
페구: 유감스럽게도 모르겠어. 하지만 아는 사람이 있어.
에폴: 누군데?
페구: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힘의 장막을 만든 마녀야.
에폴: 마녀? 우리가 찾는 마녀가 그 마녀야?
페구: 너가 찾는 마녀?
에폴: 마녀가 수정 구슬에 우리 세계와 연결된 힘의 장막을 만들었다는 건 알고 있어. 아리스토의 목사가 마녀가 우리의 임무에 도움을 줄 거라고 했어.
페구: 응, 아마 같은 분을 말하는 것 같네. 힘의 장막은 그녀의 전문 분야야. 이제부터 그녀에게 많이 의지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에폴: 그리고... 왜 수정 구슬에 힘의 장막을 만들어서 우리를 이 세계에 머물게 해야 했는지 물어보고 싶어.
페구: 수정 구슬? 그건... 됐어. 아무것도 아니야.
에폴: 흠... 좀 수상하게 행동하네... 됐어. 마녀에게 물어볼게. 어디 가면 마녀를 찾을 수 있지?
페구: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마녀를 보면 비석에 대해 걱정하고 비석 중에 한군데 근처에 살고 있는 것 같아. 환상의 숲이 아닐까? 아니면 물의 신전...
에폴: 그건 도움이 안 돼.
페구: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마, 난 이미 많은 정보를 알려줬어. 난 너에게서 더 많은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어! 너의 아버지와 함께 마왕을 물리친 건 나야! 내가 너의 전임자라고 할 수 있지.
에폴: 너와 영웅? 마왕을 함께 물리쳤다고?
페구: 응, 맞아. 날 잘 봐, 위엄이 느껴지지 않아?
에폴: 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품위... 그래... 그런 것 같아. 아마도. 미안, 영웅의 아버지와 싸웠던 건 몰랐네.
페구: 그렇군. 연장자나 윗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지.
에폴: 좋아, 그럼 물의 사원과 환상의 숲으로 가서 비석을 구하고 가는 길에 마녀를 조심해야겠어.
페구: 응, 맞아. 할아버지가 걱정돼서 도드락카로 돌아가야겠어. 환상의 숲은 산으로 둘러싸인 북쪽 대륙에 있어. 배를 타고 물을 건너 얼어붙은 산길을 지나야 해. 배는 있어?
에폴: 응, 있어.
페구: 내 도움이 필요하면 도드락카로 와.
에폴: 응, 알았어. 모든 걸 알려줘서 고마워.
떠나기 전에 계속 진행해서 아이템을 얻고 도드락카 장로님과 대화하세요. 그리고 다미아가 파티에 있겠지만 없다면 꼭 추가하세요.
장로: 아, 영웅... 와줘서 고맙네. 가기 전에 보고 싶었어.
페구: 할아버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아직 우릴 떠나면 안 돼.
장로: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아. 난 언제 죽을지 몰라. 마지막 작별인사를 제대로 해야지.
페구: 할아버지...
장로: 영웅... 마왕을 쓰러뜨리기 전에 떠나게 된 걸 용서해주렴. 너가 이 세상을 구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페구: 당연히 영웅은 영웅의 피를 물려받았지! 신성한 동굴에서 이 녀석이 싸우는 걸 봤는데 정말 대단했어! 영웅이 마왕을 이기는 건 시간 문제야.
장로: 잘됐네... 다행이군... 페구... 우린 정말 오랫동안 알고 지냈어... 어렸을 때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페구: 그래... 신성한 동굴에서... 아직 이 정도 키밖에 안 됐었지.
장로: 난 인간이고 넌 신성한 짐승이잖아. 언젠가 너가 내 임종을 지켜야 할 날이 올 줄 알았어....
페구: 할아버지, 그만 말해. 조금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야.
장로: 엄청나게 오래 살았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될 거야. 나와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한 너의 기억은 너의 것이야... 그것들에 집착하거나 잊어버리는 건 자유야...
페구: 작별인사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마. 모두를 걱정시키고 있잖아.
장로님: 어...
페구: 할아버지...! 조금만 참아!
장로: 페구... 나는... 너와의 추억을... 가져갈게... 나와 함께... 넌...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나의... 고귀한 신성한 짐승... 고마워...
페구: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이봐! 이러면 안 돼!
마법사: 그만해, 페구... 장로님께 작별인사를 해야지.
페구: 안 돼... 할아버지... 고마워...
에폴: 장로... 너무 슬프다. 나도 언젠가 너의 임종을 지켜봐야 하는 건가? 영웅, 마왕을 죽여야 해. 우리를 위해 펜던트를 지켜준 장로님과 도드락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페구와 대화하세요.
페구: 날 위로하려는 거야? 고마워... 영웅... 마왕을 쓰러뜨려줘. 그러지 않으면 장로님은 무덤에서 편치 않을거야.
에폴: 알아, 페구. 마왕을 물리치고 장로의 원수를 갚을게.
페구: 고마워. 원한다면 나도 같이 마왕과 싸울게. 물론 강요하는 건 아니야. 누구와 함께 갈지는 너에게 결정할 권리가 있어.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면 여기로와. 기다리고 있을게.
다시 대화해서 파티에 넣습니다.
페구: 날 데려가는 거야?
- 응
페구: 고마워. 가자.
- 아니
페구: 알았어... 언제든 다시와.
장로 왼쪽에 있는 마법사와 대화하세요.
마법사: 부탁 하나만 들어주겠어? 장로님의 제사를 위해 신성한 동굴의 가장 깊은 층에 있는 물이 필요해. 좀 구해줄 수 있겠나?
- 응
마법사: 너만 믿는다.
- 아니
마법사: 오... 수락해 주길 바랐는데.
26번 퀘스트를 받고 오른쪽 위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세요.
젊은 여자: 영웅... 도드락카의 미래를 위해 행운을 가져다주는 별의 눈물을 구해주겠어? 별의 눈물은 해저 동굴에 나타나는 희귀 괴물 오리온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어.
- 응
젊은 여자: 고마워... 물론 천천히 구해도돼.
27번 퀘스트를 받고 아래 있는 사람과 대화하세요.
젊은 남자: 최상의 허브 10개를 구해줄 수 있겠나?
- 그래
젊은 남자: 고마워, 잘 부탁할게.
28번 퀘스트를 받고 방을 나가세요.
다미아: 마왕을 용서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많은 슬픔을 안겨줬어. 그리고 그렇게 해서 더 강해졌어. 용서할 수 없어... 징가야의 모두를 위해 마왕을 죽이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었어. 영웅! 너와 함께 마왕을 처치해서 다시는 아무도 마왕에게 상처받지 않게 할 거야.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신성한 동굴 지하로 가서 물이 있는 곳 근처로 갑니다.
에폴: 정말 큰 마법의 돌이군.... 엄청난 마력을 발산하네. 인간의 손으로 잘랐으니 도드락카 사람들이 숭배하기 위해 이곳에 놓아둔 걸지도 모르지. 마법사들에게 필요한 물일 거야. 물을 좀 모아서 그들에게 가져가자.
도드락카 마법사와 대화하세요.
마법사: 아, 신성한 동굴의 물을 가져다 줬군. 고마워. 너도 좀 마셔.
이제 해저 동굴에서 오리온을 처치하고 젊은 여자와 대화하세요.
젊은 여자: 고마워! 도드락카에 행운을 가져다줄거야...
이제 최상의 허브를 도드락카 도구점에서 사서 젊은 남자랑 대화하세요.
젊은 남자: 도와줘서 고마워.
이제 환상의 숲과 물의 사원 두가지 선택지가 있고 어떤걸 먼저 진행해도 상관없지만 환상의 숲을 먼저 진행합니다. 우선 징가야로 가세요.
페구: 우와... 징가야가 재건하기 시작한 후 처음이네... 달라졌다는 말로는 부족하네.
에폴: 징가야가 무너지기 전에 왔었어?
페구: 응! 예전 징가야에는 댄서, 코코넛, 음료가 전부였어.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사실 나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을 많이 좋아했었지. 로드왈과의 전쟁에 참여한 후 사람들은 마법에 대해 적대감을 갖기 시작해서 더 이상 오지 않게 되었어.
에폴: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나보네?
페구: 그래! 뭐, 내가 그렇게 안 보인다는 거야? 하하하, 사람들이 나한테 그런 말을 많이해. 나는 햇볕을 쬐면서 체스를 두는 걸 좋아해.
에폴: 예상하지 못했네.
이제 뱃사공과 대화하세요.
보트맨: 산가로 돌아갈래? 몇 가지 물건만 사러 가려면 아리스토에 가는 게 더 가까워. 어디로 가고 싶은데?
에폴: 이번엔 북대륙으로 가야해.
뱃사공: 북대륙으로? 바쁘네... 하지만 나는 일과 가족이 있어. 너랑 계속 여행할 순 없어.
에폴: 그래, 이해해. 넌 우리를 위해 충분히 해줬어.
뱃사공: 하지만 난 너희를 돕고 싶어. 좋은 생각이 있어! 내가 배를 줄게. 그럼 그걸 타고 여행을 떠나면 돼.
에폴: 진심이야?
뱃사공: 응, 물론이지. 산가로 돌아가자. 이 배는 원하는 대로 써도 돼. 몸조심해.
이제 하나 남아있던 17번 퀘스트를 완료할 때가 왔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에서 사이렌을 처치하고 산가의 뱃사공과 대화하세요.
뱃사공: 사이렌을 이겼어? 고마워. 이건 감사의 표시야.
이제 닉스를 파티에 넣고(스테이시아는 유지) 엘마니아 술집으로가서 제일 아래쪽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세요.
발명가: 마니안 고블린이 사용하는 곤봉이 정말 강하지 않나? 어떤 나무로 만든 거지? 생각만 해도 잠이 안 와. 꼭 하나 갖고 싶어. 엘마니아 주변에 나타나는 마니안 고블린에게서 몽둥이 10개만 구할 수 있을까?
- 그래
발명가님: 고마워! 빨리 갖고 싶어!
- 싫어
발명가: 그렇군... 그럼...
22번 퀘스트를 받고 엘마니아 주변에 있는 마니안 고블린을 처치해 곤봉 10개를 얻고 다시 대화하세요.
발명가: 와, 정말 고마워! 드디어 이 클럽을 분석하고 푹 잘 수 있게 되었어.
이제 28번 퀘스트까지 다 해결되었어야 합니다. 북쪽대륙에 있는 이글루 마을로 가서 마을 중앙에 있는 연구실로 들어가세요.
에리스: 닉스... 드디어 돌아왔구나. 그동안 어디 있었어?
닉스: 에리스...
에폴: 서로 아는 사이야?
닉스: 여긴 형 에리스와 아버지 곤즈야.
에폴: 여기서 태어났는지 몰랐네. 형이 있다니...?
에리스: 만나서 반가워. 닉스, 어떻게 지냈어?
닉스: 무기 제작 기술을 연마하러 여행 중이었어.
곤즈: 헛소리 그만하고 일이나해. 가게를 소홀히 했잖아. 그게 너가 한 짓이야.
닉스: 하나만 물어볼게요. 사람들이 언제 무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세요?
곤즈: 상관없어. 그런 쓸데없는 생각에 시간을 낭비할 거면 무기를 더 만들어.
닉스: ...
에리스: 닉스, 사람들이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을 때 무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고 싶어. 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무언가를 보호하지 못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돼. 그것이 나의 신념이며, 무기와 함께 사람들이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야. 물론 무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그 무기에 익숙해지고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다.
닉스: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에리스: 응.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떠난 것에 대해 사과를 해줘야겠어.
닉스: 미안. 다시는 말없이 떠나지 않을게.
곤즈: 좋아, 이제 일하러 가자.
닉스: 그럴 수 없어. 가서 보호의 힘을 테스트해야 해.
에리스: 무슨 소리야? 떠나지 않겠다고 했잖아.
닉스: 말하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고 했잖아. 미리 알려주면 문제될 게 없잖아.
에리스: 문제가 있어. 물어본다는 건 우리의 허락이 있어야만 떠날 수 있다는 뜻이잖아. 도대체 어떻게 보호 기능을 테스트할 생각인데?
닉스: 마왕을 물리치러 갈거야. 가장 거대한 존재로부터 보호하고 싶어. 우리 세상을 지키고 싶어.
에리스: 마왕...?
곤즈: 하하하! 한동안 안 보이더니 미친놈이 되어 돌아왔네!
에리스: 맞아, 닉스, 대체 왜 그래? 마왕?
닉스: 내 마음은 정해졌어. 날 보내주지 않으면 난처한 처지에 놓일 거야.
곤즈: 흠... 너 같은 멍청이를 이 집에 들이고 싶지 않아. 마음대로 해.
에리스: 아버지!
닉스: 알았어요.
에리스: 닉스... 아아, 몸조심해.
곤즈: 적어도 이 친구들을 지치게 만들지 마.
닉스: 나한테 질릴 것 같아?
- 응
닉스: 흠... 조심해야겠어. 그래도 싫증나더라도 난 너와 함께 갈 거야. 너와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거든.
- 아니 [v]
닉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
이제 왼쪽 집으로 가세요.
아저씨: 닉스! 드디어 돌아왔구나!
젊은 남자: 닉스... 놀리는 것처럼 들렸다면 미안해. 곤즈의 무기를 못쓰는 놈이 쓰면 안된다고 해서 정신이 없었어...
닉스: 알아. 나도 미안해. 여행을 하면서 무기에 대한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 우리가 무기를 사용하는 목적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네.
젊은 남자: 오, 제발! 내가 한 말도 도가 지나쳤어.
닉스: 알았어, 용서해줘서 고마워.
아저씨: 친구들이야?
닉스: 네, 같이 있어서 즐거워요.
아저씨: 너가 사라졌을 때 걱정했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구나.
닉스: 네, 그랬어요.
이제 합성 상점에서 위대한 선물의 갑옷(Armor of the Great Gift) 3개와 여신의 드레스(Dress of the Goddess)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선물의 갑옷은 은갑(Silver Mail), 생명의 분수 반지(Fountain of Life Ring), 활력의 열매(Fruit of Vitality) 하나씩 필요하며 은갑과 생명의 분수 반지는 이글루 상점에서 구할 수 있어요.
여신의 드레스는 축복받은 드레스(Blessed Dress), 생명의 목걸이(Necklace of Life) 하나씩 필요하며 생명의 목걸이는 생명의 반지(Ring of Life), 생명의 분수 반지(Fountain of Life Ring), 항불안제(Analeptic Drug, 5)가 필요합니다.
이제 스테이시아는 제외하고 나머지 일행 중에서 페구랑 교체하고 이글루에서 서쪽에 있는 얼어붙은 산길로 가세요.
스테이시아: 정말 아름다운 산길이야... 꼭대기까지 가보고 싶어.
에폴: 얼어붙은 산길이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어... 너무 추워. 페구 말이 맞다면 환상의 숲은 이 산길을 지나가야 해. 조금만 더 있으면 얼어 죽겠어. 어서 가자.
산길을 빠져나와 서쪽에 있는 환상의 숲으로 가세요.
스타시아: 정말... 멋지네! 정말 아름다운 숲이di!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 책에서 읽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와보니 완전히 다른 경험이야. 영웅, 고마워!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로드왈을 떠나 너희들과 함께 여행하기로 한 것은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어!
에폴: 평소보다 훨씬 더 감정적이네. 너무 흥분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흠... 환상의 숲... 이름처럼 신비한 마법의 힘을 발산하는 곳이야. 영웅, 비석을 찾아보자.
비석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그림자를 따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우선 북, 동, 남으로 가서 마녀의 집으로 가세요.
숲의 마녀: 올 줄 알았어...
에폴: 입구 앞에 그렇게 서 있으면 방문객들이 겁을 먹어.
숲의 마녀: 노크도 안 하고 들어온 주제에?
에폴: 미안해....
숲의 마녀: 하하... 정말 순종적이네. 들어와.
에폴: 후라에 있는 비석 주변과 수정구슬 안에 힘의 장막을 만든 마녀야?
숲의 마녀: 맞아, 나야. 내 힘의 장막은 복잡하지? 이 숲에도 힘의 장막를 만들었기 때문에 올바른 길로 가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무사히 통과했다니 놀랍네. 난 걱정이 많지만... 누구에게도 정확한 길을 알려주지 않았어.
에폴: 신비한 유령을 따라갔어.
숲의 마녀: 의문의 유령이라...?
에폴: 왠지 영웅이 생각났어. 가끔씩 나타나지만 우리한테만 보여. 그리고 그것이 나타나면 우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마치 돌로 변한 것처럼 얼어붙어.
숲의 마녀: 하하...
에폴: 뭐가 그렇게 웃겨?
숲의 마녀: 미안해... 기분 상하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너가 본 건 아마 너의 아버지가 영웅이었을 때의 모습이었을 거야. 그 얘기를 들으니 너의 아버지가 생각나네.
에폴: 너도 영웅의 아버지를 알아?
숲의 마녀: 응... 옛날 생각이 나네. 레온과 함께 여행하던 때가 어제 일처럼 기억나. 그는 정말 훌륭한 영웅이었어.
에폴: 레온... 그 이름이 맞아. 그런데 왜 우리가 그의 유령을 보게 된 걸까...?
숲의 마녀: 비석이 영웅을 부르는 거야. 비석에 들어간 용맹의 힘과 너의 용맹의 힘이 서로 반응하고 있어.
에폴: 그렇군... 그럼 그 비석은 우리가 유령을 본 곳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거지?
숲의 마녀: 그래, 맞아. 금방 알아차리네.
에폴: 마왕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비석을 모으고 있어. 그러면 더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4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어딨는지 모르겠어.
숲의 마녀: 네 번째 비석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러 왔구나.
에폴: 맞아. 말해줘.
숲의 마녀: 그래, 마지막 비석은 너의 세계에 있어. 수정의 세계에.
에폴: 우리 세계...?
숲의 마녀: 그래, 마왕이 찾기 가장 어려운 곳이지.
에폴: 우리 세계를, 수정의 세계라고 부르는구나. 하지만 너의 힘의 장막 때문에 돌아갈 수 없어! 왜 그런 힘의 장막을 만들었지? 영웅의 가족을 볼 방법이 없어서 우린 고통받았어.
숲의 마녀: 물론 수정의 세계에 있는 비석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지. 비석이 필요하다면 힘의 장막을 깰 수 있는 아이템을 줄게.
에폴: 응! 제발!
숲의 마녀: 먼저 너가 얼마나 강한지 알아야겠어. 수정의 세계의 힘의 장막이 깨지면 괴물들이 널 쫓아올 거야. 괴물들을 물리치고 비석을 무사히 되찾을 힘이 있는지 알아야해.
에폴: 도대체 어떻게 알아낼 건데? 시간이 얼마 없잖아.
숲의 마녀: 완벽한 심부름이 있어. 얼어붙은 산길 꼭대기에는 빙하 거인이 살고 있어. 그는 귀중한 부유석을 지키고 있어. 그에게서 돌을 받아 이글루에 사는 목수 모프에게 가져다줘.
에폴: 그게 다야?
숲의 마녀: 아니, 다른 세 개의 비석도 모아야지.
에폴: 알았어. 이글루의 모프에게 부유석을 전달하고 세 개의 비석을 모으면 힘의 장막를 해제할 수 있다는거네.
숲의 마녀: 맞아. 약속할게. 그리고...
에폴: 더 있어?
숲의 마녀: 비석을 모두 모으면 더 이상 이 괴물은 보이지 않을 거야. 그래도 이 오두막에 갈 수 있을까요?
에폴: 난... 못 갈 것 같아...
숲의 마녀: 하하...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숲속의 호수와 대화하면 정확한 길을 알려줄 거야.
에폴: 알았어, 알았어. 호수와 대화해야겠어.
다시 마녀와 대화하세요.
숲의 마녀: 바쁘게 지내고 있구나, 페구.
페구: 물론이지! 난 너와는 달리 아직 어리니까!
숲의 마녀: 하하...
페구: 뭐야?
숲의 마녀: 아무것도... 장로님 일은 유감이야.
페구: 아, 들었구나.
숲의 마녀: 내가 잘 아는 마력이 사라지는 걸 느꼈어.
페구: 어쩔 수 없었어.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거의 마비되다시피 하셨고 언제 죽을지 몰랐어. 나는 대비하고 있었어.
숲의 마녀: 어제 일처럼 기억나. 레온과 함께 여행하는 동안에도 장로님에 대한 이야기를 멈출 수 없었지. 너는 그를 정말 사랑했어.
페구: 물론이지! 할아버지는 가장 친한 친구였어.
숲의 마녀: 기분이 우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다행이네요. 장로님이 돌아가셨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했거든.
페구: 오, 제발. 물론 슬프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난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귀여운 애완 동물이 아니야.
숲의 마녀: 너의 말이 맞아. 영웅, 페구를 잘 돌봐줘요.
페구: 영웅을 돌보는 건 나야. 그렇지?
- 맞아 [v]
페구: 맞아. 나만 믿으라고!
- 아니
페구: 어? 못됐네.
숲의 마녀: 하하. 그냥 장난치는 거야, 페구.
페구: 아, 변하지 않았구나.
이제 비석을 얻으러 가세요.
숲의 수호용: 영웅으로부터 이 비석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어. 너도 영웅일지 모르지만 전투에서 나보다 열등하다면 이 비석을 주지 않을거다. 가루가 될 준비를 해.
숨의 수호용은 불과 스매시에 약하고 얼음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얼음 저항이 도움이 되요.
숲의 수호용: 내 임무는 끝났어... 영웅, 이 비석은 너의 것이다. 임무를 완수해라...
이제 이글루로 가서 서쪽 건물에 왼쪽 아저씨랑 대화하세요.
남자: 다들 무장을 했군. 너 싸움 잘하니? 에너지가 남는다면 얼어붙은 산길로 가서 스노우 대디 5명을 쓰러뜨려줄 수 있어? 물론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야.
- 네
아저씨: 이런 오, 정말? 하하, 농담으로 할 뻔했는데 꽤 열성적이네. 아니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신가 보군. 그럼 조심해서 좋은 소식 가져와.
35번 퀘스트를 받고 가운데 건물로 들어가 에리스랑 대화하세요.
에리스: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지? 혹시 징가야에 가본 적 있어? 가봤다면 거기서 유래한 카타나 5개를 구해줄 수 있을까? 지금 생산되는 비슷한 무기는 모두 징가야가 활발하게 무역을 하던 시절에 수출된 카타나의 영향을 받은 거야. 카타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어?
- 응
에리스: 고마워! 빨리 보고 싶어.
36번 퀘스트를 받고 우선 얼어붙은 산길로 가서 스노우 대디 5마리를 처치하고 카타나 5개가 없다면 징가야로 가서 카타나를 구입하고 아저씨랑 대화하세요.
아저씨: 나쁘지 않네! 임무가 끝나면 이곳으로 와서 일해. 목숨을 걸고 일하지만 매일 재미있을 거야.
이제 에리스랑 대화하세요.
에리스: 와우! 나를 위해 가져다줬군! 봐도 돼? 이렇게 공격적인 기운을 발산하는 무기는 처음 봐...! 이건 정말 진짜야. 고마워! 부탁하길 잘했어. 수고해줘서 고맙다는 뜻이야. 이 카타나만큼은 아니지만 널 생각하며 만든 검이야.
이제 얼어붙은 산길 정상에 도달합니다. 스테이시아는 계속 유지하세요.
에폴: 여기가 산 정상이야... 경치 좋네. 부유석을 지키는 빙하 거인은 어디 있지? 왜 땅이 이렇게 흔들리는 거지...?
빙하 거인: 감히 눈보라가 지키는 신성한 땅에 발을 들여놓다니! 여긴 내 영역이다. 당장 떠나거라.
에폴: 숲의 마녀가 이곳에서 부유석을 구하라고 했어.
빙하 거인: 뭐...? 부유석을 원해?
에폴: 그래! 그래! 이글루에 전해줘야 해.
빙하 거인: 그럼 날 쓰러뜨려야겠군! 난 부유석을 지키고 있어. 마녀가 날 물리치는 자에게만 부유석을 준다고 말했을 거야.
에폴: 흠... 마녀가 그런 얘기는 안 한 것 같은데....
빙하 거인: 싸우자, 작은 전사들아!
빙하 거인은 숲의 수호용과 싸웠던 것처럼 상대하면 됩니다.
빙하 거인: 으... 내가 졌다니 믿을 수가 없어... 좋아... 부유석을 가져가...
에폴: 그 마녀... 어떻게 그렇게 긴 말을 하면서 중요한 얘기를 잊어버릴 수가 있지? 이 부유석이 중요한 돌이라고 했는데 어디에 쓰이는 거지? 이렇게 비밀스러운 곳에 숨겨져 있었으니 분명 희귀한 돌이겠지... 어쨌든 이글루의 모프에게 가져가야겠어.
스테이시아: 여긴 너무 높아! 떨어지면 난 끝장이야.
에폴: 바람이 너무 차가워....
스테이시아: 로드왈 궁전 꼭대기 층보다 훨씬 높아. 우리가 관광객으로 온 게 아니란 건 알아.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이제 부유석을 이글루로 가져가세요.
에폴: 이글루에 모프라는 남자랬지? 서둘러서 마녀가 수정 구슬의 힘의 장막을 깰 수 있도록 부유석을 전해주자.
가운데 건물로 들어가 모프에게 부유석을 전해주세요.
모프: 어...? 모프? 내가 모프야. 뭘 도와줄까?
에폴: 숲의 마녀가 부유석을 주라고 했어.
모프: 부유석이라니...! 그럼 넌...
에폴: ?
모프: 난 이 나라 최고의 배 제작자 모프야. 이 부유석으로 하늘을 나는 배를 만들기로 했어.
에폴: 하늘을 나는 배를... 만들수 있다고?
모프: 그래, 이 부유석은 특별한 마법의 힘을 가졌어. 우리는 마법 종족은 아니지만 마법을 하나의 기술이라고 생각해. 언젠가는 마법 없이도 비행선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먼저 시작해야겠어.
에폴: 아, 하늘을 나는 배라... 정말 멋진 광경이 될거야.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네.
모프: 그 말을 들으니 기쁘네. 특히 영웅을 위해 이 비행선을 만들고 있으니까.
에폴: 영웅을 위해서?
모프: 그래! 마왕의 요새는 걸어서나 바다로 갈 수 없어. 하늘에서 가야만 해!
에폴: 흠... 그렇다면 우리한테 좋은 일이 생긴 것 같군. 좋은 배를 만들어줘.
모프: 알았어! 나만 믿어! 마왕의 요새에 있는 어둠의 마법의 힘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비행선을 만들게. 숲의 마녀가 수정의 세계에서 비석을 되찾아오면 비행선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 수정의 세계로 여행하는 동안 멋진 비행선을 만들어줄게!
이제 오른쪽 위에 있는 여자와 대화하세요.
발명가: 제발, 여행자! 꼭 갖고 싶은 게 있어. 엘마니아에 인형 제작자가 있다고 들었어. 그가 만든 인형은 스스로 움직인다고 하더라고. 나도 하나 갖고 싶어. 나한테 영감을 줄 것 같아. 제발! 하나 구해줄 수 있어?
- 그래
발명가: 고마워! 잊으면 안돼!
29번 퀘스트를 받고 여관 오른쪽에 있는 남자랑 대화하세요.
모험가: 안녕! 동료 모험가인가? 멋지지 않나? 정말 짜릿하지. 나는 높은 산을 오르는 걸 좋아해. 사실 여기 서쪽에 있는 얼어붙은 산길의 정상에 오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어. 하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하더군. 괜찮다면 나도 같이 가도 될까?
- 그래
모험가: 멋지다! 가자!
29번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엘마니아 술집에 오른쪽 위에 있는 인형 제작자랑 대화하세요.
인형 제작자: 뭐? 이 인형을 원해? 넌 가질 수 없어. 너 같은 애들한테 파는 장난감이 아니야. 왕에게 팔려고 가져온 거야. 난 이걸로 먹고 살아. 어서 가! 오, 제발! 언제까지 쳐다볼 거야? 너무 짜증나... 알았어. 그렇게 갖고 싶으면 산적 단검 10개와 교환해서 하나 줄게. 얼어붙은 산길의 도적들이 사용하는 단검이야. (여행자라면 도적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텐데...)
- 그래
인형 제작자: 그래, 잘해봐.
이제 얼어붙은 산길 정상으로 가세요.
모험가: 도착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험을 함께할 동료가 있어서 좋았어. 고마워!
이제 산길에서 산적들로부터 산적 단검 10개를 얻고 인형 제작자랑 대화하세요.
인형 제작자: 뭐야! 정말 단검을 10개나 모았어? 산적들도 쓰러뜨렸어? 그래. 여기 인형이 있어. 이제 만족해? (이 꼬마가 도둑들을 물리쳤다고...? 믿을 수가 없네... 나한테 빚을 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날 찾아와.
이제 돌아가서 인형을 전달해 주세요.
발명가: 이야! 멋지네. 고마워. 이 호의를 잊지 않을게!
다시 발명가와 대화하세요.
발명가: 미안한데! 하나만 더 부탁해도 될까? 로드왈의 궁정에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있다고 들었어. 로드왈 출신이지? 글쎄, 법원에서 물건을 구하기는 어렵겠지.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럼 좋겠네!
- 알았어
발명가: 와, 고마워! 너는 천사야!
로드왈로 가서 왕의 보자관과 대화하세요.
왕의 보좌관: 마법의 양탄자...? 하나 있지... 하지만 나한테는 아주 소중한 물건이야. 그럼... 원한다면 가질 수 있지만... 하지만 멀리 날지도 못하고 마력을 많이 소모해서 이동 수단으로는 쓸모가 없을 거야.
다시 왕의 보좌관과 대화하세요.
왕의 보좌관: 계속 부탁을 해서 미안하지만 하나만 더 부탁해도 될까? 최고급 허브 5개를 구할 수 있을까?
- 알았어
왕의 보좌관: 고마워, 전하께 드릴 약을 만들려고해. 구할 수 있는 최고급 약초를 구해줘.
32번 퀘스트를 받고 이글루의 발명가와 대화하세요.
발명가: 마법의 양탄자를 가져왔어? 당신은 정말 나의 모든 꿈을 이뤄주는 천사 같아! 정말 고마워! 이걸로 답례해줄게!
이제 도구점에서 최고급 약초 5개를 사고 왕의 보자관과 대화하세요.
왕의 보좌관: 고맙네. 이건 너의것이야. 받아줘.
이제 33번 퀘스트만 남아있어야 해요. 엘마니아 술집에서 위쪽 가운데 있는 사람과 대화하세요.
대장장이: 이글루라는 곳에 가본 적 있어? 얼마 전에 이글루에서 왔다는 대장장이를 만났는데 정말 잘하더라고... 이글루에 가서 훈련하기로 결심했어. 그런데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데 데려다 줄수 있어?
- 그래
대장장이: 좋아! 고마워!
이글루로 가세요.
대장장이: 고마워! 여기서 수련해서 훌륭한 무기 장인이 되겠어!
이제 모든 퀘스트가 완료되었어야 합니다. 일행 중에 스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일행을 포함시키고 물의 사원에 있는 비석을 찾으세요.
루나: 너... 이 비석을 뺏으러 왔군. 좋아... 싸우자.
루나에게 스틸마법을 사용해 워터 미러 이어링을 훔치세요.
루나: 아...! 이제 어쩔 수 없겠군. 비석은 너의 것이야.
우선 일행에 유니를 넣고 징가야에 있는 릭과 대화하세요.
릭: 기억이 안 나서 미안해, 유니.
유니: 괜찮아. 그냥 여기 있게 해줘서 기뻤어. 그래서 괜찮아.
릭: 하지만 그 직물도 알고, 너의 어머니께서 날 돌봐줬잖아. 아마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내가 너에게 머물러 달라고 부탁한 것 같아.
유니: 후회하는거야?
릭: 전쟁 중에 징가야 사람들은 로드왈과 마법을 무서워하게 됐어. 그래서 그들은 너의 어머니를 포함해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쫓아냈어. 나는 어린 나이에 너무 무서워서 그들을 막을 수 없었지. 부모님이 없던 나에게 그녀는 어머니와 같았어...
유니: 마법의 힘을 가졌기 때문에...
릭: 그건 어리석은 편견이야. 마법의 힘이 있든 없든, 생명력을 사용할 수 있든 없든, 우리는 모두 인간일 뿐이야.
유니: 그래...
릭: 넌 괜찮을 거야! 난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고 목소리도 낼수 있어. 내가 널 지켜줄 수 있어. 그러니 여기 있어줘. 우리와 함께 징가야를 재건하자고.
유니: 고마워... 물론 여기 있을게. 하지만 그 전에 마왕을 쓰러뜨려야 해.
릭: 마왕을 쓰러뜨린다고?
유니: 응, 그렇게 하기로 했어. 마왕을 물리쳐서 징가야를 도울 거야.
릭: 알았어... 알았어. 영웅, 유니를 잘 돌봐줘.
이제 징가야를 떠나기 전에 차분한 매력(Calm Charm) 3개를 구입해두고 환상의 숲에 있는 마녀와 대화하세요.
숲의 마녀: 조건을 충족한 것 같군. 나쁘지 않네.
에폴: 수정의 세계의 힘의 장막을 깨는 아이템을 약속했잖아.
숲의 마녀: 그랬지. 하지만 그 전에 수정의 세계가 뭔지 설명해줄게.
에폴: 수정의 세계는 우리의 세계야.
숲의 마녀: 그래... 하지만 그건 조작된 세계야. 환상이야.
에폴: 환상이라니...? 무슨 소리야? 우린 그런 세상에 살아왔어. 환상이 아니야. 마을이 있고, 우리 가족들과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숲의 마녀: 그 모든 것이 만들어진거야. 너희는 환상 속에서 살아왔어. 모두 너를 보호하고 영웅인 너를 마왕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기 위한 것이었지. 혼란스러울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내가 하는 말을 받아들여야해. 너의 세상은 너를 보호하기 위해 레온이 만든 거야.
에폴: 레온이...?
숲의 마녀: 마왕을 물리친 후 레온은 후라의 왕이 되었고, 사랑하는 여왕과 아이를 낳았어. 그 아이가 바로 영웅, 너야. 마왕을 물리치고 용맹한 군대를 잃은 후, 그의 새로운 임무는 너를 다음 영웅으로 키우는 것이었다. 너가 후라의 궁정 마법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어.... 로드왈과 엘마니아의 전쟁으로 인해 고조된 부정적인 감정이... 마왕이 전례 없는 속도로 되살아났지. 부활한 마왕은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부족한 후라를 공격하는 당연한 선택을 했어. 너무 갑작스러워서 백성들과 너의 어머니인 여왕을 보호할 수 없었어.
에폴: 그건... 영웅의 어머니도 환영이었다는 건가? 영웅의 어머니는 이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숲의 마녀: 안타깝게도 그게 현실이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과가 별 의미가 없다는 건 알아. 하지만 영웅을 잃을 순 없었어. 당시 후라는 수정의 나라 크리스테이노라고 불렸어...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수정 구슬이 있었지. 레온은 이 마법의 힘을 이용해 영웅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세계를 만들었어. 그리고 마왕의 눈에서 너를 숨길 수 있는 힘의 장막을 만들었지. 때가 되면 로드왈의 왕에게 너를 소환하라고 말했고 나는 이렇게 숨어있는거야. 너가 잠시 혼자 남겨지더라도...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고 마왕과 싸워야 할 때 내가 널 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에폴: 이렇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다니... 언젠가는 빼앗아 가려고 했는데도?
숲의 마녀: 그건... 레온의 아버지로서의 부드러움이었어.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자랐으면 했던거지. 레온은 영웅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이기도 했어.
에폴: 영웅의 가족은 저 세계에 있어. 비록 환상일지라도.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 살아왔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어.
숲의 마녀: 알아. 하지만 너가 마왕을 물리치고 현실 세계를 구해줬으면 좋겠어. 로드왈에서 온 여정에서 이 세상에서도 지키고 싶은 친구들을 만났지?
에폴: 나도 알아. 다만 우리가 지키지도 못할 중요한 것을 얻게 된 게 슬플 뿐이야. 마왕을 물리치자. 힘의 장막을 깰 수 있는 아이템을줘.
숲의 마녀: 듣기 힘들었을 텐데 미안해. 하지만 이 세상은 너를 향한 레온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해. 소중한 사람이 외로워지는 건 누구도 원치 않잖아. 도드락카에서 받은 펜던트를 보여줘. 이 보석을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그 펜던트는 너의 어머니의 유품이니 잘 간직해라. 그리고... 이 말은 꼭 해줘야겠어, 넌 인간적인 면이 많아서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에폴, 넌 그 환상의 일부야. 넌 영웅을 인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환상이야. 이 싸움이 끝나면 그 세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져. 넌 그 세계의 일부야.
에폴: 내가... 환영이라고?
루디: 안 돼... 이봐! 너 죽었어?
길레스: 아... 너...
루디: 살아있었구나, 루디야.
길레스: 루디... 잃어버린 왕국 후라를 감시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너 같은 하찮은 놈이 여기서 뭐하는거지? 보통은 하찮은 일만 맡지않나...?
루디: 힘의 장막을 깨는 펜던트는 구했어? 그것 때문에 도드락카에 온 거지?
길레스: 모르겠어...? 펜던트를 뺏겼어 나한테는 없어...
루디: 뭐야! 안 돼! 누가 가져갔어?
길레스: 아마... 영웅...
루디: 아... 그 빨간 머리의 꼬마 말하는 거야? 신성한 짐승과 함께?
길레스: 알고 있군... 내 생각대로... 영웅을 본 순간 보고하라고 명령받았는데... 왜... 그걸... 소홀히 했지?
루디: 젠장! 그만 좀 해! 저런 꼬맹이가 영웅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서 확실히 알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야! 나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 넌 내 일에 참견할 자격이 없어!
길레스: 글쎄, 루디... 그건... 영웅은 의심할 여지없이... 비석을 가져가는 걸 봤어...
루디: 뭐? 너 완전 쓸모없네?
길레스: 빨리 마왕에게 말해...
루디: 어디 보자... 증거가 나오면 다시 보고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
길레스: 뭐?
루디: 지금 보고하면 고바는 영웅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릴 거고, 날 배신자라며 죽일 거야. 내가... 내가 직접 영웅을 잡을 거야. 그리고 마왕에게 영웅을 바칠 거야.
길레스: ...
루디: 그러면 마왕은 내가 얼마나 유능한지 알게 될 거야.
길레스: 그러고 싶겠지만.... 영웅은 너한테 너무 강해....
루디: 누가 나보다 강해?
길레스: 으...
루디: 너희들... 날 쓸모없는 하인 취급하고, 후라 같은 지루한 곳을 감시하게 하다니...!
길레스: 어떻게... 어떻게 감히...
루디: 하지만! 난 항상 내가 너 같은 놈들보다 훨씬 유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 나는 너와는 다르며 자아가 있고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징가야 사람들을 조종하는 데 훨씬 더 잘할 것이고 적들을 당신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고바보다 더!
길레스: 루디... 이 배신자! 넌 용서받지 못할 거야...
루디: 난 선택받은 자다!!
에폴: 환상일 뿐이야. 마왕을 물리치면 너와 작별해야 해, 영웅... 그리고 이 세상과도... 생각만 해도 왠지 모르게 불안해... 마왕을 물리치고 나면 인간 세계로 돌아가서 너와 너의 어머니와 함께 다시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기분 정말 싫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 채 마왕을 쓰러뜨렸으면 좋았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마왕과 싸우기 전에 어머니와 다른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을 뿐이야.
이제 후라로 가서 수정을 통해 수정의 세계로 가세요.
에폴: 여기는... 우리 세계로 돌아온 건가?
병사: 너! 거기서 뭐 하는 거야? 여긴 왕의 궁전이야! 여긴 애들이 노는 곳이 아니야! 따라와, 성 밖으로 데려다줄게!
루디: 헤헤... 드디어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었어. 어떻게 해서든 영웅을 잡아서 마왕에게 인상을 심어줘야겠어.
고바: 어리석은 짓이군....
루디 고바...
고바: 우린 마왕의 졸이야. 항상 마왕의 명령을 충실히 따라야 해. 하지만 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
루디 무슨 말이야...?
고바: 마왕이 죽으라고 명령하면 죽겠어? 물론 난 망설이지 않을 거야. 마왕이 원한다면 내 목숨도 버릴 수 있어. 하지만 너는 자아가 있잖아. 그 자존심 때문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는 거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병사를 사용하는 것처럼. 너처럼 영웅의 징후가 있는지 후라를 감시하는 간단한 임무도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왕에게 아무 쓸모가 없어.
루디: 너무 까다롭구나! 내 앞길을 막지 마! 재미는 이제 막 시작됐어. 게다가 마왕이 나한테 여길 맡겼어. 나가! 넌 그냥 날 지켜봐. 내가 영웅을 잡으면 마왕이 내 능력을 인정하고 지금 너에게 주는 일을 내게 줄 거야. 그리고 내가 너보다 훨씬 더 잘 해낼 거야. 내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보여줄게.
고바: 내 말 못 들었어?
루디: 뭐? 우리 얘기 끝났어. 나 바빠. 아... 뭐... 뭐하는 거야!
고바: 마왕에게 위협이 된다고 했잖아. 내가 그런 위험을 계속 방치할 것 같아?
루디: 아퍼...! 난... 난 너보다... 훨씬 더 많이 고생했어...!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
고바: 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하지만 넌 죽어야만 해. 이건 모두 마왕을 위한 거야.
루디 으... 으아아아...
고바: 흠... 그녀는 삶에 너무 집착해서 영혼이 남아있었어. 모든 면에서 미쳤어... 불빛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꺼질 거야.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서 평화로운 세상의 종말을 목격할지도 모르겠네. 하하하...
에폴: 우리가 돌아왔어... 우리 세계로... 이 모든 게 환상이란 게 믿기지 않아... 영웅, 다른 일 하기 전에 어머니를 보러 가자.
영웅의 집으로 가서 어머니와 대화하세요.
어머니: 오, 둘 다 집에 왔구나. 오늘 훈련은 어땠니?
에폴: 어머니... 음...
어머니: 왜 그러니? 그렇구나...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구나.
에폴: 그리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아.
미나: 안 돼...! 난 영우ㅇ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어머니: 하지만 세상을 구하려면 어쩔 수 없어... 넌 가야 해. 그리고 어디를 가든 넌 항상 내 자식이라는 거 잊지 마.
미나: 나도 슬프지만, 너가 선택한 길이라면 결정을 지지할게. 그러니... 최선을 다해.
집을 나가세요.
모스트: 영웅!
에폴: 어...? 누구야?
모스트: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미안해. 나는 모스트. 너는 영웅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종이지. 영웅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바깥 세상에서 길을 안내하는 것이 내 임무야.
에폴: 시종이라...? 필요 없어.
모스트: 그런 것 같군. 계획보다 일이 빨리 진행된 것 같군... 이제부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
에폴: 알았어. 같이 가자.
모스트: 고마워.
마을에서는 합성에 필요한 무기인 이자요이를 팔고 있어요.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현실 세계에서도 아이템들이 판매가 될거에요. 이제 훈련했던 동굴로 가세요.
경비원: 어...? 영웅, 저사람은 누구야?
모스트: 난 영웅의 시종이야.
에폴: 동굴에서 할 일이 있어서. 들여보내줘.
경비원: 뭐, 그렇게 말한다면... 동굴 안에는 괴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조심해.
경비원: 저 마법사는 뭔가 수상한데...
마지막 비석을 얻기 전에 미리 사놨던 차분한 매력을 장착한 후에 비석을 조사합니다.
에폴: 이게 마지막 비석이야.
신성한 수호자: 나는 이 비석을 환영으로 수호하는 신성한 수호자다.... 수상해 보이는군. 비석을 원한다면 나를 쓰러뜨려라.
신성한 수호자는 모스트의 데스계열을 사용해 빠르게 처치하세요. 전투가 끝나면 고바와 전투하게 됩니다.
신성한 수호자: 으... 내가 졌다니 믿을 수가 없어.
에폴: 모든 비석을 모았어.... 이제 비행선을 타고 마왕에게 가기만 하면 돼.
모스트: 흠... 비석과 영웅을 숨기려고 환상의 나라를 통째로 만들다니.... 너희 인간들은 마왕을 진정 두려워해야 해.
에폴: 어...? 넌 누구냐!
고바: 내 이름은 고바.... 마왕의 시종이지. 영웅... 내가 드디어 널 궁지로 몰아넣었군....
에폴: 흠... 비석을 빼앗기지 않을거야.
고바: 비석...? 이해를 못 하는군... 난 영웅의 목숨을 빼앗으러 왔어.
병사: 멈춰! 동굴 경비원의 신고를 받았다. 수상한데, 영웅에게서 당장 떨어져!
고바: 뭐...? 나한테 대적할 생각이야? 넌 환상에 불과해...
에폴: 감히!
고바: 저들은 싸구려 환상에 불과해. 그들에겐 생명이 없어. 그렇게 흥분할 필요는 없어.
에폴: 뭐...!
고바: 영웅... 내가 너를 물리치면 마왕에게 적이란 존재하지 않을 거야. 온 세상이 마왕의 절대적인 지배에 굴복하게 될 거야!
에폴: 그렇게 두지 않을 거야!
고바는 스매쉬 계열이 효과적이에요.
고바: 하... 하하... 하하하하하! 영웅, 진짜 싸우고 싶게 만들었네... 이 세상은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졌어... 나에겐 힘의 원천이야.
에폴: 안 좋아! 주위의 마력을 흡수해서 힘을 키우려나 봐...! 도망가야 해, 영웅!
이제 토네이도를 피하거나 레이븐스와 싸우기 위해 토네이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에폴: 으... 괴물들... 사방에서 소환되고 있어....
제온: 아! 찾았어, 릭!
릭: 이봐, 영웅! 널 도와주러 왔어! 너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로드왈의 마법사들에게 부탁해서 후라의 수정구슬을 통해 이 세계로 왔어. 내가 널 도와줄게! 가자! 이쪽이야! 수정 구슬을 통해 현실 세계로 돌아가자!
릭: 잠깐만, 영웅! 너가 이 나라를 걱정하는 건 알지만 이 세상은 환상이야. 지켜야 할 다른 것들이 있어! 가자!
고바: 정말 그렇게 쉽게 도망칠 수 있을것 같아?
릭: 아...
고바: 너...!
레온: 오랜만이야, 고바. 향수가 느껴지네. 너가 후라 왕국을 멸망시켰던 날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
고바: 흠... 여긴 왜 왔어? 용맹의 힘 없이는 나를 이길 수도 없고, 아무것도 지킬 수 없을텐데. 안 그래, 레온?
에폴: 레온...! 정말 그놈이야?
레온: 그래. 내가 너희 둘을 힘들게 만들었어. 영웅... 좋은 동료를 찾았구나. 넌 존경할 만한 영웅이 됐어.
고바: 감동적인 재회를 할 시간이 없어. 넌 곧 저 꼬맹이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 사라질 거야! 이런... 이 짜증나는 인간...
레온: 내가 비록 용맹한 힘을 잃었지만 영웅의 피를 과소평가하면 안 돼! 영웅! 빨리 현실 세계로 돌아가!
릭: 영웅, 당장 돌아가!
고바: 하하하... 마왕을 쓰러뜨렸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네.... 내 생각대로 넌 아무것도 지킬 힘이 남아있지 않구나.
레온: 나도 잘 알고 있어. 새로운 영웅에게 세상을 지킬 힘을 맡겼으니까!
고바: 말도 안 돼!
레온: 아...! 안 돼! 내 검이...!
고바: 하하하! 너의 검이 혼돈의 어둠 속으로 깊이 가라앉았구나.... 무기도 없이 나한테 맞설 수 있을 것 같아?
레온: 으...
에폴: 레온!
레온: 영웅, 뭐 하는 거야? 다른 세계로 돌아가!
에폴: 하지만...
레온: 내 걱정은 하지 마! 안 돌아가면 누가 세상을 구하겠어! 내가 이 괴물을 막고 수정 구슬을 깨는 동안 현실 세계로 돌아가! 이 괴물을 가둬!
에폴: 안 돼...!
레온: 세상을 위해 해야돼! 그 세계를 지켜야 해... 넌 영웅이야!
고바: 널 놓치지 않을 거야!
릭: 나랑 먼저 싸워야 할 거야!
고바: 귀찮게 하지 마!
제온: 가, 영웅! 우리가 처리할게!
릭: 돌아가서 마왕을 쓰러뜨려라!
고바: 죽어도 안 돼!
레온: 어서 가, 영웅! 서둘러! 세상을 지켜라!
크루토: 영웅! 살아있었구나!
노먼: 다른 사람들은...? 오, 안 돼... 아직도 안에서 싸우고 있어?
에폴: 괴물들을 막고 있어.
크루토: 말도 안 돼... 괜찮을까?
에폴: 영웅, 걱정할 시간 없어. 지금 당장 가서 마왕을 쓰러뜨려야 해. 아버지가 수정 구슬을 부수라고 했지만 포기할 순 없어. 최대한 빨리 세상을 구하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을 도와야 해. 그들을 믿고 마왕과 싸우러 가야해.
노먼: 영웅, 에폴의 말이 맞아. 다른 사람들을 믿어. 최대한 빨리 마왕을 물리치는 데 집중해.
크루토: 그래...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노먼: 마왕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왕의 전갈을 받았어. 마왕은 사막 지역 서쪽... 산으로 둘러싸인 외딴 섬에 있어.
크루토: 산으로 둘러싸인 외딴 섬은 배로는 갈 수 없겠지...? 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일행을 추가하고 이글루의 모프와 대화하세요.
모프: 돌아와서 정말 반갑네! 기다리고 있었어. 배는 준비됐어. 빨리 타보고 싶어.
에폴: 와우! 벌써 다 만들었구나!
모프: 당연하지! 너가 수정의 세계에서 돌아오기 전에 만들겠다고 약속했잖아.
에폴: 고마워. 넌 정말 뛰어난 장인이야.
모프: 물론이지. 난 이글루 최고의 배 제작자야.
에폴: 그렇겠지! 이 배를 잘 활용해보자.
모프: 그래! 마왕과의 싸움에서 성공을 기원할게. 어둠의 탑은 마왕의 거점이야. 사막 지역 서쪽의 외딴 섬에 있어. 그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둠의 마법력 때문에 가까이 가기가 쉽지 않지만 비행선에는 부유석의 마법이 깃들어 있으므로 충분히 가까이 갈 수 있을거야. 탑 주위에 비석을 놓아 어둠의 마력을 차단하고 걸어서 탑에 도달할 수 있을 거야.
에폴: 알겠어. 사막 지역 서쪽. 고마워.
바로 어둠의 탑으로 가서 마왕을 물리쳐도 되지만 물의 사원 4~7층 부분과 도드락카의 남서쪽에 있는 모험가의 동굴이 남아있어요. 우선 물의 사원 7층까지 도달합니다.
신전의 수호자: 여기까지 온 걸 축하하네.... 하지만 이 사원은 보물을 쉽게 내주지 않을 거야. 신전의 수호자인 나를 쓰러뜨리는 자만이 보물을 차지할 수 있다. 사원의 축복을 받을 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
신전의 수호자는 번개 계열에 치명적입니다. 버프를 걸어주고 매턴 치료하면서 버티세요.
신전의 수호자: 넌 스스로를 증명했어... 이 신전의 축복을 받은 이 장비들을 가져가라...
이제 모험가의 동굴로 가세요. 모험가의 동굴은 11층까지 있습니다. 어느정도 레벨을 올리고 장비들을 맞쳤으면 어둠의 탑으로 가세요.
에폴: 흠... 여기가 마왕이 있는 곳이군.... 비석에 의해 조금은 억제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혐오스러운 마력이 남아있어....
제일 깊숙한 곳으로 가서 마왕을 만납니다.
마왕: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군, 영웅... 어린 녀석을 보내서 나와 싸우게 하다니... 인간들이 날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군.
에폴: 정말 흉측하군... 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추악하기 짝이 없군....
마왕: 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 나도 원래 너와 똑같은 인간이었어.... 로드왈에서 마법을 공부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어.
에폴: 인간이었다고?
마왕: 그래. 난 공부를 잘했지. 마법을 전공했고 성적도 누구보다 높았지. 야망도 컸어... 궁정 마법사가 되기 위해 가드를 공부했지. 하지만 내가 워낙 부지런해서 마법만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어.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사람들이 마음속 어둠에 의해 얼마나 강력하게 지배당하는지 깨달았어...
에폴: 사람들 마음속의 어둠... 힘의 원천으로 삼는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는 건가?
마왕: 맞아. 사람들은 사소한 원인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지. 중요한 사람들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 채 죽어가지....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한 번 뿌리내리면 쉽게 사라지지 않아. 때로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켜 전염병을 일으켜 빠르게 퍼져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기도하지. 무섭게 횡포하는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너희들은 징가야를 직접 봤을거야. 오늘날의 징가야는 징가얀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상징하지...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 결과물이야.
에폴: 흠... 릭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둠을 만든 거군. 너때문에 징가야가 이렇게 비참한 상태에 빠졌어. 넌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해서 권력을 얻으려 했어. 넌 모든 면에서 끔찍한 존재야.
마왕: 오... 하지만 넌 잘못 생각했어. 난 그저 마법을 사랑할 뿐이야. 그래서 사람들에게 그 힘이 얼마나 위험한지 가르치는 거야.
에폴: 가르친다고? 무슨 소리야?
마왕: 어둠에 그런 조종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사악한 마법사가 마법을 남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마법을 지키기 위해 다른 마법사들에게 어둠의 힘을 지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해해달라고 간청했지... 하지만 마법학교에선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않았어. 오히려 나를 이단자이자 위험한 존재로 낙인찍고 로드왈에서 쫓아내려고 했어.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증명하기로 결심했어. 어둠의 공포에 대해 직접 가르쳐야겠다고!
에폴: 넌 많은 사람들을 충분히 고통스럽게 만들었어.
마왕: 그래서? 아직 어둠의 힘을 완전히 증명하지 못했어.... 이 세상이 혼돈의 어둠 속으로 끌려가면 내 이론이 완벽하게 증명될 거야.
에폴: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려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잖아. 너의 생각 방식에 역겨워. 넌 추악하고 쇠락한 영혼이야.
마왕: 조용히 해! 좋아. 너도 어둠의 공포를 맛보게 될 거다....
마왕과 첫번째 전투는 꽤 쉽습니다.
마왕: 어린애치고는 꽤 잘하는구나.... 하지만 어둠의 힘은 너에게 버거울 거야... 그래도... 너 같은 인간이 고군분투하는 걸 보면 꽤나 즐겁다... 나와 거래를 하는 건 어때? 나한테 충성을 맹세하면 살려주마 그리고... 한 가지 소원도 들어줄게.
에폴: 뭐...?
마왕: 영웅... 불쌍한 것. 너가 믿었던 세상은 환상이었어. 그리고 그 환상으로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아버지를 잃었지... 그리고 너 에폴... 너도 환상이지?
에폴: 그걸 어떻게 알아?
마왕: 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당연히 너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건 알겠지.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내가 그 환상을 현실로 바꿔주마. 너의 환상의 어머니도 포함해서. 그리고 너의 아버지도 이 세상에서 되살릴 거야. 아마 지금쯤 죽은채로 저승에있겠지. 그리고 에폴에게 진정한 삶을 줄게. 나쁜 제안은 아닌 것 같아. 다른 사람들도 원하는 걸 줄 거야. 너가 원하는 건 뭐든 가족을 잃은 사람에게는 가족을, 친구를 잃은 사람에게는 친구를, 자유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자유를... 너희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줄게.
에폴: 영웅의 아버지는 죽지 않았어! 그리고... 넌 원하는 건 뭐든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애잖아. 우릴 바보 취급할 자격 없어! 우린 슬픔과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어.
마왕: 내 조건에 동의했어야지... 모르겠어? 날 향한 증오와 분노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안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어... 바로 그거야... 그게 내게 힘을 주는 거야! 보라! 이것이 어둠의 힘이다!
사실 물의 사원과 모험가의 동굴을 거쳤으면 가이스트는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마왕: 으... 왜... 내가 널 못 이기는 거지...? 왜 내가 졌지...?
에폴: 부정적인 감정을 힘의 원천으로 삼은 건 너만이 아니야. 우리 모두 슬픔과 역경을 이겨냈어. 우리는 마음속의 어둠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지. 너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이용해 그들을 조종하는 자에겐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마왕: 말도 안 돼... 영웅... 내가 이 세상을 괴롭히겠어... 사람들의 마음이... 어둠에 잠기면... 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에폴: 흠... 몇 번을 일어나도 항상 똑같을 거야. 사람들은 계속 성장해. 같은 일만 반복하는 너와는 달리... 영웅... 해냈어.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아버지가 봤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대신 보러 왔구나. 이제 우리도 작별이야... 슬퍼하지마, 영웅. 나는 슬프지 않아. 너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살게 될 세상을 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너를 위해 태어났고 너를 안내하기 위해 살았어. 너가 아니었다면 난 태어나지도 않았을 거야. 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알게 되었어. 그래서 정말 고마워. 함께 여행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 모든 것이 고마워, 영웅.
닉스: 나를 보러 이 북쪽 끝까지 온거야? 정말 고마워. 로드왈에 가서 감사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바빴어. 걱정하지마, 형이랑 싸운 지 한참 됐으니까. 내가 만든 무기는 자경단에서 사용하고 있어. 작은 나라에 불과하지만 내가 만든 무기가 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해. 무기가 실제로 무엇인지 같은 질문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기를 만드는 것뿐이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도돼. 사실... 특별히 필요한 게 없어도 날 찾아와도 돼. 언제든 만나면 반가울거야.
유니: 오랜만이야. 나를 징가야로 데려온 게 정말 오래되었는데. 릭이 수정의 세계에서 돌아오겠지? 릭이 돌아오면 전할 말이 있어. 난 내 자리를 얻기로 결심했어. 모든 걸 남에게 의지할 순 없지. 다미아와 부하들은 나에게 정말 잘해줬으니 그 친절에 보답하고 싶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징가야를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야. 릭에게도... 그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줬어. 영웅, 너도 너의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어. 못 찾으면 여기로와. 다들 친절해. 너도 왔으면 좋겠어... 날 여기까지 데려왔으니 우리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고마워, 영웅.
윌: 굳이 배웅하러 올 필요는 없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 마음은 연결돼 있잖아. 하하, 지금은 좀 쑥스럽네. 하지만 영웅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미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을 거야.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초대해줬고, 그 덕분에 징가야에 학교를 여는 것이 내 목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 내가 잘 모르는 이 땅에서 가진 지식을 전하고 싶고, 계속 배우면서 살고 싶어. 그래서 그곳에 가면 너희들을 자주 생각할거야. 나를 구해준 너에게 약속 하나 할게. 언젠가는 오해 없이 모두가 서로를 인정하는 세상을 만들거야. 그러니... 내가 이걸 이루는 걸 지켜봐줘.
스테이시아: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미안해. 그래도 와줘서 고마워. 영웅,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너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바깥 세상을 동경하며 살았어. 언젠가는 여왕이 되어야 하는데 여왕이 되면 지금보다 더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았어. 나의 의사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많은 것들이 결정되는 것 같아서 비참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달라졌어. 너와 함께 여행하면서 이 왕국을 진정으로 지키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어. 여왕으로 사는 것이 의지가 되었어.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살겠어. 영웅... 고마워. 집이라 부르던 곳을 잃었지만 언젠가... 너에게 나와 이 왕국이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길 바래. 그리고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언젠가 너의 행복이 되길 바랄게.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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