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Teeth : Dan Haggren 1984

 

이 게임은 화면은 팩맨처럼 보이지만 절대 팩맨과는 다른 게임이에요. 단순하게 설명하면 열쇠를 가지고 하얀 문을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처음부터 열쇠가 물려있는데 열쇠를 물로 있으면 움직임이 느려져요. 그래서 사실 처음부터 물려놓을 필요는 없지만 스테이지가 넘어가면 처음부터 물려있지 않는 걸로 봐서 뭔가 열쇠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일부로 처음부터 물려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열쇠를 물고 있는 상태에서는 움직임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쉽게 잡히는 것은 당연해요. 그래서 내려놓고 땅에 떨어진 점이나 음식들을 먹으면 화면 위에 표시된 게이지가 차게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빨간 부분만 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 고갈로 뻗으면서 휴식을 위해 잠시 동안 움직일 수 없어요. 즉, 적들한테는 완전히 무방비로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초록색 구간은 그냥 일반적인 표시고 파란색이 되면 적들이랑 부딪혀서 제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 체력을 유지하면서 열쇠를 하얀 문으로 들고 가야하는데 솔직히 게이지가 파란색까지 찼으면 일부로 적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죽지 않기 위한 방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수가 있는데 정지 표지판이라고 S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것이 있는데 적들이 표지판을 보고 다시 되돌아 가는 역할을 해주고 잘 쓰면 좋지만 표지판은 하나인데 길은 너무 여러 갈래다 보니 그렇게 믿을만한 구석이 없기는 해요. 대신 적이 다가오면 열쇠를 놔둔 상태에서 도망가는 게 좋습니다. 그냥 움직이는 것보다는 빠르지만 도망가게 되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먹지 못하는 단점은 있어도 적들이 팩맨처럼 옥죄지는 않기 때문에 정지 표지판보다는 효율적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