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Biomotor Unitron : Yumekobo 1999

Game/SNK - Neo-Geo Pocket Color

2025. 1.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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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엘세아라는 행성은 끝없는 전쟁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증오와 죽음, 그리고 절망으로 가득했던 그 시대는 그야말로 암흑기였죠. 그런데, 이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 바로 하늘을 가로지르며 불타오르던 붉은 운석이었습니다. 이 운석은 후에 "유니타이스(Unitice)"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유니타이스는 엘세아 최대 대륙인 트리디스(Tridiss)의 한 호수에 떨어졌고, 충격으로 호수가 순식간에 증발해 버렸지만, 그 운석은 단순한 파괴 이상의 것을 남겼습니다. 유니타이스가 낳은 결실, 그것은 바로 에너지를 머금은 결정체들이었어요.

이 결정체들은 "유니트론(Uni-Tron)"이라고 불리며, 그 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무한한 에너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에너지는 곧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열쇠가 되었어요. 유니트론을 손에 넣은 라피아스(Rhafiace) 왕국은 이를 활용해 전투용 로봇, "유니트론(Unitron)"을 개발했습니다. 인간의 형태를 한 이 로봇들은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라피아스는 결국 이 기술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며, 암흑 같은 시대를 종식시켰습니다.

그로부터 199년이 흐른 지금, 엘세아는 더 이상 전쟁의 상처를 짊어진 행성이 아닙니다. 평화가 찾아온 세계에서 유니트론은 전쟁의 도구가 아닌,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되었죠. 그리고 매년,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라피아스로 모여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유니트론 토너먼트(Unitron Tournament)"입니다. 유니트론 토너먼트는 단순히 강한 로봇을 겨루는 대회가 아닙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유니트론을 직접 조립하고, 그 성능과 전략을 겨루며 최고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죠. 모두의 목표는 단 하나, "마스터 오브 마스터스(Master of Masters)"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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