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ki Ookami to Shiroki Mejika - Genghis Khan : Koei 1988
Game/Microsoft - MSX-2
2020. 11. 15. 01:34
이 게임은 몽골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칭기즈칸을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두 번째 시리즈인 역사적 전략 게임이에요. 제목은 푸른 늑대와 하얀 사슴 - 칭기즈칸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는 부제가 없어요. 그래서 좀 헷갈리고 원조 비사가 두 번째 시리즈로 알고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첫 번째 시리즈와 비교했을 경우 전반적인 게임은 동일하지만 그래픽이 좋아지고 지역이 늘어났으며 전투 시에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것과 사냥이나 복병 등 각종 공작 등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나리오는 2가지가 있는데 1175년부터 시작해서 테무진(후에 칭기즈칸)이 몽골을 통합하는 시기와 1205년부터 몽골 통합 후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테무진이 몽골 통합 후 그대로 이어서 세계 통일 시나리오로 이어지지만 그냥 세계 통일 시나리오로 선택 시에는 칭기즈칸(몽골), 리처드(잉글랜드), 알렉시오스(비잔틴), 요리토모(일본)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몽골판에선 조금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삼국지랑은 개념이 틀려서 적응하긴 힘들지만 생각보다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 오르도를 통해 임신을 시켜 자식을 장군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반면 왕이 죽으면 왕자들의 나이가 10세부터 왕으로 내세울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일반 장군들은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첫 왕으로 시작해 끝을 볼 수도 있긴 해요. 하지만 딸이 있을 경우 8살부터 일반 장군들과 결혼을 시킬 수 있는데 이렇게 결혼한 장군은 반란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중국, 위구르, 이슬람 3명의 상인이 있으며 상인과 시세와 특산품이 결합하여 전반적인 변수를 일으킬 수있는 괜찮은 시스템이 있는데 상인마다 취급하는 특산품이 다르고 같은 물품을 취급한다고 해도 시세차익이 일어날 수 있어요. 또한 용병을 상인으로부터 고용할 수 있습니다. 상인은 항상 지역에 있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 각 상인의 등장 확률도 달라져요.
그리고 주민 구성을 직접 컨트롤 할 수가 있어요. 아마 징병 개념이 없어서 그런 거 같은데 평상시에는 주민 배분을 통해 마을을 만들고, 성벽을 쌓고, 식량을 만들고, 특산품을 증가시키는 국가 개발에 분산시킬 수 있지만 전쟁을 하러 갈경우 인원들을 모두 전투 인원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지정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개발이 되니 삼국지처럼 수동 개발을 하지 않아서 편리한 편이에요. 이게 용병과 결합해서 모든 주민들을 개발에 배치하고 용병으로 전투 인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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