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rd Of Honour : Dynafield System 1992
Game/Commodore - Amiga
2018. 2. 14. 01:14
스토리는 닌자가 되어 주군의 적인 토리나가 왕을 물리치고 쇼군 유이치로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게임의 타이틀에 나와있듯이 영광의 검을 되찾는 것입니다. 정말 괜찮은 스토리네요.
게임 조작이 좀 난해할 수 있는데 방향키만으로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여러가지네요. 예를 들면 아이템을 주을라면 아래키를 누르거나 점프 공격은 위좌, 위우키를 누르거나 말이죠. 구르기도 되는데 아래키를 누르면서 좌우 방향을 같이 누르면 되는데 가끔은 같이 누르면 안되는 상황에서 실수로 눌러져 엉뚱한 행동을 취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 키와 방향키를 같이 누르면 펀치나 킥을 할 수 있고요.
아이템을 주으면 사용할 수 있는데 마우스를 아이템에다가 가져다대면 메뉴가 뜨는데 적절하게 사용하면 되고 음식을 줍고 사용하면 에너지가 채워집니다. 그리고 기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함정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약간 어드벤쳐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장소 이동 시 적을 죽이고 다시 돌아오면 적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거의 대부분) 다시 대결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게임 시작할 때 얻을 수 있는 슈리겐(표창)이 정말 유용한 아이템인데 한번 사용하면 에너지가 많은 적이라도 대부분 3~4번이면 죽을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 게임에서 슈리겐의 개수는 대략 10개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진짜 애지중지하듯이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붙어서 싸워야 하는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치고 빠지듯이 일정한 간격으로 공격을 하면 노가다긴해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거 같습니다.
게임 진행은 크게 토리나가의 성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돌아다니다보면 애기같이 생긴 불상들이 있는데 각각 해당 아이템을 사용해 얻을 수 있고 꼭 얻어야 다음을 진행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에 들어가면 불상이 놓여져 있던것처럼 비어있는 곳에 불상을 사용해서 다시 채워 넣게 되면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열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조작 불편성은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은건 구역마다 디자인이 다르고 적도 나름 다르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고 중요한건 약간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함정들이 적당히 배치가 됨으로써 몰입도가 높은 편의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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