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Star's Emul

Cutthroat Island : Acclaim 1995

Game/Sega - Mega Drive

2018. 11.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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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년, 해적 절단기, 바다 악마는 "산타 수잔나"라고 불리는 스페인 화물선이 침몰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바다 악마는 폭풍에 휩쓸려 미지의 컷스로트 섬에서 난파되었다. 오직 한 명의 선원만이 그 섬에서 살아서 탈출할 수 있었다. 죽기 전에 그는 지도를 만들고 그것을 그의 합법적인 상속인들에게 준 세 조각으로 찢었다.


1688년, 모험에 목말라 하는 해적들이 두개골과 교차되어 있는 뼈를 검은 깃발에 달고 항해했던 시대이다. 가장 위험한 해적은 도그 브라운은 컷스로트 섬의 세개로 나눠진 지도 조각을 찾기 위해 카리브해를 공포에 떨게 했다.


악명 높은 여성 해적 모건 아담스는 죽어가는 아버지로부터 지도의 일부를 받았고 도그는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모건 또한 보물을 찾으러 가는데 자메이카의 해적 사냥꾼인 아인슬리는 그들을 모두 막겠다고 맹세했다.


아버지의 배를 타고 모닝 스타의 선징이 된 모건은 스스로 보물을 찾으러 나서지만 컷스로트 아일랜드에 가기 전에 세개의 지도 조각을 찾아야 한다. 모건의 여행은 자메이카의 한 교도소에서 시작된다.


저는 영화를 먼저 접했는데요. 아직도 모건의 이미지가 생생해요. 영화내용은 다 까먹어버렸지만 이미지하나는 각인이되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제가 SF장르를 좋아 하는 편이 아니므로 판타지속의 영웅은 저에겐 최고의 영웅이였죠.


전체적으로 게임 분위기는 나쁘진 않았어요. 꽤나 다양하고 다채로운 스테이지 속에서 지루할 틈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더블드래곤만큼은 아니여도 졸병마저도 쉽게 죽지않는 바람에 엄청나게 몰입도가 높았죠. 


자메이카에서는 단조로운 스테이지였다고 한다면(사실 단조롭기만 한건 아니에요 ㅋ) 컷스로트 아일랜드로 넘어가는 순간 난이도가 급상승을 하게 됩니다. 언듯보면 밸런스 붕괴 같지만 의도적인 측면도 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헬로 보내버리지만 또 밑도 끝도 없이 어려워 지진 않아서 플레이 하는 내내 지루함 없이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또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새로운 기술들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만큼 캐릭터의 모션이나 동작들이 인상깊을 정도로 다양하더라고요. 다만, 조작감은 좀 아쉬웠어요. 잘 막아지지도 않고 앉지도 않고~ 달리는것도 좀 힘들고. 조작감 빼곤 스토리 자체도 좋고 그래픽과 시스템도 좋았던 게임이에요. 


저 석양만 봐도 그래픽이 꽤나 괜찮다고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적다보니 그래픽만 좋은게 아니라 사용한 컬러들이 선명하면서 잘 어울어지는 색을 쓰니까 분위기마저도 확실히 전달이 되는거 같아요. 심지어 어두운 동굴에서 어둡다는 것 하나만으로 길 자체를 보이지 않게 만든 곳도 있어요. 실수로 인해 높은 곳에서 떨어지다가 간혹 공중에서 뻗어 죽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면 거긴 숨겨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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